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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받는 수리온

제주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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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http://m.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2390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3488973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353237

한줄 요약 : 수출하게 국산 써라.

와일드캣 대신 해상형 수리온을 강매하고픈 KAI지만 일선의 반발이 심해서 쉽게 안 풀리는 가운데, 소방헬기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인 듯 하네요.
우연인지 경쟁대상도 양쪽 다 AW제 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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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6:09
KAI가 해상형 수리온을 강매하려고 한다면, 혹시 와일드캣 비리 의혹은 KAI쪽에서 생산해낸 루머인가요?
제주 글쓴이 2015.06.16. 16:14
김민석(maxi)
뭐 합수단이 캐고 있으니 서류 처리나 어딘가 허점이 있긴 있겠죠. 다만 방사청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방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고 ROC 차원의 문제라면 ROC를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선정하면 그건 비리라 볼수 있지만 여러 업체에게 기회를 줄수 있는 ROC라면 그건 경쟁의 기회를 늘리는 것으로 비리라 볼 수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KAI 관련 여부에 대해서는 추측의 역을 벗어나지 못하죠. 이래저래 줏어듣는건 있지만 다 카더라 수준이니.. 단지 와일드캣이 떨어지면 이로 인해 가장 이득을 볼 곳이 어딘지는 굳이 말로 안 해도.. 와일드캣 떨어지면 시호크 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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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6:16
제주
저는 시호크 VS 수리온으로 가면 치열하게 경쟁할거 같은데요. 뭐 소문과 카더라면 앞으로 KAI는 해군이랑 장사 못하겠네요.
제주 글쓴이 2015.06.16. 16:19
김민석(maxi)
시콜스키는 1차 때 아예 관심을 접은듯 하던데요. 살려면 사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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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6:20
제주
FMS 구매라 업체 홍보가 없는건 당연한 겁니다. JUSMAC-K 가 홍보를 하진 않으니까요.. F-35때도 록마가 홍보를 많이 한 것 같지만 사실 아니었다능..
제주 글쓴이 2015.06.16. 16:42
김민석(maxi)
이미 2차에 입찰 조차 하지 않았고 와일드캣 떨어진다고 예산이 늘 것도 아니라 1차 때 예산 초과했던게 예산에 맞을리도 없고..ㅡㅡ
제주 글쓴이 2015.06.16. 16:39
김민석(maxi)
'수리온 태울거면 그 자리에서 전역지원서 쓸거다' 이 말을 한두명도 아니고 여러명에게서 공통적으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AI는 먼저 국내에서 신뢰를 얻을 생각을 해야지 지금처럼 수출을 위한 실적 올리기 수준으로 생각하고 언플로 밀고 나가면 앞으로도 힘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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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6:42
제주

사용자들이 업체를 싫어하면 아마 외면받거나 그러겠죠? 개인적으로는  공군도 T-50 도입때 많은 비슷한 말을 하는 분들을 뵈어서 이 장면에는 익숙하네요.

제주 글쓴이 2015.06.16. 16:45
김민석(maxi)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군이 당장 급해도 FA-50 추가도입은 염두에도 두지않는 것도 비슷한 맥락 아닐까요. 공군도 어쩔수 없이 쓰는 면이 많이 있죠. KAI가 해군이 싫어해도 도입할수 밖에 없도록 하려면, 같은 예산으로 도입할수있는 동수의 외국제 대잠헬기와 비교해서는 답이 없고,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수출 시장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같은 예산으로 외국산보다 더 많은 수의 대잠헬기를 납품한다면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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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6:51
제주

저는 큰 이변이 없는 한,(KAI 가 방산시장에서 퇴출되지 않는 한) 공군이 20조짜리 보라매 사업을 KAI에게 맡기듯 가까운 미래에는 해군도 대형 연구개발 및 양산 사업을 KAI에 맡기기라 봅니다. 공군의 KAI에 대한 여론 변화와 사업의 추이는 해군 입장에서도 보고 미리 대비를 하건, 준비를 하건 뭔가 배우는 점이 정책적으로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16. 16:59
김민석(maxi)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공군이 보라매 사업을 KAI에 맡기는 것은 KAI를 신뢰해서가 아니라 달리 대안을 내놓을 능력이 없어서인 것으로 이해합니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를 수리온으로 도입하는것도, 육군 공격헬기로 LAH를 추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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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6. 17:24
제주
네 저도 제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선택되었죠.
firefly 2015.06.17. 01:45
제주
'수리온 태울거면 그 자리에서 전역지원서 쓸거다'

그 사람들 당장 전역지원서 쓰고 나가라고 하시죠? 이 나라에서는 군인은 왜 한답니까? 그렇게 애국심이 높은 분들이 와이드 캣은 왜 샀으며, 통영함 소나는

왜 그렇게 선택했나요? 해군이라는 단체의 수준을 알 수 있네요
제주 글쓴이 2015.06.17. 01:47
firefly
저한테 수리온 타기 싫어 전역지원서 쓴다는 사람들이 와일드캣 샀나요? 통영함 소나를 선택했나요?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통영함 소나는 정모씨가 뻘짓한거고 그거 님이 수준을 알겠다는 해군이 그대로 받았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혔을 것을 인수평가에서 이 배에 우리 장병 목숨 못 맡긴다고 못받겠다고 불합격 시켜서 후속조치 중에 세상에 알려진 거든요? 그리고 와일드캣은 이 정도면 되겠다고 제시한 ROC를 만족하면서 가격조건이 맞으니까 방사청이 선택한겁니다. 자기 목숨이 걸린 일인데 조금이라도 더 신뢰가 가는 회사의 제품을 타겠다는 조종사들이 잘못된건가요? 능력도 없으면서 일단 팔아먹기부터 하려는 업체가 잘못된건가요? KAI 개발능력 몇등급 평가받았는지 아시죠? 조종사들에게 신뢰가 안 가는 기체에 자기 목숨을 맡기기 싫으면 나가라고요? 이게 무슨 제로센같은 논리죠? 수리온이 무슨 헬기계의 최고존엄이라도 됩니까? 수리온 해상형이 도입 확정된 상황에서 그래도 못 타겠다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자기가 떠나는게 맞겠지만 지금 왜 떠나야 되는데요? 님 눈에 거슬려서? 감히 KAI께서 하사하신 국산헬기 수리온을 거부하고 와일드캣 따위 겁쟁이들이나 쓰는 헬기를 타겠다 해서? 일선 조종사들이 원치 않는 기체의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을 탄압하는게 특전사에게 사제장비 금지하는 행위와 다른게 뭡니까?
firefly 2015.06.17. 02:32
firefly
합참이 정한 소나 ROC를 무단으로 변경한 사람도 해군. 통영함 문제를 완성 될 때 까지 덮은 것도 해군
해군이 못 받는다고 불합격 시켜서 세상에 알려진 거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럽지도 않나요?
자기 목숨이 걸린 일이라 좋은 제품 타고 싶다 . 그럼 와일드 캣이 아니라 제대로 된 대잠 헬기를 구매하자고 했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ROC 따지면 KAI 수리온도 만족 시켜요. 수리온 못 타겠다는 사람들이 왜 해병대 상륙 기동 헬기는 해군에서 운영하겠다고 나서나요?
그 헬기는 KAI 수리온이 아니라 신뢰 할 수 있는 외국 업체가 만든 마리온 인가요?
제주 글쓴이 2015.06.17. 02:44
firefly
합참이 ROC를 정해줘요? 해군 구조함을? ROC를 바꿨으면 문제없이 통과가 되어야지 왜 성능 미달로 인수를 거부하죠? 완성될 때까지 덮은게 아니라 완성되어서 평가할 때까지 눈치채지 못한거죠. 말은 바로 하시죠. 그리고 와일드캣이 뭐 어때서 제대로된 대잠헬기 운운하나요? 시호크? 들여오면 좋았죠. 근데 예산범위에 들어왔나요? 와일드캣이 ROC 기준에 부적합하지 않는한 예산에 맞는 기종하고 예산 초과하는 기종하고 어떻게 승부가 되죠? 수리온 ROC 만족시키죠. 예. 그래서 그 수리온 어딨죠? 개발하면 된다고? 그럴 능력은 있고요? 와일드캣도 평가 당시 실물은 없었지만 그쪽은 업체가 KAI처럼 개발능력이 있긴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 아니었지요.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해군이 제시한건 인프라가 제로인 해병대에서 처음부터 다시 육성하느니 이미 갖춰진 해군 6전단에서 통합운용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소리였죠. 기종이 수리온인건 당시 해병대에 다른 선택이 없었기 때문이지 수리온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상륙기동헬기는 해상작전헬기처럼 많은 장비를 통합하는것도 아니고요. 여러말 할거없이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은 와일드캣과 같은 값에 성능은 더 좋은 헬기 만들어서 실연하고 우리 헬기가 이렇게 좋으니 믿고 사라고 하면 됩니다. 능력 입증도 못 하면서 차라리 외제 헬기 쓰겠다는 군,관 일선 조종사들 나쁜놈 매국노 만들어가며 언플하지 말고. 슬슬 홀로설 때도 됐잖아요? KFP 라이센스 생산부터 해서 공군 중등훈련기, 고등훈련기, 전선통제기, 곡예기, 리프트기, 경공격기, 초등훈련기 까지 다 국산으로 채우고 육군 기동헬기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까지 가져가고 경찰에도 납품을 했잖아요? 거기에 LAH/LCH도 KAI 거고 20조 규모 KFX사업까지 가져가잖아요? 나라에서 그만큼 희생을 감내하고 지원해줬으면 지금쯤은 불확실한 예상도 말고 완제품을 들고 나와서 경쟁해도될 시기 아닙니까? 완전한 신규개발도 아니고 이미 있는 자체개발헬기의 파생형 하나 선주문과 해외업체 기술협력 없이는 개발할 생각도 못하는 업체를 뭘 보고 믿으라는 겁니까?
firefly 2015.06.17. 03:47
제주
와일드 캣도 평가 당시 실물은 없었지만 그쪽은 믿을 수 있어서 베타 테스트 해주고, 수출에 도움도 주지만, 상륙기동헬기의 비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KAI는
믿을 수 없고 국산 헬기의 개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무조건 능력 없는 KAI 언플 인가요? 멋진 사고방식이네요.
1차 사업 때 시호크를 예산에 맞춰 수량을 줄여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었죠. 어차피 2차로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하니 2차 때 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수량을
확보를 선택하는 의지만 있었다면 가능했죠.. 이지스합도 추가로 확보하신 해군 아닙니까?
와일드 캣 선정 당시와 달리 지금은 KAI 상륙기동헬기 개발로 어느 정도 능력은 입증했습니다 .
제주 글쓴이 2015.06.17. 07:25
firefly
예산에 맞춰 수량을 줄이더라도 시호크를 도입할려면 공군이 F-35 선택할 때처럼 내부적으로 시호크가 아니면 안된다는 확고한 인식이 있어야죠. 근데 이미 와일드캣도 가능하다고 ROC 기준을 설정해놓고 그 기준 만족시키는 헬기 놔두고 편법 써가며 다른 헬기 도입한다? 그럴거면 애초에 ROC 설정을 그렇게 하면 안될 일이죠. 제가 공군이 F-35 결정한 것을 좋게 생각지 않는 이유기도 하고. 그리고 계속 얘기를 하다보니 뭔가 핀트가 안 맞는듯 한데, 제가 언플이라고 까고 있는건 수리온 도입하자는 주장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애초에 전 수리온 해상형 개발 찬성파입니다. 여기 쓴 글들만 보면 못 믿으시겠지만ㅡㅡ) 저 위 두번째 링크 기사에 나온 '업계 관계자는 "국내 126개 기관이 1조3000억원을 들여 만든 수리온을 최근 동남아 및 남미 등 국가에 수출하려 하지만, 국내 실적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산 헬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 마련을 위해 외자조달방식·최저가낙찰제 등의 규제 진입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외국 업체들의 배만 불려주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걸 언플이라고 까는겁니다. 자사 제품에 자신이 있으면 그걸 홍보를 통해 불신을 신뢰로, 반감을 호의로 만들어 팔 생각을 해야지 왜 안 사주는 상대방을 나쁜놈으로 만듭니까? 그런 식으로 여론 몰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억지로 도입하게 만든들 국내에서 KAI 평가가 높아질것 같습니까? 아님 국내 관,군은 KAI가 수출 추진하는데 유리하도록 실적만 쌓아주면 되니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겁니까? 유일한 국산개발업체란걸 등에 업고 마치 갑인양 행세한다는 겁니다. 만약 수리온 도입을 반대하는게 일부 상층부의 의견이고 일선 조종사들은 반대 안 한다면 저런 언플도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부는 아니라도 상당수의 일선 조종사들이 수리온 자체에 불신을 품고 있는 현황에서 불신을 해소하려는 노력은 커녕 저 따위 언플이나 하고 있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하다못해 자동차도 후발주자들이 만든 차엔 선뜻 손이 안 가는게 현실입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와 KAI의 신뢰성을 비교하는건 80년대 현대와 GM의 메이커 신뢰성을 비교하는 격입니다. 항공산업 후발주자인 KAI 제품의 신뢰성에 사용자가 의구심을 가지는건 당연한 겁니다. 근데 국산이란 이유만으로 거기 불신을 가지는것 자체를 비난하고 업체의 이익을 위해 억지로 떠안기는 언플을 계속한다면 KAI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일은 앞으로도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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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17. 12:05
제주
다른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ROC를 완화해야 경쟁입찰이 성립되죠. 특정 기체를 가지고 싶다고 그 기체만 충족시키는 세밀한 ROC를 내세우는건 경쟁입찰제도를 무너뜨리는 겁니다.

그리고 경쟁입찰이 성립하더라도 사용자 요구가 매우 강력하면 성능 등에 배점을 높여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육해공군 모두 수년간 꾸준히 원해온 must have인 AH-64, 이지스, F-35를 우여곡절 끝에 다 가졌죠.

해군이 시호크를 구매하지 않은 것은 내부에서 확고한 인식이 없었고, 동시에 예산 우선순위에서도 밀리다 보니 그냥 적당히 싼걸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재 2015.06.16. 16:23
KAI x줄타나보군요 ㄲㄲ
제주 글쓴이 2015.06.16. 18:00
영재
그럴수록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고객의 마음은 뒷전이고 국산이란 지위를 이용해서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도록 외부에서 압박하니 내부에서 '우리가 시제품 몰모트, 베타 테스터냐' '왜 업체 수출 위해서 실적 올려주기용 구매를 해야되냐' 같은 반발하는 소리가 나오죠. 지금까지 KAI 납품 실적 중에 군이 먼저 원해서 선택한게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이건 군이 아니라 KAI가 반성해야할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을 위해서도. 말을 이렇게 하고있지만 전 원래 알아주는 국산무기 빠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말이 나오니 얼마나 상황이 막장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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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5.06.16. 23:16
제주
저런 정신으로 일한다면 KFX가 어떻게 될지는 알 거 같네요
fatman1000 2015.06.16. 23:20
- 외국기업들이 미리미리 기름칠을 해놓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지요.
제주 글쓴이 2015.06.16. 23:25
fatman1000
그럼 KAI가 더 노력해야지요. 무조건 국산이니까 써, 수출할때 실적 필요하니까 써 하고 떠넘길게 아니라. 사람들이 그리 욕하는 흉기차 심보랑 다를게 뭡니까.
fatman1000 2015.06.16. 23:45
제주
- 예, KAI도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근데, 수리온이 대형사고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결함 헬기라고 의심받을 그런 상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리온 태우면 전역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KAI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16. 23:49
fatman1000
각 군 일선을 돌면서 홍보활동을 한다던가, 직접 공장을 견학시키고 시승을 시켜본다던가, 무상보증을 얼마까지 해준다던가, 에어쇼 같은데서 현란한 실기동을 보여준다던가, 수리온에 대한 인식을 호의적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은 얼마든지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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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5.06.17. 00:55
시콜스키 분사와 매각 이야기가 나오던데....
캬오스토리 2015.06.17. 05:18
저도 국산무기에 이상한 비호감을 가진 사람이라...
차마 해군에 계신분들에게 뭐라고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그저 이놈의 멍청한 머리가 문제죠, 멍청하고 어리석고, 성급하기만한 저라는 사람이.... ㅜ.ㅜ)

물론 kai가 해군에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은것은 좀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견학 프로그램도 만들고, 이벤트도 자주 하는 회사가 왜 정작 자신의 고객인 해군에 찾아가서
"고갱님~ 이게 수리온인데요~ 한번씩 타보세요~ 자자, 여기 음료수 쭉쭉 시원하게 들이키시면서,
궁금증 풀릴때까지 물어볼거 물어보시면서..." 이러지 못한건 참 아쉽네요.
(아마도 내가 국산인데, 내거 채택안하면 늬들이 어쩔거야... 그래봤자 늬들만 욕먹을걸? 우리는
청년 일자리와 매출이 걸린, 범 국가적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음.... 뭐 이런 마인드였을까요? ^^)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해군도 해군의 위치가 갑의 위치니, 만일 그토록 미심쩍다면 일단
kai에 찾아가서 지금 생산되고 있는 수리온도 타보고, 그리고 궁금한것을 물어볼수 있는 기회는
마련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방학때 애들 상대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관련 학과를 가진 대학생들 교류도 해주는
업체가 자기 고객인 해군 조종사들이 와서 직접 몰아보고, 궁금한거 물어보겠다고 하면
시간 안내주겠습니까... kai경영진이 제정신이라면 당연히 시간 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면에서 누가 먼저 소통을 시도해야 하는가...
양쪽다 좀 아쉽다...
이런 말을 하고 싶네요.

조금만 더 소통하면, 해군 조종사님들도 그런 극단적 태도도 안보이실테고,
그리고 kai도 왜 우리 제품이 고객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못받는지 알수 있을텐데...

요즘 사회의 소통이 참 어려운 상태라 그런지, 서로서로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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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7. 06:48
캬오스토리
사실 이게 카이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시간과 환경과 명분이 모두 유리하니 관용(?)을 베풀고 다소 용서해줘야 하는데 너무 팍팍한 면이 있죠.
현재 상황처럼 되면 kai와 갈등을 빚으면 빚을수록 해군이 약점을 계속 노출하게 되는 양상이 되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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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maxi) 2015.06.17. 07:33
제주
향후가 걱정됩니다. 지금이 바닥이 아니고 끝도 아니고..거기 다가 가만히 있다고 싫어하는 상대가 자동으로 망하거나 오명을 벗을 순 없으니 정신 단단히 잡아야 합니다.
공군과 육군은 비슷한 과정을 한번 거쳐서 지금이 되었고요. 제가 괜히 타 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II 2015.06.18. 14:10
헬기자체는 나름 신뢰성있는 플랫폼을 토대로 메이커의 블랙박스적인 부분까지.. 재구성하여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만

포트폴리오가 아직 부족한 상황에서 약간 무리하게 채택의 합리화를 논하는 느낌은 지울 수없군요

적어도 미해군LAMPS4규격이라던가 하는 충실한 기준충족치 근거하에 제작된 구체적인 파생형 RFP제안 설계자료를 만들고 홍보대응하는 것이 맞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지자체및 공공기관에서 가장 주력으로 필요한 급으로는 상당히 크다는 느낌입니다

업무상 고층건물이나 주차장 헬리패드에 이착륙하는 AS365와 AW139를 자주 봅니다만 AW139도 왠만한 헬리패드와 비교하면 살짝 큰 편인데 쿠거급은 재난시 도심기동하기엔 약간 위험할 정도의 크기로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 도심의 건물들 위엔 준공기준만 생각한 실용적이지 못하거나 아예 있으나마나한 헬리패드도 많아서 재난시를 상정해보면..

AS365나 같은 기종 EC155B1은 접근각에 따라서는 고충건물 헬리패드에 접근, 비교적 쉽게 제자리 방향선회를 완료한후 착지하는데 AW139만 해도 그 절차에 시간을 요하는 크기이거나 풍향에 따라서 왠만하면 제자리선회를 배제하는 접근각으로 접근합니다

즉 쿠거급이 안전하게 착륙이 가능하게끔 통제허가가 날 수있는 곳은 상당히 줄어들겁니다
뭐 훨씬 더 큰급이지만 경기도청에 S-92코드원이 착륙하는데 필요한 착륙면적때문에 주차장이 거의 다 날아가는 걸 본적있습니다

다만 일본해자대,공자대의 구난용 UH-60J처럼 사용한다면 함재형처럼 LAMPS4 규격등을 충족하지 않아도 구난용으로는 충분한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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