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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끈 이거 어떻게 안될까요?

데인져클로즈 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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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희 철모, 방탄헬멧 껍데기에 보면 끈같은게 달려있습니다. 이게 철모 뒷쪽부터 시작해서 앞쪽까지 이어져있는데

간부들의 경우엔 여기에 계급장을 박아놓죠. 대원들도 한때는 박아놨었구요.

철모끈이라고 저희들끼리는 불렀었는데

 

1.jpg

 

보시면 철모 껍데기에 달린 저 끈 같은 거 말이죠.

 

 

그런데 저거의 기능성이라는게 참 거시기한게...

미군들 같은 경우에는 저게 얍실한 고무줄로 되어있어서 고정력도 좋고, 귀찮지도 않은데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저희들거는 저게 천으로 되어있어서 고정력은 커녕

차량 탑승해서 바람만 불어도 빠져서 뒤로 나붙기거나 아니면 철모 쓸때마다 빠져서 끼어넣는 꼴입니다.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사진 보니까 특전사애들은 고무줄로 되어있더군요. 그런데 왜 타군들거는 저걸 천쪼가리로 해놔가지고 귀찮게만 만들어놓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저 천쪼가리의 정식명칭이 뭔지,

진짜 목적이 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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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2016.01.31. 02:35
열화카피의 전통

미군이 우드랜드 만드니깐 개구리 만들어 입히고, 미군이 디지털 가니까 약간 바꿔서 디지털 입히고, 미군이 베레모 씌우니 베레모 따라가고, 부니햇 씌우니 모양도 이상한 부니햇 씌우고...
그냥 미군이 하니깐 따라가는거죠. 방엄처리가 핵심인 군복을 따라 만드면서 패탄만 따라할줄 알지 방염처리 안된 원단을 쓰는 식의 열화버전으로 카피했었던것 처럼 말이죠.

요즘엔 나름 연구를 한다고 말하지만, 미군애들은 치열한 실전을 통해서 머리싸매고 이런 저런 기능을 넣거나 빼는데 반해 우리는 그런게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미군이 하니깐 비슷한거 달아놓는 식이였죠. 과거부터 해당장비에 그다지 전문성이 없는 집단에서 군과 특수한 관계에 의해서 군납을 따내서 만들기만 하면 거저 돈을 벌던 시절부터 답습되어온 열화카피의 전통인거죠.

요즘이야 인터넷이다 뭐다해서 해외자료를 쉽게 구하고 국내무기체계에 대한 비판이 강도높고 특히 그동안 해쳐먹던 모조직의 부폐나 군납품의 품질등이 언론에 의해서 불거지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졌을뿐 국민과 언론의 시선이 조금만 돌려지면 과거로 돌아가려 하는 분야죠.

방염처리도 안된 열화판 군북, 뒷목끈 조차 없는 전투조끼, 몰리시스템의 몰이해에서 온 호환되지 않고 그냥 몰리 흉내만 냈던 짝퉁몰리시스템을 적용한 군장류... 미군이 했으니깐 왜 그렇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져 겉모습만 비슷하고 최저수준의 품질로 싸구려로 만들어 수익만 극대화 시키면 되던 그런 인간들이 군과의 특별한 관계로 납품을 거의 독점하며 만들어낸 우리의 현실이죠. 뭐 요즘엔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경쟁입찰로 나름 품질 좋은거 받던것도 은근슬쩍 다시 과거업체로 수의계약 하려는 움직임 보이는거 보면 참 암담하죠.

솔찍히 우리군 군장류 가격보면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거죠. 군보급품 관련해선 정말 미군의 규정된 밀스펙에 의한 경쟁체제가 부럽습니다.
냐고 2016.01.31. 02:46
안승현
근데 저 끈 용도가 뭔가요? 베트남전 때 탄클립 끼우는 것도 아니고 굳이 저 끈을 왜 붙여놓죠?
eceshim 2016.01.31. 04:02
냐고
저기다가 나무가지 끼워서 순록처럼 위장하라구요.
솔직히 없어도 되요. 그딴거 끼는게 더 티나거든요 --;
알바리움 2016.01.31. 10:21
eceshim
우리가 자위대 군납 카르텔보고 욕할게 못되네요 ㅠㅠ 저 끈 같은 경우엔 땀 흡수 하라고 저리 만든 모양인데 고무같은 경우엔 냄새배고 하니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제주 2016.01.31. 11:36
알바리움
위장포위에 있는 헬멧밴드가 땀이랑은 그다지 관계가 없을것 같습니다만ㅡㅡ 턱끈이랑 헷갈리신듯?
알바리움 2016.01.31. 16:21
제주
아 철모끈이라고해서 턱끈으로 봤네요. -_- 역시 본문(?)을 찬찬히 읽어야 하는건 학교생활에서 벗어나서도 꼭 필요한일같습니다....

하긴 저런건 고무줄 내장된 끈으로 하던가 해야지 그냥 밴드만 해놓으면 제대로 고절될리가 없겠죠.
냐고 2016.01.31. 18:07
eceshim
태극기 휘날리며가 떠오르는 물건이군요;; 근데 미군은 왜 저걸 쓸까요? 미군은 한번도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로 위장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제주 2016.01.31. 18:10
냐고
담배를 꽂아두기위해...(??)
냐고 2016.01.31. 18:11
제주
...?! 묘하게 현실적인...
제주 2016.01.31. 10:50
안승현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거죠. 정작 미군도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멀티캠 대신 UCP패턴이나 MBAV 대신 KDH같은 똥을 주기도 하는걸요. 최근 우리 군 군장류의 구매 사양서는 거의 미군 밀 스펙에 준해서(또는 대놓고 베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투복의 방염처리 문제.. 예전에 리피님인가 어느분께서 이에 대해 언급하신걸로 기억하는데.. 불에 잘 안 타고 튼튼하고, 통풍 잘 되고 착용감 좋고, 가격도 싼 전투복은 현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결과로 나왔던게 불에 타는 전투복이고, 모 포럼에서 (결과를 뻔히 예상할수 있는) 불놀이를 좀 한 결과로 나온게 소위 찜통 전투복(난연성을 높이기 위해 면 비율을 높인 결과 통풍과 유연성이 저하)이고, 그게 욕을 먹으니 나온 것이 (통풍은 개선됐지만 불에 태워보면 활활 잘 탈) 하계 전투복 입니다. 모 국처럼 아라미드 방염소재로 하면 좋겠지만 그러면 단가가 인정머리 없이 올라가겠죠. 현재 특전복은 착용감과 기능성을 고려 초기 불에 타는 전투복과 거의 동일한 레이온 혼방 소재로 제작되고 있는데, 개인의 소견으론 불에 좀 탄다 하더라도 찜통전투복 보다는 이쪽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약 행태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자면, 최저가 입찰제라는 제도의 한계상 일정수준 이상의 품질을 요구받는 제품에 대해선 수의계약이 불가피한 면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기능성전투화죠. 경쟁입찰을 하면 사양을 맞추는 한에서 단가가 낮은 업체에 우선권이 부여되고, 그렇게 낙찰받은 업체는 낮은 단가에서 이윤을 최대한 빼먹기 위해 사양과 관계없는 부분에서 원가절감을 시도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군은 수의계약을 하면 독점납품이라 욕 먹고, 경쟁입찰을 해도 저질군수품 납품 받는다고 욕을 먹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다들 알고 있는 모 업체가 버티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개선하려면 근본적으로 단가보다 품질 위주로 경쟁입찰을 할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합니다만, 이건 군이 아니라 국가의 계약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입니다.
eceshim 2016.01.31. 11:38
제주
그 때문에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최저가 입찰제를 버리고 기술 위주로 평가하겟다고 하는데. 어떨련지는 그시기 하네요.
E家놈들은 빨리 망해야 할텐데............
안승현 2016.02.02. 07:38
제주
전에도 이런건으로 비슷하게 논쟁한적 있는것 같은데요...

군 수뇌부의 의지문제죠. 법의 문제라고 쉴드치면 안됩니다.
군 수뇌부가 수뇌부가 사용하는 골프장만큼 의지를 가지고 입법노력을 했다면 어찌되었을까요?

군 수뇌부중 일부가 몇몇 방산업체랑 붙어 먹으며 각종서류 조작하고 뒤봐주고, 돈받고 해쳐먹고 나가서는 관련업체 고위직으로 취업해서 해당관련으로 고액연봉받으며 로비활동 하는 만큼 이 문제에 노력했으면 어찌되었을까요?
제주 2016.02.02. 09:08
안승현
딱히 쉴드를 치려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개인의 도덕성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론 조직의 개개인이 모두 청렴해야만 제대로 굴러가는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보구요. 어떤 부패하고 무능한 인간이 높은 자리에 앉더라도 상관없이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제도가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이상론이긴 하지안요.
빅맨 2017.03.21. 10:47
안승현
그렇게 해고 아무 문제 없으니 더 문제고 더 커지고 있다는
생계형 비리라고 쉴드쳐 주는 센스까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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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1.31. 03:00
저건 위장포를 고정하는 용도가 아닙니다.(고정하는 용도의 고무줄은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위장포 끝부분에 들어가 있습니다.) 저건 보통 풀숲을 이용한 위장을 할때 풀들을 고정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라고 있는겁니다. 풀숲이 우거진 산악전투가 잦다고 판단되는 한반도 전투지형에서 나온 결과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고정만 잘해놓으면 신나게 뛰어다녀도 너벌댈 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데인져클로즈 글쓴이 2016.01.31. 11:08
whitecloud
그게 철모피랑 철모의 사이즈가 같아야하는데 실무에선 이를 확인 안하고 끼우다보니 철모피가 철모보다 더 큰 것들이 있곤 했습니다. 사이즈가 맞는 것도 여차하면 벗겨지는데 위처럼 사이즈가 다른건..그냥 차량타면..그래서 애들이 몰래 순간접착제발라놓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주 2016.01.31. 11:31
데인져클로즈
가끔 한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큰 철모에 작은 위장포를 억지로 씌워놓는 경우와 작은 철모에 큰 위장포를 씌워서 덜렁거리는 경우.. 보급담당이 정말 아주 사소한 관심만 있어도 해결될 문제인데 가끔 병들 쓰고있는 헬멧이 이런거 보면 짜증이 확 나더군요.
스피릿 2016.01.31. 04:44

저희는 헬멧 밴드라고 불렀습니다. 저것의 역할은 위장 시 나뭇가지를 꽂아 고정시키거나 여러가지를 끼워 달도록 하는 것에 있겠죠.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 말씀하신 것처럼 고무줄도 아니고 헬멧 커버에 직접적으로

달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고정할 수가 없습니다. 꽉 눌러서 고정시켜도 나무 끼우고, 뭐 끼우고, 움직이다 보면 금방 헐렁해지고 뒤로 벗겨지고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저렇게 만들어 놓은 이유가 뭔고 하니 우리군은 헬멧 커버를 설상용과 겸용해서 씁니다. 그래서 미육군처럼 따로 고무밴드를 만들면 잃어버릴 확률(실제로 얼마나 될까 싶긴합니다만 =_=)이 있기 때문에

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아예 커버에 부착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미 해병대의 경우는 헬멧커버를 정글용, 사막용 겸용해서 쓰거든요. 그런데도 미육군처럼 캣츠아이 밴드 잘만 씁니다.
뭐 어찌됐 건 이 헬멧 밴드 건은 민원도 여러번 제기 되어서 국방부측에서 품질 개량을 하겠다는 말은 많이 했습니다만 한건지 만건지 변화가 없습니다.

국방부에서는 "우리군 헬멧 밴드는 뒤집으면 설상용으로 쓸 수 있다! 우리군의 혁식적인 아이디어다!" 이렇게 자화자찬 하면서 만족하고 있나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리군도 캣츠아이 밴드를 도입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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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6.01.31. 06:17
위장용 헬멧 밴드는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이 비교적 흔하게 썼고 미군은 전선 가리지 않고 소수 사용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이 헬멧 커버를 정식으로 도입할때까진 드물었는데 베트남 전쟁에 이르러서는 풀꽂이는 물론 헬멧 형태를 잡아주고, 담배갑이나 방충제까지 수납 가능한 유틸리티 아이템으로써 완전히 필수품이되었고 병사들이 고무타이어 잘라 만든 싸제 헬멧 밴드도 흔히 보이게 됩니다. 미군은 M1 헬멧에서 PASGT 헬멧으로 넘어가면서 CAT EYES라는 헬멧 밴드를 도입하게 되는데, 후면에는 야광 테잎을 붙혀 야간에서 피아식별이 용이하게 만들었고 전면에는 이름, 우측에는 개인식별번호나 콜사인, 좌측에는 혈액형을 주기하도록 규정되어있습니다. MICH2000을 채용하고 헬멧 형상이 작아지면서 밴드가 잘 벗겨지게 바뀌었는데 그 때문에 전방은 NVG 마운트에 걸고 후면은 고글 고정끈에 걸어놓아 아예 풀리지 않도록 하고 다닙니다. 캣츠아이라고 특별히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헬멧에 달라 붙어있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풀 꽂을 일이라곤 전혀 없는 아프간이나 이라크 전쟁을 거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있고요.

한국군의 경우는 베트남 전쟁으로 영향을 받았고 80년대 민무늬 시절부터 해병대나 육군 헬멧 커버가 일체형인 것을 감안하면 사용한지는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형태 잡아주고 풀꽂기 쉽게 해주는 기본 목적에 충실한 물건이고 그 이상의 뭣도 없습니다. 군 내부에서도 신형헬멧 도입하면서 밴드가 잘 벗겨지는 문제로 지적을 몇 번 당했는데, 그거 개선한다고 나온 것이 12년도에 나온 본문의 헬멧 커버입니다. 연평도 전훈으로 방염성 추가한 것 외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헬멧 밴드의 너비가 미묘하게 넓어진 것이 보이실 겁니다.
데인져클로즈 글쓴이 2017.03.20. 00:04
리피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왜 미군처럼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쓰지 않고 뻣뻣한 소재를 쓰는 건지 아시나요?

저는 이게 늘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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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7.03.21. 00:00
데인져클로즈

미군이 헬멧 커버에 신축성 있는 소재를 썼었나요? 알기론 없는데요. 전투복 원단과 동일할 겁니다.

데인져클로즈 글쓴이 2017.03.22. 13:15
리피

잘못 전달드린 것 같네요. 헬멧 커버는 그냥 커버지만, 헬멧 벤드는 고무줄 같은 소재를 쓰던 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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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7.03.23. 16:54
데인져클로즈

헬멧띠 후면에 신축성을 위한 고무사 브레이드가 부착됩니다.

데인져클로즈 글쓴이 2017.03.23. 18:01
리피

개선사항 인가요 그게? 아...저 있을때도 헬멧띠 안쪽에 하얗게 뭔가 붙어있긴 했는데 바깥 원단 자체가 뻣뻣해서 신축성이 거의 없이 끼운다기 보다는 그냥 얹어놓는다는 개념으로 놨왓거든요.

늑대개 2016.01.31. 10:43
저는 딱히 불편한 거 없었는데요... 구형을 썼었지만 위장할 때 풀 잘 꼽아쓰고 쓰면서 벗겨진 적은 없었습니다.
eceshim 2016.01.31. 11:42

저는 그것 보다 방탄피 앞, 뒤로 벨트로를 달았으면 좋겠네요.
계급장이나 그 하얀색 뭐라고 하죠 병과 표였던가? 하얀 레자전을 잘짤라서 대대장, 중대장, 걍보병, 통신병 표시하는 그 하얀색 모던 아트 같은거 말이죠.
그걸 붙인다고 순간접착제를 발라버려서 헬멧피가 심각하게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예 벨크로를 달고 그 뒤통수에 붙이는걸 캣츠아이 같은 야광 소재로 지급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제주 2016.01.31. 11:46
eceshim
근데 그 병과표 타국 군에서도 헬멧 뒤통수에 그런거 표시하나요? 육알못이라 그게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던데..
eceshim 2016.01.31. 11:53
제주
네 그거 다 붙이고 다입니다. B모 사이트에서 그거 가지고 신명나게 몇년동안 깟었죠. 뒤통수 하얀 마크는 헤드샷 쏘라는 거냐 뭐 그런..... 아무튼
헬멧 뒤통수에 각 보직별로 병과표가 있는데 그걸 붙이고 다니는데요. 앞서 설명했다 시피 레자천을 붙이는 거라서 순간접착제를 펴발라야 하는데. 붙기야 잘 붙습니다.

문제는 순간접착제 먹은 레자전, 헬멧포가 비스킷 처럼 단단 해져서 난중에 이거 땔때랑 좀 낡았다 싶으면은 그부분에 무려 금이가서 깨져버립니다.
보기도 그렇고 헬멧피 손상도 있으니까 차라리 벨크로로 패치형태로 나오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참 수통피에도 붙입니다.

마지막 캣츠아이 같은건 10년도에 수방사, 20사단 야간 훈련하는걸 본적이 있는데요.(거렁뱅이 저희 부대랑 부자 부대랑 야간 훈련지가 어쩌다가 겹처서요) 야시경으로 잘 보이라고 그 하얀 천에다가 노오란 형광펜을 잘 발라 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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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6.01.31. 11:57
eceshim
헬멧 비표는 좀 없앴으면... 그것도 피아식별이 목적이긴한데 분대장 부분대장 소대장 중대장 직책 다 알려주고 다니는 꼴이니... 전시엔 다 뗀다고 하는데 정작 강릉 대침투 작전때는 달고다녔던거 보면 아리송하기도 하고요.
eceshim 2016.01.31. 12:00
리피
아 맞다 비표 그거요 ㅇㅂㅇ
때는거 같진 않더라구요. -.-;
어차피 그럴거면 패치형태로 주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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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1.31. 12:09
리피
요즘은 부착 안합니다. 제가 군생활할때도 일꺾일때 인가? 죄다 떼버렸습니다.
스피릿 2016.01.31. 12:30
whitecloud
권오성 참모총장 시기의 될운동의 일환인데 여전히 달긴 다는 부대도 있더군요.
profile image
리피 2016.01.31. 12:47
스피릿
부착물 같은 경우는 육본 인사과에서 관리하고 규정이 변경되면 공문 내려서 일괄조치 하는게 당연하듯 보이는데 어떤 부대는 떼고 어떤 부대는 달고 이러는거 보면 일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건지... 비표건은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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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6.01.31. 13:34
리피
부대에 따라서는 계급장도 안붙이는 곳도 있죠.
헷지호그 2016.01.31. 13:38
리피
요즘은 보니까 검은색으로 만든 비표를 쓰더군요... 아니면 초록색이나 그것도 아닐때에는 디지털 무늬로 테이프를 해서 안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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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R(T) 2016.01.31. 17:09

그닥 상관없는 사족이지만 미국은 헬멧 턱끈용 신소재도 나와있습니다

 

일산동구함 2016.02.01. 00:36
아 저게 벗겨지기도 하는군요.. 군생활하면서 계급장 손바로크친다고 빼기전까진 한번도 벗겨진 경험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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