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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지대지유도무기, KTSSM에 대한 짧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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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lidom.net/news/1395846

 

먼저 오늘 갑작스럽게 세계일보를 통하여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의 개발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이놈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는 천무체계와도 연관이 되어있고, 천무의 특성상 발사 POD에 들어가기만 하면 뭐든 쏠 수 있으니 계획이 끊임없이 바뀌고 업체제안에 수출형 등 여러가지 내용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질 않아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천무의 로켓계열 다연장은 제외하고, 순수하게 탄도탄인 전술지대지유도무기만 논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실까봐 강조를 하자면 계획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바뀔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과거에는 000이었는데!"하면서 너무 과거에 집착하는 것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양산되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 계획이니까요.

 

먼저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Ⅰ부터 논해봅시다.

 

20171021_110352(0).jpg

출처 - 본인촬영

 

여러분이 가장 잘 아시고 익숙한 체계가 바로 위의 사진의 무기체계일겁니다.

 

이 녀석이 등장한 이유는 군사분계선 인근의 적 장사정포인 170mm 혹은 240mm 방사포를 제압하기 위함입니다.

 

imageView.jpg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저가화 및 신속대응을 위해 고정형 발사대로 개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순탄하게 흘러가면 한국의 방위사업이 아니죠.

 

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Ⅰ 관련하여 양산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ROC 수정, 재 선행조치 감사원 감사 등 여러가지 이슈가 생겼으며 결정적으로 양산해야할 공장에 폭발사고까지 일어나는 여러 악재가 겹친 정말 비운의 무기체계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01016/103448099/1 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CcXaVZ4Jvwo

 

출처 - https://youtu.be/CcXaVZ4Jvwo

 

다만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Ⅰ (KTSSM-Ⅰ)이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올해부터는 정상적으로 양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지만, 전술지대지유도무기의 완성도를 지적할 뿐 효용성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없습니다.

 

더군다나 북괴가 300mm 방사포와 스커드 같은 단거리 탄도탄을 지속 개발해 배치하기 시작하죠.

 

이에 "군사분계선에 이북 종심지역의 (300mm 방사포 혹은 단거리 탄도탄) 갱도"를 타격할 필요성이 생기게 됩니다.

 

photo_2023-10-23_22-03-10.jpg

출처 - 제 400회 국방제3차(부록)(2022년10월31) 자료

 

따라서 300mm 방사포와 단거리 탄도탄 갱도를 박살내버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사업이 등장하게 됩니다.

 

최초 계획할 당시에는 위의 국회 자료에서 언급되었듯 block-Ⅰ, block-Ⅱ로 나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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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전술지대지유도무기-2 block-Ⅰ은 천무를 일부 개량해 탑재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잘 알려진 사실일겁니다.

 

물론 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역시 선행연구를 3번이나 하고 감사원의 감사를 받아 계속 사업이 지연되어 2031년이라는 말도 안되게 늦은 시점에 전력화가 될 예정이라 국회에서는 빠른 전력화를 요구중에 있습니다.

 

원래 최초 계획이 2022~2024년 전력화임을 생각하면 무려 9년이나 연기되는 것이죠.

 

 

 

 

어찌되었든 이제 각설하고 가장 먼저 언급했듯 세계일보의 보도를 통해 갑작스럽게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 (KTSSM-Ⅲ)가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럼 저희는 한가지 의문점을 가져야합니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block-Ⅱ는 어디로 사라지고 이놈이 나온거지?"

 

저는 여기서 두가지 가능성을 제시하려고합니다.

 

1.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Block-Ⅱ의 명칭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로 바뀐 것이 아닌가?

 

 

photo_2023-10-23_22-03-10.jpg

출처 - 제 400회 국방제3차(부록)(2022년10월31) 자료

 

다시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의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블록1/2의 발사대가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록1은 천무 차대를 활용하지만 블록2는 신규 차대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조금 더 사고를 확장하면 Block-Ⅱ의 유도탄이 더 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죠.

 

즉, 어차피 블록1/블록2는 기술은 공용하여도 하드웨어인 유도탄은 직경도 다르고 발사하는 차대도 다르니 굳이 블록1/2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전술지대지유도무기-3라는 명칭을 부여한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2.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Block-Ⅱ의 파생 유도탄(탄두가 바뀌는 등)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이 아닐까?

 

세계일보에서 보도한 자료를 자세히 보면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블록2와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는 차대형상이 동일합니다.

이를 통하여 해당 유도탄의 규격이 거의 같지 않을까라는 결론을 나름 추론해볼 수 있겠지요?

 

따라서 전술지대지유도무기-2 블록2의 탄두를 바꾸어서 관통 탄두가 아닌 자탄을 통한 광역 타격 등 탄두 변경을 의미하거나 혹은 추진제를 개선하여 사거리를 더 늘린 유도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밀리돔 여러분은 과연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Ⅲ의 정확한 정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추신 :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블록/Block/로마자 및 아라비아 숫자를 복합적으로 쓰는 이유는 어떠한 내용으로 검색해도 빠르게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있게하려는 것입니다. 명칭이 워낙 다종다양해서 하나로 통일하면 검색이 잘 안되는 문제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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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atorX 2023.10.23. 23:50
저 지대지유도무기 III가 혹시 이전부터 아야기가 나오던 천무 III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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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23.10.24. 22:56
Predato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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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dapa.go.kr/dapa/na/ntt/selectNttInfo.do?bbsId=621&nttSn=44707&sysId=dapa

 

방위사업청의 카드 뉴스를 보면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유도로켓 등 모조리 정리하기엔 제 역량도 부족하고 정보도 부족하고 시간도 부족하네요.

PredatorX 2023.10.25. 03:47
unmp07
저기 보니 한국형 하이마스 같은 물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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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흑표 2023.11.04. 20:25

KTSSM-3은 전술목적의 단거리 탄도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자료를 보니 K-239 천무가 M-270/A1 MLRS의 사례를 그대로 따르고 있군요. 천무 발사대에서 KTSSM을 시험발사하는 것을 보니, MLRS 발사대에 장전되는 ATACMS가 떠오릅니다. 

성층권비행체 2024.05.02. 11:56
국산 전술 지대지 무기의 개발이유는 스커드B와 화성5호입니다....
이게 대부분의 밀리사이트에서 보면 연평도 포격때문에 나온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아닙니다...
그전부터 계속 연구개발중이었어요

북한이 스커드-B랑 화성5호 내놓으면서 이거 대항마가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들여온게 에이태킴스이고
이거 사거리가 180km라서 그나마 대항마가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사거리 부족하다고 우리도 필요하다고 해서 연구개발 들어간 상태에서 사거리제한, 탄두중량제한때문에 못만들다가 풀리면서 개발이 본겨화 된 무기체계입니다.

그러면서 천무가 한화에서 개발하면서 관련기술이 한화로 넘어가게 되고 그렇게 개발된게 KTSS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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