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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치 박격포와 60미리 박격포의 향후 발전에 대한 예측.

yukim yukim 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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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글]

eceshim님 글 / 60미리 박격포 및 4.2인치 박격포의 운명의 의문점

unmp07님 글 / 보병대대, 4.2인치 박격포 사용하는가?

 

1) 4.2인치 박격포 보병대대 운용썰은 향후 120mm로 대동단결하기 위한 초석?

탄생산설비를 마냥 늘릴수 없고, 훈련과정에서 생산한량을 계속 소모하면서 비축하여야 포를 바꾸는 속도보다 탄을 바꾸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 (현재기준으로 약 200만발은 비축해야하며, 훈련으로 연 1만발을 소모하기 때문에 연간 20만발을 생산한다고 해도 10년 이상이 걸려야함.) 연대급 120mm 박격포‘탄’의 충분한 양산 및 비축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대대급도 ‘자주화’ 120mm 박격포(수동장전, 사거리단축형)로 넘어가는 수순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120mm 대동단결전에 탄약부터 강선형 박격포 운용인력+군수체계 구축 등의 편제구축 및 숙달을 위해서, 4.2인치 박격포가 대대로 간다면, 대.찬.성! (근데 대대로간다면 어찌되었던 자주화좀..)

 

결론: 5~10년 후 부터 120mm 대동단결 가능성 농후! (5년뒤 부터 더듬이(레이더)를 돌려봐요~)

- 대대급 화기중대에겐 K-SPEAR박격포

- 연대급 차륜형120mm자주박격포! (EVO-105 향토로 GOGO!)

= 기승전 UNMP님 글 : https://milidom.net/miliboard/62972

 

* 참고로 조금지난 기사지만,

한국전쟁에 쓰던 박격포 왜 지금도? (내일신문/2012.10)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69288

국방위원회 정희수 의원(새누리당·경북 영천)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현재 4.2인치 박격포 1840문을 보유/ 우리 군이 4.2인치 박격포를 퇴역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현재 보유 중인 254만5000여발의 재고 포탄 때문이다. 육군은 최근 5년간 훈련과정에서 4.2인치 박격포탄 4만5123발(연평균 9000여발)을 사용했다. 전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리 군이 보유한 포탄을 소진하기 위해서는 282년이 걸리는 셈이다, (와..200년이나?)

[기획 한국군 무기⑪] KM30 4.2인치 박격포 (나우뉴스/2010.02)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211601007

KM30의 최대사거리는 5,650m로 구경이 더 작은 KM187 박격포의 최대사거리인 6,350m보다 짧기 때문이다. 이는 연대급에서 운용하는 무기가 대대급의 무기보다 사거리가 짧다는 뜻이다. 물론 신형포탄을 사용해 최대사거리를 6,850m까지 연장했지만..(정말?누가?풍산카탈로그엔 신형탄은 없음..)

 

2) 60mm 박격포 보병소대 운용썰은 경량화된 신형60mm박격포의 도입예정?

M224 handheld2.jpg

소대급 60mm운용이 되려면, 방법은 수형박격포 뿐입니다.

(단, 분대에 차기단거리로켓을 들려준다는 가정과 최소2인(실제는 3인..)으로 운용가능한 ‘60mm 수형박격포’ 라면 보병소대급에서도 운용가능)

M224처럼 수형 또는 기존운용방식(포판/포다리 결합형)으로 운용가능한 체계로 가지 않을까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수형박격포 체계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나 논문이나 검색해보려 했으나..실패(그다지 고급기술이 아니니 마음만 먹으면 만들겠지요. 그냥 KM224 라이센스..)

M224 handheld.jpg

 

결론: 우리모두 향후5년간 수형박격포 개발기조에 더듬이를 돌려봐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수순으로 가지 싶은데 말이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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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2015.12.29. 14:49

소규모 부대가 독자적으로 포화력을 사용하는데 최선은 55~60mm 대의 수형박격포고, 이는 공수부대를 운용하는 상당수 군대에서 수형박격포를 운용함으로써 소구경 박격포라도 소규모 부대의 전투거리에서 소형박격포의 사거리와 화력이 우수한 체계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미해병대가 이를 적극 받아 들여 M224를 잘 쓰고 있죠.  120mm도 역시 운용하구요. 

 

그리고 우리가 요즘 저런거 라이센스 생산 하던가요. 그냥 리버스엔지니어링 돌려서 카피하고 우리물건 이라고 하는거죠.  76mm 함포나 노봉, k21주포등... 다 근원은.. 쿨럭 쿨럭. 

 

안승현 2015.12.29. 14:55

original.jpg

수형박격포의 최대 단점은 감에 의존해서 사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쏴본 베테랑급에 쥐어줘야 원하는데 제대로 꼽아 준다는건데...

이런 부수장비를 같이 껴주게 되면 훈련량이 적은 비숙련 사수도 일정수준 일정한 수준의 조준된 사격을 해줄수 있습니다.  

특히 진군중인 부대가 급작스런 공격을 받았을때 수형박격포는 최상의 즉각사격 가능한 포화력으로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profile image
yukim 글쓴이 2015.12.29. 15:22
안승현
다 좋은데..소대급에 최소 이런거 1문이라도 넣어줄려면 운용인원 3명을 어떻게 마련하냐가 관건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3명이나 편제하는데 수형은 직접조준에 사거리도 1.5km이내로 줄고 직사도안되니 여러모로 다른 직사수단에 비해 약점도 제법있고요.
본문에서 언급한데로 차기단거리로켓이 좀 분대급에 걸맞게 나와야...모든게 해결될듯한데말이죠..
알루미나 2015.12.29. 15:26
안승현
안그래도 얼마전에 특허를 찾다보니 박격포용 디지털 가늠자 특허가 출원이 되었더군요.
 
실물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관련연구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형상은 올려주신것과는 많이 다르지만요.
 
디지털 가늠자.png<등록번호 10-1567770>
 
안승현 2015.12.29. 17:09
알루미나

한술 더 떠서... 모게임에선 maxresdefault.jpg

 

이런 흉악(?)스러운 조준기를 달고 쏩니다.  C4I가 정점에 다다르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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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5.12.29. 17:35
안승현
이건 뭔가요? 낙하산식 정찰포탄을 한발쏘고 영상을보면서 표적확인후 쏘는 개념인가요..
eceshim 2015.12.29. 17:43
yukim
배틀필드 3,4에 나오는 박격포 인데 박격포 옆에 미니맵이나오는 PDA를 달아서 미니맵을 보면서 퐁퐁 쏩니다.
3에서는 유인 조종인데 4에서는 무인으로 설치하고 조종은 뒤에서 퐁퐁 쏘죠.
예전에는 참 욕나올정도로 사기였는데 지금은 너프를 많이 당했죠.
좁고 아웅다웅 거리는 시가전 맵에서 앉아서 만점 찍어 낼 수 있었는데 쩝....
C4I가 정점에 다다르면 가능하겟네요
싱글라이프 2015.12.29. 16:03
사진을 보니 뭔가 다큐에서본 구 일본군의 박격포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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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5.12.29. 20:19
KM224 라이센스라... 좋은 방법 중 하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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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5.12.30. 01:04
저도 M224처럼 수형박격포를 소대에서 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는데....문제는 소대가 개편되면서 K12라던지 차기로켓이라던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 저 녀석까지 주면 유킴님 말씀대로 인원확보가 가능한지가 중요할것같네요. 이미 KM181개발한 경험이 있으니 KM181을 경량화한 모델을 수형박격포로 새로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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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5.12.30. 01:11
http://www.popularairsoft.com/coming-soon-norsk-usas-ultralight-60mm-imortar

찾아보니 5kg대의 미치도록 가벼운 수형박격포도 나오네요;;;;

하긴 KM181이라던지 M224모두 80년대에 설계된 놈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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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글쓴이 2015.12.30. 10:37
unmp07
장단점이있겠죠. M224의 경우 조금더 무겁겠지만..두가지모드로 운용가능(수형운용시1.3km 일반박격포처럼 운용시3.5km 대의 최대사거리)하니깐요.
탄성애자(당연한거지만..)육군이 기존에 비축한다고 많이만들었을 '더 강한장약의 탄'을 쓸수있다는점 때문에라도 수형전용박격를 선택하기어렵겠죠.
https://rdl.train.army.mil/catalog-ws/view/100.ATSC/C35B5A31-AC52-4FDC-80B8-11CAE1427652-1274311157728/3-22.90/chap3.htm
eceshim 2015.12.30. 11:09
unmp07
m224도 양각대 빼면 7kg 밖에 안하죠
gorehimjul 2015.12.30. 01:59
박격포에 대한 단상
1. 박격포는 싸야 된다 - 보병소대까지 배치할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싸기 때문임. 조준장치나 박격포탄이 비싸지기 시작하면 이미 박격포가 아님.
2. 전투의 지속성 - 경량 박격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박격포탄은 누가 들고 다닐 것인가? 예전에는 중대원들이 60미리 박격포탄 두발씩 들고 다녔지만 소대에 배치되면 소대원들이 한사람당 6발씩.. ㅡㅡ?

이게 해결되야 한다고 봅니다. 차타고 다니면 이미 보병소대나 중대가 아니죠.
profile image
yukim 글쓴이 2015.12.30. 10:52
gorehimjul
보병소대에서 인원짜내서 운용할마음이 있다면 탄소모량을 줄이도록(정밀사격) 최소한 "직접사격용조준장치"에는 돈을 써야하죠.
수형운용에 조금더가벼운 KM49A4탄 이라도 12발 목상자기준으로 28.85kg이니..3명이 한팀이어서 2명이 탄을 나눠 운반한다쳐도, 12발 내외/팀 정도겠죠.
안승현 2015.12.30. 13:32
gorehimjul
최 하위 제대의 60mm는 전투 지속성보다 초기 (공격 또는 반격)화력용이죠. 그 이후는 무전으로 바로 직속 상위부대의 화력이 지원와야 하고요.

많은 분들이 부르짖는 칼구스타프도 두명이서 보통 4발 들고 다닙니다. 4발 쏘고 나면 이 두사람도 그냥 소총병인거죠. 알라봉 조차 사수가 1발 꼽고 부사수가 4발 메고 다녀요. 이게 보병이 휴대하며 체력보존하며 전투력 떨어지지 않은 휴대수량인거죠. 적이나 아군이나 도찐 개찐이에요. 서로 알보병수준에서 마주할수 있는 포화력은...
그렇게 때문에 박격포탄도 수형으로 운용할땐 2명이면 됩니다. 탄은 6발 정도.

고정진지 아니고 이동중인 보병이 휴대할수 있는 탄은 어느쪽이든 제한적입니다. 전진된 정찰소/중대용 진지라도 구축되야 탄이 쌓이고 지속사격이 가능해 지는거죠.

서로 정찰병력간 교전가능한 범위안에서 화력이란건 이처럼 보잘것 없는거죠. 중/대대급 이상의 교전이 붙으면 이미 전투에 돌입한 보병들의 포화력보다 후위에서 오는 지원화력이 메인이고 지속화력인거죠.
gorehimjul 2015.12.30. 15:03
안승현
동시다발적 교전상황에서 상위제대의 지원화력이 '적시에' '정확하게' '충분히' 지원된다면 당연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예전 보병 소/중대장들의 수기 등을 보면 사단의 105미리 지원보다 지휘관 판단으로 즉각 사용가능한 박격포를 선호하더군요..
안승현 2015.12.30. 15:45
gorehimjul
어느 군사에도 모든곳에 적시에 지원되는 예는 없어요. 그렇게 구축도 못하구요. 심지어 평시보급도 제시일 못지키는 예도 비일비재한데 급작상황이면 더하면 더하겠죠. 하지만 일단 프로세스는 저런식입니다. 어짜피 적도 우리랑 마찬가지로 급작상황에선 평시에 짜놓은 계획처럼 일이 흘러갈리 없으니깐요. 그리고 그게 전쟁이구요.
알바리움 2016.01.01. 04:30
키야 저 조준기 끝내주네요 그리고 박격포라는게 구경이 작더라도 적재적소에선 무서운 괴물로 변한다는걸 새삼 꺠달았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며 써먹는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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