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KF-X가 처음(블록1)부터 국산장비를 다 달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질문> 그 말씀은 만약에 AESA레이더 개발이 일정대로 안 나오는 경우라면 흑표전차에 1차 양산분에 독일제 엔진을 썼듯이 초도양산분에는 미국제 AESA레이더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까?
<답변> (관계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너무나 멀리 보시고 비약이 없지 않아 있을 수도 있는데, 그 전에 있었던 K2 전차의 사례를 우리가 교훈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튼 사업관리는 잘 할 예정이고, 두 번째 답을 드리면 KF-X 120대는 블록1, 블록2 두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블록1은 기본적인 공대공 무장과 기본성능이 되는 것이고, 블록2는 공대지 능력까지 다 갖추게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체계개발 중에는 블록1과 블록2 두 가지를 다 개발할 예정입니다. 검증하는 기간에 무장에 대한 것은 블록2에서 검증하게 될 것이고, 구체적인 대수는 이 자리에서 밝히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블록2, 그러니까 공대공과 공대지를 다 갖춘 게 양산되는 연도가 언제이죠?
<답변> (관계자) 체계개발 기간 중에는 블록1에 대한 공대공 기본능력을 다 검증하게 될 예정입니다. 그것이 끝나고 나면 블록2에 대한 능력검증이 시작될 것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블록2가 양산되는 것이 언제입니까?
<답변> (관계자) 블록... 그 시점은 초도양산과 후속양산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이 자리에서 밝혀드리기는 좀 제안이 되고요. 하지만 처음에 초도양산은 블록1이고 후속양산에 들어가면 블록2 개념으로 양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2028년 이런 때쯤 아닙니까? 대략?
<답변> (관계자) 연도는 아까 말씀하신 체계개발이 끝나는 연도 정도만 확인을 하시고요. 그것은 굉장히 뒤쪽 얘기이기 때문에. 하지만 블록1을 끝날 때 블록2의 능력까지는 개발해 놓고 검증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블록1, 2의 개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 그런데 공대공만 갖춘 전투기는 상당히 임무수행이 제한되는 것일 것이고, 그게 개발이 완료됐다고 하는 게 2025년에 블록1을 개발하는 게 개발완료 시점이라고 한다면, 좀 얼핏 이해가 안 가고요. 블록2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이 사실상 한국형전투기 개발이 완료되는 시기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닌가요?
<답변> (관계자) 물론 그것은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서 하나 설명을 드리면, 잘 아시는 유로파이터 우리가 전에 F-X 할 때 트렌치3에 대한 도입 계획을 우리가 받았었는데, 트렌치3가 진정한 공대지 능력을 갖춘 항공기가 되는 것입니다. 유로파이터 이미 개발된 지 꽤 오래됐는데, 그 항공기도 지금까지 제한된 공대공과 확장된 공대공 능력 그것이 트렌치1, 트렌치2이었고요. 트렌치3에서 완벽한 공대지 능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항공기는 진화적인 개념으로 개발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질문> 진화적인 개발을 하는 게 좋은 것은 알겠는데, 블록1에 공대지 기능이 제한적이나마 있나요?
<답변> (관계자) 능력은 다 들어 있습니다. 단,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그런 것이 있고, 그것을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공대지 능력까지 다 검증을 끝내고 항공기를 양산하게 되면 양산시기가 굉장히 느려질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항공기는 기본적으로 블록1, 2의 개념을 가지고 공대공부터 먼저 생산하는 것이 전 세계적이고 일반적인 추세입니다.
<질문> 그러면 블록1에 양산하고 나서 나중에 공대지 기능을 부여한다는 그런 말씀이신가요?
<답변> (관계자) 공대지 기능을 확인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ebrief.korea.kr/open.brf.EBSB0021.selectBriefPopup.laf?brpId=44372
이게 3월 30일에 나온 정책브리핑 내용입니다. 헌데 여기서 보면 블록1부터 국산AESA를 단다고 돌려서 말하는데 문제는 미국이 핵심기술 4가지를 거부한 시점에서 이 내용이 앞으로 이어질꺼라는
보증이 없다고 보는데 몇몇분들은 '블록1부터 국산장비다 만세~~~~~~~~~~~~~~~~~' 이러니 정말 할말이 없어지는군요
회원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이 4개 기술을 안준다는건 저 브리핑 하기 전부터 알았다고 하니까요.
근데 블럭 1에 수입산을 쓸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이 글 말고 AESA 발제글에 올리신 뉴스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겁니다.
금지기술인거 알면서도 요청했다고 나와있습니다.
기존 합의된 사항은 전향적으로 이전해주는 걸로 되어 가는 그림세인데.
결국 계약서대로 이행하는데 록마 욕하는 S의 모기자님은 기자 자질이 있는건지 참 --;
그러니까 AESA를 완전 자체개발한 하드웨어냐, 아님 해외에서 새로운 모델을 공동개발하느냐, 기존 모델 라이센스 생산하느냐 논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