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SLBM은 킬체인을 벗어날수 있는가?
SLBM이 기본적으로 보복수단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때 통신의 어려움으로 통상 정해진 임무만을 수행하고 복귀하는 일반 잠수함과 달리
핵잠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발사명령을 수신하기 위해 반드시 통신이 유지되야 하는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당연히 북한도 SLBM을 보복수단으로 이용하려면 통신이 유지되야 하는데 이것이 우리의 후방에서 과연 가능하냐는 문제입니다.
장거리 전리층반사통신은 신뢰성이 의심되고 항공중계통신도 안되는 걸로 알고있고 위성은 수신을 위한 정기적인 부상의 위험과 함께 중국,러시아가 열어줘야 가능한 일이고
장파,초장파통신도 제가 알기로 현재 있지도 않지만 만든다 하더라도 송신시설의 방대함으로 즉시 파악됩니다.
결론은 북한의 SSB(?)가 후방에 침투했다는건 이미 기지를 떠날때부터 발사명령을 받은채로 출항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말은 바꿔 말하면 출항순간부터 통제불가능이며 전쟁진행상황과는 무관하게 핵먼저 떨궈놓고 전쟁시작한다는 소리입니다.
아무리 북한이 미치광이라지만 이것이 가능한가? 보복수단일때 가장 가치가 있는 SLBM을 고생해서 만들어 놓고 이렇게 무가치하게 쓸수가 있는가?
제 생각으론 절대 쓸수 없고 북한SSB가 어떤식으로 발전하든 통신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효용성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해군원잠이나 아해군 잠수함에 다 추적당할게 뻔한지라
통신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소위 언론에서 떠드는 후방지역까지 내려와서 쏜다는 얘기는 SLBM 체계를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항속거리가 짧고, 그 생존이 무엇 보다 중요한 체계인 만큼 기지를 얼마 떠나지 않은 곳에서 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는 반대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이 SLBM을 보복 수단만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고, 이는 그들의 논리에 현혹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북한이 과연 김정은 일가와 군부를 통한 정권 유지를 목적으로 핵을 개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을 노리는 것인지에 대해 쉽게 짐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그 만큼 이성을 잃은 정권이고, 대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대라는 것을 가정하고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그럴리 없다고 판단하면 세상은 평화로울 겁니다.
문제는, 사람은 그럴수 있는 동물입니다.
김정은이가 풍요로운데 왜 그런짓을 하는가?
히틀러는, 자국민을 학살한 어떤 독재자는, 일본군이 생체실험할땐 그들에게 돈이나 권력이 없어서,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그딴짓을 했겠습니까.
죽이는데 이유가 필요없는 사람도 있는 세상에 "WHY"를 묻는건 프로파일러가 하실일인데, 우리나라의 무능력한 범죄 전문 프로파일러 말고, 각국 유력 정치인과 장관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팀을 가진 각 강대국의 판단에 김정은은 어떤 인물로 분류될지...
그걸 알고나서 우리가 판단해야지, 섣불리 절대 그럴리 없다라...
혈통따지는 북한에서 김정일이 많은 아들중에 하필 적통성도 없는 서자출신의 전략도 모르고 정신장애있는 아들을 후계자로 선택했다?
육상의 핵투발수단이 다 쓸려가도 살아남아야 가치있는 SLBM을 선제적으로 쓴다? 어차피 킬체인에 쓸려갈 육상핵을 기습선제 일제사를 하는것이 효율적이지 않습니까?
SLBM을 통제불가능의 가치없이 쓸 전략전술 손익계산도 안되는 집단이 치밀한 장기계획과 실천으로 SSB까지 만들어냈다?
있지도 않은 대량살상무기를 빌미삼아 후세인을 축출한 미국이 실물핵을 손에 쥔 통제불가능에 손익계산도 못하는 미치광이와 20년 넘게 협상을 한다?
이중에 이치에 맞는 말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마냥 미치광이라고 하고 분석도 불필요하다면 국민학교 시절의 공산당은 머리에 뿔났다와 뭐가 다를까요?
여러분이 미국정부라면 장거리핵투발수단을 갖고 있는 통제불가 미치광이와 협상을 하시겠습니까 축출을 하시겠습니까?
제 평소 글 스타일 보면...
저도 논리, 이치, 예의 굉장히 좋아하는데...
전 일종의 정신약을 복용하는 사람인데...
약 효력이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 혹시 아시는지 궁금해서...
통제력 상실이란건...?
모든 높은분이 제정신일까요?
신격호 회장님은 무슨 약을 드시더라...
자신이 그걸 겪지 않아서, 경험하지 않았다고,
다른이를 같은 잣대로 평가하고, 그걸 토대로
이성적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가끔
곤란할수 있습니다.
제가 장애 판정 일부를 이렇게 받았는데 이건
높은 등급이 안됩니다.
다른 더 심한 장애가 있어 그걸로 대체하고있죠.
대신 이 문제 극복을 위해 꾸준히 약을 복용하죠.
대부분의 경우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경우의 문제로 인해 뭄제가 생기면
'자기통제'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바쁘시고 넢은분이 그럴 시간이 있고 그 시간동앙
누군가가 대신해줄수 있을까요?
저는 북한이 아무리 절대왕정같이 보여도 핵발사명령같은 문제가 1인 결정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와 '대화'한 미국은?
북한 잠수함은 재래잠이라서 스노클 항행 하고, 시끄럽고, 통신수단도 발각되고 등등......
북한 잠수함의 취약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래서 실제로 한미연합군이 평시에 잘 추적하고 있느냐를 묻는다면 물음표를 띄울 수 밖에요.
잠수함의 그 모든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잠수함의 추적이 어려운 게 해상전의 현실입니다.
우리의 킬체인.. 체계정의도 운용개념도 아직 확실치가 않죠.. 북한 SLBM 의 운용 플랫폼도 아직 추정 단계인듯 하고... 일단 질문이 성립이 안되네요 객체들이 아직 전부 모호하니.. 북한 잠수함과 관련해서는 특히 slbm 플랫폼으로서의 능력으로는 아마 알려지거나 확인된게 없을겁니다. 다만 추정컨데 저들의 slbm 관련기술 습득 경로에 대한 정보들, 시험발사 시점등으로 봐서는 운용 노하우나 통신능력도 미사일 기술과 함께 전수되어졌을 가능성이 크지 않나 하고 추정해 봅니다. 정식 위성채널도 확보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딱히 쓸단어가 생각안나 대충 썼습니다. 모호하면 제목은 무시하세요. 잠수함통신은 중국도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이고 기술전수한다고 간단히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위성통신은 기본적으로 초장파통신에 의한 요청이 있을시 안테나 올려 통신하는 보조수단이고 축적전송방식의 실시간 통신도 불가한 기술로 전시에 한가하게 정기적으로 받을수 있는게 아니죠.
사실 slbm 이라는게 출항전에 뭐 다 정해놓고 발사시점이랑 여부만 전달 받으면 되는 사항 아닙니까?
Yes or no 정도야 어떻게든 확인하겠죠..
이번에 무수단 고각시험발사도 원격으로 고도 온도 등 데이터 수신 받고 터트리고 하는 정도의 능력은 보여줬던거 같고...
사실 전시라면 안걸리고 돌아다니거나 짱박히기가 더 어렵긴 하겠죠 평시라 그렇지 전시가 되면 잠수함 전담팀 피해 돌아다니는건 한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