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체계 조금 불안한 이순신급 구축함 성능 개량

22.09.02. 20:07
출처 - https://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9/2011062901345.html?related_all
이순신급 구축함은 밀리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굉장한 큰 의미를 가진 함선입니다.
우선 초도함의 함명부터 의미가 엄청난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썼으니까요.
다만 2003년에 초도함이 취역을 하였고 지금은 2022년으로 초도함인 이순신급은 취역 20년째가 되었고,
당연히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은 장비들이 노후화/진부화되었죠.
우선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크게 지적받았던 문제는 2개입니다.
- 전투체계의 노후화로 1~2일 마다 한번식 셧다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유도탄조사기의 노후화 및 단종으로 수리부속도 구하기 어렵고 예열시간도 기준 대비 5~12배 초과하는 문제가 생겼죠.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18년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21년
또한 2003년에 취역한 배이다보니, 레이더 및 소나도 진부화되어 최근에 나온 인천급 호위함이 휠씬 좋은 센서를 가지게 되었죠.
군은 2013년 9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전 장기신규 소요로 KDX2 성능개량의 소요를 결정했습니다.
2013년의 장기신규 소요때는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탐색레이더,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Link-16으로 총 6종을 교체하려고 했습니다만.....
여기서 선체고정형음탐기와 탐색레이더 개량이 발목을 잡게 됩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78&page=1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97&page=1
당시 인천급 호위함의 레이더와 HMS를 이순신급 구축함에 탐재하려고 했으나,
- 탐색레이더는 마스트를 확장해야하는 대공사가 필요하고
- HMS는 신규개발을 해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점이 있죠.
출처 - 정보공개포털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인지 막상 '15년 7월 중기로 전환되면서 개량의 범위가 총 3종인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줄었다가
'16년 6월에 ROC가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총 2종으로 변경되었고
'18년 11월에는 예인선배열음탐기 단 1종만 교체하는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국정감사 지적의 영향인지 '20년 2월에는 소요가 수정되어 예인선배열음탐기/전투체계를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21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유도탄조사기가 보이질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유도탄조사기는 대체 구성품을 확보하는 것이기에 성능개량이 아닌 '경미한 성능개량'사업으로 별도 사업으로 진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출처 - 정보공개포털
다만....위에 첨부한 문서처럼 비용과 일정이 많이 소요되다보니 경미한 성능 개량이 아닐 수 있다고 다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방사청이 공문을 보낸 흔적이 있습니다.
즉, TASS와 전투체계는 KDX-Ⅱ 성능개량 사업으로, 유도탄조사기는 경미한 성능개량으로 대응하려는게 합참과 해군의 생각이었지만,
방위사업청은 유도탄조사기의 비용과 일정이 과도하니 KDX-Ⅱ 성능개량 사업에 포함해서 재검토해야하지 않냐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럼 무엇이 문제되는지 봐야합니다.
기존 사업대비 달라지니 공문에서 지적한것처럼 소요의 적절성, 사업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소요검증 혹은 사업분석을 방위사업청이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당연히 기존 KDX-Ⅱ 성능개량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업이 일정 초과와 비용을 초과할 리스크가 아주 커져버린것이죠.
22.09.02. 19:56
출처 - https://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9/2011062901345.html?related_all
이순신급 구축함은 밀리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굉장한 큰 의미를 가진 함선입니다.
우선 초도함의 함명부터 의미가 엄청난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썼으니까요.
다만 2003년에 초도함이 취역을 하였고 지금은 2022년으로 초도함인 이순신급은 취역 20년째가 되었고,
당연히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은 장비들이 노후화/진부화되었죠.
우선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크게 지적받았던 문제는 2개입니다.
- 전투체계의 노후화로 1~2일 마다 한번식 셧다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유도탄조사기의 노후화 및 단종으로 수리부속도 구하기 어렵고 예열시간도 기준 대비 5~12배 초과하는 문제가 생겼죠.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18년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21년
또한 2003년에 취역한 배이다보니, 레이더 및 소나도 진부화되어 최근에 나온 인천급 호위함이 휠씬 좋은 센서를 가지게 되었죠.
군은 2013년 9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전 장기신규 소요로 KDX2 성능개량의 소요를 결정했습니다.
2013년의 장기신규 소요때는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탐색레이더,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Link-16으로 총 6종을 교체하려고 했습니다만.....
여기서 선체고정형음탐기와 탐색레이더 개량이 발목을 잡게 됩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78&page=1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97&page=1
당시 인천급 호위함의 레이더와 HMS를 이순신급 구축함에 탐재하려고 했으나,
- 탐색레이더는 마스트를 확장해야하는 대공사가 필요하고
- HMS는 신규개발을 해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점이 있죠.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인지 막상 '15년 7월 중기로 전환되면서 개량의 범위가 총 3종인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줄었다가
'16년 6월에 ROC가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총 2종으로 변경되었고
'18년 11월에는 예인선배열음탐기 단 1종만 교체하는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국정감사 지적의 영향인지 '20년 2월에는 소요가 수정되어 예인선배열음탐기/전투체계를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출처 - https://bemil.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9/2011062901345.html?related_all
이순신급 구축함은 밀리돔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굉장한 큰 의미를 가진 함선입니다.
우선 초도함의 함명부터 의미가 엄청난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썼으니까요.
다만 2003년에 초도함이 취역을 하였고 지금은 2022년으로 초도함인 이순신급은 취역 20년째가 되었고,
당연히 시간이 지난 만큼 많은 장비들이 노후화/진부화되었죠.
우선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크게 지적받았던 문제는 2개입니다.
- 전투체계의 노후화로 1~2일 마다 한번식 셧다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유도탄조사기의 노후화 및 단종으로 수리부속도 구하기 어렵고 예열시간도 기준 대비 5~12배 초과하는 문제가 생겼죠.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18년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21년
또한 2003년에 취역한 배이다보니, 레이더 및 소나도 진부화되어 최근에 나온 인천급 호위함이 휠씬 좋은 센서를 가지게 되었죠.
군은 2013년 9월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전 장기신규 소요로 KDX2 성능개량의 소요를 결정했습니다.
2013년의 장기신규 소요때는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 탐색레이더,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Link-16으로 총 6종을 교체하려고 했습니다만.....
여기서 선체고정형음탐기와 탐색레이더 개량이 발목을 잡게 됩니다.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78&page=1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579597&page=1
당시 인천급 호위함의 레이더와 HMS를 이순신급 구축함에 탐재하려고 했으나,
- 탐색레이더는 마스트를 확장해야하는 대공사가 필요하고
- HMS는 신규개발을 해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점이 있죠.
출처 - 정보공개포털
이러한 문제점들 때문인지 막상 '15년 7월 중기로 전환되면서 개량의 범위가 총 3종인 전투체계,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줄었다가
'16년 6월에 ROC가 선체고정형음탐기, 예인선배열음탐기로 총 2종으로 변경되었고
'18년 11월에는 예인선배열음탐기 단 1종만 교체하는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국정감사 지적의 영향인지 '20년 2월에는 소요가 수정되어 예인선배열음탐기/전투체계를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21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유도탄조사기가 보이질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유도탄조사기는 대체 구성품을 확보하는 것이기에 성능개량이 아닌 '경미한 성능개량'사업으로 별도 사업으로 진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출처 - 정보공개포털
다만....위에 첨부한 문서처럼 비용과 일정이 많이 소요되다보니 경미한 성능 개량이 아닐 수 있다고 다시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방사청이 공문을 보낸 흔적이 있습니다.
즉, TASS와 전투체계는 KDX-Ⅱ 성능개량 사업으로, 유도탄조사기는 경미한 성능개량으로 대응하려는게 합참과 해군의 생각이었지만,
방위사업청은 유도탄조사기의 비용과 일정이 과도하니 KDX-Ⅱ 성능개량 사업에 포함해서 재검토해야하지 않냐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럼 무엇이 문제되는지 봐야합니다.
기존 사업대비 달라지니 공문에서 지적한것처럼 소요의 적절성, 사업추진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소요검증 혹은 사업분석을 방위사업청이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되면 당연히 기존 KDX-Ⅱ 성능개량 사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업이 일정 초과와 비용을 초과할 리스크가 아주 커져버린것이죠.
출처 -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2021년
유도탄조사기때문에 사업이 꼬일 위기에 있다보니 '21년 국정감사에서 적기에 전력화할 수 있다고 노력하겠다고 한 말이 무색하게 들리네요.
이순신급 구축함 개량도 꽤 난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 참, 여기서 그럼 탐색레이더 교체를 왜 지적하지 않냐고 언급할 매니아분들도 계실텐데 저는 사실 탐색레이더에 대해 굳이 비싸게 마스트확장을 하면서 교체해야하나 의문점이 듭니다.
이순신급 구축함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7기동전단에 모두 배치되어있고 기동전대로 작전을 할 예정입니다.
이러면 이지스 구축함이랑 차후 나올 KDDX 구축함과 같이 작전하게되고 이지스 구축함과 KDDX 구축함 모두 함대방공능력이 있다보니 굳이 이순신급 구축함에 비싼돈을 투자해 탐색레이더를 바꿔야할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죠.
즉, 하면 좋지만 굳이 비싼돈을 내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을것으로 저는 봅니다.
밀리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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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냥 설계부터 문제있던 함정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조기퇴역시키고 kddx랑 신형호위함 추가건조 방향으로 돌리는게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개량이란게 보통 신규보다 어려운 법이죠. 그래도 기존 KVLS에서 무장비율을 조정하는 정도로 끝낼 수 있다면 그나마 수월한 방법일겁니다. 이지스함이나 KDDX가 높은 고도의 위협에 대해서 이순신급을 도울 수 있겠지만, 시스키밍 미사일과 같은 위협(특히나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해서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만약 지금 거론되는 개량의 대상이 초계함 수준이라면 모르겠지만 현 주력 구축함에게 [이지스함이랑 KDDX가 있으니까 걱정마]라고 하는건 좀 안일하게 느껴지네요. 해군이 이순신급을 앞으로 10년만 더 쓰고 내다 버릴게 아니라면 말이죠.

지금 여기 제기되는 문제점들 중에서 가장 문제는 전투체계의 노후화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kdx-2의 3T-NTU 구성요소들 중 거의 대부분은 별도의 컴퓨터가 아니라 KDX-2의 SSCS 전투체계 컴퓨터 상에 소프트웨어적으로(가상머신 같은) 구현되어 실행되고 있는데, 전투체계를 바꾸면 그 전투체계 컴퓨터에 맞게 NTU의 구성요소들을 새로 가상머신으로 구현해주지 않는 한 SM-2를 쓰지 못하게 됩니다.
반면 3차원레이더는 지금도 sm-2 사격에 거의 아무 역할을 하지 않고 있으니, 그대로 놔두더라도 별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STIR-240이 더 급한 문제라고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지스에 들어간 MK99는 왜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마크99에 물리는 SPG62는 단순 일루미네이터라서 제대로 된 화기관제레이더가 필요한 KDX-2와는 맞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레이더가 마스트를 개조 해야될 정도의 개량 사업이 필요하군요. 그러면 인천급 배치3 사업으로 도입하는 복합 마스트 다는것도 시간이나 예산상으로는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