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F-2 개발 때의 비행제어/미션 컴퓨터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 이전 협상
일본이 독자모델로 전투기를 개발하려다가 1987년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고 F-16C/D Block 40을 개조개발하기로 한 다음 1989-1990년 미국과 일본은 F-16의 비행제어와 미션 컴퓨터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어디까지 일본에 공개할 것인지 줄다리기를 했는데,
미국 국방부는 처음에 왜 이렇게 짰는지 설명하는 코멘트를 다 지워버린 "sanitized" 버전의 소소 코드는 일본에 일부를 주고, 게다가 제너럴 다이내믹스(지금의 록히드 마틴)가 일본의 F-2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게 (감시하게?) 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아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는 알 수 없어 나중에 일본 기업들이 자국산 여객기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를 스스로 만들어내 미국 보잉과 맥도널 더글러스의 밥그릇을 빼앗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미국 상무부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끝까지 반대해서 결국 F-16의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는 코멘트를 다 지워버린 버전도 일본에게 제공되지 않았고, 일본은 "됐다, 더럽고 치사해서 내가 스스로 만들겠다"로 가서 결국 스스로 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제 J/APG-1 레이다를 미션 컴퓨터에 통합하는 소스 코드도 미국 국방부는 일부는 일본에게 주려고 했지만 이것도 미국 상무부가 반대해서 일본이 레이다와 미션 컴퓨터 모두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이야기가 있는건 기분탓이겠죠?
"Yet instead of purchasing the software directly from the United States--as the critics had confidently predicted--Japanese industry went ahead and decided to develop this advanced technology entirely on its own. The Japanese government was willing to pay the greater cost of having the source code developed in Japan, because it knew that such an effort would greatly increase industry skills and capabilities."
FS-X의 이야기는 우리 DoD, DAPA, KAI 등에서도 분명 록히드 마틴과의 협상 과정에서 분명히 참고했던 사례일텐데... (제대로 한게 맞기를)
어차피 어디 다른데 써먹지 못할,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싹 다 빠진 sanitized된 코드를 줄 것이라서 그럴 수도 있을라나요?
일단 내부 무장창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의 경우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의 재 작업이 필요하겠으니까요.
듣기로는 터키는 F-16 주석 달린 코드까지 이전 됬다 라는 카더라도 있더군요
요즘은 잘 모르겠는데 예전에 si업체들은 다 이렇게
장사했는데요...
군용이 아니라 회계, 건물 관리, 병원등...
클라이언트에 가는 컴파일 화일 및 소스와 제작사가
가진건 차이가 납니다.
이게 진짜 다얀한 이유가 얽히고 섥혀있는데요...
어쨌든 영세하고 먹고 힘들어서...
일부러 방해하려는 목적도 있고 그랬습니다.
2000년도에 작업했던 업체들...
다는 아니지만 많은 업체가 이보다ㅠ더한짓도 했구요...
임베디드나 네트웤쪽 db등 세분화 전문화된 요즘엔
모르지만 마음먹고 훼방하면 db데이터 추출이 어려워서
디 (대기업은 특정 db호환등의 표준 준수 약관이 있지만
중고업체는 그것도 모르니..) 신규 사업 따냄 업체가
기존 db 다 프린트 해서 알바 수십명 고용해서
일일히 수작업으로 했던때도 있습니다.
(그다지 큰 고객사도 아니었는데...)
다 먹고 살자고 바둥거리다보니..
이 바닥이 좀 이랬습니다.
아...그러고보니 시멘트 회사...
거기서 해군거 맡아서 작업한거 이야기 듣는데
정말 눈물어뵤인 목듣게ㅛ더군요.
시어머니가 한두명이 아니라서 장난 아니었는데..
저라면 열받아서 사직서 썼을겁니다.
아.. 글고보니 난 이제 전혀 다른 일로 먹고사네... ㅠ.ㅠ
어쨌든 일부러 방해하는건 원래 이바닥이 다 그랬으니
그닥 특별한일 아닙니다.
주석쯤이야 뭐..
90년대말인가..
제가 제대하고 모 회사에 막 취직했는데
거래기업에서 반년 가까이 먹통된거 아직도 기억 나네요...
이전 업체가 주석은 물론 특정 코드에 어셈 용병 불러다 작업했는데 그거 자기네 돈으로 이상하게 만들어 신규 작업사가 이중 삼중으로 돈도 들고 기간도 들고, 배상금도 내고, 작업도 못하고...
대기업도 보면 해외에 이런쪽으로 경력있거나 혹은 인맥있는 법무팀은 무섭습니다.
소스코드 특허부터 시작해서 우리 회사 도산시까지..
아주 철저하게 명시하더군요.
(그래도 엿먹일려면....ㅋ...)
원래 저희 바닥이 서로 잡아먹는 바닥이었습니다
동업자정신은 커녕 훼방놓고 엿먹이고 왕따하고..
요즘은 동물책도 많고 구글 신도 있고 노픈 소스도 참조하고 회사내 특허 코드도 있거나 아니면 돈주고 구매한것도 있으니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주석문 정도는 너도나도 하는....
그다지 큭별치 않은 일인데 의외라 생각하시는거
보니 제가 오히려 민망해 지네요.
참고로 주석 엿먹이믄것도 다양합니다.
다쓰면 제가 어떤 인격이었는지...
민망하니 이쯤에서...^^
(어쨌든 전 지금 다른 일 하며 착하게 살고 있습니당 ^^)
Hal Varian의 회고담입니다.
In 1966, Professor Varian worked for a big Boston defence contractor. “At the end of summer,” he reminisces, “I was going back to school, and my boss was also leaving the company. On my last day, he told me to go through the assembly-language programs I had spent the summer working on and take out all the comments cards. ‘But then no one will be able to understand the program,' I protested. ‘Exactly,' he said. ‘They'll have to hire us both back as consultants if they want to make any changes.' ”
이미지 처리도 관련 페뷱 페이지 있으니 참조됩니다.
(레이더는 없어영~ ^^♡)
그리고 특허는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가진 특허가 없으면 거래 자체가 안됩니다.
돈으로 특허를 사는건 회사 인수를 통째로 하면 모를까..
내가 필요한것만 살수없습니다.
(들은 이야기)
그리고 제일 좋은건 돈과 시간이 얼마 들든
자기가 개발하는거죠.
(당연함 이야기)
안되면 해외 인력 스카웃을 하던 특허를 사더아니면 회사를 사던 합니다.
법에서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가능한데...
대기업이나 꿈꾸는 좋은 해결책 (?)이죠. ^^
근데 이런건 해외 인력도 멋데려오고
특허사거나 해외 기업 통째인수는 불가능 하니
누리가 만드는게 최선입니다.
물론 실패할 확률이 높겠죠.
하지만 엔지니어들으 하는 프로젝트중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몇개 없습니다.
게임도 대작~
실패하거나 아니면 개방 중단 많죠.
리스크는 존재하고, 엔지니어는 자신들의 실력을
통밥으로 알지 정확히 계량할수 없습니다.
(근데 언론과 정치권에선... ㅜ.ㅜ)
하지만 뭐라도 줘야 시도라도 하고
시조라도 해야 실패를 하고
실패를 해야 뭐가 문제인지 분석하고
분석해야 개량을 하고
개량과 개선을 해야 제대로 움직이는 뭔가를
만들겠죠.
아무것도 투자안하고 남이 만들어준 엔진 코드를
사다가 사용법만 알려주면 게임의 속도는 높아질지언정
디버깅 할땐 이쪽거 다까 보여주며 지도 받습니다.
투자없이 뭔가 얻으려는건...
혹은 투자만큼 반드시 뭔가 나오고, 실패하면
누군가 책임자고 추궁당하고, 심지어 국회에
불려가고, 언론 재판 받고, 그것도 모자라 직위 해제나
심지어 현사 책임까지 져야 한다면 엔지니어는 물론
기획자, 그리고 이들을 통솔할 팀장, 사장들은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돈만 많이 부으면 걀과 나온다거나
아니면 기다리면 결과 나온다는 말..
이것도 중요하지만 책임소재 추궁이 없어야..
누군가 높은분이 모든걸 내가 지고간다고 해야
일이 돌아갑니다.
개발팀에 공포심이 돌때 해결아 안되면..
프로젝트르르 포기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공포심을 해결햐줄 확고한
보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렇게 경험했고, 니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공기업이나 국가 프로젝트는 혈세라는
개념이나 정츠 개념등이 들어가니 클릴지
모르지만...
엔지니어 입장에선 이 공포심을 지워줘야 하는것은
확실하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핸즈폰으로 써서 오탈자 마노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