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무인기와 그 대응에 대한 짧은 생각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6135500504?input=1195m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6106700&ref=A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북괴군의 소형 무인기 5대가 남하하였고 이에 군은 헬기를 이용해 100여발 대응사격을 하였지만 격추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뉴스 내용만 단순하게 표면적으로 보면 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보여 수많은 비난과 비판이 있으나, 저는 조금 달리 생각하여 간단히 생각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014~2017년때 보여준 추태와 달리 소형 무인기에 대해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한 역량이 있음을 명확히 알 수 있었죠.
출처 - 국방부 블로그, 현재는 블로그 개편으로 링크가 없어짐 ('14년에 저장한 자료입니다.)
이번에 남하한 기체가 14~17년에 논란이 된 무인기와 유사한 체급이라고 하니 탐지/추적은 가능하다는 점은 이제 알 수 있죠.
그러나 이 북괴군 무인기가 작다보니 격추에 굉장한 문제가 생깁니다.
단순히 격추를 생각하면 20mm 발칸이나 심지어 패트리어트를 활용하여 대응은 가능합니다.
무슨 헛소리냐는 반론이 나오겠지만, 미 육군은 이미 17년에 공개한 내용을 보면 미군이 쏜 것이 아니지만 '적을 상대하는 동맹군이 패트리어트를 발사해 소형 드론에 대응'했다고 합니다.
https://milidom.net/freeboard/599217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KG3NB_X-ELE
출처 - https://youtu.be/SYFSm9dJ7fc
또한 500MD의 7.62mm 미니건 사격과 코브라 헬기의 20mm 발칸 사격 역시 공대공 사격이 있으며,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PSEzqWquDr8
결정적으로 사용하는 표적도 2m x 0.45m 이기에 북괴군의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이고, 캡처한 사격 결과는 코브라의 20mm 공대공 사격이며, 사격 결과에서 볼 수 있듯 꽤나 준수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즉, 필요하다면 격추할 역량도 있음을 알 수 있죠.
그러나 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PSEzqWquDr8
바로 부수적 피해입니다.
안전 통제를 하고 방화지대도 잘 갖춰진 훈련장임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패트리어트를 쏘는 것 역시 파편이 어디로 떨어질지도 생각해하고 상기 링크에서도 언급했지만, 25만원짜리 드론을 격추하는데 한발에 40억씩 하는 미사일을 쏘는 것은 이미 경제전쟁에서 지고 들어가는 문제점도 있죠.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쓸 순 없으니까요.
이번에 북괴 무인기가 남하한 곳은 수도권쪽이라 당연히 인구밀집지역이고 심지어 북괴 무인기의 영상을 촬영한 민간인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북괴 무인기를 격멸한다고 마구잡이로 사격을 한다면....
1976년 서울에서 미확인 대공표적이 식별되었고 이를 격추하기 위해 대공포를 난사해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그 사태가 재연이 되는 것이죠.
이 부수적 피해에 대해 잘 언급된 논문을 하나 인용하면
출처 - 무인기 대응 간 대공무기 파편에 의한 피해 가능성 연구
현재 소형 무인기에 효과적인 무기체계는 다수의 발사 능력을 가진 대공포의 발칸이나 비호임을 지적하고 있죠.
디씨에서 언급되는 비호/천호 무용론과 전면으로 반대되는 내용이죠.
그러나 인구 밀집 지역인 경우라면 어떠할까요?
20mm 발칸의 경우 26~41m, 30mm의 경우 84~109m, 35mm의 경우 62~83m 이하에서 탄약이 자폭할 경우 인명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즉, 이번 북괴 무인기 침투에 적극 대응하면서 격멸사격을 했을 경우 부수적 피해가 굉장히 많이 나왔을 것이란 의미이죠.
또한 결정적으로 코브라의 대공 사격은 훈련에서도 볼 수 있듯 통상 2기가 600발을 사격합니다. 이번에는 겨우 100발만 사격했다는 것은 부수적 피해를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사격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죠.
어쨌든 각설하여 본론으로 다시 돌아오면 이러한 소형 무인기에 대응할 현실적인 수단은 회전익기의 기관포를 활용한 저지와 천호/비호를 활용하여 저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역시 부수적 피해를 고려해야하고 천호/비호는 '점에 대한 방호'를 제공하지 광범위한 곳(선/면)에 대한 방공우산을 제공하지 못하니....결국 남는 방법은 소형 무인기 대응 체계가 등장하기까진 육군항공의 회전익기를 이용한 방법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에도 대응 사격을 한 체계가 회전익기(아마 코브라겠죠)였고요.
https://milidom.net/freeboard/320748
https://milidom.net/freeboard/801930
그렇기에 예전부터 LAH에 공대공 유도탄이 탑재되면 참 좋을거 같았다라고 아쉬워하고 있죠.
*단, 이는 역량 측면에서 입니다. 이번 같은 상황에서는 LAH에 공대공 유도탄이 있어도 부수적 피해로 인해 적극 대응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출처 - https://youtu.be/T7PvkE7EZ7I
영상의 아파치와 같이 기관포탄을 힘들게 조준하여 쏘는 것이 아니라 유도무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여 LAH에 공대공 무장 장착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계속하였기 때문이죠.
뭐 어찌되었든, 이번 사태로 북괴 무인기 격추라는 눈에 띄는 실적이 없는 이상 한동한 군은 욕을 바가지로 먹을 것으로 보이네요.
비록 군이 부수적 피해를 우려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여론/언론은 북괴 무인기 격추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질 않으니 엄청나게 비판/비난할 것은 너무 뻔해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우려되는 점은 현존하는 위협에 대응하지 말고 미래의 위협인 드론과 같은 무인기에 대응해야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AN-2는 당장 직면한 오래된 위협이기에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점은 오히려 더 위험한 시각이 아닐까싶네요.
오히려 현존/미래의 위협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급한 불은 30mm 차륜형 대공포인 천호로,
출처 - https://www.dapa.go.kr/dapa/na/ntt/selectNttInfo.do?bbsId=326&nttSn=42626&menuId=678
추후 무인기는 소형무인기대응체계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밀리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1976년 서울에서 미확인 대공표적이 식별되었고 이를 격추하기 위해 대공포를 난사해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그 사태가 재연이 되는 것이죠.->2001년에도 발칸포 오발사고로 신당동에 자동차가 사고가 났네요.
2.그렇기에 예전부터 LAH에 공대공 유도탄이 탑재되면 참 좋을거 같았다라고 아쉬워하고 있죠.->공대공 미사일도 파편 피해로 사용이 제한될 것입니다.
3.추후 무인기는 소형무인기대응체계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소형무인기 대응체계는 점방어 개념으로 이번 도발처럼 중요한 군사시설을 피해가면 대응이 어려울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3번의 경우 이 역시 본문에서 언급했지만, 천호/비호가 점의 방어를 하듯 소형 무인기 대응 체계 역시 점의 방어를 할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만....선과 면 그리고 이번 사태와 같이 군사 시설 회피 등을 언급하면 안그래도 지저분하고 부끄러운 졸문이 더더욱 나빠질까봐 의도적으로 생략한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항상 많은 지적과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현재 가장 그럴듯한 대안은, KA-1에서 신궁 미사일을 장착하고 가서 격추시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 미 해병대들이 스팅어로, 소형 고정익 UAV 잡는 훈련 영상이 유트브에 꽤 있죠.
신궁이 스팅어만큼 기능을 한다면 프롭기에서 발사해서 충분히 잡아낼 수 있지 싶습니다.
현재 대 드론 포대에서 스팅어를 운영하여 드론을 잡는것은 맞는데
장기적으로는 고출력 레이저 요격체계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즉, 신궁의 탐색기가 대대적으로 고쳐지지 않는 한 타격이 제한된다는거죠.
유튜브의 올라온 영상을 보면 우리 신궁도 소형 고정익 UAV 표적에 대한 사격 훈련을 하는 것 같은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9CRie_yneHk
https://www.youtube.com/watch?v=fhhBNA-MmXg
지금 생각해보니, 여태껏 신궁 발사 훈련의 표적들은 대부분 저런 고정익 UAV가 아니었던가요? ^^;;;
An-2의 경우는 방공망 탄약소진을 위해서 무인화 개발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이 아-아전쟁때 이걸로 아르메니아 방공망을 소진시켰고 러시아도 이사례를 똑같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괴는 이 점을 주목해서 An-2에 특작부대 대신 폭약을 실어서 방공망 탄약소진+민간인 공격을 노릴수 있습니다. 즉, 현존하는 위협도 변형되는 시대가 온거죠.
재밍에 의한 대응책을 빨리 마련해야 할 듯 하구요.. 30mm 비호나 코브라의 20mm 이 둘은 직격탄이라 1~2m의 소형드론 격추용으로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확산탄으로 적합한 30mm 탄의 확충이 필요한데.. 이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또한 금번 AH-1S의 사격제한이 부수적 피해를 고려해 자제했음을 보면 확산탄도 부수적 피해를 우려해 사격을 못할 가능성도 고려해야하고, 북괴 무인기가 이러한 방공체계가 배치된 곳을 벗어난 곳에 등장할 경우 이번과 동일한 모양이 나오게 되죠. 방공포라는게 결국 지상체계이다보니 항공기를 쫓아가서 타격하는데 지형제한이 있으니까요.
즉, 확산탄을 도입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만능은 아닌거죠. 그래서 당장은 급한불을 끄는 개념으로 현존 장비의 극대화와 추후 소형무인기대응체계 등으로 대응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교동도 서쪽 해안에서 레이더에 무인기가 포착되자 헬기의 20㎜ 기관포로 100여 발 사격을 가했으나 격추에는 실패했다.
딱히 추락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못했다...보다는 그냥 역량이 안되었다가 우선인 듯합니다. 코브라와 20mm를 감안하면 이상한 일도 아니겠습니다만...
할 수 있는데 제반여건 때문에 못했다...라고 이해해주려면 지속적인 추적은 유지되고 있었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죠.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어 사격을 못한다는데 반대로 드론이 기계고장으로 추락할 경우에는 지나가던 민간인이 군이 남발한 엠바고로 인해 아무런 대피 경고도 못받고 맞아 죽는 사고도 발생하는 경우는 상정하고 있는지도 의문이죠.
지난번 강릉 미사일 건때도 지역주민들이 화재 장면을 찍어대고 지자체는 무슨 일인지 설명을 요구하는데도 군이 엠바고라는 이유로 설명을 거부하고 결국 지자체가 재난문자를 보낼수 없었죠. 잘못하다간 대형사고로 번질수도 있는데도 민간인이 각자도생하라고 엠바고를 걸고 은폐하는데 이번에도 엠바고를 걸며 드론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을 민간인에게 철저히 감춰서 사고를 유발하면 그야말로 끔찍한 일일 겁니다.
결국 어제도 엠바고 걸었고 지자체에게 정보 제공도 안한 결과 오보임에도 지자체는 재난 상황을 계속 안내했죠.
군이 자꾸 엠바고를 남발하며 민간인이 죽든 말든 나몰라라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 결국 이는 군에 대한 신뢰 하락만 유발할 것이며 앞으로 군의 작전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지면 군은 또 엠바고를 걸 것이며 유튜브나 SNS로 드론이 나는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데도 언론으로는 보도 안되며 해당 지역 지자체는 대피명령이나 재난 문자를 보내야 하는건지 마는건지 혼란에 빠질겁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적어도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될때마다 평소대로 엠바고를 남발할지, 아니면 민간인 대피등 어떤 프로토콜하에 조치를 할지도 심각하게 논의해야 합니다.
작전 사항이 누출될것을 피해 엠바고를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교동도 서쪽에서 발견했다면 격추에는
성공했어야 합니다. 군사구역이 잖아요
그리고 격추에 성공하는 실패하든 탐지+추적했다면 최소한 교동도와 강화도 일대에는 방공경보?혹은 재난문자와
대피경고는 했어야 합니다
계속 이렇게 군은 작전을 핑계로 엠바고만 결고 지자체는 상황파악이 안된체 재난 상황을 안내해야 된다면
통합방위본부장을 합참의장이 겸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고 계속 추락하는 군에 관한 신뢰는 대책을 세우고 있을까요??
아마 계속 엠바고를 걸기는 할겁니다 근데 이걸 왜 하는지는 생각을 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2017년 사태에는 추적도 못했다고 하지만 2014년에도 추적 못한거는 마찬가지였고
2017년에는 최소한 사후 분석은 했고 그동안 탐지를 위한저고도 방공레이더,TOD.대드론레이더를 도입했으며
또한 격추를 위한 천호,비호복합도 보급하고 있었죠 또한 대응을 위한 대 드론 장비도 도입 혹은 예정중입니다
그래서 2022년에는 그 장비로 탐지 추적은 했고 상당한대응도 했습니다 단지 격추만 못했을뿐이죠
정부는 엠바고 걸어놓고 만찬중이였고 NSC는 열지도 않았습니다(이럴때 쓰라고 있는거 NSC가 있는거 아니였나요??)
만찬도 국빈 만찬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간담회을 겸한거였는데 이정도면 중단하고 NSC 개최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네요
(국빈 만찬이여도 양해를 구하고 중단하면 외교에 손실날일은 없을텐데요)
그리고 대통령실의 사후 약방문도 안하느니만 못했다
1.드론부대를 창설하겟다
-육군에 드론봇 전투단이 있고 해군과 공군에도 도입계획은 잡혀있다
2.그동안 훈련이 없었으니 실시하겠다
-국방부에서 실시하여 국방TV에서 방영한거는 훈련아니면 뭔가요??
3.예산 증액해서 대응하겠다
-불용예산 생겨서 그거 쓰라고 한건데 또 예산 증액하실건가요??(세금은 줄이는데 예산만 늘어나네)
4.민간피해을 우려해 100발만 쐈다
-500발쐈는데 축소발표한거고 100발쏘면 민간피해 안나나??
이런게 누적돼서 대형사고 터지는거 모르시나요?? 비전공자도 아는데 말이죠
참 암담한 따름이네요
엠바고는 당연히 군작전중에는 걸어도 문제는 없어보이나....저도 왜 제대로 대피경고 등이 나오지 않은 점은 신랄하게 비판해야한다고 봅니다. 현무 낙탄때도 제대로 안내되지 않은 점은 지적되었는데도 개선이 되질 않았으니.....이게 개선할 의지가 있긴한건지 혹은 군의 대응 매트릭스가 잘못되었는지 대대적으로 점검하여 수정은 필요해보입니다.
느려서 격추 못했다, 작아서 격추 못했다, 낙탄 피해 날까봐 격추 못했다... 군에서 8년 동안 준비했다는게 이런 핑계거리였다면 참으로 실망할 일입니다. 느리고 작은거야 8년 전에도 그랬고, 드론이 휴전선부터 서울을 거쳐 경기 북부를 3시간동안 누비고 돌아갈때까지 아파트로 이뤄진 만리장성을 따라 움직였을까요? 결국 군의 준비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강조하는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군의 준비 부족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대피방송이나 재난문자도 없었고, 그 후에도 계속 추태를 보였으니까요. 특히 2014년에 실시한 전투실험을 통해서 각 방공 장비의 장단점을 명확히 알고있으나 단점을 개선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는 점은 꽤 놀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을 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외국에서는 같은 드론으로 맞대응(그물 등으로 포획)도 하던데, 준비태세가 없다는게 참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안내동선(GPS의존한 안내비행)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가상시나리오별로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KT-1속도가 그것밖에 안되나요? 공중포획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할 것인데, 차라리 민간에 맞기던가요.
출처 -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57770
가장 먼저 민간의 드론으로 맞대응하는 것은 현실성이 매우 떨어질겁니다.
이번 논란된 북괴 무인기의 비행고도는 3km에 속도가 100kph임을 계속 상기를 하셔야합니다.
이러한 무인기는 민간이 주로 보유한 수직이착륙형 초소형 무인기가 대응할 수 없는 고도이죠.
또한 3km 고도의 북괴 무인기에 정확히 그물을 맞추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결정적으로 북괴 무인기가 있는 곳에 민간의 맞대응 드론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민간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방공 C2A 체계에 통합되지 않아 빠른 대응이 불가능하죠. 즉, 민간이 드론이 있다고 소식을 듣고 장소에 가면 이미 육군항공이나 차륜형 대공포가 전개하고 있어 군의 작전을 방해할 가능성만 있죠. 이러한 점을 조금 시선을 더 비틀어서 보면 만약 산악지대 등 맞대응 드론을 이륙하기 어려운 곳 상공에 있을 경우 다시 '북괴 무인기가 등장했는데 맞대응 드론팀은 뭐했는가?'가 되는거죠.
마지막으로 북괴 무인기의 속도는 100kph 수준으로 이 속도는 KT-1의 실속속도라서 대응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이 있을 겁니다. 사용하는 무장을 고려하면 12.7mm로 대응해야하는데, 50구경의 경우 공중자폭기능이 없어서 그 탄이 그대로 다 바닥에 떨어져 부수적 피해도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죠.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KT-1, KA-1의 엔진 출력이 아쉬웠습니다.
수퍼투카노 급으로 업글하면 훈련기 외에도 코인기 시장에 명함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여기에 더해 비정규전 같은 소규모 전투에 투입할 수 있다.
현재 웅비는 훈련기외에 전선통제기 역할도 담당하는데 자위와 공격무장이 보다 충실해지면 범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번 무인기 사태와 같은 일엔 수퍼투카노급으로 업글한 터보프롭 항공기가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획은 550마력이였다가 군의 요구로 늘어난겁니다
2.KT-1의 업그레이드에 군이 소극적인것은 아예 차기 기본 훈련기 도입을 예정중에 있습니다
아마 1,500마력까지는 올려서 AT-6울버린을 추종하고 비궁과 기관총포드,사이드와인더를
탑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KT-1 대응 문제점의 원인은 엔진 출력이 아닙니다;;;;
북괴 무인기는 속도가 겨우 100kph이고 슈퍼투카노의 실속속도는 대략 140kph / KT-1 계열은 130kph이니 무인기가 너무 느린 것이 문제이죠.
즉, 엔진 출력을 높여도 실속속도가 낮아지진 않을거라 똑같이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그대로 있습니다.
더군다나....비정규전과 소규모 전투에 쓸 FA-50이 있다보니 굳이 필요할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하지만 무인기 격추시도시 낙탄문제는 옛날부터 제기되던 문제이죠.
그걸 알고도 군에서
부수피해때문에 격추시도를 제대로 못했다는건
강력하게 비판받아야합니다.
진즉에 소프트킬 수단으로 레이져 무기를 개발하거나 도입했어야합니다.
출처 - 2011년도 국방위원회 국방부 시정및처리결과보고서
아류작님 지적이 아주 정확합니다. 그래서 무인기탐지에 대해서는 TOD나 저탐레이더 등이 도입되고 방공 C2A도 도입되었지만....'11년에 공개된 국정감사결과보고서에 보면 복합비호/차륜형 대공포/차량 탑재형 SAM/C-RAM형 대공포를 도입한다고 했으나 '23년 시점에서 보면 복합비호와 차기대공포만 도입되었죠. 차량 탑재형 SAM과 C-RAM형 대공포는 아직 제대로 도입되지 않은 점을 보면 예산 문제로 사업이 취소되었거나 혹은 순연되었을 가능성과 군의 ROC를 만족할 체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상세한 정보가 없다보니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즉, 전력증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걸로 보이네요.
북 무인기의 항적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탐지가 가능하다면 무인공격기로 추적 격추시도가 가당하다고 보아집니다. 수단은 뭐 테이저던 그물이던 고무탄이던 동귀어진하는 소형드론이던 해서요. 근데 100km정도면 헬기로 쫒아가서 톡 치기만 해도 추락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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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게임을 해도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겨우 25만원짜리 드론을 잡는데 40억씩 하는 미사일을 쏘는것은 낭비가 아니라 그 드론으로 인해 우리의 전략적중요자산이 적에게 노출되는것이 더큰 피해아닐까 합니다.
요격하는거는 과잉화력 소리를 들을수 있어도 불필요하다고 볼수는 없을꺼 같네요
(상황이 어쩔수 없다면 해야죠)
즉 현존하는 충돌 드론보다 더 높은 고도에서 활동하는 충돌 드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충분히 가능한데 귀찮으니 안된다고 하는것 또는 돈이 안되서 기업들이 없다라고 하는걸로 생각이 듭니다.
ROC가 나온것도 아니여서 개발에 착수하기도 애매하구요
사실 매니아리뷰에서 언급했지만 해당 체급의 무인기라면 통상적으로 300~1,000m 고도에서 비행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능적으로는 더 높이 날 수 있으나, 탑재된 정찰장비의 한계로 인해서 300~1,000m 고도를 주로 날아다니죠. 고고도로 날아봤자 레이더에 노출될 가능성도 더 커지고요.
그런데 북괴의 '22년 무인기도발의 특이점이 체급 대비 굉장히 높은 고도로 침투했다는 것입니다.
즉, 업체는 통상적인 고도를 고려하여 제작하고 제안했으나 북괴의 변칙운용으로 인해 대응하는데는 제한이된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