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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체계

제멋대로 2015 ADEX 포커싱 02 - 화력, 그것은 전장의 꽃이어라

LustyMech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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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터리 매니아/덕후라면 가장 먼저 접하고 가장 오래 심취하는 부분이 바로 남자의 로망인 화력일 것입니다.

(정보나 감시나 정찰이나 스텔스 같이 머리아픈 건 뒤로 제쳐두자고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가장 좋아하는 것이 주로 포/포탄/폭탄 등의 단순하면서도 스마트화된 체계인데, 이 부분을 짚어보겠습니다.

 

수정완료_SAM_4389.JPG

선수 1번. 기동저지탄(스마트EFP지뢰) 입니다.

 

1) 본체의 하단에 위치한 지진파(진동)감지기를 이용해 적의 접근을 탐지하여 기동.

 

2) 3 방향으로 뻗은 파이프와 같은 형태의 구조물이 음향탐지기로 목표물의 정확한 방향과 거리를 삼각탐지로 측정합니다.

 

3) 측정된 목표물이 일정한 사거리에 들었을 때, 본체가 적의 30도 내외의 적정각으로 지향되어 발사됩니다.

 

4) 발사된 스마트EFP 자탄은 본체에 포함된 IR/IIR센서를 이용해 목표물을 확정하고 EFP탄자로 상부타격, 격파합니다.

 

* 총평 = 비싸겠지만 단 3~4유닛만으로도 적 기갑부대를 돈좌시킬 수 있는 효율적 체계로 생각됩니다. 더욱이 원거리 조종이나 격발이 아닌, 자동탐지 및 작동구성이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수정완료_SAM_4382.JPG

 

수정완료_SAM_4384.JPG

 

선수2번. 2015 ADEX의 아이돌, 차세대 보병휴대용 다목적단거리로켓입니다.

 

1) 고성능 지향의 1회성 로켓이나 마찬가지로 복합적이고 고성능을 가진 조준기를 탈거하여 중복사용 가능.

 

2) 대전차용 HEAT탄과 진지파괴 및 인마살상용 열압탄을 선택해 효과적인 목표파괴가 가능.

 

3) 열압탄은 공개되지 않아 아쉬우나 HEAT탄은 공개된 목업을 통해 어느정도의 유추 가능.

 

4) RPG-32를 서방식(미국&독일)으로 재해석한 체계처럼 보이며 팬저파우스트I300 모델과 비슷한 형상의 탄두와 미국식 발사대를 가짐.

 

5) 선구탄두와 본탄두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4CM, 10CM정도의 직경을 가지므로 8~9정도로 알려진 CD비를 적용하면 각각 선구탄두 200mm+ 본탄두 800mm정도의 최소위력을 기대할 수 있다.

 

6) 각 탄두의 위력은 합산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파괴가능한 목표의 장갑수치를 가지는 것이므로 오해는 금물(1000mm 관통이라고 하면 창피하다구요!)

 

7) 많은 수의 접철식 안정날개를 가졌으나 로켓의 분사방식에 따라 비행특성이 달라지므로 얼마만큼의 명중률이 나올 것인지 미지수

 

총평 = HUKHUK, SHUT UP AND TAKE MY MONEY!!

Shut-up-and-take-my-money.jpg

 

수정완료_SAM_4413.JPG

 

선수 3번. K279, 차기 전차용 차세대 날개탄도안정이탈피분리철갑관통탄-예광탄

 

1) 탄자의 세장비 증대, 소재강화, 소결법 혁신, 첨단가공법 개선, SCDB 적용을 통한 온도안정성 및 위력증가

 

2) BUT, 복합재이탈피는 개발 도중 양산화 실패로 미적용

 

3) 개발 후 수 년이 지난 지금, DACC의 복합재이탈피 개발성공뉴스

 

4) BUT, 안내해주신 연구직원 분의 말씀에 따르면 다양한 솔루션의 이탈피 적용연구를 진행중이나 적용이 결정된 바 없음.

 

총평 = 복합재이탈피 좀 주세여,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1800m/s 좀 넘겨보자고요!

 

 

수정완료_SAM_4414.JPG

 

선수4번. K280, 차기 대전차메탈제트관통 및 고폭탄 - 다목적 - 예광탄

 

1) 구세대의 투박한 형태를 벗어나 빠르고 안정된 탄도를 가진 다목적의 신관을 가짐

 

2) 아덱스 먼저보기 사이트에서는 포구초속이 1760m/s로 K279와 동일한 속력을 가진 사상 초유의 대탄(근엄)

 

3) 탄 자체에 전자정보장입이 가능한 기능이 없어서 충격신관/근접신관의 선택을 전용도구를 이용해 수동으로 돌려야 적용 가능.(연구직원 증언)

 

4) 애초에 폭압이 달라 쓰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K1A1이하의 전차들은 그렇다 치고(수동장전이니까) 자동장전에 승무원이 3명인 K2는 자동장전된 K280을 도로 빼서 재조정하고 수동장전해서 쏘면 되는 것?! (PANIC)

 

총평 = 이젠 그냥 될대로 되라...

 

수정완료_SAM_4422.JPG

 

선수 5번. 155MM 램제트추진 자주포탄

 

1) 사거리 80KM+를 목표

 

2) 기존 포대에서 발사 가능하나 자동장전 불가능(길이를 보면 납득)

 

3) 유도/무유도 미정이나 램제트 특성상 체계가 작을수록 유도가 매우 어려움

 

4) 내부에 고폭탄을 충진할지 안할지도 미정

 

총평 = 그냥 내부에 굵고 아름다운 탄자를 적층식으로 넣고(옛날 쓰던 무한연필심처럼) 표적의 어떤 APS/반응장갑도 무시하고 뚫어버리는 무적의 직사렘제트 대전차탄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 (야크트블릿츠!)

 

수정완료_SAM_4402.JPG

 

선수 6번. 5인치함포용 철갑고폭탄, 육상체계는 아니나 화력이 가상하여 등재.

 

1) 국내개발에 실패하여 해외도입(이탈리아라던가 뭐라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결국 국내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이 체계를 통해 5인치 함포의 펀치력이 강화되어 적의 장갑화된 선박 또는 유개진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평 = 단가와 QC만 적절하다면 더할나위 없겠다.

 

수정완료_SAM_4399.JPG

 

선수 7번. 5인치함포용 활공유도탄 (다크호스)

 

1) ERGM, 볼케이노 등 먼저 가신 선배들과는 다르다!

 

2) 앞으로 길어져 기존의 함포로는 쓸 수 없거나 제한적이던 선배들과 다르게 작약부(고폭탄두)가 그대로(!) 유지되며 날개 및 개량부가 추진장약(탄피)가 있는 부분으로 길어져 모든 5인치포에서 발사가능.

 

3) 포발사 후 활공에 필요한 고도를 얻기 위해 약 20KM가량을 2차주친(로켓파이어!) 후 활공 시작

 

4) 상단 솔루션을 통해 100KM+의 사거리를 얻으며 위력저하도 없이 5인치 고폭탄 그대로의 위력을 유도를 통해 적에게 투사 가능(후방날개로 정밀한 기동 가능)

 

5) 해군의 똥멍청이, 밥버러지로 불리던 인천 배치1이 무지막지한 펀치력과 장거리 포격능력을 겸비하게 됩니다.

 

총평 = 왜 이제야 나왔어요?

Shut-up-and-take-my-money.jpg

 

화력체계에서 기대한 것보다 더 많고 다양한 체계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이보다 더 긴 장문의 글을 알 수 없는 오류로 날려먹고 다시 쓰느라 온갖 비문과 오탈자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적해주시면 보는 대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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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5.10.23. 20:47
아직 글을 작성중인가보군요. 내용이 없어서 당황중입니다
eceshim 2015.10.23. 20:59
흠 좀 이상한 현상이 발견 됬는데. 새로고침 하니까 업로드는 했는데 글에는 안올라간 사진 목록이 2초간 뜨네요.
아무튼 몇개 빠른 클릭으로 다운 받아 봤는데 양질의 사진이군요
착한 사진 인정합니다.
LustyMech 글쓴이 2015.10.23. 21:30
eceshim
알 수 없는 이유로 써둔 글이 날아가서 다시 썼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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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_Dork 2015.10.24. 00:06
eceshim
최근에 코어 업데이트 뒤 글 작성 모듈쪽이 좀 불안정하네요. 이용에 불편을 드려... (승덕이 성님 버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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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5.10.23. 21:35
저는 로켓발사기가 정말 예뻐보이네요. 단거리로켓발사기사업은 제 예상보다 훨씬 예쁘게 나와서 놀랍네요
볼츠만 2015.10.23. 21:42

5인치 활공유도포탄도 내놓다니...... 수요일이랑은 봤던 것이랑 전시물이 사뭇 다르네요. 레이시언에서 5인치 엑스칼리버도  내놓는다던데 그것에 어느 정도 영감을 받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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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5.10.23. 21:42
사거리 100km에 5인치 고폭탄 그대로의 위력을 유도로 투사가능...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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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CON 2015.10.24. 10:47
Sheldon
인천급 하푼 말고 포탄으로 대함임무를...
북괴놈들은 죽을맛이겠네요
LustyMech 글쓴이 2015.10.24. 14:06
1011-CON
대함임무 보다는 고정된 진지포격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파이크NLOS이상급의 미사일을 쏘지 않아도 함포만으로 원거리 제압이 가능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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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10.23. 21:42
잠..잠깐...차기대전차로켓..'공이'가 있어요?
이거..공이치기로 작동하나보네요..
게다가 장전,안전,격발 이라니..재사용을 염두했나본데요.
발사기 일회용 아니었나요.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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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2015.10.23. 21:53
yukim
다른 로켓도 저렇게 공이치기가 있습니다. 잘 안보일 뿐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AmxzZzR1_lE

at-4와 같은 녀석도 공이가 있죠
profile image
unmp07 2015.10.23. 22:01
yukim

포맷변환_KakaoTalk_20151023_215808211.jpg

 

이처럼 대부분 로켓에 장전손잡이가 있습니다.

 

RPG-7이나 팬저3는 손잡이에 있어서 잘 안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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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10.24. 08:17
unmp07
AT4인가요. 장전손잡이가 제법크네요. (팬저3나 66mm LAW뿐이 만져본적없어서ㅋ감사합니다)
알바리움 2015.10.23. 23:16
155mm를 수동장전하려면 장병님들 고생이 많겠네요... 묵념. 그리고 저 120mm 관통자 보고 문득 생각이 난건데 흑표에 140mm 달려다가 개발비 부족해서 그냥 무산됬었다고

하던데 그거 루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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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don 2015.10.24. 00:50
알바리움
개발비가 부족해서 무산되었다는 부분은 루머입니다. 여러 계획이 검토되었지만 전열화학포도 140mm도 검토만 되고 끝났죠.
알바리움 2015.10.24. 02:26
Sheldon
그게 제가 140mm 얘기를 나무위키 에서 본적이 있는데 누가 지웠는지 어느날부터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루머였던건가 하고 글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말씀 맞다나 검토만 하고 끝나서

인지 인터넷에 흑표 140mm 검색해봐도 그거 달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글들만 수두룩 해서요. -_-
shaind 2015.10.24. 07:43
T-80같은 전차도 자동장전장치에 고폭탄 신관 조정하는 장치가 있는데 K-2전차용 대전차고폭탄이 신관을 수동장전하는 건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아직 개발이 안 된 거 아니려나요
LustyMech 글쓴이 2015.10.24. 13:59
shaind

뭐 제가 확인한 부분이 공식 소스가 되기 어렵다는 점은 있지만 적어도 답해주신 분이 'K280은 수동으로만 신관조작이 가능하다.'라고 거듭 설명하신 것으로 봐서는 120MM전차포 중 다수를 차지하는 K1A1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동장입+수동장입이 함께 되도록 신관을 개발하면 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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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로프 2015.10.24. 10:09
5인치 활공유도포탄‥‥저거 제대로 개발만 하면 대박일 듯
천상의기적 2015.10.24. 12:02
5인치 활공유도포탄??? 이거 점점 무서워지네요. 그런데 활공유도탄에 저런 큰 날개가 달리면 포탄속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을까요?
LustyMech 글쓴이 2015.10.24. 14:05
천상의기적
활공으로 떨어지는 속도는 유도 및 자세제어날개를 통한 명중률로 보완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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