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뒤엎자는 분들이 계셔서 말해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 풀어서 설명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1. F-35 뒤집는다고 기술 얻을 것이라는 분들의 믿음은 잘못된거구요. 왜냐....말론 뭔들 못합니까?
보잉은 주기로 했다? FMS를 통하던, 상용판매를 통하던, 모든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술 및 외국에서 판매하는 기술중 미국의 원천기술이 들어간 것도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국제무역규정, ITAR)에 따라
미국 정부의 승인(Export Licence, E/L)을 얻어야 합니다. FMS는 판매 과정에 미국 정부가 개입하고, 상용판매는 업체가 주도하는 차이입니다.
즉, 보잉이 주겠다고 한들 똑같이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지 않는 이상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특히 완제품 판매가 아니라 기술이전은 더욱 엄격한 통제를 받습니다.
일례로, KF-16 업그레이드에서 경쟁했던 SABR과 RACR도 경쟁에 앞서 미국의 수출 허가! 부터 얻었어야 했습니다.
2. FX에서 받기로 한 기술이 KFX에 필요하지만, 그게 연기된다고 KFX가 5세대로 요구사항이 올라간다? 전혀 아닙니다.
KFX가 등장하기로한 2025년도, 본격운용될 2030년대도 5세대 전투기가 날라다니는 매우 어그레시브한 전장으로 상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전장에 5세대 전투기에 버금가는 상황인식 능력을 위해 AESA, IRST를 갖춘 중급 4.5세대 전투기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이게 5년 정도 늦어진다고 5세대로 바꿨다가는 탐색개발부터 다시 싹 해야하고, 개발비/양산비 폭증 때문에 예산 확보 및 이른바 장미빛 수출전망도 난망하게 됩니다.
일단 이정도까지만 풀어봅니다. 토론을 원하신다면 차분히 정리해서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배치 될 거라고 봅니다. 아니 스텔스기 제대로 운영할 나라가 몇개국이나 될지도 모르겠군요....일본이 35 사는게 고작인데...그걸 우리한테 공격용으로 사용하기는 문제가 많죠
더불어 우리가 일본 선제 공격? 잉? 중국 스텔스? 언제요?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 합니다.
35의 스텔스 성능이나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제반 조건을 너무 무시하는 듯 합니다.
한국의 경우 오히려 35가 나서서 정보를 취득해서 알려줘야 할 입장이 되니...더불어 각종 제반 지원시스템(데이타 통신 부터 시작해서 우르르..)은? 그 돈은?
35가 나쁜 기체는 절대 아닌데....지금 시점에서는 한국에게는 자칫 계륵만도 못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몇몇 국제 뉴스에도 35 예산 문제 부터 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지금 미국 예산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안 그랬다면 35 대강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는 의견이 힘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35의 경우도 그거 포기해 하는 보고서들이 지역 일자리에 으억 하는 강력한 의원들 파워때문에 밀어붙여졌다는 소리도 있었는데....
저 위에 주변국 의식 안해도 스텔스의 이점 이야기 하는데....그 스텔스로 몰려 가서 공격할 35의 무장이면.....왠만하면 그냥 장거리 공대지 무기로 해결하는게
더 안전 합니다. 어차피 북한 방공망이야 개전 시점에서 조그만 지나면 의미 없고..제공권 등이 확보된 상태에서 큰 의미가 없고..차라리 운영비 적게 드는게 낫을지도...
현재 한국 상황에서 스텔스의 이점이라는게 좀 그렇죠... 초기 침투 어쩌고 하는데.....그렇게 안해도 16 가지고도 충분해 하던데 한미 합동 공군작전의 이야기 였는데...
더불어서 스텔스기의 장점은 그 지원기들이 '덜' 필요하다는 겁니다. 최근까지 안가고 걸프전만 가도 4세대 기체로 구성된 스트라이크 페키지랑 F-117의 임무에 필요한 항공기 숫자를 보면 되죠.
그리고 후자의 주장은 어떻게 도출되는건지도 의문입니다. 3차 FX가 35가 되면 KFX가 취소되고 35 추가도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대한다?
그럼 보잉이 3차 FX에서 승리하여 F-15SE가 되면 어떤 점에서 달라지나요?
더불어서 35의 장점이 발휘되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한 전장차단 및 후방차단과 핵심시설에 대한 폭격은 거의 불가능하고 CAS에만 집중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럴거면 비싸고 큰 F-15같은 기체가 왜 필요한거죠?
2.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4개 항목에 대한 기술이전은 계약 당시에 명시된 적도 없고, 따라서 배상금을 받을 항목도 아닙니다. 이건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거부할 사안이라 F-35를 사나 F-15SE를 사나 똑같은 경우이죠.
3. KFX 무산된 뒤에 F-35 도입해도 충분하다는건 어떤 의미에서 그러는지 의문이네요. 더불어서 하이급 전투기의 역할도 어떻게 정의하는지 궁금합니다. F-117이 하는 적지종심 깊숙히 침투해서 주요 자산을 파괴하는건 하이급에게 요구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2번은 현재의 계약에 명시된 적이 없지, F-15 측에서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 보잉과 계약을 체결할때도 계약서에 21개 항목의 기술이전만 명시를 했다면 그야 배상금은 못 받았겠지요.
3번은 말 그대로 F-35가 한국 공군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한국 공군에 불요불급한 능력이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소립니다. 미국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이상 그리고 KFX가 순조롭게 망테크 타는 이상 어차피 F-35는 도입될거라 보고요. 하이급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지금 F-15K에게 요구되는 역할 그대로 보구요.
1. F-35 블럭3F의 ICO 일정과 한국 공군의 F-35 도입시기만 봐도 그저 언제 써먹을수 있는 성능이 될지 모를 훈련기 40대' 는 어불성설입니다.
2. 보잉이 제안을 한다고 미 정부와 의회가 승인해줄거라는 보장은 없죠. 애초에 이 항목들은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승인해줄리가 없는 것들이고, 때문에 록마도 가능성이 낫다고 보고 뺏습니다.
3. F-35가 한국 공군에게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SEAD와 지원기 소요를 최소하면서 후방차단 및 지휘/통신시설과 같은 후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시설을 타격하는 것이죠. 그러면 F-15는 현재 이러한 역할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건가요?
2번은 당연히 승인 날거라 생각하면 배상금 얘기는 꺼내지도 않습니다. 계약서에 도장 찍으면 승인이 안 났을때 계약을 완수할 책임은 보잉에 있는것이고 저는 완수 못하고 배상금 무는것을 전제로 얘기를 했죠. 가능성이 없다고 계약서에서 뺐기에 록마는 지금 아무 책임도 없죠. 이런걸 계약서를 잘못 썼다고 합니다.
3번 F-15K가 현재 해당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면 그런 능력은 필요가 없는 것이고, 해당 임무를 수행을 하고 있다면 F-15K 정도로도 수행 가능하다는 것이니 급하지 않은 것이죠.
1. 견해 차이가 아니라 F-35 일정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서 하는 소리라는걸 지적한겁니다. 물론 F-35의 일정이 더 지연될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력화는 2020년대 초중반에 가능해서 F-15SE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고요.
2.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를 못하겠는데, 미 정부와 의회에서 반대하는 한 보잉이든 록마이든 어떤 업체가 와도 불가능합니다. 배상금 따내는 것도 마찬가지로 불가능하고요. 보잉이 록마에 비해 희생정신과 로비력이 충만해서 4개 항목에 대한 기술이전을 약속하고 정부와 의회를 설득하고, 실패할 경우에는 배상금을 물리겠다! 는 주장을 하신다면 뭐...
3. F-15K가 SEAD와 지원기 소요를 최소하면서 후방차단 및 지휘/통신시설과 같은 후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시설을 타격하지 않는다고 해도 F-15SE를 도입해야할 당위성은 생기지 않는데요. 60여대의 F-15K가 있는데 큰 성능의 차이가 없는 F-15SE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력화 기간은 1번에서 지적했다시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전력공백의 문제는 KFX로 대체될 F-5의 수요이지 F-4의 수요가 아닙니다.
4. 전력공백을 따지려면 지금 포류하는 KFX를 당장 취소하고 F-35 추가도입을 주장하여야지, 3차 FX에서 F-35 대신에 F-15SE를 사야한다! 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길어야 1~2년 60여대의 F-4를 더 운용하는 것과 앞으로 최소 10년에서 15년 이상 F-5를 100여대 내외로 운용해야하는 것 중 전력공백 및 노후화가 심각한 문제가 어디인지를 생각해보면 되죠.
3. 60여대의 F-15K가 숫자가 부족하니까요. 반대로 왜 도입하면 안 되는지 묻고 싶네요. F-15K의 성능이 부족한가요? 하이급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하나요?
4. 이거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F-35를 싫어하기 때문에 KFX를 취소하고 다른걸 도입해야한다는 부분은 동의하지만, F-35 보단 ASH가 더 끌리네요.
2. 보잉이 '우리가 책임지고 4개 항목에 대해서 미정부와 의회를 설득해서 기술이전을 시켜주고, 만약 실패했을시 배상금을 물어주겠다!' 는 제안을 했다고요? 어, 뭐 그렇다면 F-15SE를 선택할 메리트가 늘어나는거지만 이건 보잉의 홍보담장자가 와도 주장하지 못할건데요.
3. 더많은 기능을 제공하며, F-15K가 제공해주지 못하는 능력을 갖춘 F-35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아까부터 말했지만 전투기의 숫자가 부족하고 전력화가 시급하다면 3차 FX에서 F-15SE를 사야할게 아니라 KFX를 사장시키고 빨리 새로운 전투기 도입사업을 펼쳐야 합니다.
3. 수정해가면서 쓰다보니 글이 엇갈렸는데 전력공백 얘긴 위에 추가했고 F-35가 줄 이점이 20대의 수량이 줄어드는 것을 능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3. 전력공백을 문제삼는다면 3차 FX가 아니라 KFX를 문제삼아야 한다는 겁니다.
자, 그럼 논점을 바꿔서 20대의 전투기 수량이 중요해서 F-15가 후방차단 및 지휘/통신시설과 같은 후방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시설을 타격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F-35 대신에 선택해야 한다는게 주장의 요지인 것인가요?
3. 예.
2. 보잉이 계약에 넣어줄거란 보장이 없는 이상에야 별다를게 없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보잉이 '우리가 책임지고 4개 항목에 대해서 미정부와 의회를 설득해서 기술이전을 시켜주고, 만약 실패했을시 배상금을 물어주겠다!' 는 주장은 보잉의 홍보담당자가 와도 할 수 없는 주장이고요.
3. 자, 그러면 20여대의 전투기가 추가되는 것이 북한을 상대로 얼마나의 이점을 제공하느냐를 따져봐야겠는데요. http://cafe.daum.net/NTDS/515G/2297 여기서 보면 1:30과 같은 압도적인 숫자에서는 성능의 차이가 상당히 나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 1:2 정도의 수준에서는 어쩔지 모른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한국 공군이 원하는 420여대의 전투기 숫자에서 20대는 약 4.7%의 비중을 차지하지요. 4.7%가 늘어나는게 북한과의 전력지수에서 어떤 이점이 있는가, F-35의 능력과 비교(F-15 120여대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했을때 얼마나의 가치를 가는지를 평가해야 겠네요.
더불어서 수량이 중요하다면, F-35나 F-15SE와 같은 고가의 전투기가 아닌 단발 저가 경량 전투기로 숫자를 체우자는 주장에는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지도 따져봐야 하겠습니다.
(사실 지금 레이더도 AESA가 아니라 그렇지 막강한 레이더인데..무슨 고물 취급 당하는게..ㅜ.ㅜ..)
희망이라면 엔진을 GE로 했으면 좋겠는데...가격차이가 워낙이라...60대 구입하고 SE 하고 차액 따져서 추가 엔진이나 이런 저런 무장 사는게 더 낫겠죠.
35 없기 전에 공군에서 준비한 전쟁 준비 계획은 그럼??? 35 없는데 어떻게 전쟁 하려고 했나요?? 16있던 시절부터 미공군하고 주한 7공군 사령관 브리핑 직접 들었는데...35 같은거 없어도 알아서 전쟁 준비 잘 되어 있던데....주일 미공군의 15 불러 오는것이 한국이 15 도입하면서 한결 부드러워진건데....
그리고 현재 미군의 상황에서 볼때 미국이 약속한 전시 항공 증원도 제대로 될지는 의문입니다.
그런데....우리군의 전쟁 준비 상황 믿으십니까?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이거 믿지 마세요..라고 했던 부분이지만..)
오히려 증원전력 기다린다면 F-35의 필요성은 줄어드는게 아닐까 싶네요.
터키와 경합했던 전자전 장비 도입 사업때 이스라엘은 S-300에 대한 모사도 제안했던 걸로 압니다. (S-300 계열 가진 국가들과 연합훈련한 국가들과도 정보공유 좀 하라고!!!)
그 후로 KN-06 레이더 특성등 파악할려고 백방 노력하고 있으나, 별 수확은 없는듯 하더군요. 미국에서 공유되는 경험도 별로 없구요.
암튼.......레이더 사각에 대한 고려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현재 운용중인 기체나 도입될 F-35나 마찬가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완성도의 기준은 시선의 차이겠죠. 저는 3F로 일단 완성이라고 보지만, 아닌 쪽은 아직 아웃라인도 안나온 블록4를 완성으로 볼 수도 있구요.
한국에서의 스텔스기의 중요성은 D 데이 + 3일 정도 까지의 SEAD 작전에서 어느정도의 유용성을 가지게 됩니다.
F-35가 가지는 센서퓨전 능력은 적 장거리 방공망의 위협으로 근접할 수 없는 E-737 또는 E-3 등 정찰자산의 백업 능력을 보완하게 됩니다.
S-300과 유사한 북한판 S-300은 장거리 방공이지만, 상대적으로 장거리 저공 침투에는 취약합니다. 최근에 북한이 각종 방공망을 네트워크화 한다는 썰이 있습니디만,
우리의 MCRC급 통합망으로의 발전은 아직 불가능하고, 각 지역 중심 방공체계로 발전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저공 침투 능력이 취약한 우리 현무 3 순항을 보완하는 즉시 타격 전력으로서의 F-35의 가치...저는 크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