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일급 잠수함 개량에 대한 짧은 이야기
출처 - 해군홈페이지
출처 - 본인작성, 정보 출처 - 정보공개포털
오늘 여러 자료를 찾다보니 PKX-A 뿐만 아니라 214급인 손원일급 잠수함 성능 개량 이야기도 찾게되었습니다만....
이 손원일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은 험난한 길을 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손원일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은
전투체계 개선, 선배열예인소나 개선, 축전지 개선으로 3개 항목의 개선과
기뢰회피소나 추가, 부유식 안테나 추가 등 추가 2건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lignex1.com/web/kor/product/product.do?category=01&part=03&model=03#categoryMenu
또한 1~3번함은 범상어 발사가 되지 않아 성능개량과 연계하여 3번함의 범상어 어뢰 발사 기능 추가 개량건도 검토중에 있습니다.
*1~2번함의 경우 별도 연동 추진 예정 / 범상어 어뢰가 개발완료되지 않다보니 1~3번함과 연동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히 성능개량을 하면되겠구나 싶지만.....이 사업이 엄청난 진통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손원일급 잠수함의 경우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이하 TKMS)의 214급 잠수함을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지적재산권이 TKMS에 있다보니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손원일급 잠수함인 정지함의 추진전동기가 고장났지만 계약관계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적시에 고치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https://m.khan.co.kr/politics/defense-diplomacy/article/202101311215001
이에 한국이 손원일급 잠수함의 배터리를 납 배터리에서 리튬 배터리로 바꾸려면 독일 TKMS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추신 : 납산 배터리 / 리튬이온 배터리인건 뻔히 알지만....원문을 유지하기 위해 원문에 표시된 납 / 리튬 배터리라는 표현을 그대로 쓰겠습니다.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경우 성능개량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지요.
이런게 국산화가 필요하다에 강력히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되기도하지만....손원일급 잠수함은 이미 도입이 된 체계이고 한국의 경우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을 자체개발해서 진수하여 독일/한국은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되어서 손원일급 잠수함의 성능개량에 쉽게 동의해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긴 합니다.
독일 TKMS사가 성능개량에 동의해준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꽤나 머리가 아파질 여지가 있죠.
백상어는 유선 유도가 안되니, (유선 유도가 되는) 범상어가 들어오기전까지는 SUT는 계속 같이 쓰겠죠.
범상어가 최근 사격시험통과로 배치한다고 하네요.. 손원일급과 도산안창호급에 탑재예정1)이라고 합니다.
장보고급에도 백상어장착이 되는가 보군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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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www.fnnews.com/news/202205171221497848
2) https://namu.wiki/w/%EC%9E%A5%EB%B3%B4%EA%B3%A0%EA%B8%89%20%EC%9E%A0%EC%88%98%ED%95%A8
그래서 3번함은 시기가 성능개량 시점과 맞물리니 이때 손보고 1~2번함은 별도 연동을 하는걸 검토중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