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신무기들
오늘 재미난 유도탄과 유도로켓이 공개되었네요.
우선 현무2C로 추정되는 탄도탄이 공개되었습니다.
출처 - 국방일보
오늘 공개된 유도탄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500km이상 사거리와 탄두중량이 1톤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이럼 2014년에 공개된 현무2B랑 다른 것이 뭐냐?! 라고 할 말이 없겠습니다만.....
2014년 기사를 살펴보면 재미난 것을 찾을 수 있죠.
동아일보의 2014년 4월 4일 뉴스를 살펴보면
http://news.donga.com/3/03/20140404/6225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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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내년 쯤 사거리 800km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한 뒤 2017년께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단, 한미 미사일협정에 따라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은 탄두 중량을 500kg으로 제한해야 돼 사거리가 짧은 다른 미사일보다는 파괴력이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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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즉, 사거리나 탄두가 언론보도랑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죠.
뭐 결국 사람의 생각에 따라 800km에 1톤급 탄두중량 혹은 500km에 1톤급 탄중량이라고 생각할 여지는 있지만...
현무2C가 기존의 현무2B와 형상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탄두중량을 조절해 사거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800km에 500kg급 탄두라고 예측하는 고수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어떤 생각이냐고요?
뉴스기사를 보면 500km이상이라고 표현되고 800km급도 개발될 예정이라는 것과 탄두중량이 1톤이라는 내용이 모두 동일하게 언급됩니다.
따라서 저는 800km급이 아닌 600-700km급에 탄두중량이 1톤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남들과 조금 다른 의견을 표하고 싶습니다.
사실 탄도탄에 관한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아 앞서 말한대로 사람의 생각따라 현무의 성능을 다르게 추정할 수 있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출처 - http://korearms.egloos.com/1222224
그리고 두번째로 km-sam pip도 공개되었는데요.
유도탄을 상세히 살펴보면
보조익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저고도탄도탄 방어미사일이라고 2013년에 공개된 녀석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언론보도에 따르면 기존 천궁의 최대고도는 12~15km수준이지만 개량형은 15km+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사거리에선 큰 변화가 없고 고도를 높이고 탄도탄요격에 최적화된 유도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로거인데요.
발사대는 기존에 알려진 5톤 트럭을 그대로 사용하네요.
뭐 국방일보에서 이미 5톤 트럭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나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view.do?ntt_writ_date=20150427&parent_no=5&bbs_id=BBSMSTR_000000000138
KBS에서 공개한 녀석을 더 자주보아 적응이 안되네요.
로거의 경우 기존의 m151탄두를 그대로 사용하여 위력면에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많은 군사마니아들의 걱정이 있었지만
언론보도자료에서는 고폭약이 충분히 있어 공기부양정이나 고속침투선박의 선체를 뚫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상에서도
표적함을 아작내는 모습까지 공개해 위력부족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전체적으로 큰 체적변화가 없다면.800km/1ton은 좀 무리수고...아무래도 800km/500kg설이 가장유력하지싶네요.
세계일보도 비슷한 기사를 냈군요.
http://www.segye.com/content/image/2015/06/03/20150603005082_0.jpg
음 세계일보.. 인포그래픽이 현무2C라는 항목이 삭제되었네요..
아무래도 현무2B형으로 좁혀지나요.
탄두중량의 경우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603065000043&mobile)
연합뉴스 해당기사에
"정확도가 우수한 사거리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은 1t이다. 현재 우리 군은 사거리 300㎞, 탄두 중량 500㎏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라 사거리 800㎞(탄두 중량 500㎏)의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이다." 라고 언급된 부분도 있으나..
어제오늘 줄줄이 나오는 기사들을 좀 모아보면, 오히려 이전에 알려진 500km/1ton이 카더라고, 사거리에따라 500km/500kg 또는 800km/250~300kg으로 봐야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중요한건 미사일협정준수에 따라 어디한군데서..훼이크 데이터가 숨겨져 있고, 이때문에 다들 헛갈릴수 밖에 없다..라는거죠.)
다만 1톤 탄두의 350km 사거리 Prithvi III는 중량이 5.6톤 정도로 현무2 기반으로도 못할 것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뉴스1 기사가 500km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관련 2014년 4월기사였는데, 이때
"이번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거리 500km 탄도미사일은 현무-2의 개량형이다. 현무-2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km로 현재 우리가 가진 탄도미사일 중 가장 사정거리가 길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이번에 시험발사에 성공한 미사일의 탄두중량은 현무-2의 2배인 1톤에 달한다." 라는 언급과,
"우리 군은 내년 쯤 사거리 800km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한 뒤 2017년께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단, 한미 미사일협정에 따라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은 탄두 중량을 500kg으로 제한해야 돼 사거리가 짧은 다른 미사일보다는 파괴력이 낮아진다. " 라는 언급이 있었기에... 이번 VIP모시고 한 발사가 현무2C 일 줄알았는데... 정말 헛갈립니다.
> 대통령은 ADD가 개발 중인, 예전보다 사거리가 대폭 늘어나 북한 전역을 사거리로 하는 탄도미사일의 비행 시험을 직접 참관하고
라는군요.
- 2012년 한미 미사일 협정 시 사정거리 800km의 기술적인 의미가 재돌입기술 개발(필요한 최소사정거리는 600km 수준으로 언급됨)이라는 언급이 많은 것으로 보여서 이번에 발사한 500km 이상 사정거리를 가진 미사일은 탄두중량을 줄이더라도 600km 이상 사정거리를 가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현재 개발 중으로 알려진 800km : 500kg 미사일은 사정거리를 줄이는 대신 탄두중량을 늘리는 방법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게 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