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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중국 과연 미국이 승리할까요?

카터닉슨 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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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생각은 미국&대만 vs 중국일 때 중국이 하와이 등 미 본토를 공격하면 미국이 승리고,

그렇지 않으면 베트남전의 수렁에 말려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미 본토 공격을 하면 미국이 승리인 이유는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생략하겠습니다. 미국은 그야말로 총력전을 다할테니까요. 

 

하지만, 대만이 침공당한 상황에서는 저는 베트남전의 수렁에 그대로 빠져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베트남전이 반전여론에 말려들어 진 전쟁이라고만 알고 있지만 그것은 후반의 최종적인 이야기이고 

초반에 미국이 계속해서 말렸던 이유는 소련, 중국과의 전쟁 확전을 우려하여 이를 막기 위하여 북쪽으로의 공격을 상당히 제한하였고, 

이로 인해서 중국, 소련이 베트남에 물자 및 병력을 지원해주는 것을 전혀 막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숲투성이에서 어차피 폭격해도 소용없는 곳에 공군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무차별 폭격으로 

국제적으로 비난은 비난대로 받고, 국내에서도 여론은 여론대로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북폭이 제한이 되니 도저히 남침을 막을 수가 없어서 좀 뒤늦게 북폭을 허용하였고, 

그 때부터는 북베트남군 병력을 꽤나 효율적으로 잡기 시작하였으나 이때부터 반전여론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끝내 철수에 이르게 됩니다. 

 

 

이 상황을 가상의 중국의 대만의 침공 상황에 대응해보면 이렇습니다. 

 

미국은 사실 대만을 진짜 지켜주기 위하여 방위를 약속한다고 하기보다는

애초에 현상유지가 미국에게 가장 좋기 때문에 최대한 중국이 마음먹지 않게 하기 위하려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실제로 대만을 중국이 침공을 해도 확전을 막기 위하여 중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막을 가능성이 높으며, 

미군의 최대의 이점인 공군력을 중국의 침공의지를 근본적으로 꺾는데에 쓸 수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다른 말로하면 베트남에서 호치민 루트가 있다면 공산당-자유중국간 전쟁에서는 대륙본토 전체가 호치민 루트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즉, 인민해방군이 가지고 있는 공군기 전체를 다 대만 공격에 쓸 이유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중공군은 미국의 전쟁을 회피하려는 성향 때문에 자국의 전투기들은 본토에 잘 옥체보존하면서 대만에만 모든 병력을 투사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는 단기적으로는 미군이 선전하는 것 같아도 장기적으로는 결국 중국의 손아귀에 전쟁 주도권이 쥐어진다는 뜻합니다. 

이게 정확하게 베트남 전쟁 당시에 호치민 루트를 미군이 막아내지 못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원인이 됩니다. 

 

초반에는 미공군이 그냥 제5공군, 제7공군 정도로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다가 중공군도 공군력으로 카운터를 치고, 

대만 수복의지를 어떻게해도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고 주방위군을 투입해서 공격하려고 하겠지만, 

중공군이 총동원령을 내버리게 되면 미군은 제공권, 제해권을 장악했음에도 중공군의 침공을 막아내지 못하는 상황에 돌입한다 이말입니다. 

 

즉, 미합중국이 제공권, 제해권을 장악했다고 해도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중공군은 이를 이용하여 본토 뒤에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미군은 그것을 막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되고, 

시간이 지나게 되면 미합중국으로 하여금 대만에서 자진하여 철수하는 방법 외에는 없게끔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알아두십시오. 맥아더 장군은 중공군을 깔보다가 밀려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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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09:48
아르마타

그리고 대만만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저의 전제가 깨지지 않는 상태에서 미군 기지를 치지 않으면서도 미군의 제공권 장악이 어려운 상태를 만드는것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한편 그 대공 미사일을 장악하려고 하면 공군 전력만으로는 부족해지기 때문에 입장역전은 무시할 수 없다고 보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롤링썬더 작전 2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르마타 2021.11.18. 10:17
카터닉슨

 대만에 대지 미사일 퍼붓는다고 미군의 제공권 장악이 어렵게 될 이유가 없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12:31
아르마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미공군이 들어오려고 시도하는 순간에 미사일로 차단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래서 올해들어 시행되는 대만에서의 유사상황 모의전에서 미군이 전부 패배한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8. 12:53
카터닉슨

 님은 대만을 미사일로 공격 한다 하셨고 그건 지상 타격 한단 얘기잖아요.

 

 그래서, 대만 지상 타격 한다고 미군의 제공권 장악이 어려워질 이유가 없다고 제가 말씀 드린 거구요.

 

그리고, 미공군 전투기가 들어오려는 순간이라 표현 하셨는데 미공군은 대만해협 상공 같은 위험한 데가 아닌 대만 내륙 영공과 대만 동쪽 해역 상공에 있다가 대만 지상 목표물 타격 하러 오는 중공군 전투기만 격추 시킴 되는 거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12:58
아르마타

미사일로 결과적으로 공격을 하게되면 그게 지상타격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또한 계속해서 개발중인 반항공 전력을 투입하면 일시적으로 미군은 제공권 장악에 장애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른 말로 지상타격도 가능하고 반항공타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공군으로 하여금 부담을 강요하는 것은 중국 입장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8. 13:01
카터닉슨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은 최저요격고도가 높아서 상대 전투기가 멀리 있을수록 고도 2~3km서 나는 전투기도 격추 시도 못 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구요.

5호16국 2021.11.18. 12:59
카터닉슨

미사일로 어떻게 차단할까요

 

지대공 미사일로 막으려면 푸젠성이나 저장성 해변가 즈음에 배치해야 그나마 제한적인 효과만 볼 수 있을테고(이마저도 주일미군 소속 그라울러나 항자대의 전자전기들이 재밍해버리면 대략난감하죠), 탄도탄으로 하려면 각 주일미군 비행장 마다 적어도 50발이상 가능한 100발씩은 탄착시켜야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텐데 이러면 또 대만에 사용할 수량이 너무 애매해지겠죠

 

추가로 자위대가 보유한 24개 포대의 패트리어트가 주일미군 기지로 날아오는 미사일에대해 당연히 요격을 시도할테니 요격당하는 비율도 생각해야할테고, 그럼 실질적으로 소모해야하는 미사일 수량이 갑절은 늘어날지도 모르겠군요

 

아니 그 이전에 미국은 자국의 해외기지가 대규모 공격을 받았으니 그 중국본토에 대한 확고한 보복명분도 생기겠네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13:44
5호16국

어차피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 내로 들어온 것에 대해서만 차단할 수 있어도 문제는 없습니다. 굳이 자위대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대만만을 상대로 공격할 경우 자위대의 개입에 있어 심각한 애매모호성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대만 영공 및 해협 영공 안에 들어와야 반격이 가능하고 그럴 경우 앞의 상황이 또 다시 반복될 뿐입니다. 

5호16국 2021.11.18. 14:06
카터닉슨

외람되지만 닉슨님..제가 눈이 잘못된것인지 자꾸 말을 번복 하시는듯 합니다

 

중국 본토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면 공격하기 애매한 미군이 스스로 떨어져 나갈거라 하셨는데, 또 이제와서 태평양 공군 궤멸설이나, 미사일공격으로 얼마든지 미공군을 차단할 수 있다고 하시니 왔다갔다 하는 주장에 조금 혼란스럽네요

이번에는 미사일로 미군을 차단하는 주장이 아닌 대만만을 타게팅 하여 공격한다고 하시고..어떤 주장이 진의이신지요

 

애초에 대만 한곳만 집중 공격한다면 또 제자리 걸음입니다

앞서 어느분이 말씀하셨듯 명분 없다며 미국이 가만히 앉아서 구경할리도 없고 미국이 나선다면 일본도 세트로 나서는건 말할 필요도 없죠

대만이 먹히고나면 당장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잇는 해상 수출입 루트가 심대한 위협을 받게되는데 더더욱 용납하기 힘들겁니다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14:23
5호16국

대공전력 하나를 타게팅 하신다면 제가 결과적으로 한 가지만을 이야기하고 있음은 알 수 있습니다. 대만만을 타게팅하여 공격한다고 그것이 미군이 타게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미군은 공군전력을 지원하러 올 것이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대만을 타게팅했다는 것과 미군을 차단한다는 것이 아예 하나의 이야기는 아니어도 아예 별개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이걸 고려하고 생각해보면 제가 설명을 일련적으로 하지 못한것은 맞지만 말을 바꾼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겁니다. 

아르마타 2021.11.18. 15:03
카터닉슨

 중국 전투기와 장거리 지대공미사일론 미군 전투기 전력 차단 못 한다니까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은 장거리 비행 위해 초기에 고출력 추진 하므로 지대공미사일 탐지한 미군 전투기가 급강하로 고도 낮추면 아래로 꺾질 못 해서 못 쫓아가죠.

 

 또, 중국이 대만 공격 시작한 뒤엔 미국이 푸젠성 공격도 할 수 있으니 지대공미사일로 미군 전투기 비행에 제약 주는 것도 못 할 테구요.

 

 그리고, 전투기도 레이더 성능이 더 높은 미군 전투기와 조기경보기가 중국 전투기 위치 더 먼저 파악해 공대공미사일도 더 먼저 쏘게 되고 중국 전투기가 피하게 만들어서 교전에 더 불리한 위치로 가게 할 수 있고 먼저 쐈으니 유리한 위치서 재공격도 더 먼저 할 수 있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20:48
아르마타

전력 차단 가능합니다. 차단이 전혀 불가능했으면 왜 최근에 나오는 모의전투에서 미국이 연패를 하고 있을까요? 이미 중공군이 수입한 S-400 미사일은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반스텔스 성능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은 확인된 것이고, 미국에 대만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이미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반격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복건성 공격이라고 했는데 미국은 기본적으로 확전은 자제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대만에서 중공군을 내쫓는것만 생각해서 만약에 주일미군이나 주한미군, 내지는 괌이 공격당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중국본토에 대한 타격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딱 베트남 전쟁 때의 상황과 똑같지요. 또한 복건성을 공격하는 순간부터 중공군은 전면전을 행하려고 한다고 가정하고 총동원령을 내리는 순간 어디를 공격할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시한폭탄의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미국은 잘 알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당연히 제가 이전에 주장한 중공군이 괌 기지를 공격할 가능성보다도 훨씬 더 낮은 가능성일 것입니다. 

 

이렇게 미리 미공군이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두게 되면 성능이 더 높은 미공군 전투기라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할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베트남 전쟁 때의 롤링썬더 작전 때 처럼 아무런 소용도 없는 공염불같은 상황만 연출될 것입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미국의 대중 미사일 봉쇄망과 한국의 선택 - 조선일보 (chosun.com)

 

과연 미국이 중공군의 미사일 전력은 미공군의 공중자산만으로도 충분히 퇴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과연 왜 대중 미사일 봉쇄망이 세간에서 언급되는걸까요?? 공중자산도 결과적으로 위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미국이 복건성을 공격했다면 그 때는 이미 미군 내에 상비사단이 130개까지 늘어났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아무리 미국이어도 중국을 직접 치는 것은 이긴다고 해도 국가적으로 심각한 부담을 미치는 결정이며 그를 방지하고 "현상유지"가 더 목적된 미국이 본토를 공격한다는 것은 사실상 가능성이 낮습니다.

아르마타 2021.11.18. 21:15
카터닉슨

 님이 앞서도 제시 하신 워게임은 중국이 태평양 지역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하는 걸로 나옵니다.

 

 미군 총력전을 막기 위해 님이 제시 하신 전제조건에 안 맞죠.

 

 그리고, 제가 미군이 복건성 공격할 거라 본 건 전쟁 발발시 대만 영공과 주위에 있는 미군 항공전력을 중공군이 공격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중엔 복건성서 발사 되는 지대공미사일도 있을 테구요.

 

 더욱이, 이미 대만과 밀접한 우방 수준 군사교류 지속 해온 미국이 대만군이 복건성에 반격할 때 함께 하는 게 꼭 어려운 결단이리라 보진 않구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21:30
아르마타

복건성을 공격하는 시점에서 중공은 전면전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일 경우 어디를 역습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과연 미군이 복건성 공격을 감행할지 의문입니다. 특히나 중공군이 일본 및 괌을 공격했을 때는 귀하의 식견대로 복건성을 공격하는데에 이견이 없으나 중공군이 일본, 괌을 공격하지 않고 오로지 대만만을 공격했을 때는 미국 입장으로써는 과연 미국은 전면전의 위험이 도사리는 본토 공격을 감행할지 의문스럽습니다. 

 

만일에 중국군이 눈을 까뒤집고 말 그대로 미쳐가지고 한국, 일본이고 뭐고 가리지 않고 침공을 시도하는 시점에는 미군은 상황이 악화될경우 갑자기 징병을 시행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징병해버리는 순간 어차피 미국은 이기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도 손해를 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과연 미국이 이런 손해의 위험성을 감수하고 복건성 공격을 감행할까요??

아르마타 2021.11.18. 21:57
카터닉슨

 미군 전투기들은 지대공미사일 격추 위험을 줄이기 위해 AGM-88이란 대레이더미사일을 탑재 하고 대만침공 방어시엔 더욱 많은 기체가 탑재 하겠죠.

 

 사거리는 150km고 적 지대공체계 레이더에 락온될 경우 적 레이더파를 되짚어 지대공체계를 격파 하죠.

 

 그럼, 미군이 조건반사적으로 즉각 하는 그 반격 만으로도 중국 지상시설을 공격 하는 게 되는 거구요.

 

 몇년 뒤엔 사거리 220km 넘는 AARGM-ER 대레이더미사일 탑재 하게 됩니다.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8. 22:21
아르마타

아마 미국의 반탐지기술(귀하께서 말씀하신 대레이더를 말하는겁니다.)도 그렇고 S-400도 정작 나무위키만 보아도 미국이 중공 및 구소련식 반항공전력을 무시하는 방법은 존재한다는 점은 일리가 있는 지적입니다. 

 

그런데 중공군의 지상시설을 공격하는 순간 중공군은 눈을 자신들에게 전면적으로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눈 까뒤집고 대응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걸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것입니다. 미국이 과연 대만을 지키기 위해서 대응한다고 해도 자칫 잘못하면 도박이 될 수 있는 본토 지상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까요? 그리고 중공군이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또한 J-20 등 미공군의 전력을 상대할 수 있는 전력들이 늘어나는 시점에 공격할 경우 본토공격을 가했을 때 당할까라는 의문도 들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미국이 과연 전면전 가능성을 뿌리치고 본토 공격을 감행할까라는 의구심이라는 것입니다. 

 

즉, 결과적으로 전력차의 문제보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이 과연 중국 본토 공격으로 인한 확전의 위험성까지 감수하면서 대만 침공에 대응할까라는 태도적 의지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8. 23:53
카터닉슨

 미국이 대레이더 미사일을 쓰는 행동 특성은 복싱선수에 빗댈 수 있습니다.

 

 누가 복싱선수에게 주먹 휘두르면 복싱선수 주먹은 이미 주먹 휘두른 상대 아구창을 돌리고 있더란 거죠.

 

 그건 의식적 행동이 아니라 자동적으로 몸이 알아서 반응 하는 거구요.

 

 이렇게 알아서 반응 하지 않도록 하려면 유사시 미군 전투기에 대레이더 미사일 탑재 않게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면 조종사들이 과연 출격에 응하려 할지 의문이네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07:52
아르마타

의견이 그렇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만약에 공격받은 중공이 미국과 진짜로 전쟁할 각오로 한반도 내지는 일본으로 공격을 감행하면 미국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적어도 중공이 전선을 한 개 확대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atowpp 2021.11.19. 01:01

이라크를 공격하기위한 미함대가 페르시아만에서 전부 침몰한다는 워게임 결과도 있었습니다

워게임의 조건과 결과를 제대로 보셔야합니다

 

링크해주신 워게임에서 닉슨님이 취하셔야할 정보는

중공이 미국의 대만개입을 차단할수 있다가 아닙니다

 

-기존 전략으로는 피해가 커지니(이전 발제에서 제가 계속 설명 드렸던) 다영역작전으로 넘어간다-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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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우주‧사이버의 모든 전투영역에서 정밀 화력을 동시에 적에게 쏟아,

적이 어디서 공격이 오는지 알 수도, 방어할 수도 없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무기‧전투기‧전함으로도, 2030년까지 이 새로운 합동 작전 개념에 따라 전투태세를 갖추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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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군은 바뀐작전개념으로 적을 압도할거라고 예측하고 있구요

(물론 이것도 붙어봐야 알겠죠)

 

조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셔야합니다

양국이 어느정도의 전력을 동원해서 언떤 전략전술로 나오는지

동원된 중공전력의 성능을 어느정도수준으로 입력했는지는 발표를 안했으니 모른다고처도

적어도 위성파괴, 미군기지, 항모전단 타격등은 전면전에 준하는 상황입니다

(대만 침공에서 발생할 상황이 아닙니다)

 

러시아,유럽,이스라엘보다 떨어지는 전자전 능력을 가진 중공이 미군과의 전자전에서 승리한다는 조건도

이제야 레일깔고 이동 타겟 열심히 만들고 있는 asbm으로 항모전단을 타격한다는 조건도

전부 아직 실현되지 않았고 근미래에도 실현된다고 장담할수 없는 조건입니다

 

워게임 결과를 단순하게 받아드리시면 곤란합니다

그런식이면 해당워게임은 

-새로운 작전개념을 위한 예산을 타낼 목적으로 중공의 전력을 과하게 입력해서 돌린 워게임일뿐이다-

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07:54
atowpp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의 단서는 확실해집니다. 미공군 전투기 얼마 보내는 수준으로 중공군의 의지를 꺾는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본토로 상륙하여 이들의 전선을 안으로 밀어넣어 대만으로 나갈 시도조차 할 수 없게하는 등의 전면전을 감수해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0:03
카터닉슨

 중국 본토 상륙은 오히려 미국이 하길 중국이 바랄 만한 하책입니다.

 

 산동성 지나 북경을 직접 치기 위한 상륙은 북경 길목인 만큼 수많은 지대함미사일, 사출식기뢰에다 산동반도와 요동반도가 북경 가는 바닷길 감싸고 있어 상륙세력에게 지형도 불리 하죠.

 

 그럼 복건성, 절강성으로 상륙 해야 되는데 대지 순항미사일과 재즘 공대지 미사일 쏟아부으며 기갑부대, 기계화보병부대가 강행 상륙 자체는 했다 해도 다음이 문제죠.

 

 미 상륙부대는 상륙 직후 상륙 현황 파악 및 보고와 대열 정리 위해 반나절 정돈 모든 전력이 상륙 지점에 몰려있어야 되고 그 때 중국 다연장로켓포 대전차 및 대인 자탄 공격을 받을 수 있거든요.

 

 설령, 타격 많이 입은 채로 일부 전력이 뚫고 나간다 해도 중국 동부는 우리나라 읍면 이상 도시화 지역이 수두룩 해서 거기서 보병이나 전술차량이 사거리 5km 짜리 대전차미사일 쏴대면 오도가도 못 하게 되죠.

 

 중국은 병력이 워낙 많아서 이라크에서 하듯이 상륙 대상지내에 아파치 헬기용 임시비행장 만들지도 못 할 테고 말이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0:41
아르마타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복건성 등에 대한 항공공격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수렁에 빠지는 것이니까요. 즉, 중국이 전면전을 각오로 하고 맞서려고 할 경우를 피하기 위해 미군은 절대로 푸졘성 등에 대한 공습을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0:57
카터닉슨

 님은 미군에게 훨씬 더 불리한 복건성 상륙 해야 대만 공격 중단 시킬 수 있다 하시고선 복건성 일부 군시설, 장비 공격이 수렁에 빠지는 거라 하시는 건 앞뒤가 안 맞는데요.

 

 미군이 복건성 군시설, 장비 공습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전투기 조종사들의 안전 확보 위해 중국 전투기와 지대공체계 공격 먼저 받게 될시 자동적 응사 하게 되는 거라구요.

 

 저는 미국이 그것도 안 할 거면 대만침공전 방어에 나서지도 않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말이죠. 대만 침공시 대만군은 대지 순항미사일로 중국 공군기지 타격할 텐데 대만군이 쏠 때 미군이 대만 영내서 대지 순항미사일 같이 쏘면 중국이 이걸 구분 해서 미군이 쏜 게 있으니 대대적 확전 해야겠다고 결심 한다 이 얘긴가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1:07
아르마타

결과적으로 중공의 공격의지를 꺾으려면 상륙하는 방법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데 그렇게 할 경우 수렁에 빠지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을 더 이상 자극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게 될경우 발생할 위험은 당장의 조종사들의 안전의 문제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롤링썬더 작전의 수준의 제약을 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뒤가 안 맞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서로 인과관계가 형성되어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도 완전히 후진국은 아니기 때문에 미군이 자신들의 영토에 공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1:30
카터닉슨

 롤링썬더 작전은 월맹 보급로를 끊기 위해 미군이 타인호아 다리 폭격 하는 게 중심이 된 작전입니다.

 

 지상 목표물을 대대적으로 폭격 하고 해당 지역을 통제 한다는 면에서 대만 침공시엔 중국이 롤링썬더 작전에서의 미군 입장이 되는 거죠.

 

 그러니까, 대만 침공시 기체 성능과 조종사 기량 면에서 월등한 미군 항공전력에게 중공군 항공전력이 축차소모 되면 중국의 공격 의지가 유지될 수 없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1:50
아르마타

그 반대입니다. 롤링썬더 작전은 목표만으로 생각할 경우 북베트남군을 저지하기 위해 지상 목표물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 상황에서는 중국은 저지하는 입장이 아니라 공격하는 입장이므로 여전히 미군이 롤링썬더 작전에서의 미군 입장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2:17
카터닉슨

 전반적 형세는 그렇긴 한데 상황의 일면은 중국을 당시 미국 입장으로 볼 수 있단 것입니다.

 

 롤링썬더 작전의 전략적 목표는 월맹군 저지지만 작전 형태는 적 영역내 시설에 대대적 공습을 가하는 거고 정밀유도 능력이 낮은 시절이라 근거리 공습이었죠.

 

 저는 이걸 대만 점령 위해 중국이 공습 하는 것과 일견 비슷 하다 본 거고 미군 항공전력이 이걸 저지 하는 걸로 본 거구요.

아르마타 2021.11.19. 12:25
카터닉슨

 그리고, 님은 다른 댓글에서 죽건 말건 중국이 병력을 무더기로 투입 하면 대만-미국이 제공권, 제해권 갖고 있어도 상륙 못 막는다 하셨더라구요.

 

 그런데, 병력이 아무리 많아도 병목현상 때문에 좁은 대만해협으로 5백톤급 상륙정 수천척을 한꺼번에 보내고 할 순 없거든요.

 

 최대한 빨리 바다 건너기 위해 한 번에 3백척 정도 보내는 건 대만 지대함미사일과 미군 전술차량 지대함미사일, 미군 아파치 및 바이퍼 유도로켓에 격침 내지 대파 될 거란 거죠.

 

 그런데다, 대만 동부는 험준한 산악지대여서 한 쪽으로만 상륙할 수 있고 대만은 면적이 경상도 정도라 대규모 상륙전력이 대열 정비 하고 전초기지로 삼을 만한 공간적 여유도 없어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4:19
아르마타

그러나 미군은 항상 전력투입을 최소화 해왔기 때문에 만약 어느 이상으로 중공군이 대응할 경우 절대로 상륙 자체를 실패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어차피 급한건 미국이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수천 척을 한꺼번에 보내는게 아니라 미군이 지칠때까지 지속적으로 보내면 그만입니다. 

 

또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가 직접 대파시킬 수 있다고 한다면 결과적으로 대만 내에 이미 육군사단과 해병이 들어왔다는 소리인데 그 이전에 중공군이 대만 내로 못 들어오게하기 위하여 대응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4:32
카터닉슨

 대만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미군 618명이 대만 방문 했습니다.

 

 아파치 헬기 부대가 대규모로 들어가는 건 또다른 얘기긴 하지만 2년간 미군 군용기 대만 착륙과 군함 입항을 못 막은 중국이 미군 부대 배치 막으려면 대만 침공전 개시 하기 전 미군 공격 부터 하기라도 할 거란 말씀인가요?

 

 

 그리고, 미군이 지칠 때 까지 상륙전력 계속 보내면 된다 하시는데 중공군 최정예 전차, 장갑차 갖춘 부대가 초기 대규모 상륙 시도시 보내질 것이므로 나중으로 갈수록 중화기가 부족 해져서 일부 상륙 하더라도 쉽게 궤멸 되게 될 텐데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5:37
아르마타

미국은 절대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 전에 미군을 추가 배치할 리가 없으며 대만 공격 이후 아파치 헬기 전력을 포함한 미육군 사단이 들어오려는 순간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5:43
카터닉슨

 첩보 통해 침공이 임박 했다 판단할 경우 침공 전 배치도 미국이 할 수 있겠죠.

 

 감안 하셔야 될 게 있는데 트럼프와 정치적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데도 강한 반중 정책 만큼은 바이든이 그대로 잇고 있단 건 강한 반중이 미국의 굳건한 여론이란 거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5:54
아르마타

미국은 1차적으로 현상유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 경고만 할 뿐이지 절대로 전쟁확산을 감수하고 배치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6:02
카터닉슨

 그래서, 대만 침공 임박한 경우란 전제조건 달았잖아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0. 01:04
아르마타

침공 임박하더라도 절대로 주둔하지 않습니다. 침공 임박이지 침공한게 아닙니다. 미국은 이전부터 전력 투입에 있어서 "침공 임박"을 이유로 주둔한 적은 없었고 오히려 "침공 임박"임에도 이를 묵살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M24 경전차나 투입시켜서 T-34한테 쳐발리는 한심한 작태를 보인 적도 있습니다. 

 

미국은 절대로 진짜로 침공하지 않는 이상 "현상유지"를 위해서 미리 병력 투입하지 않습니다. 

atowpp 2021.11.19. 14:23
카터닉슨

정작 미군은 상륙없이 다영역작전으로 중공을 틀어막고 압도할수있다고 예상하고 30년까지 전투태세를 가춰가겠다고하는데

닉슨님은 계속 상륙작전만이 침략의지를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시네요

 

본인의주장을 관철시키실려면 

새로운 작전개념의 어느부분이 부족하므로 새로운작전개념만으로는 막을수 없다

그러므로 미군의 변화는 틀렸고 상륙작전도 염두해야한다 라는식의 설명이 필요할듯한데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19. 15:13
atowpp

이것은 작전 개념이 직접적으로 문제인 것이 아니라 미국의 이전까지의 전쟁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즉, 최근의 다영역작전은 결과적으로 육상전력 없이도 육상전력을 포함한 중공군 전력을 틀어막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중국이 자신들의 전력을 바깥으로 노출시키거나 미국이 그것이 상륙이건 폭격이건 관계없이 중국을 공격해야만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은 한국전쟁 때도, 베트남전쟁, 아프간 전쟁 등에서 전쟁 확대를 피하기 위해 한국전쟁 때도 지속적으로 북한 진영에 대한 추가적인 공격을 자제해왔고, 베트남전쟁 때는 북폭을 초반에 금지시켰으며 심지어 철수한 사실도 있습니다. 

 

이걸 통해 중국은 분명하게 "미국은 전쟁의 양상을 길게 끌고오면 적국 진영에 협조적으로 나올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이를 통해 미국은 대만과 남중국해로의 중국의 진격저지만이 목표이고 영토 공격이 아님을 이용하여 2030년까지 미국이 전력을 키우는만큼 소모강요를 위한 전력을 키울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제아무리 미군이 육상전력 없이 해공군 전력 만으로 틀어막을 시도를 한다고 해도 중국 역시도 해공군 전력이 강해질 경우 맞불작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럴 경우 유사시 중국 본토 중 일부를 점거하여 그곳에서 해공군력을 투입하여야 본격적으로 전선을 밀어붙여 중공군 입장에서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기는 커녕 당장에 자신의 영토가 위기인 상황으로 놓아놔야 중국의 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인데 여태까지의 미국의 태도로는 오히려 중국은 용기만 솟아올라 미국이 불리해진다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19. 16:37
카터닉슨

 다른 회원분이 미군 2030 계획을 말씀 하셔서 2030년에 맞춰 중국 해공군 전력이 맞불작전 놓을 정도로 강화 되는 걸 상정 하셨는데 미국이 전력 확충 해가는 모습 볼 때 시간이 중국편이라 보긴 어렵다 보거든요.

 

 예를 들어, 중국은 기존 F-22 이기기도 버거울 판에 F-22 전자장비 업그레이드 한다 하고 차세대 전투기 NGAD와 PCA도 한창 연구개발 중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엄두도 못 내던 시기에 F-117 스텔스폭격기가 갑자기 나와서 폭격 하고 했던 미국이어서 대외 공표 개발계획 보다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 실제론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지휘부가 현명 하다면 시간이 많이 지나는 게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단 생각은 하겠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0. 01:02
아르마타

“中, 대만 침공 준비 끝냈다… 美 전쟁 억제 능력은 불확실” - 조선비즈 (chosun.com)

美의회 보고서 "中, 이미 대만 침략 능력 갖춰…美억지력 불확실" (news1.kr)

 

그런데 왜 18일 미국의 전쟁 억제 능력이 불확실하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결과적으로 중공군의 전력 확장 속도는 미국이나 귀하께서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더 가속화되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미군이 완벽하게 참패하고 중공이 장악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NGAD 프로젝트는 아직까지도 아무리 빨라도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는 동안 중국은 그에 대응하기 위한 반항공전력을 계속하여 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다시피 이미 미국 내에서는 계속해서 반복해서 언급되는 그 스텔스 전투기도 포함된 재래식 전력만으로는 더 이상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에 여기에서 미국이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무조건 중국이 승리합니다. 

아르마타 2021.11.20. 01:37
카터닉슨

 님이 앞서 인용 하신 워게임도 그렇지만 대만 침공 시나리오는 태평양 미군기지 미사일 공격 상정 하는 게 일반적이고 지금 인용 하신 의회 보고서도 그랬을 거라 보는데 기사 내용으로 직접 나오진 않았네요.

 

 그러니까, 미국이 전략 유지 해서 중국이 이기는 건 미군기지에 대대적 미사일 공격할 경우에 그럴 수 있단 거라 봐야죠.

 

 사실, 대대적 미군기지 공격은 미군 총력전으로 이어지니 결국 미국이 이기겠지만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0. 14:24
아르마타

귀하께서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신 부분이 중점입니다. 즉, 그 "총력전"의 의지가 있는지가 중국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포인트입니다. 제아무리 대만을 지킨다고 한다고 하더라도 진짜로 징병제를 부활시키는 것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지킬 수 있는 수준의 의지여야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르마타 2021.11.20. 15:00
카터닉슨

 중국이 미군기지와 전력을 어느 정도로 공격 하는지에 따라 예비군과 주방위군 까지만 동원 하느냐 일부 징병도 하느냐 정하겠죠.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1. 21:21
아르마타

하지만 저는 미국은 중국이 실제로 공격을 행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과거 미국은 대한민국으로만 보아도 중국을 자극하는 일을 자제시키기 위해서 1980 ~ 90년대에 미사일 개발을 하는것 만으로도 한국에게 언질이나 압박을 행해왔습니다. 심지어는 전차 개발이나 도입 조차도 불허하는 일이 굉장히 잦았습니다. 과거 냉전의 시대에서도 주둔도 아니고 무기의 개발이나 도입조차도 중국 등의 제2세계 진영과의 관계 문제 때문에 불허하는 일이 많았던 미국이 과연 아직 침공을 하지도 않았는데 침공의 징후가 보인다는 이유로 심지어 완벽한 국가로써 존재하는 대한민국도 아닌 국제연합 상 국가로 인정되지 않는 대만에 육군사단을 주둔한다?? 차라리 주한미군의 병력의 수가 30만으로 증원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미국은 이전까지도 전쟁에 있어서 확전을 막기 위하여 소련 공군의 지원에 대해서 침묵하거나, 베트남 전쟁에서 중공군과 소련이 지원을 해주고 있었음에도 월중간의 국경선 일대에 대하여 실수라도 폭격하는 것을 막는 등 자신의 진영에 대해서 보호하는 것보다 확전의 여지를 차단하는 것에 훨씬 더 우선을 두어왔습니다. 

 

아마 이렇게 주장할 경우 귀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그건 베트남과 한국이 직접적 대상이었고 중국 vs 대만의 경우 중국이 직접 당사적국이라서 다른 상황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황은 동일합니다. 미국은 제아무리 대만 위기 시 지킨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잊을만하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아무리 대만을 방어한다고 해도 중국의 일부로써 인정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서 실제로 침공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주둔하는 것에 대한 명분히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또한 미국이 전쟁의 징후를 파악할 수 있을거라는 요지의 말씀을 여러번 하셨는데 그렇다면 중국 역시도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의 위력은 미국의 CIA에까지 뻗쳐져버린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 역시도 미국이 실제로 대만 영내에 육군사단을 배치할 경우 제아무리 미국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국제연합 상으로는 미국은 무단으로 남의 영토에 자신의 군대를 주둔시킨 행위이므로 중국에게 있어서 "어 미국이 먼저 우리 영토에 군대를 투입시켰네? 그럼 전쟁 걸어도 되는거지?"라고 해버리면 상황 따라서는 미국의 입장에서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중국이 전면전을 벌일 의도가 아니라 그냥 진먼섬 포격 수준의 행동만을 할 의도였었다고 하면 미국 입장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어도 될 전쟁을 괜한 쓸데없는 궁예질로 사서 고생하는 일을 만드는 것이고 동시에 현상유지라고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자기 스스로 부수는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도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이것과 비슷한 일환으로 자꾸 하는 것이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대만이 중국에게 삼켜지고 싶은 것을 막아야하는거지 굳이 안 일어날 여지도 있을 상황에서 지레짐작해서 전쟁으로 확전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지리둥절 2021.11.26. 13:42

미국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죠. 만약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국의 대만점령을 막기위해 나선다면 중국이 이길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확전을 두려워한다거나 모종의 이유로 군사력투사가 불가능하게 된다거나 혹은 미국정부에서 반응할 틈도 없이 대만이 무너져내린다면....또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6. 20:46
지리둥절

제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정확히 짚으셨군요. 그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의 미국의 태도로는 그 정도의 태도를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 저의 요지입니다. 

아르마타 2021.11.26. 20:53
카터닉슨

 미국 의원단이 이번에 또 대만 갔던데 중국의 침략 협박 수위가 한층 더 고조될 경우엔 대만에 이스라엘 이상의 국방비 지원과 F-35 판매할 수도 있다 봅니다.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6. 21:07
아르마타

과연 그럴지 의심스럽습니다. F-15SE 수준이면 모를까 잠수함 기술 판매 조차도 2020년도가 되어서야 가인되었고 F-35A/B를 판매한다는 것이 가지는 엄청난 의미 때문에 유사시 방어해준다는 말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F-15 조차도 수출해주지 않던 미국이고 공식적으로 국가도 아닌 나라에 중국과의 절연 가능성까지 감수하고 F-35를 수출할까요....??

아르마타 2021.11.26. 21:57
카터닉슨

 미국이 북경올림픽에 정부 사절단 안 보내는 외교적 보이콧 하려는 의중 보이고 있고 유럽연합도 홍콩 인권 결의안에 따라 외교적 보이콧 고려 하는 것 보면 구소련 아프간 침공 직후 구소련 올림픽 선수단 보이콧 전 단계 수준 신냉전 흐름이라 봅니다.

 

 중국과의 상당한 디커플링을 각오 하고 있다 보이구요.

카터닉슨 글쓴이 2021.11.26. 22:50
아르마타

하지만 올림픽 불참의 경우 애초에 올림픽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리고 냉전 때는 지금보다는 훨씬 상호간의 교류가 낮았기 때문에 그런 식의 보이콧은 충분히 가능했지만, 지금은 중국을 이미 비록 미국이 파놓았긴 했지만 자유무역체계로 끌고 올라온 이상 무역 상의 손해 등을 감수하고서 비타협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은 절대로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F-35를 수출 인가할 경우 F-35의 수출의 특성상 그것만으로도 간접적으로 도발하는 효과가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의 우선전략인 "현상유지"의 균형을 깨뜨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 F-16과 같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전투기들만을 수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냉전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중국-미국 간의 교류는 존재하기에 2022년도 북경 동계 올림픽에 실제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상당히 의심스럽고, 중국으로 하여금 압박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참가하지 않는다고 선언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유럽연합도 보이콧을 하려는 "척"만 할 것이지 자국 내의 경제적 이익 등을 고려했을 때 공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냉전이었던 시절인 1971년 당시 중국의 대표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바꾸는 것에 프랑스와 영국은 동의했고 그보다 이전에 이미 승인한 사실이 있는 등 자신들의 이익적인 부분에 관해서 중국을 지지했던 바가 존재하기에 이번에는 절대로 그럴리가 없다는 보장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중국이 이 때 잠시 저자세를 보이는 척을 하다가 끝나자마자 태도를 확 바꾸고나서야 그제서야 후회할 것입니다. 

PANDA 2021.11.27. 01:54

베트남전 북진포기에 대해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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