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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군, 신형 대전차 유도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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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글이 비공개되어서 놀라신 분도 계시더군요.

 

문제는 저번에 작성된 글은 사진 몇장만 보고 작성한 글이라 심각한 오류가 있더군요.

 

그래서 글을 새로 쓰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어 새롭게 쓰게 되었습니다.

 

밀리돔 운영진 분들의 도움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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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북괴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죠.

 

24925836649_f5ba760a32_o.jpg

 

24997909000_4d783d1a7d_o.jpg

 

25175252032_5e1495990b_o.jpg

 

사진은 밀리돔의 '데드맨워킹'님께서 올린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https://milidom.net/photo/250968

 

우선 유도탄을 집중해서 살펴보면 재미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a1.PNG

 

a2.PNG

 

a3.PNG

 

 

ea9bea36417e73497a1437e7008a94e0.jpg

 

출처 - https://www.metabunk.org/data/MetaMirrorCache/ea9bea36417e73497a1437e7008a94e0.jpg

 

사진을 확대해서 살펴보면 전형적인 9m111 파곳의 유도탄의 형상에 가깝습니다.

 

20130806102306.jpg

 

 

또한 유도탄을 보관하는 발사관도 전형적인 파곳의 그 녀석이라는 점이죠.

 

즉, 북괴군은 말로는 신형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기존의 북괴군의 불새2(파곳의 북한판)의 부품을 전용하여 개발한 것입니다.

(신형유도탄의 경우 자주시보에서는 불새3라고 언급한 적이 있으나 실제로는 정확한 제식명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혼란을 막기위해 우선 불새3라는 명칭을 쓰죠.)

 

이는 북한이 보유한 기술의 한계로 새로운 유도탄을 개발하지 못해 기존의 부품을 활용한 개량수준의 유도탄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또한 관통력, 사거리가 증가되었다지만 저는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파곳은 근본적으로 구시대의 보병용 경대전차미사일입니다.

 

따라서 직경도 120mm로 제한되며 탄두역시 1.7kg수준이죠.

 

현대적인 대전차미사일인 코넷의 경우 7-10kg의 탄두를 가지고 있고 토우역시 4-6kg의 탄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7kg으론 현대적인 대전차전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즉, 파곳은 개량해도 파곳이라는 것입니다. 불새3가 파곳 유도탄의 형상과 규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상 탄두직경과 중량증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이는 아군의 전차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북괴가 불새3를 소개하면서 '열압 전투부'를 언급한 점은 '유킴'님 말대로 열압력탄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7640048466_22b32ae360.jpg

 

 

실제로도 북괴군의 경우 열압력탄을 사용하는 RPO-A를 발사하는 모습도 식별되었으니까요. 

 

또한 건물에도 발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대전차용 탄두와 열압력탄두로 2개의 탄종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물론 북괴가 워낙 폐쇄적인 나라이기에 정확한 분석을 하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주셔야합니다.

 

사거리도 증가되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자주시보에서도 불새3는 5.5km의 사거리를 가진다고 2015년에 주장하고 있죠. 아마 국내언론도 이를 인용해서 사거리가 5.5km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북괴는 불새3유도탄에서 파곳 혹은 불새2와 다른 종류의 추진제를 사용하여 사거리를 늘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죠.

 

그러나 5.5km사거리가 의미가 있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보통 유도탄의 경우 추진제가 유효사거리를 비행하는 동안 항상 연소하지 않습니다. 즉, 일정시간만 연소하고 나머지 비행거리는 관성비행을 한다는 것이죠.

 

이는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토우의 사례를 들어 살펴보죠.

 

토우 유도탄의 경우 300mps로 초기에 비행하나 최대사거리부근에서는 100mps수준으로 급격히 비행속도가 감소합니다.

 

이는 유도탄의 관측도 쉽게만들고 회피도 쉽게 만들죠. 또한 이 속도로는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기도 어렵다는 여러 문제점이 생겨버립니다.

 

그래서 토우의 경우 장거리 대전차임무를 수행은 가능하나 운용부대에서는 이런 단점을 인식하여 최대한 근거리에서 토우를 발사하려고 하죠.

 

즉, 북괴군의 신형 유도탄인 불새3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특히 더욱 소형인 파곳의 유도탄의 형상을 따르는 이상 파곳의 비행속도인 200mps에서 의미 있을 정도의 속도로 개선되었을 가능성도 낮습니다.

 

이는 불새3가 최대사거리는 기존의 파곳에 비하면 2배이상 개선되었지만 유효사거리측면에서는 의미있을 정도의 개선은 되지 않았을겁니다.

 

다시 말하면 파곳은 파곳이라는 것이죠.

 

그럼 이 녀석이 유선유도인지 레이저를 활용한 무선유도냐라는 점이 문제로 남는데....

 

저는 명확한 결론을 내릴만한 자료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참고할만한 자료는 찾았습니다.

 

우선 북괴의 불새2 대전차 유도탄이 하마스의 'Izz ad-Din al-Qassam Brigades'에서 운용되고 있죠.

 

하마스의 기관지로 보이는 사이트에서는 

http://www.islamicinvitationturkey.com/2014/07/31/exc-qassam-used-phoenix-system-to-destroy-merkava-tanks-on-the-edge-of-the-gaza-strip-on-eid-al-fitr/

 

레이저를 활용한다고 나와있으니 당연히 신형인 불새3도 레이저 유도를 사용한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북괴의 조선중앙통신도 '휴대식 레이저 유도'를 언급하고 있죠.

 

 

 

그러나 기존의 파곳 유도탄은 유선유도인 점과 불새2를 본 해외언론에서도 유선유도라고 언급한 점

 

KakaoTalk_20160228_012033937.png

 

불새3의 사진을 확대하면 '선이 보인다(크큭)'는 점 등

[단, 사진의 해상도가 낮아 흰선은 단순 노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선유도라고 주장하신 분들에게 메일을 보냈는데, 딱 한분이 대답을 해주셨고 그냥 파곳의 제원을 긁어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다른 분들의 답변은 아직 없었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자료가 있어 저는 고해상도 사진이나 다른 자료가 나올때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잠깐 딴지를 걸고싶군요.

 

불새3가 유선유도냐 무선유도냐는 의외로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선유도에서 무선유도로 넘어온 이유가 중요하죠.

 

유선유도로는 유도탄의 비행속도가 제한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러니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 무선유도로 넘어오면서 미사일의 발사속도가 개선이 되는 것이 개발의 추세입니다.

 

그러나...파곳은 파곳입니다.

 

북괴의 경우 파곳의 형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해 유도탄의 속도가 개선되었다고 볼 명확한 증거가 없습니다.

 

즉, 유선유도이냐 무선유도이냐 따져도 200mps의 느린 파곳 유도탄으론 이를 따져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그럼 이제 유도탄에서 벗어나 발사대를 살펴보죠.

 

atgmdna_kto-2.jpg

 

기존의 파곳유도탄은 '9p135'발사대를 사용합니다.

 

89b97f279c6e.original.jpeg

 

12440834.jpg

 

그러나 북괴의 불새2와 불새3는 9p135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p135는 렌즈가 2개이지만 불새계열은 3개의 렌즈가 있다는 것이죠.

 

9p135의 경우 아랫쪽 렌즈는 사수가 표적을 보는 잠망경 역할을, 윗쪽의 렌즈는 미사일의 적외선 신호를 받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불새의 경우 아랫쪽 렌즈는 사수가 표적을 보는 잠망경역할을 수행하는건 분명해보이나 상부의 2개의 렌즈는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알기 어렵네요.

 

레이저유도라고 간주하면 레이저 송수신부라고 볼 수 있으며

 

유선유도로 볼 경우, 야간에 사용할 광증폭관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열상이 추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9m133_cornet-e_27_of_46.jpg

 

사진출처 - http://www.primeportal.net/armory/yuri_pasholok3/9m133_cornet-e/index.php?Page=2

 

동구권의 열상장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스튜브(사진위의 검은색 구)가 없다는 점과 열상치고는 너무 작다는 점을 보아 열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결론을 내리면

 

불새3는 불새2에 비해 개선된 것은 맞으나 파곳의 형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만큼 그 한계는 명확합니다. 따라서 국군의 기갑세력에 새롭고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보긴 어렵네요.

 

하지만 불새2에서 불새3로 바뀌면서 성능은 개선된 것이 명확해진만큼 현존하는 위협은 강화되었다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불새계열의 유도탄이 레이저를 활용한다는 점이 명확해지면 K2와 K21외의 다른 기갑장비에도 레이저 경보기를 부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나 저는 여기까지 글을 쓰면서 사진을 이용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이는 두번째로 쓰는 글임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밀리돔여러분과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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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ind 2016.02.28. 14:07
동그라미 친 부위가 유도선이라고 식별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저 정도 해상도의 사진이라면 오히려 얇은 와이어가 저렇게 희게 분명하게 드러나게 찍힐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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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2.28. 14:08
shaind
으음...그럼 무선유도쪽에 무게를 둬야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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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2.28. 14:13
shaind
유선기반이라고 쓴 분이 답장을 보냈는데, 그냥 파곳의 제원을 긁어왔다고하네요. 그럼 이제 무선유도에 무게를 둬야겠군요.
shaind 2016.02.28. 14:22
shaind
아니 꼭 무선유도라고 단정할 것은 아니고, 저는 유선유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사일 자체가 컴팩트한데, 기존 파곳 미사일 탄체의 형상이 거의 그대로인 상태에서 무선유도를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장비들이 미사일 안에 다 들어가기는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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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2.28. 14:30
shaind
참...자료가 워낙 없으니 이거 명확히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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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2.28. 14:36
쏘는놈입장에서는 SACLOS나 빔라이딩이나 그놈이그놈이지만..기존파곳을 개량해서 한단계 성가신 '레이저빔라이딩 파곳'을 만들은걸로 봐야지싶은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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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2.28. 14:37
yukim
네, 그럴 가능성도 있죠. 진짜....북괴놈들은 정보가 너무 없어서 글을 쓸때마다 골때리네요.
안승현 2016.02.28. 15:16

판형이 깡패라서 파곳의 판형가지곤 일단 전차는 격파 시키지 못한다해도, K200등 보병수송용 장갑차량들에겐 재앙같은 녀석입니다.

이런 녀석이 북의 주장처럼 무선으로 탈바꿈 되었다면... 보병차량들에겐 위협이 많이 증가된거죠.

 

시리아 전투영상에서 이런류의 느린 유도무기가 전투중인 차량에다만 쏴대는게 아니라 (이경우 경각심을 가지고 발견하면 회피기동으로 피해보려 노력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안전지대라고 생각하고 휴식중인곳에서 이런유도무기가 날아와 회피기동따윈 해보지도 못하고 털리고, 털어버리는거 보면... 이런 유도무기은 성능이 낮다고 무조건 무시할수 있는 무기체계는 아니에요.  꼴랑 300m 넘으면 어디로 휘어져 날아갈지 모르는 RPG계열보단 확실히 무서운 장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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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6.02.28. 15:34
안승현
확실히 전차외의 표적은 저 녀석이 상당히 위협적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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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2016.02.28. 15:47
저런 것보면 감시와 정찰자신에 대한 투자가 더욱 중요하겠죠...

전차 정도야 버틸 수 있겠지만 경장갑이나 트럭같은 경우는 당하면 치명적인 결과가 예상되겠네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6.02.28. 16:06
데드맨워킹
사실 걔들은 뭘 맞아도.......
포마당 2016.02.28. 17:03

9m113_1.jpg

 

신형이라고 선전하는거 보면 9m113 콩쿠르스 일지도 모르겠네요. 미사일이나 발사대 형상도 비슷하네요.

 

중동 분쟁지역에서 자주 굴러다니니까 습득하기도 쉬운편이고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6.02.28. 17:56
포마당
네, 가능합니다. 콩쿠르스랑 파곳이랑 발사대가 공용이라 가능하긴 합니다.
녹턴0 2016.02.28. 17:31
K-21에도 비활성 반응장갑 장착이 좀 시급하겠네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6.02.28. 17:58
녹턴0
사실 LWR을 이용해서 조기경보후 회피하는 쪽으로 가야지 피탄 후 관통거부로 가기엔... 반응장갑을 부착하여도 K-21의 장갑성능이 많이 부족하죠.
녹턴0 2016.02.28. 20:50
unmp07
사실 야지에서야 기동 공간이 충분해서 피탄 거부가 가능하긴 할테지만 시가전에 휘말릴 경우엔 좀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K-21같은 경우에 측면은 당연히 힘들어도 전면 정도는 파곳 정도의 대전차 미사일에 대해서 어느정도 대책을 마련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shaind 2016.02.28. 18:48
녹턴0
대전차미사일 상대로 IFV가 관통거부로 간다는 건 솔직히 현실성이 없죠.
종이호랭이티거 2016.02.28. 22:38
국군도 시리아 정부군처럼 염가형 lwr을
각종 차량들에다가 장착해놔야 할려나요?
ImpMK 2016.02.29. 06:23

7.jpg

 

8.jpg

 

9.jpg

 

 

주성하 기자 블로그에 좀 더 고화질 사진이 있더군요. 이걸로 유선유도인지 무선유도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UNIT_normal 2016.02.29. 07:32
ImpMK
비슷한 구도의 토우 발사 사진을 보면 항상 희미하게라도 유도선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토우선이 굵은 건가 싶어서 AT-4도 찾아봤는데 똑같이 보이네요.
빈 말이 아니라 진짜 무선유도대전차미사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shaind 2016.03.01. 00:55
UNIT_normal
유선유도의 경우 사진상으로 배경과의 컨트라스트가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북한에게는 인민의 포샵질(이젠 실제의 포샵질이 되었겠지만)이 있지요.
profile image
ssn688 2016.02.29. 13:31
미사일 탄속이 증대되지 않더라도 무선화의 이점이 남긴 하죠. 일단 와이어뭉치만 빠져도 정은이가 관심 갖는다는 "경량화"에 기여를 할 겁니다. 세미액티브라면 발사대와 유도부를 분리하여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더해지지만(일본 87식대전차미사일은 200m이내로 간격을 둘 수 있답니다만... 대신 지휘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고 무전기라도 지급해야겠죠) 거기까지 고려했으려나 싶습니다.
컴뱃메딕 2016.03.01. 15:09
ssn688
동감합니다. 경량화는 사거리 증가. 탄속증가. 아니면 그만큼 탄두무게 증가가능. 유도시 조종범위 및 조종성 증대 등 여러잇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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