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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한의 전시 행동을 보면

볼츠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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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침투전력인 잠수함과 공기부양정, 특수부대가 등장했고 정규군은 포병을 전진배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사일차량의 발사징후도 포착됐고요.
반면 공군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고 특히 과거 북한의 장기였던 기갑부대가 별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우리군의 경우도 상당수의 전차들이 전방으로 이동시켰는데 북한의 그것은 별 움직임이 없었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유지비가 많이 드는 기갑부대의 유지관리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정규전에 핵심적인 장비인 전차의 움직임은 거의 없는데 반해 비정규전용 무기의 움직임이 유난히 많았던 것은 아마 북한도 정규전보다는 비정규전으로 완전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특히 미군이 이번사건을 계기로 전쟁계획을 새로 검토한다고 하는데 북한군의 이런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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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8.25. 23:32
주성하 기자 등 일부 주장에 의하면 북한이 10월 당 창건일 열병식을 중국보다 성대하기 위해 주력을 평양으로 모아놨다고 하더군요.
볼츠만 글쓴이 2015.08.26. 00:00
폴라리스
열병식을 한다고 해도 의미있는 장비는 전차보다는 Tel정도이고 북한이 가진 실제로 대부분의 Tel이 그 행사에 동원된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숫자상 기갑전력이 수천대인데 열병식에 나오는 전차는 실질적으로 한줌에 불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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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8.26. 00:09
볼츠만

저도 북한의 보여주기식 쑈에 우리 언론들의 호들갑까지 더해져서 (이걸 언론에 흘린 놈들 잡아야....) 승기를 놓쳤다고 봅니다.

ps. 새벽 두시에 발표 보다가 열받아서 자다가 이불을 발로 차고 일어났다는 슬픈 소식이 -_-^

eceshim 2015.08.26. 00:13
폴라리스
그래도 핵잠드립하고 해군 무능력론을 설파하던 스브스의 김 읍읍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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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8.26. 00:17
eceshim
그 기자가 결국 그렇게 싫어하는 K 모 단체의 S 모씨랑 점점 닮아가는듯 하네요...... ㅎㅎㅎ
eceshim 2015.08.26. 08:58
폴라리스
닮은건 기본이고 열화 카피판이 되가고 있네요.
hotae12 2015.08.25. 23:55
저도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DMZ에 밀어 넣은 견인식 구형포 말고는 지상전력이 전개되지 않았고, 호버 크래프트나 잠수함같이 비대칭 전력만 전개 시켰던 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요. 만약에 협상이 안되거나 하는 상황이었으면 바로 휴전선 인근 부근에서 바로 화력전이 전개 됬을 건데 , 실질적인 주력들은 이동도 못 했다는 것이 지금 북한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복무할때도 북한 상공에 항적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는 데 , 정상적인 공군전력이라면 1:1로 발진해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아무 것도 못했다는 것은 뭐 사실상 저쪽에 남은 것은 인력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eceshim 2015.08.25. 23:58
연평도때고 아군 전투기에 대항하기 위해 북측 전투기가 떳었거든요. 이번에는 다 짱밖혀서 나오지도 않았죠.
이제는 대군 운영하기가 힘든가 봅니다
볼츠만 글쓴이 2015.08.26. 00:08
비대칭전력 중 잠수함의 활동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단 가동율은 정확히 재단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70%가 사라졌지만 지금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남측해역까지 내려온게 아니라 북측 해역과 비밀기지등에서 은닉하고 있었다는 얘기니까요.
즉 70% 선의 잠수함을 모두 남한해역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지만 물속으로 숨을 수 있는 능력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물속으로 잠시 숨을 수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한다면 가동율 70%는 되고 이 정도만 해도 한국의 대잠전력을 풀가동시켜 소진되게 하는 능력은 가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단기간에 최대한 많은 초계기를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가성비가 좋은 바이킹이 유력하다고 보여집니다.
eceshim 2015.08.26. 00:11
볼츠만
이반 사건을 통해 긴급예산 비슷하게 바이킹 도입이 급물쌀을 탈거 같습니다.
대신 와일드 캣은 흠 글쎄요. 윈치 문제랑 이것저것 꼬여도 제대로 꼬이고 사업자체도 더러워져서 도입 취소되고 수리온 해상형이나 mh-60 도입쪽으로 돌아 설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보잉은 북한에 공로패라도 줘야 되겟네요. 뜻밖에 포세이돈 세일즈 제대로 하고 복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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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8.26. 00:20
eceshim
이번에 북한의 잠수함 쑈는 그간 북한이 보여온 저비용 고효율 도발의 또 하나의 예로 보입니다.
어째 미소 군비 경쟁의 본을 받기는 커녕 끌려다니는듯한 모양새입니다.
국방부는 북한 잠수함 탐지 된다고 예전부터 떠들더니 이제와서 위협이다....썩을 ........
볼츠만 글쓴이 2015.08.26. 00:32
폴라리스

사실 그 50여척중 얼마나 우리측 해역으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대잠전력이 풀가동상태라 북한에서도 우리측해역으로 섣불리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추후 복귀일자와 복귀대수등이 나오면 우리측에 침투시킬 수 있는 잠수함의 가동율이 나오겠지만 북한해역에 있어서 잡지 못했을 거란 희망을 가져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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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8.26. 00:40
볼츠만
전 북한이 위성들이 자기들 위로 지나가는 시간을 알기에 그냥 기지에서 조금 나가서 낮에만 물속에 있다가 밤에는 나오는 패턴으로 있으면서 소음 노출도 최소화했을 것으로 봅니다.
볼츠만 글쓴이 2015.08.26. 01:09

지상부대의 핵심인 기갑부대의 전개가 미흡했던 점은 볼 때 그 옛날 구소련식 제파공격을 내세운 전격전은 그냥 전설이 된 것 같네요. 아마 북의 기갑부대는 방어용도로 완전히 재편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탱크에 맨패드 붙이고 다니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거든요. 영화와는 달리 맨패드는 미리 적기의 항적을 알고 준비하고 있다 쏘는 물건이라 특정 지역에만 머물러 있으면 해당 레이더기지와의 통신으로 지역방공을 할 수도 있거든요. 맨패드 달린 지역방공 궤도차량 으로의 역할을 한다고 봐야죠.

사실 적지로 진격중인 전차포탑에 맨패드 붙이는 행동은 어리석지만 고정된 진지와 그 주변에서만 활동할 것을 전제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나 남한과 미군의 대전차헬기를 부담으로  여기는 상황이니......

지논 2015.08.26. 19:04
볼츠만
글을 보니 북한애들 움직임이 이해가 되네요.

무릅을 쳤습니다.
eceshim 2015.08.26. 19:20
볼츠만
아 그렇겟네요. 왜 전차에 대전차미사일을 달고 맨패즈를 달았는지 이해가 되네요.
결국 대전차 토치카 로 쓰겟다는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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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8.26. 10:21
우리군은 '북진통일'이 목표고 저들은'북괴정권유지'가 목표라 그런거같습니다. 어째 입으로는 공격적이지만 점점 남북통일보다는 정권유지를 위한 체제방어전술로 가고있는거같습니다.
먼저때려 흔들고 막아내다가 핵으로 항복받아내기..
도발/선공(다련장,장사포,소규모경보병침투)후 지역방어전술(전차=기동토치카)를 바탕으로 역습용 대규모경보병위주의 침투전을 하려는거겠죠.
해상은 소형잠수함으로 매복/기습 공격전술 로 우리함선/미항모처리를 주력으로 삼을것으로 보이죠.
이리흔들다가 핵으로 항복받아네고. 마무리..

병력소모율은 높겠지만 가성비는 높겠죠.
eceshim 2015.08.26. 10:57
yukim
주 작계인 5027이 공세 작계는 아니고 일단 선방은 맞되 되 갚아주기 방식이라서요.
킬체인 구축겸 해서 선빵도 치고 평양 레이스를 벌이는 그런 작계를 새로 세우고 대규모 훈련을 몇번 벌여서 가다음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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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8.26. 11:03
eceshim
저도 개인적으로 군개편(2030)되어갈즘 북괴 도발조짐시 선빵(크루즈미사일,유도탄등) 후 치고올라갈 멋진 공격용 작계가 나오길..기대해봅니다.
이 조짐이나오면 종북세력이나 고정간첩들의 우리군 장교지원율이 급증할듯하기도..ROTC. .
eceshim 2015.08.26. 11:07
yukim
선빵 치는건 킬체인으로 한다고 했으니 뭐 그렇다 치는데
이후에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글쎄요 ㅇㅅㅇ
그리고 ROTC나 삼사 같은경우 지원자에 대한 뒷조사를 다 하더라구요.
하다못해 특공대 선발할때도 지원한 병사들에 대한 뒷조사를 기무쪽에서 싸악 해서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아예 안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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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8.26. 10:41
우리는 지상에서는 후방침투를 토벌하는 경공격헬기전력(LAH에 기관포가 꼭있어야하는이유)+장갑수송차량(중형전술차량기동후 차단선형성)기반의 방어전략과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가 절실하겠죠.

해상은 소형잠수함을 토벌할 뭔가가 필요한데말이죠.
초계기/대잠헬기+지상발사형 홍상어는 어떨런지요..
볼츠만 글쓴이 2015.08.26. 11:01
yukim
LAH를 보는 시각은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LAH는 본격 대전차전럭용도보다는 적후방침투부대의 토벌용도의 성격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LAH용으로 개발하는 대전차미사일보단 70미리로거가 실전에서 더 많이 사용될것으로 생각합니다.
eceshim 2015.08.26. 11:09
볼츠만
그냥 든 생각인데 cn-235를 적당히 만져서 건쉽이나 만드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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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8.26. 11:20
eceshim
동시다발로 여러지역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거라..야지에서도 그렇겠지만 도심지에서도..심지어 비행장도.. 수송기형건쉽 한대보다는 다수의 LAH가 나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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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8.26. 11:17
볼츠만
솔직히 우리는 아프간에서 탈레반잡듯 경보병잡을 회전형 기총터렛을 가진 건쉽형 헬기+빨치산 토끼몰이시 기동대나 능선 저격팀 헬리본 을 위한 그 성능이 반드시 있어야죠.

타 사이트에서 조소섞인 멘트로 평시 장군타고다녀도된다고 하기도 했지만. 소규모보병수송이가능한게 LAH가 전문공격헬기가 가지지못하는 장점을 가져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fatman1000 2015.08.26. 21:30
- 북한이 준전시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서 지금 북한의 움직임이 진짜 전쟁 직전의 북한군의 움직임이라고 반드시 믿어야 할 이유는 없을 듯 싶습니다. 물론, 참고는 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울프팩 2015.08.30. 17:36
제생각에는 긴장상황에서 제파부대 이동까지 했으면 저들도 감당안되는 상황이라 주저했을 것이라고 봅니다.잠수함 다 뛰쳐나와있는 상황에서 작전기동군이 실기동 시작하면 우리는 데프콘 발령에 충무계획 시작들어가야 해요. 그럼 정말 전면전이고 미군 증원전력 당장 한반도 전개 시작했을것입니다. 그럼 멈추고 싶어도 못하죠. 아무리 덩치적인 레토릭을 쓰더라도 상대방이 오판하는 상황을 주면 안됩니다. 2013년 위기때 북한아 상황판단 잠깐 미쓰해서 한반도 부근에 항모3척 b2 무력시위 등등 아주 작살이 날뻔했죠.
울프팩 2015.08.30. 17:44
북한이 2013년 위기때 절절히 느낀것은 절대 미국 본토를 구체적으로 위협하면 (그것이 레토릭 수준이더라도)안된다는 것하고 작전기동군 기동하면 상대방은 정말 전쟁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번 긴장조성의 강도는 그때보다 낮았죠. 전면전 수준이 그때라고 판단했으면 당장 개성공단 출입국 막고 b52들어와 있을 거고 b2도 한두번 왔다 갔겠죠. 2013년엔 외신들 첫꼭지가 무조껀 한반도 위기였어요. 이번엔 거의 토막기사 취급. 2013년 이후의 북한의 대미비난을 보면 묘하게 마노은 것이 변했다는것을 알수있어요. 이젠 미국회의사당 폭파 협박 조준선 백악관 정렬같은 유차한 놀음 안합니다. 그때 제대로 당해서 레드라인은 지키고 하죠.
울프팩 2015.08.30. 17:59
2013년 위기때 우리는 조지 워싱턴만 알지만 당시 스테니츠와 아이젠하워가 근방에 있었고 3함대 전력이 대부분 이동했어요. 그걸알고 중국이 완전 북한에 지룰해서(거의 발광수준)사실상 백기 투항했죠. 막판엔 공격의도 없는 걸 보여주려고 일부러 TEL들 대놓고 보여주고 그랬으니까요(신동아 이정훈 기자 리포트에도 나온내용)하긴 그때의 위기가 시진핑 정권 흔들기였다는 설이 힘을 받는 상황이었죠. 장쩌민 세력이 북한 찔러서 위기 조장하고 시진핑은 아에 북한 상대도 안하던 시절 (김정은 특사 만나지도 않고, 대통령 특사인 김무성 칙사대접하던 시절)이라 더더욱 북한이 더 그랬다는 설이 있죠. 이번위기도 중국 전승절 박대통령 참석때문이란 설이 지배적이죠. 간단히 생각하면 대북방송을 10일넘게 했는게 조용하다 박대통령 열병식 참석 발표하자마자 포쐈죠. 저강도 지만 민감하게. 우리도 의도 파악하고 강경대응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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