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KFX개발예산은 8조6천억보다 더 많다?
비밀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여기서 13년도 부분에 하기내용이 보입니다.
보라매사업
전체 연구개발비에 무장, 항공전자장비, 레이더 등의 개발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
그렇다면 8조6천억 개발비라는것은 기체개발과전자장비 통합비용과 군수요소개발에 한정한 것일까요?
무장, 항전장비, 레이더의 인티그레이션 비용만 개발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맞고,
보라매 항전장비와 레이더 등 국내 개발이 확정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탐색개발 예산은 들어가 있는 것이 맞습니다.
뭔소리냐면,
항전장비와 레이더를 국내개발할지, 해외도입할지 보라매 전투기 양산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무장시험 비용은 보라매 전투기가 IOC 이후에 공대지 미사일, 추가 해외 유도폭탄을 달 경우 10여 종일때 추산치가 그정도입니당.
flyaway cost의 f-35와 progream의 KFX를 비교하면 후자가 더 비싸죠.
한국은 F-35를 살 때 개발비를 내지 않지만 KFX의 개발비는 고스란히 부담하니까요.
이런 부분에서 밀덕들이 부족한 자료로 암만 추론해봐야 공군의 계산보다 정확할 순 없겠죠. 공군이 수량도 적은데 성능도 떨어지는 kfx를 하려고한다?말도 안되는 소리죠.
일찌감치 사업을 포기하고 미들급(?) 전투기 도입 사업을 진행했거나, KFX를 2000년대 중반에 F-16/F-18 수준으로 맞춰서 시작했다면 2030년까지 F-5를 쥐고 가지는 않았을겁니다. 죽지도 않고, 그렇다고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10여년이 흐르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된거죠.
3차례에 걸친 FX 사업은 하이급 전투기를 도입하는 사업이죠. KFX는 미들급 전투기 사업으로서 F-5를 대체하고 현재 미들급인 KF-16은 2020년대에 로우급으로 내려가고 KFX가 그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F-35를 도입할 수 없기 때문에 KFX를 지지한다! 는건 공군의 하이-미들-로우 구분 및 그에 따른 전력요구와 사업 진행과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그냥 자의적으로 해석한겁니다.
KFX가 일찌감치 죽었거나, F-16/18 + 수준에서 진행되었다면, 오늘날 공군의 소요제기는 지금과 사뭇 다르겠죠.
하이-로우 개념이 일반적이지만 한국 공군은 하이-미들-로우 개념을 사용하니까 거기에 맞춰서 논의를 진행해야지요.
더불어서 F-15가 소량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미들급이 나왔다는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2002년 FX 사업을 진행하던 시기에도 하이-미들-로우 구분법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F-15나 F-35의 도입이 대량으로 이루어졌다면 하이-미들-로우 구성은 없었을 것이다! 는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이네요.
한국 공군이 왜 하이-미들-로우 구성으로 전투기 분류를 나누어서 도입사업을 분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가설과 주장이 있겠지만 F-15/F-35를 충분히 도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는 기각해도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공군은 전투기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 전투기의 분류를 세분화하여 각각 소요재기를 함으로서 숫자를 확보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한국공군에게 하이 미들 로우라는 기준이 등장한 건 하이급을 원하는 만큼 도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F15 120대 록마가 2000년대에 공언한 수준의 f35 120대 kf16 130대 fa50 60대 총 430대로 미군이 요구하는 소티를 만족시키기 충분한 숫자가 나오는데도 한국 공군이 미들급이라는 기준을 고집했을까요?
-_-;; 2002년에 저러한 기준이 나왔다는건 90년대에 KF-16 120여대를 구입하고 난 다음에 새롭게 아주 비싼 전투기 (F-15E) 를 구매하기 위해 공군이 나름대로 논리를 발전시킨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군의 소망대로 F-15 120대를 사고 이후에 F-35를 120대 씩이나 살 수 있었다면야 하이급 240대에 KFX 120대에 KF-16 120대 해서 원하는 500대 공군을 구성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전투기 도입을 위해서 90년대에 하이-미들-로우라는 논리를 구축했다고 보는게 설득력이 더 있는거 같은데요.
F-15/F-35 240대 도입했더라면 하이-미들-로우 구성이 없을 것이다!는 주장은 현재 시점에서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공군의 사정을 관심법으로 파악하고, 자의적이고 거칠게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한국 공군이 비싼 하이급 전투기를 240대나 해외에서 도입할 수 있었다면 이런 문제 자체가 생기지 않았겠죠.
F-15 120대 도입했더라도 한국 공군의 논리 - 90년대에 120여대 도입한 KF-16 이외에 120여대의 전투기가 새롭게 필요하다! - 를 생각하면 하이-미들-로우 구성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공군은 자신의 전투기 소요를 맞추기 위해 나름의 논리를 발전시켜왔으며, F-35의 가격과 일정은 부차적인 요소이지 그게 주된 결정 요인은 아닙니다.
ps. 예상대로 하이급 소요 120대는 FX 소요가 줄어들기 전인 88년도에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하이-미들-로우 소요 구분이 FX 사업의 축소 이후에 나왔다! 는 주장은 기각할 수 있겠네요.
만일 F-5를 최신 업그레이드.. F-5M에다 LINK16이나
레이더들 더 업그레이드 하면... FA-50의 비슷한 업글
형태랑 어떤게 더 비용이 들고 얼마의 값어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저는 로우급이라도 시대에 떨어진 구형 암람은
FA-50에는 장착시켜주면 어떨까하는데...
(기존 재고가 많이 적어서 못단다 그러긴 하는데...)
로우급 전투기에 달아주는게 역시 많이 낭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