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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도 분대지원화기를 M27 IAR 같은 방향으로 가는게 어떨까요?

개물고기 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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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해병대가 SAW의 대체용으로 들여왔던 M27 IAR을 분대지원화기가 아닌 아예 기본 제식화기로  운용할거라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만..

 

굳이 M27같은게 아니더라도 울티맥스 100이나 아레스16 처럼 소총의 확장/개량 모델을 분대당 2정정도 배치하고

 

저배율 조준경과 함께 분대지원화기의 임무와 제한적 지정사수 임무를 맏기는게 어떨까 궁금합니다.  아레스나 울티맥스처럼 총열이 교환될 수 있으면

 

더 좋구요.

 

실제로 미해병대에선 M27에게 지정사수의 임무를 부과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군은 K-11에게 그러한 역할을 주려하는것 같긴 합니다만.. K-11 또한 그러한 역할을 제한적으로 수행한다는 개념으로 보이기에

 

분대 지원화기가 그러한 역할을 더 한다 하더라도 마이너스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지정사수를 훈련시키지 않는 환경 아래에서는요.

 

화력의 지속투사를 중시하는 탄띠급탄의 경기관총은 새로 도입될 7.62mm K12를 소대본부나 화기분대에 배치하는걸로 하고 분대에선 이라크전 

 

전훈을 따라 정밀 사격 위주의 지원화기로 편제하는게 어떨까 하는게 제 생각의 요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밀사격은 정밀사격대로 분대안에서 이라크전 전훈을 반영하고, 5.56mm 체계의 화력부족은 소대편제 안에서 해결될거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k-3가 일선에서 호불호가 너무 심하다 보니 대체 자체에는 크게 반발이 없을거라 사료됩니다..

 

아레스16의 다산기공판이 체택되었으면 합니다만 요원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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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12.06. 00:13

이라크전 전훈만 가지고 그렇게 가버리는건 너무 편협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개물고기 글쓴이 2016.12.06. 03:52
whitecloud

흠..그럴수도 있겠네요. 백퍼센트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eceshim 2016.12.06. 00:35
그건 명중률에 아주 신경을 많이 쓰는 해병대나 쓰는거구요. 당장 인원 줄어서 분대화력이 밀리는판에 탄띠급탄 기관총을 없애버리면 큰일납니다
개물고기 글쓴이 2016.12.06. 03:51
eceshim

북한의 주력 분대 단위 경기관총인 73식등도 전부 탄알집 급탄인데 분대와 분대간 화력차이가 크지 않지 않을까요? 만약 탄띠가 걱정이라면 본문에 제시한 울티맥스나 아레스16이 탄창은 물론 탄띠급탄도 가능하고 총열도 교환가능하니 그쪽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주장은 탄띠를 포기하고 탄알집 급탄으로 가자는것 보단 어떠한 형태든 경기관총에 지정사수 임무를 일임시키자는것이라.. 실제로 우리군도 k-3 사수에게 05k를 분급하고 있으니 좀더 그 목적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쪽으로 차기 경기관총을 선정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eceshim 2016.12.06. 10:34
개물고기
아레스-16은 원본인 슈라이크 시절때부터 사간 나라가 한곳도 없고 울티멕스도 이제서야 델타 쪽에 슬금슬금 들어가고 있어요
애시당초 소총 적당히 만져서 만든 기관총은 태생이 한계가 있습니다
정 DMR이 필요하면 소총수한명에게 스코프 달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북한이 탄창 급탄이라고 우리가 따라할 필요도 없구요
heydia 2016.12.06. 00:42

기관총은 유지한체 지정사수용으로만 쓴다면야 좋겠지만... 당장 분대 화력이 밀리면 지정사수는 조준할 엄두도 못낼것 같습니다.

개물고기 글쓴이 2016.12.06. 03:55
heydia

아,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사실 무작정 탄띠를 치우자 보다는 어떠한 형태로든 경기관총이 지정사수 임무를 수행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나온것이라.. 아레스 16같은 경우엔 소총의 확장형의 경기관총이지만 탄알집은 물론 탄띠 급탄까지 가능하니 그런 친구들을 활용해보면 어떨까도 싶네요. 다산기공이 아레스 16을 생산하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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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12.06. 04:04
개물고기

전에도 이에 관련한 토의가 밀리돔에서 여러번있었는데, 미해병대는 m27을 도입했어도 기관총이 워낙많아 문제가 되지 않고 국군은 기관총이 너무적어 기관총을 m27스타일의 지정사수소총으로 교체하면 화력이 굉장히 줄겁니다. 또한 아레스16같은 녀석은 근본이 클로즈볼트라 열배출에서 K3와 같은 본격적인 기관총에 밀릴 수 밖에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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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12.06. 04:05
unmp07

https://milidom.net/miliboard/401844

 

관련내용을 참고해주세요.

Gascan 2016.12.06. 01:16

우리 군이 처한 환경에서 M27이 K3를 대체할수 있거나 대체해야 할 당위성이 존재하나요?

개물고기 글쓴이 2016.12.06. 03:48
Gascan

m27의 도입배경이 아프간전 전훈이라 알고있는데, 개인적으로 아프간의 전장상황이 한국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정말 경험론적인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생각이긴 하지만 k3 기관총이 급탄 불량으로 단발 기관총으로 쓰이는 모습을 많이봐서 어차피 이럴거면 m27 같은 방향이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서 나왔네요. 물론 위의 다른 분들의 댓글에도 적었습니다만 기관총을 치우자 보다는 어떠한 형태든 지원화기 사수가 지정사수 임무도 병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Gascan 2016.12.06. 09:15
개물고기

1. M27은 오로지 미 해병대에서만 쓰고 있는데 참전했든 미육군과 나토 군대가 굳이 이런 일에 참여안하는건 뭐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2. 확실히 K3 얘기는 너무나도 경험론적인 측면에서 나온 이야기라 딱히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3. 하고많은 소총수들 냅두고 왜 기관총 사수가 본연의 임무 대신 지정사수의 역할을 겸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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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6.12.06. 10:04
개물고기
제가 알기론 M27이 들어온 이유는 M249사수가 저격수에 의해 많이 피해를 봤고 그걸 줄이기 위해 M27이 들어왔다고 하던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화력지원에 도움을 주더라도 M249 같은 오래 화력을 내뿜을 수 있는 경기관총이 좋을 거 같네요
늑대개 2017.03.20. 20:15
개물고기
아프간은 교전거리가 길고 탁트인 지형이 많아서 한반도하고 많이 다르죠.
CAL50 2016.12.06. 10:43

미 해병대는 M249를 퇴출시킨게 아닙니다. 현 편제대로 해도 숫자는 좀 줄었을지언정 중대의 화기소대에 여전히 배치됩니다.

그런데 이 화기소대에 배속되는 M249가 9정, 여기에 M240G도 6정이나 배속됩니다. 중대당 탄띠급탄식 기관총 숫자가 15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편제 숫자는 이야기 안하겠습니다만, 아시는 분들이라면 이 숫자가 국군 보병중대의 보유 기관총 숫자보다 절대 적지 않다는건 아실겁니다.

게다가 숫자가 설령 같다 쳐도 6정은 5.56밀리도 아닌 7.62밀리죠. 화력이 다릅니다 화력이...

 

더군다나 미 해병대의 M249숫자는 필요에 따라 더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 해병대는 M27로 인해 편제에서 해제된 M249를 퇴역시킨게 아니라 보관하면서 일선 지휘관의 요구에 따라 원래 편제보다 얼마든지 더 늘릴 수 있는 시스템을 택했습니다.

한마디로 전선 상황에 따라서는 M27이 M249를 대체하기는 커녕 분대에 M249는 249대로 3정, M27은 27대로 3정씩, 지원화기가 분대에 무려 6정 깔리는 미친듯한 화력상황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즉 미 해병대는 '화력을 버리고 정밀도를 택한'게 아니라 필요하면 언제든지 둘 다 퍼부을 수 있는 미친듯한 시스템을 만든겁니다;;;

Gascan 2016.12.06. 11:32
CAL50

역시 미군이 아무런 대안도 없이 분대지원화기를 밀어낼리가 없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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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12.06. 11:34
CAL50
근데 그런식은 아무래도 야지에서 숙영하면서 이동하는 전면전 상황에선 힘든거 아닐까요? 아니면 어디 따라다니는 트럭에 계속 총을 가지고 다녀야 할 테니까요
CAL50 2016.12.06. 12:08
whitecloud

아무렴 지휘관의 요청이라는게 최전선에 다 배치되고 숙영할 때 이뤄지겠습니까. 배 타고 전개하기 전의 준비단계에서 당연히 다 하겠죠.

설령 야전에서 급하게 요청이 들어온다 쳐도, 미 해병대건 미 육군이건 우리보다 차량화가 훨씬 잘 된 군대이고, 다른것도 아니고 기관총 몇자루를 중대에 추가로 보내주는 정도가 미 해병대의 군수지원에서 힘들다는 소리 들을 정도의 부담을 줄 일도 아닙니다. 당장 얘네들 1개 중대만 이동해도 따라붙는 차가 몇대인데.... 아니 미 해병대쯤 되면 정 급할때는 차량이 문제가 아니라 헬리콥터로 실어날라도 이상하지 않은 곳인데 트럭이 문제겠습니까;;;;

데인져클로즈 2016.12.06. 16:10

K-3 나가지도 않는 소총이랑 비교한다라는 것이...하아...ㅎㅎ

복무기간동안 새 병기 K-3 받아서 써본적 있었는데 확실히 "아, 이게 제압사력이나 화력지원은 잘되겠구나" 싶더군요. 안정적으로 누워서 100발 점사로 800m 거리에서 막 날려보니까. 그런데 병기 자체의 안정성 문제는 고사하고 이게 무게나 성능에 비해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 소대와 발맞춰 움직일 수 있을까...싶은데요....K-3 부사수가 원래는 K-3 사수를 보조해서 총열 교체나 탄약 보충등을 보조해준다지만 전시에나 가능할 일이지 평시에는 웬만하면 힘든 일입죠...

결국 제가 늘 하는 얘기인 "숙련도" "장비의 성능" 이 두가지로 돌아가게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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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12.06. 16:25
데인져클로즈

미군은 부사수 사수 개념이 없이 사수 혼자서 경기관총을 씁니다.

데인져클로즈 2017.03.19. 23:55
unmp07

같이 합동훈련하면서 저도 그걸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요, 그 차이가 뭐에서 나온 것인지를 제 머릿속에서 생각해봐서는

아마 운용 방식이 다른 것에서 기인되는 것인가 싶더군요. 사실 총열 갈고, 웬만한 거 다하는거는 혼자서 다 합니다.

현역 때도 사격 나가서 K-3 사격하면 말이 부사수 필요하다하지, 실제로는 사수 혼자 다 할 수 있다보니,

옆에서 누구 하나가 탄이 걸리지 않게 탄띠를 붙잡아주는 역할만 하면 웬만한 건 다 했습니다.

그런데, 훈련 중이나 아니면 교육 중에 플라스틱 탄통을 이용해서 사격한다는 운용방식을 시도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병들은 모르는 놈들도 많아서 근무 나가면 탄통 몰래 따서 보여주기도 하고, 탄띠 넣는 방법도 이렇게 이렇게 해야 전시에 운용가능하다 알려주고는 했었는데... 사실 저도 전시에 만약 제가 그렇게 운용하게 된다면 운용이 그렇게 가능할지 의문이 들더군요.

일단 K-3로 서서 쏴나 앉아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손잡이 없이 총열덮개나 아니면 양각대를 잡고 사격하게 되어있어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개머리판도 좀 더 길다보니 각도 잡기가 약간 힘들었구요. 오죽하면 후달들 기합 테스트 할대 K-3 서서쏴 몇십초나 가능한지 시간 재보고 그랬을까요...

S&T에서 차기 경기관총 사업한다고 내놓은 것 보니까 (물론 광탈했다고 들었습니다만) 손잡이가 달려있더군요. 그러면 좀 더 운용이 용이할듯 싶긴 합니다만, 그전까지는 K-3 운용한다고 하면 누워쏴 상태에서 딴티 공급 방식으로 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격하면서 탄띠를 잘 붙잡고 있지 않으면 기능고장이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서 (잡아줘도 고장이 빈번하게 납니다만...) 결국 누군가가 잡고는 있어야할 듯 싶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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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7.03.20. 00:58
데인져클로즈

장문의 답글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K3와 같은 기관총운용을 잘 모르기에 어찌 답변을 드리기 어렵네요. 설사 의견을 낸다고 해도 그게 틀릴 가능성이 높고요.

늑대개 2017.03.20. 20:19
데인져클로즈
애초 k3 배치때도 기존 m60하고 다른 총인데도 그냥 60자리에 집어넣고 교육도 안시켰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eceshim 2016.12.06. 16:28
데인져클로즈

기관총은 원래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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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12.06. 18:01
데인져클로즈

분대지원화기가 원래 다 그렇습니다. 그나마 7.62mm쓰는 무식한 놈들보다는 가볍게 만들어서 분대랑 발맞춰서 다니란 의미로 만든거지 그렇다고 소총수들 마냥 뛰어다니란 의미로 만든건 아니니까요.

개물고기 글쓴이 2016.12.06. 18:56

고견들 감사합니다! 새로배운것도 많네요. 답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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