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대전차로켓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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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차로켓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 SAAB가 특전사령부에 칼 구스타프를 제안하고 있다고 하네요.
칼 구스타프m4의 경우 경량화되었고 다양한 탄종이 존재하며 재장전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대전차임무를 할 일이 거의 없는 특전사에겐 칼 구스타프m4를 도입해 주고
일반보병의 경우 대전차임무를 수행해야하니 shipon급 로켓을 국내자체개발해 보급하는 것이 괜찮아보입니다.
일반 보병도 칼 구스타프를 주면 어떨까싶지만
칼 구스타프의 경우 대전차탄의 관통력이 300-500mm수준이라 북괴군의 전차를 제압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현재 팬저파우스트나 메티스m으로도 관통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낮은 관통력을 가진 칼 구스타프를 일반보병에게 주어 대전차임무를 수행하라고 하긴 어려워보입니다.
특히 국군의 교리를 살펴보면 대전차로켓은 가장 작은 단위에서 운용하는 대전차무기로써 일격필살로 적전차를 격파하는 것을 원하고 있죠.
(625전쟁당시 T34쇼크를 강조하는 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최근 대전차무기가 적전차에게 발사된 사례는 거의 없어 관통력이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이라크와 아프간전만의 게릴라전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괴의 경우 엄청난 수량의 전차를 운용하며 반응장갑도 부착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죠. 즉, 아군의 전차와 헬기, 대전차미사일이 커버하지 못해 대전차전력이 빈약한 아군보병이 적전차와 만날 수 있다느 것입니다. 또한 KCTC에서도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기도하고요. 따라서 최후의 대전차무기로 높은 관통력을 가진 로켓이 필요해보이네요.
결론을 내리면 대전차임무를 할 일이 없는 특전사병력들은 칼 구스타프를 도입해 특전팀의 화력을 강화하고 보병의 경우 차기대전차로켓으로 가서 대전차임무도 수행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고수님들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그리고 보병에 의한 단거리 대전차무기 운용 추세는 적 주력전차의 파괴가 아닌 무력화로, 경전차급도 널린 북한을 상대로 칼 구스타프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전차 구축임무 보다는 벙커 제압 등의 목적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ps. 칼 구스타프의 특전사 제안은 2007년인가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탄종이 워낙 다양하고 사용국도 엄청나게 많아서 탄약구하기도 셉고
관통력 500미리면 북한 최신형겸 구닥다리 전차 전면은 힘들어도 측면은 조질 수 있고 기타 장갑차 경장갑차량은 쉽게 격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지 쉽폰 따라하는 단거리 대전차 미사일을 개발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최신형 M4는 무게가 7킬로 밖에 안하죠
관통력을 현궁급으로 요구해서 열심히 설악산 탄다고 하네요.
너무 고급으로 가면 좀.....
그냥 로켓은 포기하고 조준기만 집중해서 구스타프에 달았으면 하네요
요즘 불산을 많이 먹었나 정신이 오락가락하네요 ^^;
LAW 밀어내는 거엿죠
러시아 전차들 체첸이나 중동에서 작살난거 들어보면 포탑 후측면 장갑이 40mm 남짓인 모양인데 여기엔 반응장갑 발라도 여전히 뚫려서 그나마도 아예 아무것도 안 바르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T90계열 이상의 전차가 현재 북한에 없고, 최악의 경우 T90을 가지고 있어도 후측면은 아무거나 쏴도 다 뚫습니다.
실제로 관통력 300밀 남짓인 RPG로도 잘 만 조지는데 정면에서 적 전차를 잡아야 한다면 현궁을 가져와서 쏴야지 무얼 가지고 와도 덩치와 무게가 어마어마해야 할겁니다. 쉬폰 할애비가 와도 현대 전자의 정면은 못 뚫습니다.
그럼, 어느선에서 타협점을 봐야 하는데 그 타협점이 실질적으로 위력이 있느냐 하면 사실 현존하는 보병용 대전차 화기로 전차와 정면에서 맞다이 칠수 있는 무기는 현궁급 이하로 존재하느냐 하는거죠.
그럼 구식 전차의 복합장갑을 뚫고 장갑을 관통하는 정도로 만족한다 치면 지금 판저 파우스트 개량형 정도면 떡을 칠겁니다.
탄만 구입하면 될겁니다.
이게 무겁다 치면 쉬폰은 쓸데없이 무거운데 장갑 관통력은 여전히 애매한 물건이고, 이런식으로 따져보면 그냥 다용도로 쓸만한 보병용 화기가 더 낫고, 정 적 전차를 잡아야 한다면 본격적인걸 가져와서 쏴야 하는겁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걸 요구하는 모양인데 가장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는다면 칼 구스타프가 이상적으로 보입니다.
이경우 보병용 화기의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도 있겠네요. 더 가벼운 지원화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대'전차'목적이라면 칼구스타프는 그다지 비추입니다.
제가 칼 구스타프의 관통력을 지적하는 이유가
2차대전당시 3인치 대전차포도 나치독일전차의 측면을 관통할 수 있고 충분히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실제 교전이 벌어지면 측면을 쉽게 노리지 못해 상당한 피해를 보았죠.
이러한 사례를 생각하면 만약 보병이 정말 적 전차와 만났을대 칼 구스타프로는 부족하지 않겠냐라는 생각도 하게되네요.
현궁이나 제블린과 같은역할의
화기였기때문에 관통력이 문제가된거
아닌가요?
단거리 로켓발사기는 대전차소총이랑
동일선상에 놓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야간조준경을 굳이달래야 달수있겠지만
한번쏘고 비싼 나이트비전을 도로 떼서
디른발사기에 붙이고난뒤 또 쏘고
운용하는 입장에서는 번거로울듯요
중구과 러시아 쪽은 슬슬
능동반응체계를 달기시작하는지라
탄속도 느리고 탑어택도 안되는
단거리로켓으로는 명중자체가
어려워 질겁니다.
분대급에 배치하길 원하는데
중대급이라면 모를까 분대급에
구경이 크고 무거운 쉬폰급을
들려준다면;; 게다가 가격도 생각해봐야하고요
솔직히 말하면 개전시 전차전을 할 수 있는 북한군 전차가 남아 날지는 의문이네요
대대급에 대전차미사일이 편제되어
있었나요?
사거리는 하위제대에서 운용하는 팬저3와 마찬가지고, 관통력은 더 떨어지는데..그래서 이걸 현궁으로 바꿔준다는데, 위에서부터 내려오면 어느세월에 현궁이 대대까지 올런지..
꼬라지가 현궁은 연대급에서 쓰다가.. 이번에 새로개발되는 (고급형)대전차로켓 나오면 우선 대대급이 쓰고 중대급은 일단 팬저3를 쓰지 않을까 싶죠. 나중에 현궁이 연대급 다채우고나면..그제서야 팬저3가 물러나고요.
최근 차기대전차로켓을 둘러싸고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이유는 [보병의 전차에 대한 마지막 보루같은 든든한 미사일] & [여기저기 마구 쏴대기 좋은 대구경의 중화기]라는 2가지의 상반된 바램이 부딫이기 때문일겁니다. 이 두가지는 어차피 하나의 무기로는 절대 충족되지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항간에는 현궁에서 발사되는 저가형 미사일 혹은 로켓의 개발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가격이나 중량을 봐도 역시 무리입니다.
이미 중동에서 한껏 굴러본 미군역시 재블린부터 시작해서 SMAW도 써보고 LAW도 써봤지만 결국 M-32같은 녀석까지 등장하기에 이른것을 생각해보면, 애초에 두 목표을 완전히 분리해 무기 체계를 이원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미 사브는 이부분에서 NLAW같은걸 선보인적이 있는 회사이고,
현궁을 개발하면서 관련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칼에서 발사가능한 소형 미사일을 개발해 기존의 칼 구스타프를 보유중인 국가들을 상대로 세일즈를 할경우 탄만 도입하면 되니 대박 아이템이 될수도 있구요.
1) 전차는 포기하고 가볍게해서 대장갑차화기 또는 다목적화기로 쓰자.는 '타협'론과.
2) 전차장갑이 두꺼워지면 더 크고무거운 전문화기를 만들자.는 '근성'론이 있고.
우리는 후자에 가까운 상황인거죠. 대신 후자로 갈수록 운용제대는 더 상위가될수밖에 없죠. 결국 소부대는 다목적으로 써도되는 뭔가가 필요하게되는데..
40mm유탄발사기에 탄두중량이크고 사거리가 긴 중속유탄을 적용하면 어느정도 커버가되다보니..
우리군의 상황에서는 다목적성보단 대전차전문성(더불어 커진탄두중량만큰 우람한 열압력탄은 보너스)을 우선시해야된다고 봅니다.
추가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칼구스타프같은건 최근엔 실내발사가능탄도 나왔고 계열탄 기반이탄탄하니, 조만간 작은탄두로도 유효타를 날릴수있는 탑어택탄두를가진 뭔가도 나오지않으련지..싶죠.
k-11계획을 갈아엎고 현재 사용되는 유탄발사기를 m320 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하지 않는이상
중속유탄은 그림속의 떡입니다.
기본적으로 '저속유탄발사기에 적용가능한 규격'으로 사거리나 탄두중량을 늘려서 만드는게 중속유탄입니다. 다양한 중속유탄이 있지만 예를들어 MEI MERCURY 의 경우 'M79,M203, M320 (attached to the M16 rifle or M4 carbine), or Milkor MK-1.' 운용 적용됩니다.
M203을 K2에 카피한 K201이라면 문제없을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탄궤적이 다르니. 아이언사이트를 개조하거나 추가적인 조준기구는 추가해줘야죠.
뜬금없지만 일반 보병부대라면은 팬저3 추가도입 + 신형탄두 도입 하면 되지않을까요?
팬저3도 아직 괜찮은 화기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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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팬저파우스트[한번 쓰고 버리는 수류탄 같은 개념의 대전차 무기]와 팬저쉬렠[탄환을 장전하여 반복 사용하는 대전차 무기]를 들고다니는 한국군이 나오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