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KF-X 엔진이 F414-GE-400계열로 결정이 되었으니 T-50도 KF-X엔진과 같은 엔진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이번 KF-X 엔진선정에서 F414-GE-400 즉 F414 EE(?)로 결정 되었습니다.
슈퍼호넷과 같은 엔진으로 KF-X의 군수지원측면에서 가동률이 높을거라는게 기대점이죠.
그렇다면
우리공군의 T-50, F/A-50도 KF-X 엔진 즉 F414개량형으로 바꾸는건 어떨까요?
우리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T-50, F/A-50은 F404-GE-402를 개량한 엔진을 쓰고있습니다.
F414에 쓰인 디지털 제어방식을 넣음으로써 기존의 F404보다 좋은 엔진이 되었지만 가격이 높고 T-50에만 쓰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T-50에만 쓰여도 군수지원은 크게 달라지지 않으니 상관없으려나... )
T-50과 KF-X 엔진을 F414로 통일 함으로써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는걸 제안해봅니다
(출처 GE 홈페이지)
F404와 F414의 길이와 직경이 동일한 154인치, 35인치인 이상 T-50에도 충분히 F414엔진이 충분히 들어갈수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앞으로 GE와 같이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F414 EE나 F414 KF-X 버전을 T-50,F/A-50 엔진에 장착된 F404 수명주기가 끝나면서 교체할때(오버홀이나)
개량,장착함으로써 F/A-50은 무장탑재능력과 기동성을 T-50은 개선된 기동성을 적용한 훈련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KF-X 180대(360개+예비엔진), T-50계열 항공기 140대(140개+예비엔진) 엔진을 통일함으로써 총 500개 이상으로 기본 수요는
충족할 수 있다고 보고 F414 EE를 개발하면서 투자한 개발비 회수는 기본이고 대규모 엔진생산으로 일자리는 물론 효율적인 군수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거기다가 미국이 T-X에서 T-50을 선택하고 개량을 한다면 수요는 정말 엄청나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새로운 개량엔진을 장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량과 추가로 테스트할게 생기겠지만 항공전력 유지,보수에는 더 큰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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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미국의 T-X 에서 어떤기종이 되느냐에 따라 T-X에서 T-50계열기가 선택되도 미국이 404를 선택하면 우리도 쭉 그렇게 갈것같고 미국이 개량비용대고 414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갈테고요.
만일 T-X에서 탈락한다면 독자적으로 개량할것 같진 않습니다. 우선 국내 물량은 죄다 404로 납품할테고... 이후 국내물량에 기댈수 없이 해외수출판로를 개척해야 하는데 414개량을 위한 투자비용을 KAI가 혼자 부담할지 회의적이고, 이렇게 개량비용이 들어 또 가격이 올라버리면 지금도 비싼축에 드는 T-50훈련기 입장에서 악순환이 될거라 봅니다.
엔진교체라는게 크기가 같다고 PC호환부품 교체하듯 그냥 꼽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기체특성에 맞게 SW커스텀을 해야하고 여기엔 꽤 높은 비용이 발생됩니다.
이미 A-50시절 414로 넘어가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404엔진의 경우 국산부품 채택율이 25%정도로 404라인이 유지되야 우리 항공산업에도 유리하단 측면이 있어던걸로 압니다.
이외에도 제가 모르는 더 많은 이유가 있어서 가격도 404가 더 비싼데도 그당시 414로 넘어가지 않은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어 음모론적 시각으로 소설을 쓰자면 록마가 A-50/F-50(이후 FA-50) 이 F-16의 성능에 근접하는걸 거부해서 414를 꼽을수 없었다 던가하는... 것같은게 더 있지 않을까 해요.

사실 KTX-2 ROC가 처음 공개 되었을때 다들 훈련기가 아니라 전투기를 만든다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만... ^^
지적하는 한계는 항전 장비에 국한된 것으로 이 부분은 시간과 돈만 있으면 충분히 보완 가능합니다.
한국 공군이 돈이 없다는게 함정이긴 합니다만...

다만 항공기 자체의 성능은 후보군 중에서 T-50이 (미 공군 요구와는 별도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 입니다.
문제는 이외 후속 군수지원, (시뮬레이터 포함) 훈련 및 지원체계 등등 워낙 변수가 많고 특히 공중급유 부분은 T-50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호크나 알파제트....
뭐 당장 경전투기에 준한 가장 확실한 물건은 T-38==F-5 이기는 하죠.

뭐 FA-50을 본격 경전투기로 만들 생각이라면 F414의 채택이 지름길이겠지요...
상승고도/상승률/지속선회율/가속성 모두 튀어오르면서 F-16/52랑 나갈 수 있을지도...
근데 기존 기체까지 그렇게 할 이유는 별로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우리나라 공군이야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FA-50과 F-16과의 체급이 상당히 차이나기 때문에 경쟁 상대로 보지는 않습니다.
F-16의 자리는 F-35나 F-16 블록 60+로 대체 중이고, F-5의 자리를 FA-50나 그리펜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FA-50은 록마가 거의 절반은 먹고 시작하는 것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거의 록마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게다가 미국 전투기 환경에서는 FA-50은 훈련기체급이고 이걸 대적하하거나 비슷한 미국 전투기 모델은 없습니다. 애초에 록마가 차세대 훈련기 사업도 염두해둬서 KAI와 같이 사업을 한 것이니 수출 규제할 이유가 없죠. 무엇보다 F414엔진을 적극적으로 설계하려고 한 것도 록마입니다.


F404를 퇴출하고 F414로 일원화해서 아낄 수 있는 비용(F414를 위해 새로 라인을 까는 대신 F404 생산/정비 라인을 F414용으로 교체한다든지)이 기존의 F404를 F414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을 넘어선다면 교체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