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J-12의 주간과 주야간 겸용의 두가지 미사일에 대해서
중국이 2014 주하이 에어쇼에 처음 일반 공개한 HJ-12 대전차 미사일은 재블린, 스파이크 그리고 현궁과 비슷한 중국의 첫 F&F 대전차 미사일입니다.
열상을 갖춘 공통 발사장비(CLU)에 두종류의 미사일을 운용하는데, 하나는 주간전용 TV 유도 방식으로 사거리 4km, 다른 하나는 전천후 주야간 겸용 열상유도로 사거리 2km로, 둘다 사거리만 차이가 날 뿐 관통력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주야간 겸용 IR 유도탄이야 다른 F&F ATGM들도 채용하고 있는 방식이지만, 주간용 TV 유도탄이 좀 신경쓰이네요.
주간전용 탄의 활용도는 연막차장이 펼쳐지기 전 선제 공격에 의미가 있겠지만, 가격 다운의 목적도 있다고 보이는데요,
현궁도 수출을 위해 이런 방식을 채용해 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ssn688 2015.11.13. 19:37
염가판이라면 발사수에 대한 위협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쓰게 된다고 치고, 같은 미사일에서 아예 유선유도 버전 만들면 어떠나 싶기도 합니다;;;
ssn688
유선이라면......따로 CLU에서 컨트롤러를 만들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더 복잡해질듯 한데요....
ssn688 2015.11.14. 12:27
폴라리스
CLU는 개량되어야 하지만, 소모품인 탄약은 값이 싸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런데 저 중국의 주간전용 미사일은, 어쩌면 염가판보다는 사거리 확대의 궁여지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병용 스파이크의 이스라엘군용 Gil은 광섬유 유선유도로 절반을 날아간 뒤 EO시커에 목표 인식시켜 마무리 짓는 걸로 4km대 사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비싼 방식일 테고요(대신 EO 시커를 좀 싼 것 쓸 수 있었을지도...).
그런데 저 중국의 주간전용 미사일은, 어쩌면 염가판보다는 사거리 확대의 궁여지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병용 스파이크의 이스라엘군용 Gil은 광섬유 유선유도로 절반을 날아간 뒤 EO시커에 목표 인식시켜 마무리 짓는 걸로 4km대 사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좀 비싼 방식일 테고요(대신 EO 시커를 좀 싼 것 쓸 수 있었을지도...).
yukim 2015.11.13. 23:03
가격다운이 목적이라면..로거방식마냥 탄도비행후 종말유도만 담당하는식으로 시커성능을 낮추더라도 백업용으로 해상도가낮은열상으로 대체하는방법도있지않을까요. 현궁런처에서쓰는 1회용 (유도)로켓발사기 이죠.
yukim
로거는 종말 유도에서만 시커 사용하는게 아니라, 목표 설정은 EO/IR로 하고, 그 정보를 로커 시커에 입력하는 방식일겁니다.
즉, 로켓의 시커는 목표가 록온되면 계속 활성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로켓의 시커는 목표가 록온되면 계속 활성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yukim 2015.11.14. 00:44
폴라리스
로거의 시커활성화는 말씀하신데로 표적입력(록온)시 부터여도 시커자체가 근시(?)라서 실제유도는 발사이후 탄도비행으로 목표물인접상공에 도달하여 시커해상도가 입력된표적을 식별하면서 시작되고요.
(결국 사람으로 따지면 눈이 나뻐서 멀리있는 사람얼굴이 뿌옇게보이다가 가까이 가야 식별되는거죠. )
마찬가지로 목표설정이야 현궁조준기가해주면될테고,
입력된 타겟형상을기억하고 탄도비행을하다가 타겟이 시커식별거리에 들어오면 탄도수정하는 유도방식으로 운용하면 무리없이 저가에 주야간 운용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결국 사람으로 따지면 눈이 나뻐서 멀리있는 사람얼굴이 뿌옇게보이다가 가까이 가야 식별되는거죠. )
마찬가지로 목표설정이야 현궁조준기가해주면될테고,
입력된 타겟형상을기억하고 탄도비행을하다가 타겟이 시커식별거리에 들어오면 탄도수정하는 유도방식으로 운용하면 무리없이 저가에 주야간 운용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yukim
그런 방식이면 탄체가 작아서 데이터 링크도 못넣고 있는데, 시야각 문제로 목표 지점으로 가까이 갈수록 보는 면적이 좁아질텐데...고속 물체에 대해서는 대응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로거 유도방식에 대해서는 더 알아봐야겠네요.
로거 유도방식에 대해서는 더 알아봐야겠네요.
yukim 2015.11.14. 01:00
폴라리스
뭐 어차피 로거는 로켓속도도 빠르고(히드라최고속이740m/s이니 대략 700m/s는 나오겠죠.), 횡이동 표적보다는, 고정표적이나 접근/후퇴 표적을 향해 발사될텐데요. 항공기(헬기)입장서 위에서 내리꽂거나, 차량서 도서방어시 자신이있는 해안으로 접근하는 해상표적에게 발사될테니깐요. 문제없겠지만..
이걸 현궁에 가져온다면...현궁의 여러장점을 포기해야할수도 있긴하겠네요..
이걸 현궁에 가져온다면...현궁의 여러장점을 포기해야할수도 있긴하겠네요..
yukim 2015.11.14. 00:56
참고로 로거는
1)목표지정
2)목표정보(목표위치,크기,속도, 영상특성)탄입력
3)목표상공까지 비행
4)탐색기목표조준 및 종말유도
순이고 결국 목표상공까지 비행간 시커에서 기입력한 목표정보를 바탕으로 목표식별후 조준,종말유도 이라고 알려져있죠.
heydia 2015.11.14. 13:23
주야간의 구분 보다는 기동표적과 고정표적의 구분에 의한 염가형이 좀더 낫지 않을까요.
yukim 2015.11.14. 15:27
heydia
저도 위에 로거방식의 저가탄을 이야기했지만, 그게 좀 호불호같긴하네요.
주간/야간전투만 구분하고 다목적이라면..오히려 좋을수도요.
기동표적/고정표적 구분에 용도가 제한적이라면..어차피 고정표적이야 대전차미사일말고도 대응법이 많으니깐요.
주간/야간전투만 구분하고 다목적이라면..오히려 좋을수도요.
기동표적/고정표적 구분에 용도가 제한적이라면..어차피 고정표적이야 대전차미사일말고도 대응법이 많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