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잠수함의 잠항속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사령탑(세일)이 밖으로 들어난 상태에서의 잠항은 추진체계와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밸러스트 탱크에 얼마나 빨리 물을 채우느냐에 좌우됩니다.

잠항과 부상은 밸러스트 탱크에 의해 진행되는 작업이고, 물속에서는 잠항타가 역할을 하긴 하지만, 완전 부상시에는 잠항타는 별 역할을 못합니다.

하지만, 잠항에 대한 요구조건은 있을듯한데, 어떻게 영어 키워드를 찾아야할지 난감하네요....

오하이오급이 잠망경심도 까지 (submerging)5분걸린다고 들은것 같습니다만 확인되지 않은 거라. dive는 그것보다 빠르다고 하던데 맞는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잠이냐 디젤이냐 그거에 관련된 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폴라리스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밸러스트 탱크에 물채우는 속도가 관건이라서요. 밸러스트 탱크가 크면 그만큼 오래걸리겠죠?

긴급잠항과 일반적인 잠항은 좀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인 잠항은 전/후부 메인밸러스트 탱크에 충수해서 잠항한 후에 밸러스트 탱크에 남아있는 공기를 빼주는 '돌핀기동'을 해주고, 긴급잠항은 긴급한 상황이다 보니 그과정이 생략되죠. 공기를 안빼주면 출렁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물론 사람귀에는 듣기 힘들고 자함 소나에 소음청취가 되죠. 어떻게 보면 승무원의 숙련도에 좌우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 해군의 경우 ROC에 특정 심도까지 OO초 이내 도달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에 이를 맞춰서 설계합니다.

그리고 관련 정보는 군사비밀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57FxZm81Is

대략 3분 정도 걸리네요.

역시 배수량이 크면 그때나 지금이나 잠항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오홍이// 버지니아 급인가요?? 가토급이 1분가량인데 배수량이 4~5배 나가는 놈이라 시간이 훨씬 걸리긴 하네요...

caballero//가토급대비 약간 무거운 손원일급은 1분이상 장보고 3급은 90초 내외로 추정을 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근데 그러기엔 2차대전기 일본의 해대형 순잠형의 잠수 완료시간이 덩치대비 너무나 막장이라...

그렇다면 잠수완료 시간에 필요한 함체 설계기술은 2차대전 후기에 비해서 그렇게 큰 발전이 없다고 봐야 할까요??

요즈음이야 예전과 달리 잠망경심도 기준으로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가가 중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