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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체계 공격헬기의 가격 비교와 군 무기체계 사업에 대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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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png

출처 - 본인작성 및 각 데이터 출처 이미지 내 명기

 

네이버 군사까페에서 LAH 관련 도입 단가를 보고 난리가 났네요.

 

powe1631343531_1942437981.jpg

출처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2071468

 

심지어 유명한 '그돈씨'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LAH 살 돈이면 조금 더 보태면 아파치가 된다는데.....

 

그 근거가 아파치 가격이 350억원이면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유닛코스트/프로그램코스트 등 여러가지 따져봐야하나, 방위사업청에서 아파치 350억원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반박글을 올린 적이 있죠.

 

아파치의 가격은 350억원이 아닌 452억원으로 봐야한다는 내용으로 LAH의 무려 2배 가격입니다.

 

또한 아래에 작성한 글의 요지가 외산을 도입해야한다로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 https://milidom.net/freeboard/1355064

 

전혀 아닙니다.

 

해당 글을 쓴 논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KAH 대비 LAH + AH-64 도입이 저렴하다고 KAH 사업이 죽었는데, 결국 저렴하지도 않았다. 차라리 도전적으로 KAH를 밀어붙였으면 비용도 더 적게 들었을거고 이미 KAH가 양산되어 야전부대에서 운영되고 있을거다.

 2. 그리고 선행단계에서 비용추정이 왜 이리 엉망진창이냐...? 이거는 심각해 보여서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입니다. 저는 외산 직도입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걸 밀리돔에 여러가지 글을 쓴 것을 보고 알 수 있을겁니다.

 

photo_2022-06-19_23-58-05.jpg

출처 - 국회국방위, '20.11/9 회의록 자료

 

심지어 '20년 11월 9일 국회 국방위의 자료에서 회전익기 30년 유지비를 보면 국산 헬기의 유지비 차이가 상당한 것도 볼 수 있고, 경제효과도 무시하긴 어렵습니다. *단, 비용 추정이 정확하다는 전제조건입니다.

 

그리고 저는 LAH가 저렇게 대당 비용이 폭증해도 국정감사나 이런곳에서 언급이 없었던 것을 보면 큰 이슈가 안될것으로 예상되네요.

 

화면 캡처 2022-06-20 002309.png

출처 - 소형무장헬기 양산단가 변동 현황 보고 (정보공개포털 공개자료)

 

어쨌든간 절감목표단가를 달성하고 178대를 양산하면 현재 총 사업비용인 6조 91억 대비 5조 8,642억으로 오히려 1,449억원이 절감되니까요.

 

그래서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량이 어쨌든 예산은 절감목표단가를 달성하면 총 예산을 초과하지 않으니까요.

 *조삼모사같아보이겠지만 예산이 세상을 지배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LAH가 지금 당장이라도 양산이 된다면 최단기한 내 양산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5e614599dd7c788b8f0c8437fdb5fc4.jpg

출처 -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67&num=598

 

그 이유는 지금 군에서 운영하는 코브라헬기 / 500MD TOW 모두 노후화되어서 무장능력은 기존의 절반이 되고 비행시간도 아작이 났습니다.

 

이러한 일은 2012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KAH가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다면 이러한 노후 기체들이 지금은 차근 차근 대체되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더욱 문제는 이제 코브라와 500MD TOW 모두 쏠 토우 대전차 미사일도 없습니다.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845714

 

그래서 최근 코브라 헬기의 훈련 영상을 보면 토우를 발사하는 영상도 확 줄었죠. 더욱 상세히 말하면 화력시범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모습을 최근 몇년간 못봤습니다.

 

또한 군 구조 개편으로 사단급 부대가 담당하는 작전 영역이 기존 대비 0배 확대되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KUH/KAH가 제안되었던 것도 있었던 거죠.

 

그런데 KAH가 틀어져서 군 구조 개편에 대응할 타격 수단이 없어졌습니다.

 

쉽게 말해서 사단급 부대가 적 장갑차와 전차를 타격하기 위해 KAH 혹은 LAH가 필요한데 KAH 사업이 LAH로 바뀌면서 LAH가 2022년에나 양산되자 몇년동안 적 전차와 장갑차를 타격할 마땅한 수단이 사단급 부대에 없어진것이죠.

 

보병사단 예하 토우 중대 / 보병연대 예하 106mm 무반동총 / 보병대대 예하 90mm 무반동총이 현궁으로 대체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할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상세히 말하면 보병사단 토우중대의 장거리 타격 임무를 KAH/LAH가 이제 수행한다고 이해하시면 편하실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저는 군의 무기체계 도입 사업을 굉장히 비판하고 싶습니다.

 

몇년 기다리면 더 좋은 장비 나오니 조금 기다리면 된다는 태도는 지금 당장 전쟁이 나면 쓸 수 있는 장비가 없다는 것이죠.

 

당징 보병중대급 제대에서 쓸 단거리 로켓 발사기 사업도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전차능력을 제대로 확보하려는것 맞나라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국산화도 좋은 것은 알고 있고 저는 국산화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나 사업방향성과 일정을 명확히하여 적시에 쓸 수 있는 무기체계를 군이 도입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굉장한 비판을 하고 싶습니다.

 

정말...차라리 도전적으로 KAH를 하였다면 지금 당장 코브라헬기 노후화와 500MD TOW의 노후화 문제는 더 안꺼내도 되겠지만 사업관리가 엉망이 되면서 도대체 뭐하는짓인가 싶네요.

 

여러가지 면에서 군의 사업을 비판하고 싶으나....너무 글이 길어지니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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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2.06.20. 19:11
KAH 사업을 밀어붙였으면 더 저렴한 비용에 일찍 전력화가 되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한국형 헬기 사업들이 초기에는 원대한 꿈을 그리면서 나왔지만, 탐색개발을 진행하면서 현실을 깨닫규 기존 모델 설계를 사와서 고치는 형태로 개발되었죠.

상대적으로 성공했다는 수리온도 한국이 많은 돈을 투입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기 때문에 가능한거고, 그나마도 한국에서만 경쟁력을 유지할 뿐 해외 수출은 어렵습니다.

LAH보다 더 높은 목표였던 KAH가 순항했을 가능성은 지금 개발상황을 보면 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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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작성자 22.06.20. 20:26
김치찌짐

e37e6ad33e5003181eaeda0a0255f251.png

 

출처 - '20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김치찌짐님 의견도 타당한게 마린온 상륙공격헬기의 근간이 된 내용도 소형무젱헬기 개발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이 확보된 상황을 강조하고 있긴 하죠.

 

다만 사업관리와 선행단계에서 비용 추정이 엉망인 점은 정말 강력하게 비판하고 싶습니다.

 

2012년부터 이미 지적된 공격헬기의 노후화를 2022년인 지금까지도 거의 방치해놓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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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2.06.21. 00:22
unmp07
육군이나 공군이나 총체적 난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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