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방독면, 2015년부터 도입예정
2014 킨텍스에서 산청과 만나서 재미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필자 - '삼공물산이 방산업체 최초지정회사이지만 K-1방독면 및 기타 화생방물자의 성능문제 및 불량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삼공물산측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산청/삼공물산 - '물론 우리도 그것을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다. K-1방독면은 무려 20년 이상 사용한 장비로써 노후화가 되었고 타 국가의 유사장비와 비교시에도 성능면에서도 매우 불만족스럽다. 그러나 국방규격대로 만들어야하고 국방규격이 수정되지 않아 K-1방독면을 계속 납품할 수 밖에 없다.'
[참고사항 - 산청과 삼공물산 모두 K-1방독면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또한 이번 킨텍스에선 다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두개의 회사가 같은 부스를 쓰고 있더군요.]
필자 - '그럼 언제 개선이 되나?'
산청/삼공물산 - '내년부터 개선이 될 예정이다.'
필자 - '이번 전시회에 차기 방독면은 나왔는가?'
산청/삼공물산 - '아니다. 나오질 않았다. 그러나 성능면에선 해외유사장비와 동급이며 K-1 방독면에서는 양안식의 좁은 렌즈이지만 차기 방독면은 단안의 넓은 렌즈(미군식 방독면)를 채택해 시야도 넓히고 호흡하기도 편하게 만들었다.'
필자 - '그럼 방독면 안경의 경우 구형을 사용할 수 없는가?'
산청/삼공물산 - '그렇다. 렌즈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구형에 비해 훨씬 개선될 예정이다. 구형을 사용시 20년 전 장비라 성능개선이 어려워 구형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채택하였다.'
필자 - '고맙습니다.'
산청/삼공물산 - '저희 회사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
그래서 조금 찾아보니 신형방독면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몇개 있더군요.
방독면 안경이 렌즈식으로 되었다는 것을 저는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러한 녀석을 의미했나보네요.
사진의 경우 인터넷에 있는 것을 가져와 정확한 출처를 알기 어렵네요.
여러분들은 차기 방독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평소에 쓰는 안경 쓰게 해주세요.ㅠ
저 같은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겠습니다만) 철책사단임에도 지원 부대쪽이라 그런지 전역 할때까지 방독면용 안경이 안나왔거든요.
참고로 본인의 공식 보직은 운전병.
그런데 정작 방독면안경이 나와서 껴봤더니 눈에도 안맞고 무엇보다도 시축이 비틀어져서 사격이 안되는 건 똑같더군요. 결국 다음 사격때는 그냥 제 안경에서 렌즈를 빼서 방독면 개구면에 테이프로 붙여놓고 쏘는 기행을 저질렀습니다.
아..다른 회산줄알았는데 아오..
왠지이거..담TO THE합 의 구린내가..
민간방독면..어쩐지 생긴게 똑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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