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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체계

(2탄) 두산엔진이 과연 쓰레기일까요?

볼츠만 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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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lidom.net/miliboard/165406

MTU 883엔진과 DV27K성능분석에 대한 상기사항에 대해 추가 및 수정하고자 합니다.

 

제가 올린 자료는 91년도 수행된 883엔진의 토크커브입니다. 그러나 흑표 초기 생산분에 설치되고 DV27K와 비교해서 까이는 883엔진은 91년도의 그 엔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엔진은 바로 커먼레일 직분사기가 설치되어 기존 883엔진보다 성능이 향상된 엔진으로서 토크커브가 기존 883엔진과 상이합니다.  제가 어제 비교했던 성능곡선은 바로 91년도의 그것이었죠. 그래서 하기 커먼레일 적용된 최신 883엔진의 토크 커브를 구해서 4가지를 비교했습니다.

 

https://mtu.cwshops.com/media/files_public/mkpkpjnre/3231131_MTU_Def_spec_12VMT883CRI_1_14.pdf

mtu883.png

 

그래서

 

  1. MTU 883 (1500hp, 91년도 커먼레일 적용전)
  2. MTU 883 (1500hp, 커먼레일 적용)
  3. MTU 883 (1630hp, 커먼레일 적용)
  4. DV 27K (1500hp, 커먼레일 적용)

 

상기 4가지의 토크 커브를 비교해봤습니다.

결과는 하기와 같습니다.

토크커브.png

 

clip_image002.gif

 

일단 기본 883엔진도 커먼레일이 적용되면서 큰 성능향상이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최대토크수치가 증가하였고 저 RPM에서의 토크가 높아져서 정지에서 가속시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DV27K는 일단은 2700RPM에서의 1500마력엔진중 가장 토크가 높아 고 RPM영역에서의 가속력이 우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유선 각도를 고려하면 2000RPM이하에서는 기본형 MTu883과 유사한 토크커브를 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속에서의 가속력은 커먼레일형 1500hp MTu883보다는 못하나 기본형 MTU883보다는 근소하게 우세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결론은 DV27K의 성능은

  1. 실영역대인 중저속에서는 커먼레일형 MTU 883보다 성능이 떨어지나 기본형 883과 비슷하거나 좀더 우수함
  2. 중고속에서의 성능은 기본형, 커먼레일형보다 조금 우수함
  3. MTU 883은 20년 넘은 엔진이지만 초기형과 현재 커먼레일형과는 차이가 있음

 

으로 요약됩니다. 요새 개발된 엔진이 20년된 엔진보다 못하다느니 하는 비아냥은 확실히 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 DV27K의 개량포인트는 최대토크를 증가시켜 출력을 담보하는 것일 것입니다. 제 추측으로는  최대토크의 발생시켜줄 수 있는 기술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증가된 연료의 폭발로 생기는 진동과 힘을 장시간 버텨줄 수 있는 내구성부족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이부분은 소재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풍월로 들은 말로는 소재쪽 기술문제라고도 들었거든요.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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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50 2015.10.18. 21:04
비아냥은 확실히 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20년 전에 개발된 엔진과 비교해서 겨우 조금 나은 수준의 물건을 개발하고, 결국 경쟁작 현용 엔진보다 떨어지는 엔진 개발하느라 채용 일정을 그토록 어그러놓고 수많은 협력업체들 위태롭게 만들었다면 당연히 비아냥 들어야죠.
게다가 그 결과물로 ROC조차 못 맞춰 언론플레이까지 마구 펼쳐 ROC자체를 깎아내기까지 했는데, 비아냥을 확실히 할 필요가 없다는건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저건 욕을 먹어도 바가지로 먹고 비아냥을 들어도 한 트럭은 들어야 할 물건이라는 확신만 강해지네요.
eceshim 2015.10.18. 21:19
볼츠만님 글을 보니 엔진 정지 -> 32키로 가속, 후까시 집어 넣고 32키로 가속때 MT883보다 죄다 못한지 이해가 되네요.
결국 저 rpm에서 토크커브가 엉망이니 주행성능이 안 좋은거네요.

저번 글에서도 썻지만 이 양만들 4V222TI를 기반으로 전차용으로 재설계 한거 같습니다.
결국 고 RPM 영역까지 가야지 MT883 보다 낫다는 건데. 장기 주행할때나 적절한 커브지 신속한 회피 기동 등이 필요한 전차용으로는 영 궁합이 안 좋은 엔진이군요.
트럭이나 배에 달법한 엔진을 전차에 달아 버렷으니 --;
이건 개선을 할려면 완전 재설계를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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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0.18. 21:19
최소한 엔진 개발 프로젝트가 전차 양산과 맞물리면서 전력 도입 지연과 더불어 관련 업체들을 도산 직전까지 몰고간건 업체와 사업관리 주체 모두가 책임져야할 부분입니다.
불확실한 개발 결과를 전력 사업과 맞물리게 하다니.....미국의 F-35이 욕을 쳐먹으면서도 대안이 없어 가던 것과 달리 독일제 엔진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진행한 두산과 방사청 모두 응분의 책임을 질 필요는 있습니다.
전차 엔진 개발은 R&D로 개발 성공이 확실해진 다음에 채용 여부가 결정났었야 합니다.
CAL50 2015.10.18. 22:42
폴라리스
동감 140%드립니다.
심장이 국산 아니니까 국산 아니라는 헛소리 하는 기레기도 있지만, 부품 국산화율 따지는 것 못잖게 체계 개발을 주체적으로 수행하고 그걸 지속할 수 있는 노하우와 체계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 프로세스를 불확실한 엔진 하나로 다 무너트리려는 업체나, 그걸 막지도 못하는 무능한 방사청이나, 결국 그 둘을 다 못 막고 ROC 깎아주기나 하는 군이나 한심하다고 봐야죠.
fatman1000 2015.10.18. 23:32
- 제가 보기에 순수하게 가속성능 관점에서 보면 MT 883가 아니라 SACM V8X-1500이나 AGT-1500을 선택했어야 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아니면, Ariete 전차에 탑재된 Fiat MTCA 12V를 선택하던지... DV27K 때문에 가려져서 그렇지, MT 883도 좋은 소리 듣기는 어렵습니다. 1500마력 파워팩 장착한 서방측 55톤급 전차들의 가속성능을 보면 대부분 6초대 이내인데, 가장 최근에 개발된 MT 883 파워팩 장착한 K2만 7초대이지요.
볼츠만 글쓴이 2015.10.18. 23:57
fatman1000

너무 초기 가속력만으로 전차엔진의 모든 것을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V8X는 연비가 떨어지고 정비소요가 많아 나름 문제가 있는 엔진입니다.

 

과급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써징문제도 있고요. 오죽했으면 핀란드 바르칠라에 인수된 뒤 가스터빈 제거한 V12X로 재설계하고 있을까요?

 

부대 이동간 평시주행시 연비도 작전기동성에 매우중요한 부분입니다. 높은 연비는 더 적은 보급회수를 가지며 이는 작전기동성을 향상시키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아리아떼 전차는 기본적으로 1200마력엔진이라 급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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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0.19. 00:03
볼츠만
볼츠만님께서 보시기에 883과 DV27K의 연비 비교는 어떤가요?
전분야 지식 바닥을 드러내는지라 전혀 감이 안와서요 (아..슬프다...ㅠ.ㅠ)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00:35
폴라리스
글쎄요. 자료가 너무 제한되네요
. 저 토크커브마저도 어느정도 가정에 근거한거라....
fatman1000 2015.10.19. 07:53
볼츠만

- 우리나라 밀덕계에서 DV27K에서 문제 삼는 성능 중 가장 hot한 것이 가속성능이라서 하는 말입니다. 가속성능이 결정적인 요소라면 DV27K보다는 겨자가 적겠지만 MT 883도 울며 겨자 먹기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이스라엘이 가속성능 10초도 문제가 없다고 미국 육군 잡지에서 주장하는 것을 본 다음부터는 가속성능이 달성하면 좋은데, 아니더라도 10초 이내면 큰 상관이 없는 요소라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가속성능이 빠르면 좋은데, 저는 프랑스 버전 르끌레르의 5초대가 현재 구조의 파워팩에서 달성가능한 최대 가속성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속성능 5초인 전차도 때려잡을 수 있는  대전차 미사일이 나오면 가속성능은 무의미하다는 해석도 가능하지요. 실제로도 다른 나라 전차 개량을 보면 가속성능을 희생해서 방어력을 높이는 추세입니다. 뭐, 나중에 하이브리드와 같은 다른 구조의 파워팩 이 나오면 달라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 아리아떼가 1200마력 파워팩이었나요? 가속성능 6초대면 당연히 1500마력인 줄 알았는데. 미제 1200마력 파워팩 사용하는 메르카바3가 10초, 독일제 1200마력 파워팩 사용하는 K1A1이 9초대라서 저는 1200마력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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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5.10.19. 13:47
fatman1000
가속력은 30(32)km/h까지 가속에 걸리는 시간(제로-30?)으로 표시하기보다는, 일본사람들처럼 정지부터 일정한 이동거리까지의 시간으로 나타내는 게 훨씬 직관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Technology of Tanks에서도 50m 이동까지는 톤당마력수 큰 거나 작은 거나 별 차이 없는 걸로 나옵니다. 이스라엘 같으면 메르카바는 일반적인 기동전용 전차라기보다는 골란고원 틀어막는 용도에 가까운지라(향후 이집트와는 전쟁까지는 안할...정세가 조성된 이후니까요), 어차피 지형상 차폐진지간의 거리도 멀게 할 수 없으니, 가속력의 중요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속력은 단지 대전차미사일 회피만을 위한 것 같진 않습니다. 전차간에도, (적의)레이저측거 감지 후 재빨리 연막 터뜨리고 튈 경우... 200m 정도까지 최대한 (연막 속에서) 빨리 이동하고 나면 적의 포수/차장용 조준경 FoV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200m까지의 이동시간을 중요시하나 싶습니다. 보통 30km/h 가속이면 100m+-로 이동할 정도인데, 이거야 딱 AT-3 세대 대전차미사일에 맞을 거고요.

일전에 MTU와 두산 파워팩 가속력 보도에서, 전자가 100m 이동할 때 97~8m쯤 이동하는 거라 큰 차이 아니다...란 견해가 소개된 적이 있긴 합니다. 200m까지 가면 얼마나 차이가 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야 "신뢰성/정비성이 나쁘지 않다"는 전제라면(군 당국에서 괜찮다는데 자료적 근거 제시 못하고 의심하면 국까겠죠? [먼 산]), 5억 원의 단가 차이는 그 정도 성능 차이를 감수하게 만들 수도 있긴 하겠다... 싶긴 합니다.
fatman1000 2015.10.19. 22:24
ssn688
- 말씀대로 가속성능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신뢰성/정비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마당 2015.10.19. 00:43
무게, 크기만 놓고 보면 확실히 883쪽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어떤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측정했는지 정확히 몰라서 딱히 말은 못하겠네요. MTU는 자사 엔진 크기, 무게 측정할때 엔진구성요소 전부 제외하고 엔진블록만 가지고 측정한다는 말이 있어서... 일단 배기량은 같은거 보니까 크게 차이 안날지도 모르겠네요
포마당 2015.10.19. 00:49

솔직히 저정도 성능이라면 두산이 개발비 횡령하고 언플짓만 안했어도 이렇게 까지 욕은 안먹었을겁니다. 묵묵히 개발만 했으면 흔한 국산무기 시행착오정도로 볼수있었겠지만 더러운짓을 너무 많이 하는바람에...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01:00
뭐 어차피 두산비난하는 사람은 많은데 거기서 저 하나 두산 개객끼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두산엔진의 긍정적 요소를 최대한 찾아봤습니다. 전 두산이 욕먹긴 하지만 어쨌든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차용 1500마력엔진을 개발했고 그실패과정을 통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사장시킬 연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8.7초 가속력은 서방엔진기준으론 욕먹는 수준이지만 중국이나 동구권에선 눈에 불을 키고 반길 수준입니다. 지속적인 성능개선작업과 계열형개발은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883도 현재와 과거가 다르다는 점을 볼 때 희망은 있다고 생가합니다.
CAL50 2015.10.19. 03:12
볼츠만
문제는 결과물 그 자체 못잖게 그 과정이고, 그 과정이 그냥 경험 하나만 가지고 덮어두기는 추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거죠.
지금 흑표는 중국이나 동구권 전차와 비교될 물건이 아닙니다. 서방측 전차와 비교해야 하죠. 애당초 중국이나 동구권 전차와 비교해 위안을 삼는다는 상황 자체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자격 하나를 또 없애버린거지 추가한게 아닙니다.
883도 과거와 현재가 다르다.... 당연히 개량 계속하는데 성능 개선이야 되죠. 문제는 그럴거면 폴라리스님 말씀대로 전차 양산에 방해가 안되는 방향으로 개선까지 하고 나서 제시하면 되는 문제이지, 초도 양산분부터 온갖 추태를 부려가며 억지로 들이밀면 안되는거죠. 무엇보다도 그 개량과 개선이 될 때 까지는 흑표의 성능도 결국 그에 맞춰 발목이 잡힙니다.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07:13
CAL50
맞습니다. 다 동의합니다. 그런데 좋든 싫든

1. 이미 개발은 지연되었고
2. 흑표용 엔진은 2차분에 양산예정이고
3. 이미 개난장은 부려졌습니다.

상기 사실은 우리가 맞닥들이는 냉정한 현실이며 바꿀 수 없습니다. 두산 개깩끼 해봤자 바뀌지도 않으며 저말고도 그런 말하는 사람많아 저까지 그런 얘기해봤자 별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상기의 현실은 인정하면서 그 상황에 대한 차후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올린 발제라는 점을 생각해주세요. 과거보다는 미래를 얘기하고 싶네요.
loiter 2015.10.19. 10:45
볼츠만

과거보다 미래를 이야기한다면... 두산은 그냥 퇴출해야합니다.

이런회사 키워봤자 다음에 전차개발할때도 또 개발비 횡령하고 ROC 변경해달라 언플한다면 미래에는 우린 업체의 요구에 넘어가야할까요?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11:17
loiter
글쎄요. 일단 저는 청산주의적 관점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싫든 좋든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다른업체가 맡으면 그 시행착오를 다시 겪어야하고 그 개발기간동안 익힌 개발진의 암묵지를 사장시키는것도 내키지않네요. 두산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호랑이등에 탄 격입니다.

과연 돈도 안되는 방산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업체가 있을지도 의심스럽고요.
포마당 2015.10.19. 13:44
loiter
저도 두산과 같은 선례를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내치지 못한다면 두고두고 발목잡을 암덩어리가 될거 같네요.
loiter 2015.10.19. 11:18

사실, 토크밴드를 MTU883과 직접적으로 비슷할 것이다 예측하기가 어려운게 (특히나 2000rpm 이하)

1. 두산엔진은 "트윈터보" , MTU883은 "VGT" 입니다

즉 원래대로라면 싱글터보의 한계로 초반 토크가 안좋은 MTU883 보다 (괜히 MTU883이 초반 토크곡선을 감추고 싶어하는게 아닙니다. 싱글터보의 한계는 명확하죠 ) 트윈터보를 활용하여 고 RPM 뿐만 아니라 , 저 RPM 에서도 두텁게 토크를 밀어줄수 있는게 V27K 입니다.
아마도 싱글터보 와 트윈터보의 토크밴드 모양도 달라야 '정상' 일겁니다. (피크토크 시점을 보면 뭔가 불안하긴 합니다만)



2. 트윈터보의 장점이 또 하나 들어나기 시작하는게 , 애초에 두개의 터빈으로 초반 ,후반 모두 대응이 가능하니 기존에 화물차에 들어가는 롱스트로크엔진이니, 레이싱카에 들어가는 숏스트로크엔진이니 하는게 무의미해져 버렸습니다
그 예로 스포츠성을 강조하는 BMW M3/M4 만 해도 극단적인 '롱스트로크엔진'에 트윈터보를 적용하면서 성능까지 잡았거든요

이렇듯, 신뢰성만 제외한다면 오히려 V27K 성능상 밀릴수가 없지만, 왜 가속이 밀리는지 의외일 따름입니다 (트랜스미션의 문제는 아직 보고된바 없으니 두산 기술력이 심히 의심되죠)



3. 마지막으로 가속력에 왜그리 집착을 해야하는지는 Maxi 님의 글을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0999
60톤대 전차들(알타이,메르카바4등) 과 달리 , 기동력으로 적공격회피를 상정한 K-2에게 빠른 발은 중요합니다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11:30
loiter
883이 싱글터보라고요? 883엔진 사진에는 터보과급기가 2개달렸는데요?
loiter 2015.10.19. 11:50
볼츠만

올려주신 MTU883 스펙표 보시면 2- stage  or multi stage 가 아닌 Single stage  로 나와 있습니다

볼츠만 글쓴이 2015.10.19. 12:29
loiter

터보과급기가 2개달렸고 싱글 스테이지라는 얘기는 병렬식 트윈터보라는 이야기죠. DV-27K에 터보과급기가 두개인 것은 맞으나 병렬인지 직렬인지는 모릅니다. 제 생각엔 883을 추종해 병렬식이 맞을 것 같네요. DV27K 사진을 보면 한쪽 과급기의 토출관이 다른쪽 과급기의 흡입관에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둘다 흡입관이 에어필터와 연결된 구조입니다. 이것은 DV27K가 병렬식 트윈터보라는 얘기고 이는 MTU883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loiter 2015.10.19. 13:24
볼츠만
DV-27K 도 병렬이면 완전 헛 짚었네요

가속을 요구하는 최신 엔진이라 당연히 골뱅이크기가 다른 순차식이라 생각했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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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11:24
기본적으로 흑표는 르끌레르랑 같이 "매우 컴팩트한" 전차이며 그 크기가 레오파드나 에이브람스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방어개념 역시 특정 부위에 방어력을 집중하는 대신 능동방어로 적 위협에 대처합니다. (APS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 이 전투개념 상에서 파워팩 가속성능은 매우 중요하며, 그게 싫으면 65톤 이상 중장갑으로 밀고 나가야죠. 그리고 그러면 일본을 비웃지 못할 120억짜리 전차가 나오겠고요.
eceshim 2015.10.19. 12:29
김민석(maxi)
모 사이트 모분이 측면장갑 종이장 론으로 흑표를 미친듯이 까던데. 제가 알기로는 흑표 측면이 약해도 RPG 정도는 무난하게 막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양반이 근거로 제시하는 국감 발언든 APS도 달리고 차후에 NERA도 달릴예정인데 뭐가 부족합니까? 라는 늬앙스였는데요

맥시님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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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10.19. 12:35
eceshim
차후에~ = 언제달릴지 모름 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eceshim 2015.10.19. 12:37
폴라리스
NERA는 달고 있고 APS는 대응탄이 2발에 소프트 킬이랑 교전 프로그램 꼬이고 교리문재로 안다는거 아니였나요?
그래도 측면이 RPG를 막는 사진까지 나왔는데 못막는다고 징징대는거 보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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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15:26
폴라리스
흑표 포탑 측면에는 반응장갑이,
흑표 차체 측면에는 증가장갑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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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15:26
김민석(maxi)
길게 쓰려다가 최대한 간단하게
1.K-2 측면장갑은 반응장갑 없이 RPG를 막습니다.
2.K-2 포탑 측면에 반응장갑은 이미 달고 있습니다. 스커트에는 일단 증가장갑만 달지 반응장갑 달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지금 증가장갑으로 방호력 충분합니다.
3.그래도, 알타이 전차의 경우 측면 방어력 강화를 요구했는데, 측면 방어력 강화의 중점은 "직사화기"입니다. 대전차 미사일이 아닌 중기관포
4.현재 흑표 APS는 두 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즉 상황에 따라 대응탄 요격을 할지 연막탄/차체 기동을 할지 정하는 겁니다. 앞으로 기술이 개발되어야 이 모드 변경과 통합을 자동적으로 하는 거고요.
eceshim 2015.10.19. 15:30
김민석(maxi)

3263052ff63afbfc569dfe56ae4dcbed.png

 

20사단 공개 행사때는 사이드 스커트에 NERA를 달았던데. 그냥 달 수 있다는 정도만 생각하면 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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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19:49
eceshim
그 사이드 스커트의 "부가장갑"이 진짜 NERA인지 몰라서 제가 부가장갑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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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5.10.19. 16:17
김민석(maxi)

bemil에서 현역 기갑 장교이신 분이 소개하시기로, 반응장갑이 상면용/포탑측면용/차체측면(스커트부)으로 3가지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중 상면용은 그냥 ERA, 포탑측면과 차체측면용이 비활성인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예전에 임성진님께서 올리신 자료에 나왔습니다만, 비활성은 K21에도 시험할 예정이며 올해 3/4분기까진 결과가 나올 것 같았는데... 별 소식이 없네요. (하긴 시험은 성공해도 K21이야 도하능력이 걸리니까 채용은 별도의 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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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19:49
ssn688
포탑 측면도 ERA고 차체측면이 비활성입니당.
fatman1000 2015.10.19. 22:37
김민석(maxi)
- 말씀대로 파워팩 가속성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 DV27K는 말할 것도 없고 MT 883도 잘못된 선택으로 보입니다. K2(55톤)+MT883이 7.4초인데, 이 것은 Leopard2A6(62톤)+MB873 7초, M1A2(69톤)+AGT1500 7.2초보다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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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10.19. 22:50
fatman1000
S&T의 트랜스미션을 그대로 장착한다면야
BB01 2015.10.19. 15:12

근데 883의 경우 1630마력일 경우 1500마력일 때와 비교시 연비나 엔진수명이 감소하나요? 아니면 한도 내에서 안정적으로 뽑아낼 최대 출력이라보는 것이 좋을까요?

eceshim 2015.10.19. 15:33
BB01
연비는 모르겠구요. RPM을 높여서 마력을 높일 경우 엔진수명은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4V222TIL 엔진(만사 D2840을 두산이 꼼지락거리면서 만든 선박용 엔진입죠)을 예를 들면
저마력 저 RPM일때는 무제한 보증인데
고마력 고 RPM인 1200마력으로 사용할때는 연간 1000시간 구동 보증을 한다고 제조사가(두산이죠)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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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019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8863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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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만 15.10.18.15:05 +2 3819
333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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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15.10.18.00:59 0 3511
332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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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15.10.17.19:04 0 2587
331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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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만 15.10.17.18:30 +3 2069
33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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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15.10.16.22:18 0 1100
329 공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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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Flower 15.10.16.11:54 0 1283
328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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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15.10.15.19:04 0 1954
327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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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MK 15.10.13.21:27 0 1259
326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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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15.10.13.16:35 0 2563
32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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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호 15.10.11.13:04 0 1258
324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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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츠만 15.10.07.06:27 0 2272
323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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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호 15.10.07.00:48 0 4348
322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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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C103 15.10.05.00:31 0 1894
321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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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MS 15.09.27.11:35 0 1196
320 공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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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C103 15.09.25.19:10 0 2889
319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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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호 15.09.25.11:56 0 1869
318 해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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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C103 15.09.24.03:30 0 2422
317 육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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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15.09.23.14:17 0 4621
316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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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C103 15.09.22.13:52 0 3230
315 K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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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C103 15.09.22.13:51 0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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