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APC에 관하여
이번에 차륜형 장갑차가 공개되어 실전배치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략 4~500대 정도를 뽑는걸로 알려졌는데요, 하나 궁금해 지는 점이 있습니다.
점점 k200의 운용 기한도 다가오는데 솔직히 국군은 k200을 오래 쓰는것에 탐탁치 않아 하는것 같기도 하죠. 그래서 차기 APC에서는 k200 개량형과 k21 포탑 제거형, 차륜형 장갑차가 3파전을 벌일거라 생각합니다.
밀리돔 여러분은 이 중 어떤 것을 지지하시나요?
궤도형 2종과, 차륜형2종으로 정리되지 않을까요. (장갑트럭인 중형전술차량은 소형전술차량과 함께 소화기 방탄이니 배제..)
궤도형은 중장갑형인 K21기반 장갑차와 경장갑형인 "All NEW K200" (K200이랑 규격으로 많은부분이 공통화되어있으나, 대부분의 부품과 장갑소재 등이 모두 지금의 K21기준으로 바뀐..거기다가 하이브리드?)
차륜형은 중장갑형인 K808과 경장갑형인 K806으로 오늘공개된 그것으로 가고말이죠.
"All NEW K200" 개념은 KIFV CPWS가 맛배기로 보여줬지 싶고..여기에 K21개발에서 나온 기술/부품들을 적용하는거죠.
K21이 8명 병력수송+무장형 치고는 지나치게 덩치가 큰건 사실이고..일단 수송기(C-130)규격에 들어가는 무엇인가가 향후 필요하지 않을까요..
야전기동로 개척장비등이 부족하다-포병을 늘린다
(혹시 대당 1.5~2개분대를 태운다면 모를까요..아님 HAPC가 되던가요..)
- 포탑을 떼어낸 K21은 APC가 아니라, 공격력을 줄이는 대신 방어력을 높인 IFV로 봐야 하겠지요.
기계화차량이 3종 이상의 운영소요가 나올까요? 미군을 보더라도 M2 브래들리 계열이 M113을 대체하고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나와서 사실상의 2종 체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M113의 경우 대체적으로 퇴역한 2/3선급 장비이자 퇴역장비이고요. 독일군도 푸마로 마더 시리즈 대체하여 사실상 푸마-복서체제의 2종으로 가는 형태로 압니다. 일본도 96식 장갑차+89식 보병전투차로 운영되는 형태고요. 즉 군수의 단순화와 야전 정비의 단순화를 위해서라도 결국 궤도-차륜 두가지를 운영해야만 한다면 결국 각각 바퀴형별로 1종 통일을 해버려서 예산소요를 최대한 줄이고 공통화를 시킬 가능성이 높지 새로운 차종이 나올것으로 보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따라서 K-21 차대를 그대로 이용하는 수순에서 끝난다고 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K200 시리즈 대체는요. 어차피 K-21에 예산허용이라고 봐야하는지 아니면 자체도하 포기로 봐야하는지 모를 개량으로서 언급된 하이브리드형 엔진구동체계로의 개량과 W자형 추가하부장갑을 설치하는 선에서 K-21A1이라고 지칭할수 있는 형태로 궤도형을 통일시키고 지원 파생형 차량화하는게 한국군으로서는 싸게먹힐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이미 가장 많은 지원장갑차량으로 있는 ARV를 대체하는 상황이잖습니까?)결국은 한국도 차종 자체는 궤도형은 K-21로 통일하고 차륜형은 바퀴구동수만 다른 동일 기종의 차륜형 장갑차를 운영함으로서의 군수-야전운영의 공통성과 단순화를 추구할테니까요. 가득이나 한국형 MRAP와 같은 전술장갑기동차량들과 3~4륜 구동 오토바이들도 나와서 군수-정비에 복잡성을 더할텐데 기계화차량에서 3종이라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M109 PIM 사례마냥 K55나 향후 K21기반차량으로 차대를 공통화하는게..맞지싶습니다.
(K9까지 공통화하는건...무리이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