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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부대 개인장구류 체계도입과 관련해서 약간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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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잉여질하다가 디씨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1485365067.jpg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1094407 )

 

특전사에서 spcs 플캐를 모방해서 만들어 납품한다는 이야기네요.

 

근데 따지고보면 국군 개인장구류의 발전사라는게 다 저런식이었습니다. 미군이 만든거 몇년 뒤에 따라한답시고 열화판 만들어서 전군 보급하기... 미군이 베낭형 군장을 만들자 한참 뒤에 '신형 전투베낭'이랍시고 베낭형 전투베낭을 만들어 보급하고, 미군이 3단 접이식 야삽을 만들자 한참 뒤에 그거 따라해서 신형 야삽 만들고, 미군이 3군 통합 위장전투복으로 전투복 발전방향을 잡으면 그거 따라서 무늬도 비슷한거 만들다가 미군이 전투복을 다시 각군 다로따로 입자 국군 전투복도 디지털 세대교체 하면서 덩달아다 육군 따로 해병 따로놀고, 미군에서 개인용 전술베스트를 전병력에게 보급하자 국군도 덩달아 다라서 미군 조끼 열화카피 보급하고...

 

뭐 예전같으면 품질에 다소간의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그런식으로 따라해서 만드는 장구류도 오래 써먹을 수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테러와의 전쟁 이후입니다.

 

테러와의 전쟁 기간을 거치면서 미군의 개인장구류의 교체 주기는 급속도로 짧아졌고, 이젠 이런식으로 뒤늦게 따라하는 방식으로는 기껏 신형 장구류랍시고 만들어봤자 몇년도 안돼서 구닥다리로 전락하는 그런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말인데, 특전사같은 일부 부대만이라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차세대 장구류를 개발해 보급하는게 어떨까요?

 

위에 올린 사진처럼 미군이 한참 입고 다니면 그대서야 부랴부랴 '미군 사례' '선진국 사례'랍시고 들고 오지 말고, 특전사 장구류만이라도 그렇게 좋아하는 '한국형' 최신형으로 한번 뽑아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선진국의 개인장구류 개발을 선도하는 몇몇 업체들 (옵스코어니 LBT니 이런) 기업과 직접 컨택해서, 예산이랑 사용자들 요구사항 직접 전달하고, 그러면 장구류 제조업체들은 한국군측 요구사항에 맞춰서 바로 신형 모델을 공급해버리는 방식으로요.

 

물론, 이를 위해서는 뜯어 고쳐야 할 행정적 절차나 관례, 제도등이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한번쯤 시도해 볼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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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7.02.04. 22:26

ROC 설정에 몇년 지나고,예산이 안나와 짤리고,  또 ROC는 바뀌고의 무한반복일듯 싶네요.

특전사라는 특성상 도입 숫자는 적을거고, 가격은 올라갈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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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글쓴이 2017.02.04. 22:27
폴라리스

막줄의 고쳐야 할것들에 요것까지 추가해야겠군요... 어휴.

eceshim 2017.02.04. 23:44
22nd

그냥 개발은 포기하고 구매하는 식으로 추진하는게 나을겁니다. 

eceshim 2017.02.04. 23:20

한국형 최신형을 뽑을려면 업체가 그런 택티컬한 디자인 설계능력이나 신뢰성 있는 제조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국내 업체중에 그렇게 할만한데가 딱히 없다는게 함정이죠.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 말고도 민간 시장 및 법집행기관 시장이 어마어마해서 시장 자체 트랜드가 의류산업마냥 빨리 빨리 돌아가는 반면 우리는 그게 아니라서 한국형 최신형 택티컬 장비 개발은 어려울듯 싶습니다. 

eceshim
http://m.blog.naver.com/ekfvhd1123/220558022820
그런데 꼭 능력없는회사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게
LBT6094 짭이지만 나름 독자적으로 만든것을 보면 업체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추가로 저 회사는 원단이 방사청에서 인정한 원단으로 제작한다고 합니다.
이 물건을 사용해보신 사용자분에게 물어봤는데 전군에 보급을 추천하고 싶을만큼 매우 괜찮다고 합니다.
이번 여름때 한번 구매해서 어떤지 확인해볼 생각입니다.
건탱크 2017.02.12. 19:46
포병에서시작해서보병으로끝낸다.

AEGIS를 아이기스라고 하는건 처음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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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글쓴이 2017.02.05. 03:11
eceshim
제 말은 아예 돈이랑 우리쪽 요구사항 싸들고 그런 해외업체에 개발 의뢰하자는 이야기입니다.
eceshim 2017.02.06. 18:00
22nd
우리쪽 요구사항인 ROC를 잡을려면
일단 상급부대에서 소요제기를 한걸 허가를 해서 합참으로 넘어가고
합참에서 보고 좋다 싶으면 교육사나 이런 곳에서 전투실험등을 해서 오묘한 한국형 ROC를 잡고
요 ROC를 가지고 사업을 공표 업체들을 모집해 각자 제품을 들고와서 이런저런 평가를 한뒤에
본격적으로 구매사업으로 넘어가면

정작 제기한 사람은 전역하고 없고 요묘한 한국형이라는 현대트랜드에 또 뒤떨어진 물건을 받고 욕하는 현역만 남는 불상사가 벌어집니다

차라리 부대예산을 좀 넉넉히 줘서 관급구매를 좀더 자유롭게 하는게 낫습니다

무기하나, 장구류 하느 획득할때 넘어야 하는 은하수가 한두개가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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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2.07. 18:37
eceshim

707이나 UDT, 정보사 예하의 소규모 부대들은 부대 예산으로 장구류 및 장비를 사는게 가능한데, 수천명 단위의 특전사 장비를 부대 예산으로 충당한다는건 어렵죠.

 

부대별 통일의 문제 및 소량 구매에 따른 협상력 하락, AS 미비 등등 신경쓸게 많다보니 숫자가 많아지면 무리죠.

eceshim 2017.02.07. 18:57
김치찌짐

이게 딜레마인게

 

1. 정식으로 소요제기 신청을 해서 수 많은 장군들의 산을 넘고 넘어 장비를 획득을 할려고 하면 시간이 기본적으로 연단위로 걸리고

2. 예산 박박 긁어모아서 관급구매로 메꾸자니 워낙 짬짬이로 사와서 수천명의 장비를 사는건 어불성설이고

 

이거참 난감하죠 -0-a

 

차라리 이상적인건 특수전 병과도 만들고 한국형 JSOC이라도 창설해서 전용예산이라도 많이 배정한뒤게 구매사업으로 전자조달에 등록해서 조달하면 조금 편한데.

문제는 전용 병과를 만들어서 소위 특수전통으로 키운다 하면은 으례 질떨어지는 사람들만 보내는 또다른 유배지로 될 가능성이 높아서 좀 깨름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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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7.02.07. 22:32
eceshim

글쌔요, 지금 소규모 특수부대들이 편하게 장비 사는게 특전사 전체로 퍼져나가면 국회와 언론, 감사원에서 분명히 테클을 걸게 됩니다. 통상적인 조달 절차를 거치지 않고 꼼수로 세금 낭비한다고...

 

결국은 예산을 늘리고 조달 절차를 개선해나갈 수 밖에 없는데 이건 1~2년 가지고 될일이 아니라 5년 이상, 10년 이상 바라봐야 할 문제죠. 더불어서 군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사청과 국회 등의 이해관계자도 동의해야 가능한거고.

 

그래도 10~20년전 장비 조달에 비하면야 조금조금씩 개선되는걸 위안으로 삼아야 하려나요? 관료조직의 특성상 조직의 급격한 변화는 급박한 상황이거나, 예산이 아주 넘쳐나거나 하는 경우이니 어쩔 수 없는거죠.

eceshim 2017.02.04. 23:34

계다가 비전투체계라고 사람잡는걸 제외한 모든 물자를 싸잡아서 분류하는데. 여기에 대한 R&D를 돈한푼 안들이고 최저가 입찰제로 꾸준이 합품받아가 이젠 이게 아니라고 느껴졋는지 기품원과 ADD 산하에 이제서야 개발 부서를 두고 개발하는 현상황에서

한국형 최신형이라고 만들어봐야 갈라파고스형 병맛 장비 나옵니다. 

2000년대 초 이런 한심한 업체간 한심한 기술 대향현이 벌어진 이라크 파병때를 생각해보시면......

hotae12 2017.02.05. 00:27

 특전사나 우당탕 물개 아재들이 '학습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게 이런거죠..  저 아재들이야 말로 개인장구에 제일 민감한 아재들이고 다른 국가 , 특히 미국쪽하교 교류도 많으니 이런저런 피드백이 바로 되어야 하고 되야 하는 조직인데... 이참에 아예 xx연구단 형식으로 계속 개량하고 평가하다가 어느정도 수준은 필수 불가결하다 이런 수준이되면 바로 입찰해서 개인 장구류 개선하는 방식으로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슨 섬유 원단 이런 제한 조건 거는 것이 좀 ....얼토 당토 않은 영역에서 (이런거 따졌으면 진작에 따지든가) 가장 필요 없을때만 엄격하게 나오는 것도 웃기다 싶습니다. 장구류는 2년 안에는 무조건 맛이가는 소모품인데 말이죠..

 

그리고 '한국형' 이라는 것도 참 ㅎㅎㅎㅎㅎㅎ 그냥 특허 때문에 스미마셍하면 몰라도 ........

eceshim 2017.02.06. 18:02
hotae12
원단이나 이런거 저런거 제한을 걸어야 하는게
납품단가릉 후려칠러고 싸구려 재질을 쓴다던가 뭐 그런게 수작질을 벌일 우려가 아주 크기 때문에
아예 딱 코듀라 xxx데니어 이상, 벨크로는 xxx로 이렇게 정해야죠

방탄복의 경우 싸구려를 쓰면 SAPI 무게따문에 밸크로가 튿어져서 발등으로 SAPI가 떨어진다던가 봉제선이 해지고 터져서 좀 거시기 해진다던가 그런 문제가 있죠
hotae12 2017.02.06. 18:40
eceshim
아니 그런건 아니고요 고기능성 원단의 필요성이 떨어지는 물건에 대해선 특정 업체만 납품가능한, 일반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물건을 요구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정작 내구성이 중시되는 물건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저가 원단도 괜찮다는 희안한 사례가 있어서 말하는 겁니다. 정부납품이야 원래 저런식으로 보증까지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고 정상입니다만 , 그 허들이라는 것이 가끔보면 터무니 없을때가 있거든요
정맞은모난돌 2017.02.06. 22:59
hotae12
사양서를 작성하는 현역들이 아무래도 전문성이 떨어지다 보니 일부 업체측 조언을 받아 작성하는 일이 알게 모르게 있고는 합니다. 그럼 조언하는 업체들은 당연히 자사 제품에 유리하도록 조건을 설정할 것이고 검증 능력이 없는 현역은 그걸 그대로..라는 사례도 흔한 일은 아니지만 없지는 않다 정도로는 있다는 말이죠.
hotae12 2017.02.07. 00:22
정맞은모난돌

원래 업체들 이야기 듣는 건 당연한겁니다. 전 세계 어디나 협력들 이야기 안듣고 사업하는 프로젝트 자체가 없습니다만.... 문제는 , 아예 기준 자체가 다를때가있다..특히 국방부 관계 법령에 의하여 수의계약의 예외가 되는 몇몇 유관기관이 사업에 들어오면 그중에 몇명은 꼭 몇년 주기로 빵가드라 뭐 이런겁니다. 

eceshim 2017.02.07. 04:36
hotae12
그런데 반대로 그렇게 세세하게 안잡으면
소요군은 A를 원하는데 정작 방사청에서 사온건 B가되는 참사가 종종 벌어집니다

예를 들면 707은 글락을 원했는데 방사청에 최저가입찰제와 ROC만 충족하면 장땡인 조달사업 덕분에 제리코 권총이 배달을 하던가
그 유명한 물새는 전투화도 원래 개발하던 업체가 있지만 역시 또 이상한 입찰 결과로 엄한 업체가 당첨이 되서 불량품 찍어내다가 누스도 타고 뭐 등등등

이게 좀 거시기 합니다
세세하게 잡자니 "저거 비리다 비리! 감사원!" 이렇게 되고
적당히 포괄적으로 잡자니 "내가 짬뽕을 주문 했는데 왜 배달은 쟁반짜장이야!" 뭐 이런식으로도 되고

고민이 많고 병크도 많고 참 군조달이 오묘합니다
hotae12 2017.02.07. 11:25
eceshim
아고, 그런 정상적인?? 오류가 아닌데 제가 표현력이 너무 약하네요
은성호 2017.02.06. 21:56

저는 그냥 해외에서 수입해서 사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국산 국산 하지만... ROC 문제, 예산 문제등으로 시간 몇 년 흐르고, 선정된 업체에서 개발, 생산해도 완성작이라고 나온 것이 다른 회사 카피품... 언론에서는 우수하다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으면 성능 문제가 제기되고 방산 비리 문제 등도 연결되는 등...

오뜨 2017.02.07. 20:45
UDT/SEAL분들이야 규모가 작으셔서 관급구매로 가시고 계셔서 별탈은 없지만 글쎄요 특전사 측에선 외국기업과 싸바싸바 하기보다는 싸게먹히는 국내쪽으로 눈독을 들이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profile image
리피 2017.02.08. 11:57

자체 연구개발을 안하고 업체에게만 연구개발을 위탁하거나 쉬운 편법을 쫓은 결과죠.

기자양반 2017.02.08. 18:21

사실 그렇게 해야 하긴 하는데 보병장비 연구쪽에 예산 쓰는 걸 아까워하는 분위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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