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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비전투 임무 및 병기본훈련등 상당부분을 민간에 아웃소싱을 주는게 어떨까요?

eceshim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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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 생각입니다만.

우리군의 비전투 임무 상당부분(군수, 정비, 부대관리 등등)이 상당히 무능합니다.


제가 겪은 일을 말해보죠


화약이나 습기에 민감한 물품의 경우 온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창고에 운영하는게 정상입니다.

대규모 탄약고(군단급)은 초대형 벙커를 만들어서 보관을 하고 있죠. 하지만 제가 본 동원사단에서는 탄약을 일반 H-block으로 만든 가건물로 만들어서 보관합니다. 온습도가 계절에 따라 심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니 실제 고폭탄중에 불량율이 상당합니다.


방패사격장에서 40미리 유탄 일인당 4발씩 5명이서 사격했습니다만 1/4가 터지지 않고 불량이 났습니다. 유탄이 언덕에서 굴러가는게 보이더군요.

60미리 박격포는 워낙 구형이라 겨냥대 박고 조준을 해도 한번 사격하면 박격포 포신이 스르르륵 내려갑니다.

90미리도 불발 자주 났고 81mm도 심심하면 불량이 났었죠.


총기도 역시 진공포장이 의무이지만. 제가 본 총기는 일부는 진공 포장을 했지만 일부 총기는 진공포장을 까먹은 건지 안한건지. 안해서 m60 총 전체가 빨간 녹 꽃이 피웠더군요. 사단 정비대에 보냈지만 영영 돌아오지 않는걸로 보아 폐기한것 같습니다.

총기역시 온습도가 유지되는 창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그리하지 않고 있죠.


더큰 문제는 탄약이야 뜯지 않는 이상 제조업체에서 준 나무상자에 보관을 합니다.

하지만 총기류의 경우 Made In 행보관제 합판과 각목으로 만든 조잡한 상자에 보관합니다. 행보관 실력에 따라 상자 무게와 크기가 달라지죠. 

이건 심각한겁니다. 실제로 훈련할때 엉망으로 만든 무게 때문에 작계에 적재하라는 총기함 숫자를 한 참 못채운 상태에서 차를 출발 시킨적도 있고 손목이나 어깨가 아작이 난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해외에서는 경량 플라스틱 케이스로 똑같은 규격으로 보관하죠. 하지만 군은 이런거 안합니다.


정비 물자 보관도 엉망입니다. 민간에서는 물류 보관이 전산화되어있어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생산됬는지. 어디에 있는지 뭐가 뭔지 알 수 있지만. 군은 그런게 없죠. 물자 조사한다면 무조건 다 까고 봅니다. 그리고 수량이 과거 수량과 맞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있으면 보고해서 채우는게 아닌 조작....을하죠.....

계다가 부서간 업무 전달도 엉망이라 A부서에서 물자조사하라고 나와도 얼마뒤 B부서 간부가와서 똑같은 물건 물자 조사하라고 나오면 또 까야 합니다.

화생방 훈련하는데 K-CAM2가 있는데 왜 안쓰냐고 지적을 받더군요. 분명 장부에는 있는데 어따 짱박아 뒀는지 몰라서 창고를 다 해집어서 찾았죠. 웃기는건 아무도 써본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키는지 조차 모르거둔요. 계다가 비싼거라고 신주단지 모셔놓고 있어서 먼지만 쌓여있던....


예나 지금이나 자주 까이는 K-3 문제도 사실 정비 불량이 매우 많습니다. M60도 사단 정비대 보내도 언제 수리할지 며느리도 모르는 실정인데 K-3도 오죽할까요.

K-1, K-2 제가 장담하건데 실전에서 사용가능한 총기는 한 70%정도 밖에 안될겁니다.

칠 다 벗겨져서 알루미늄이 빤짝 거리는건 예사고 야광찌 교체도 중령이 사단정비대 가서 고함을 질러야 바꿔주고. 하도 오래써서 개머리판 고정흰지가 다  닳아서 알아서 접엇다 펴젓다 하는데도 절대 안 바꿔 줍니다.


부대 환경 정비한다고 엉망으로 공사하는건 뭐 애교죠.


이런 다대한 사례를 비추어 볼때. 군에서 직접 정비, 물류관리, 보관, 의료 등등 비전투 분야를 운영하는건 돈만 쓰고 효과는 전무한 깨진독에 물 붇기 입니다.


플러스 알파로 우리군 훈련소의 훈련 내용도 아주 아마추어에 전투에 동떨어진 짓을 아까운 8주동안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본 병기본 훈련도 개판이죠.


때문에 군은 비전투임무를 전부 전문 PMC 업체에 아웃 소싱을 주거나 초대형 PBL 계약을 맺어서 관리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훈련 부분도 블랙워터 같은 실제 전투 PMC 업체 컨설팅을 받고 일부 아웃소싱을 받아서 제대로 교육해야 하구요.


물론 이 초대형 아웃소싱 프로젝트에 무능한 똥별의 용돈벌이가 되지 않게 법적으로 제한을 걸고 민간 감시단체에서 감시해야하구요.


이번 방사청 비리라던지 평소 군 운영실태를 볼때 뭔가 이대로 가면 큰일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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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1000 2014.12.07. 05:05
- 글쎄요. 언급하시는 사례들은 무능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예산이 부족해서 발생한 문제로 보입니다.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13
fatman1000
예산이요 글쎄요. 순환 배치되는 간부 인사 특성상 한분야의 professional 할 수 가 없고. 군 특유의 "가라" 문화로 인해 즉각 조취 되지 않는것들이 많습니다.
총기 칠이 다 벗겨져서 번쩍 번쩍 거려도 총알 잘나가면 됬지 무슨 정비냐 하고 빠꾸 먹이기도 합니다.
핸드가드 깨져도 잡을만 하네 라는 핑계로 안바꿔 주구요.

실제 연대 창고에는 손망실을 대비해서 신형 물자가 들어오고 있지만 이런 비 pro들로 된 간부들의 "가라"와 "쓸만하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냥 먼지만 먹고 있는 경우가 태만입니다.

그리고 군은 예산 타령하기전에 부정 수령 및 비리부터 좀 처리하고 예산 신청을 했으면 합니다.
야근 수당에 90%는 제 장담하건데 불쌍한 행정병에 일 몰아주고 퇴근한 간부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진짜 바뻐서 수당 받는 간부는 한 10% 될걸요.
fatman1000 2014.12.07. 05:19
eceshim
- 님이 이야기하시는 문제점들은 민간에 아웃소싱해도 똑같이 일어날 수 있고, 거의 100% 확율로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님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27
fatman1000
RFID라던지 전산화도 부실한 물류보다는 그나마 전문화된 민간에서 관리하면 훨씬 나을 거라 봅니다.
그리고 앞서 적었지만 군 보직이 순환 보직이기 때문에 어재 인사계간부가 오늘 군수간부로 바뀌는 웃기는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물류 전문가 육성 자체가 안되는 군에서 물류 관리를 하는 것보다 민간 전문가가 관여하는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 오겟죠.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30
fatman1000
예를 들어 보면요.
m60 복좌 용수철이 낡아서 제작동을 못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연대 총기계원에게 신청을 넣었고 사단 병기계에 넘어갔는데 하세월이더군요.
전장비는 다가오는데 수리는 안되니 결국 열이 받을대로 받은 간부가 직접 가서 따져보니.
부품이 없담니다.
근대 창고 뒤져보니 부품이 있더군요.
그냥 시말서 한장으로 딱 끝나더군요.
이런일이 허다 합니다.
단순 총기 부품부터 약품까지 어디에 뭐가 있고 얼마만큼 수량이 있는지 전산화 보다는 싸구려 병사들 보고 전수조사시키고 그 결과도 인수인계가 잘 안되는 일이 허다하죠.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32
fatman1000
솔직히 보관함 표준화도 안되는 마당에 뭘 바라세요 ㅎㅎ
fatman1000 2014.12.07. 05:47
fatman1000
- 민간에 아웃소싱해도 그 아웃소싱이 제대로 되는지 관리하는 것은 결국 님께서 지적하시는 문제 되는 군인들이라는 것이라는 점이 제일 문제이지요. 군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우리나라 공공분야의 아웃소싱 성과들을 보면 돈은 돈대로 더 쓰고, 관리는 관리대로 개판이 되는 가능성도 꽤나 높습니다. 특히나, 관리하는 쪽이 개판인 경우에는 말입니다.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17
fatman1000
총기 파지법이나 사격술도 초구형 교리에만 의지하고 있습니다. 핸드가드에 손을 Y자로 해서 받혀준뒤 사격하는 자세는 이미 폐기된 파지법이고 실전에서 검증된 다양한 파지법이 있습니다만 군에서는 여전히 구형 파지법으로만 사격훈련을 하죠.
그리고 고정 표적 멀가중 이것만 하는데 무슨 실전적 사격인지도 의심 스럽구요.
그나마 해병대는 시가전 사격 및 다양한 자세에서 하는 전술 사격을 하는데. 육군은 뭐........
이게다 군인들이 pro여야 하는데 책상앞에만 있는 비 pro들이 운영해서 그렇습니다.
때문에 pro들의 컨설팅과 아웃소싱이 필요합니다.
fatman1000 2014.12.07. 05:21
eceshim
- 비전투 임무의 민간 아웃소싱에 대한 글에서 총기 파지법이나 사격 방법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요즘은 사격방법도 비전투 임무로 간주하는 추세인가요?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24
fatman1000
물류 이외에도 기초병기본 훈련도 아웃소싱하자고 써서요.
fatman1000 2014.12.07. 05:15
- 예산 문제도 예산 문제이지만, 능력도 문제입니다. 언급하신 내용처럼 군의 군수능력이 좋다고는 빈말이라도 못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군이 아웃소싱을 할 정도로 민간의 군수능력이 좋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서 긍정적인 대답이 나오기 어렵습니다.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41
fatman1000
http://www.kida.re.kr/ka/k100000568/kida0p00000top.pdf
http://www.ksg.co.kr/news/news_view.jsp?bbsID=news&pNum=95816&bbsCategory=KSG&categoryCode=all&backUrl=news_all

그으으으으나마 다행인점은 군도 군물류체계가 엉망에 노답이라는걸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지만 하고 있죠.
fatman1000 2014.12.07. 05:52
eceshim
- 몇년전에 육군 보급사령관이 "보급론"이라는 책을 내면서 스스로 우리 보급수준이 후지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딱히 뾰족한 방법이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물류산업이 나름 수준급이어서 벤치마킹을 하던지 님의 주장처럼 아웃소싱을 고려할 수 있는 그런 상황도 아니고 말입니다.
- 우리나라 보급수준이 개판인 것은 군생활 가진 분들의 보급품 수급 경험만 봐도 뭐. 같은 보급품인데, 어떤 부대는 너무 잘 자주 나와서 야산에 파묻어다고 하는데 , 동시기의 어떤 부대 출신들은 몇달 동안 구경도 못해서 결국 사비 내서 샀다고 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56
fatman1000

이것 저것 찾아보니 우정국이나 ETRI 및 여러 연구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물류 산업에 관한 연구와 학회 논문을 많이 내더라구요.

ETRI나 KETI같은 반도체 연구기관은 물류를 위한 RFID라던지 통신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기타 유관기관은 정책이나 물류 통제 연구 같은걸 많이하더군요.

하지만 대학교 석사논문을 제외한 그 어떤 군물류체계에 관한 논문이나 연구는 거이 못봤습니다.


어느 기사를 보니 100점 만점에 미국,일본,유럽 물류가 80점이면 우리나라가 50점이라고 하더군요. 말씀대로 우리도 갈길이 멀다만은 우리군은 한 5점 정도 할려나요.
그게 2011년도 기사이고 이후에 정부에서 물류산업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물류제어 조차도 못하는 아마추어 군 물류보다는 민간 물류 아웃소싱이 훨씬 나을 거라 봅니다.

eceshim 글쓴이 2014.12.07. 05:50
fatman1000
http://www.prism.go.kr/homepage/researchCommon/downloadResearchAttachFile.do;jsessionid=FF91C6D6FCF5072E51B6E4EBEFC10679.node02?work_key=001&file_type=CPR&seq_no=001&pdf_conv_yn=N&research_id=1290000-200400005

10년된건데. 군에서도 아웃소싱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생각만 하고 있다는 거죠.
profile image
unmp07 2014.12.07. 05:58
요즘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탄약문제도 57mm무반동총과 같은 60~70년된(탄박스의 please, kill japs는 아직 잊혀지지않습니다.) 녀석을 제외하곤 모두 표준포장에 불발도 없었죠. 또 총기의 경우 창정비를 보내면 장비가 창정비받는동안 대체장비를 보내줍니다. 군입대전 K-3가 기능고장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100발쏘면 한번걸리거나 없거나 심해도 2번정도 걸렸죠.

또 막상 병기본을 민간에 아웃소싱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는게 K-4라던지 60mm박격포나 중화기쯤 되면 PMC라도 운용경험이 없어 PMC가 군에서 배워야 할 판국이죠. 또한 개인화기사격이 국군의 교리상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아서....

물론 비전투임무와 같은 행정업무나 보급등은 민간이양이거나 민간위탁은 적극적으로 찬성할 수 밖에 없네요.
eceshim 글쓴이 2014.12.07. 06:11
unmp07
딱히 중화기 문제도 문제가 아닌 것이 블랙워터 같은 PMC는 심지어 중장비 조종도 교육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국내 PMC중에 불릿K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쪽 사람들은 UDT, HID, 특전사 외에는 아예 받지를 않습니다.
이정도 특수 훈련 받는 사람은 그정도 중장비 정도는 다룰 줄 알겟죠.
fatman1000 2014.12.07. 06:36
eceshim
- 물류야 분야가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교육 같은 경우는 굳이 UDT, HID, 특전사 출신들로 구성된 PMC에 아웃소싱을 해야할 이유는 없지요. 당장 지금이라도 윗선에서 UDT, HID, 특전사 일부를 차출해서 기본교육에 투입해 하면 끝인데 말입니다.
eceshim 글쓴이 2014.12.07. 07:08
fatman1000
예를 들자면 그런거구요. 특전사 일부를 차출해서 교육인원으로 돌릴정도로 국내 특수전 부대 상황이 여유롭지도 않지요. 그리고 우리 특수전 부대가 해외 교류 정도 몇번하고 실제 전투상황에 투입된 적이 따로 없잔아요.
블랙워터나 그외 해외 PMC의 경우 중동에서 실제로 총질하고 임무수행하는 프로들이죠.
래리 비커스(US coast guard), 마이클 페논(Delta force), 래리 비커스(Delta force) 같은 프로들이 택티컬 사격술 강의 및 시가전시 전술행동 및 실전 상황조치 같은 훈련이나 코스 컨설팅 및 아웃 소싱하는 거랑 경직된 구조를 가진 특전사에서(그나마 전인범 장군님이 갈아 엎고 있다죠) 교육하는거랑 천지차이죠.
eceshim 글쓴이 2014.12.07. 06:13
unmp07
GP, GOP 및 예비사단은 다르네요.... 후방은 노답입니다. 입고보내면 뭐.... 한세월입니다.
fatman1000 2014.12.07. 06:27
- 제가 생각하는 아웃소싱의 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웃소싱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면 차라리 하지 않으니만 못합니다.
2. 아웃소싱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군도 전문인데, 이 일 하기에는 전문 군인을 투입하기가 아깝다는 개념이 아니라, 군이 비전문이라서 전문가를 불러온다는 개념에서는 필연적으로 비용 증가가 수반됩니다.
캬오스토리 2014.12.07. 21:35
글쎄요...
그 돈을 군에게 조금이라도 더 주는게 좀 더 양심적이고, 좀 더 효율적인 군대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저는 솔직히 대한민국 군대에 노동조합이나 뭐 그런것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라떼 2014.12.08. 03:37
현재 공군에서는 군수지원에 있어서는 Rfid, 전산화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물품은 신청하면 필요한 시일내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리보투 2014.12.24. 18:50
그래서 저는 한국군을 황군의 후예라고 부르는데
거리낌이 안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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