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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의무후송헬기의 'CASEVAC'운용에 대해서 토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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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SAM_0827.JPG


수리온의 의무후송형헬기 개발이 본 궤도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대 글을 적으면서 폴라리스님의


http://milidom.net/miliboard/55602


군 의무 장갑차에 대한 글을 본 것이 기억나더군요.


그리고 TCCC(전투의무)에서도 CASEVAC과 MEDEVAC의 차이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적혀있죠.


CASEVAC은 '적십자마크'가 없는 헬기로 적의 위협이 있는 곳에 직접 들어가 부상병들을 데려나오죠.


즉, 적십자마크가 없기에 기관총과 같은 자체무장을 하여 적의 공격 위험이 있는 곳에서 아군을 데려나올 능력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기본형 UH60이나 수리온 심지어 UH-1도 CASEVAC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서 부상병들을 데려오면 끝이나까요.




그러나 MEDEVAC의 경우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MEDEVAC은 '적십자마크'가 있어 무장을 할 수 없죠. 자기를 보호하기위한 자위용 무기를 장착할 수 없는 MEDEVAC의 특징상 적의 공격 위협이 있으면 부상자를 후송할 수 없습니다. 적십자 마크가 있다고 적들이 공격을 안할거라 믿기엔....북쪽 돼지놈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이죠.


따라서 저는 수리온의 의무후송헬기를 MEDEVAC목적으로만 사용하지 않고 적십자마크를 탈부착형식으로 하여 필요시 자위를 위한 무장을 한 CASEVAC임무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한다고 보고 있죠.


그러나 의무대 출신의 밀리터리마니아들은 의무후송헬기를 CASEVAC으로 운용하기엔 의무후송헬기에 탑승하는 인원이 적어 적에게 기관총도 쏘고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상황에서 과연 부상병들을 탑승시켜 제대로 치료를 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의무병도 사람이라 기관총도 쏘면서 부상병을 치료하진 못한다는 거죠.


따라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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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8.05. 06:49
기본적으로 적 종심에 침투하지 않는 작전에서는 MEDVAC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CASEVAC은 일반 헬기에 응급 키트를 장착하는 수준에서도 가능하니까요.
우선적으로 전투 현장에 헬기가 들어갈 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일반적으로 헬기는 전선에서 전선 후방으로는 장갑차량이 그 이후에는 신속 이동을 위해 헬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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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5. 07:10
폴라리스
으음...그럼 UH60에 응급치료키트를 단 녀석을 CASEVAC으로 굴리는것도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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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5. 10:21
폴라리스

이런 지금 읽어보니 제가 헛소리를 했군요. 로템의 차륜형장갑차중 계열형으로 의무형도 있으니 그걸 쓰는것도 괜찮을것같네요.

캡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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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4.08.05. 07:01
CASEVAC 임무의 가장 빈번한 경우는 특수부대와 비상탈출한 파일럿, 즉 CSAR 임무와 연계되는 것입니다,
CSAR 임무에 투입되는 헬기에 메드박에 탑재된 장비 중 일부인 제세동기와 산소호흡기 등을 인티하는 방식이 맞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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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08.05. 07:13
김민석(maxi)
아..CSAR 헬기....이걸 잊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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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5. 07:13
김민석(maxi)
역시...응급치료키트를 탈부착할 수 있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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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4.08.05. 07:18
unmp07
응급치료키트는 키트는 아니고.. 탈부착보다는 전원 사용량을 늘려야 할 겁니다. 산소호흡기나 제세동기가 외부 전원을 사용해서, 개인적으로는 미국처럼 CSAR 헬기에 미니건 넣는건 반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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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5. 07:50
김민석(maxi)
M3M 기관총을 넣어도 괜찮을거같네요. 해군이 이번에 산다니 거기에 꼽사리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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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 2014.08.05. 18:46
김민석(maxi)

민석님 생각과 같은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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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막지 2014.08.05. 18:49
그런데.. 사진 뒷쪽 대잠형에는 배기가스 냉각장치가 달리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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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6. 02:06
무지막지
모형에서는 때던게 자주 보이더군요. 나중에 KAI와 만나면 다시 물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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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4.08.05. 20:28
우리 군에서 CASEVAC과 MEDEVAC를 따로 고유하게 정의해서 쓰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미국에서의 용어 정의와는 지금 논의가 좀 다른 듯한 느낌이 듭니다만...
CASEVAC는 MEDEVAC보다 포괄적이며, 일단 후송에 중점을 둔 것(후송 도중 의료인력에 의한 조치en route care가 '반드시 보장되지 않는'... 일단 "병원으로 보내는 것")으로서 적십자마크+비무장의 의료전용 플랫폼이 아닌 일반 차량이나 헬기를 임시방편으로 쓰는 게 CASEVAC에 해당되지 않습니까? MEDEVAC을 수행할 만한 차량/헬기 기다릴 여유도 없을 때, 당장 가용한 운송수단으로 실어나르고 보자는 것... 그러다보니까 "적십자 마크도 없고 무장을 한"운송수단이 부상자 후송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거죠. 딱히 MEDEVAC보다 고강도에 aggressive한 운용을 상정했다기보다는.
물론 CSAR이란 특수한 상황이라면야 전용 MEDEVAC 헬기를 딸려보낼 수도 없으며 금방 병원에 도착할 처지도 아니니, 작전 기체 중 일부에 상당한 수준의 의료장비와 인력이 수반되어야 할 테니까 CASEVAC가 곧 MEDEVAC처럼 되어야겠죠. 여기 무장에 대해 망상을 하자면, 역시 헬기는 하강풍 때문에 발사하는 탄약은 무거운 놈이 좋을 것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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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08.06. 02:06
ssn688
저도 글을 쓸 당시 CASEVAC과 MEDEVAC의 차이점을 잘 몰랐는데...

부끄럽게도 영문위키를 읽고 차이를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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