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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체계

K-21, 반응장갑을 부착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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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lidom.net/freeboard/104599

 

며칠전 자유게시판에 K-21장갑차가 반응장갑을 부착하기 위해선 수상주행장치를 제거하고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디펜스타임즈가 인용한 원문자료를 보지못하고 구하지도 못해 알 방법은 없으나 저는 여기에 의문점이 드네요.

 

1.PNG

 

SAM_0782.JPG

 

K21자체가 25톤급 중량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곤 하지만

 

K21의 유기압현수장치는 정적 하중은 2.5~3톤 동적 하중은 16차 지상무기학술대회에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보면 00톤까지 버틸 수 있죠.

(정적 하중과 동적 하중은 다릅겁니다. 이를 착각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죠.)

 

이를 통해 현수장치의 문제로 반응장갑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다라고 주장하긴 힘들어보입니다.

 

그럼 다른 쪽의 문제로 보이는데....

 

캡처.PNG

 

K21의 측면을 지지하는 힌지부분이 스커드의 무게만 고려하여 설계되어 반응장갑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문제가 있지 않을까싶네요.

 

그런데 이 경우 힌지를 더 강하고 큰걸로 교체하던가 혹은 힌지를 늘리는 방법 등 나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지라....이를 대대적 개량이 필요하다로 보기도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제가 겨우 학부지식만 있어 이 이상 상세히 들어가긴 어렵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가요?

 

(결국 디펜스 타임즈가 인용한 원문을 찾아 읽어봐야하지만 관련 세미나에 참가하지 않아 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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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호랭이티거 2015.05.12. 19:17
제주
아뇨 어설픈거 맞습니다.
한반도의 하천대부분은 평시에는
그냥 도섭으로 건너도 될정도로
얕은상태였다가 장마철만 되면 수심과
유속이 곱배기로 증가하는 극단적인 변화를
보입니다.
결국 k-21의 도하기능을 써먹을때는
장마철기간과 누구나 알법한 유명한 큰강뿐인데
전자의 경우는 말도안되는 유속때문에
현재의 k-21로는 자력도하는 꿈도 못꾸며
후자의 경우는 그런 넓은강을
마주치는 경우자체가 흔하지 않기에
현재 군단예하에 편제된
공병여단들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결국 k-21의 도하기능은 지금 이상태론
어중간한 계륵일 뿐입니다
제주 2015.05.12. 21:26
종이호랭이티거
기존의 K200A1(7km/h)과도 겨우 1km/h 차이입니다만..
우케케 2015.05.12. 23:38
종이호랭이티거
k200, k21은 도하 훈련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실제 도하 기능이 어중간하다면 굳이 한국군이 도하를 요구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훈련도 하지 않았겠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275015 도하 훈련 장면은 간단히 1분만 검색해봐도 나옵니다.

또한 당장 기보사에 근무하시는 부사관이나 장교 분들한테 군단예하 공병여단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지도 한번여쭈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는 부사관 두 분께서는 도하가 필수라고 하시던데.. 이거야 사람마다 견해가 다를 수도 있고 카더라기는 하지만요.

그리고 하천 대부분은 얕은 상태지만 장갑차가 그냥 건너기에는 무리인 곳도 많죠. 그럼 얕은 곳을 찾아서 건너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얕은 곳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제한사항입니다.
종이호랭이티거 2015.05.13. 14:06
우케케
육군이 어중간한 도하기능을 계속 고집하는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육군의 고질적인 지원병과 경시풍조때문입니다.
창군이래 오로지 전투병과만이 빠르고
확실한 진급을 보장받을수 있는 부조리가
오늘날까지 이어져왔고
이는 예산소요제기에서 지원병과의 발언권을
극도로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한국군은 공병의 지원없이도
전투장비가 스스로 도하하는기능에
집착할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그 멍청한 삽질의 결과물이
오늘날의 k-200과 k-21입니다.
venom 2015.05.13. 14:24
종이호랭이티거
K200이 뭐가 삽질의 결과물이란거죠? 당장 k200처럼 도하가능한 aifv굴리는 국가가 수십개국은 될텐데요. 비약이 지나치신듯합니다.
profile image
yukim 2015.05.13. 15:22
종이호랭이티거
그만큼 이 나라가 부유하지 않은거죠.

누구처럼 목표물만 공략하고 이득을 취하는 침략전쟁이 아니라..전국토의 황폐화를 각오해야하는 총력전 수행하다보면, 결국 화력에 더 집중할수 밖에요.
그만큼 자신의 땅을 지킬 군대를 만든겁니다.

지원병과는 늘 전투병과의 곁을 따라다니거나 동수가 될수는 없습니다. 달리말하면 분산운용이 아니라 집중운용하면 할수록 좋은게 지원병과이죠.

필요한 전선에만 지원병과를 집중투입하고, 지원병과를 필요로 하는 전선의 갯수를 줄여야죠.
수상도하가 가능한 장갑차처럼 무기체계에 기능을 부여하여 왠만한건 자체해결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이게 화력을 높이는 방법이긴합니다.

다만 우리공병장비는 좀 많이 아쉬운건 사실이죠. 근데 이건 장비의 질적인 문제가 더크죠..
제주 2015.05.13. 15:27
종이호랭이티거
설령 공병의 지원이 빠방하다 하더라도 장갑차의 자체도하능력은 충분히 유용합니다. 공병의 부담을 줄여주고 전체 도하 소요시간을 단축할수 있죠. 괜히 25톤 이하의 장갑차라면 개나 소나 수상주행능력을 갖추고 있는게 아닙니다. 서방에서 IFV가 수상주행능력을 포기한 것은 수상주행능력이 더이상 필요없어서가 아니라 방어력이 더 중요하다 여겨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죠. K-21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특이한 선택을 한거고요.
하회 2015.05.14. 20:31
제주
그래서 결국 보시는 바와 같이 시대의 요구를 거스르지 못한채 똑같은 방향으로 진화하는 중이죠. 제 개인적으로 K21의 부항능력은 확장성을 희생해서 얻은 저렴한 허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쿠르가네츠-25도 마찬가지로 부항능력이 있다고 들었는데 과연 k21과 비교해서 얼마나 성공적일지가 관건입니다.
하회 2015.05.13. 02:25
저 다음장이 빠졌는데 거기에 보면 아예 현재 스커트 제거를 전재로 개발중이라는걸 알수가 있지요.
제주 2015.05.14. 06:45
화력덕후대한민국
해당 내용의 '30톤 이상의 중량증가를 버티기 어려운 설계'라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네요. K-21보다 가벼운 브래들리같은 다른 장갑차들도 나중에 증가장갑으로 30톤을 훌쩍 넘겼는데 K-21은 30톤 넘어가면 차대가 내려앉기라도 한답니까?
CAL50 2015.05.14. 10:31
제주
진위여부는 확인해보지 않고서는 모를 일이지만, K21은 도하기능 때문에 무게에 비해 부피가 제법 큰 편입니다. 브래들리와 서 있으면 크기 차이가 나름 나는 편이죠.
차체로 모든 부력을 감당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자체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부력이 요구될테니 말이죠.
바꿔 말하면 부위에 따라서는 중량 증가에 따른 부하를 버티는 능력이 브래들리보다 떨어질 수도 있죠. 내려앉기야 하겠습니까만서도.
그리고 브래들리가 그냥 기본 차체에 장갑만 붙여도 괜찮았는지, 아니면 그대로는 안돼서 상당한 보강이 있었는지도 따져봐야 할 노릇이고...
하여간 저 기사 내용도 어느 정도는 검증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제주 2015.05.14. 10:52
CAL50
K-21보고 크다 크다 하지만 제원을 보면 K-21이 6.9x3.4x2.5 M2A3이 6.55x3.3x3.02, BMP-3이 7.14x3.2x2.4로 근소한 차이만 있을 뿐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저도 K-21이 무척 커보이는 그 사진은 알고 있습니다만 해당 사진은 구도 문제가 크게 작용했지요.
CAL50 2015.05.14. 10:55
제주
그건 좀 뜻밖이네요. 그래도 무게 배분이나 구조 배분이 어떻게 됐는지도 봐야 알 노릇이니까요.
도하를 위한 부력장비를 넣다보니 이게 어떤 식으로 됐는지 파악하기 전에는 이래저래 단언하기는 어려울겁니다.
하회 2015.06.11. 23:25

http://themess.net/forum/military-discussion/13103-doosan-dst-k21-amphibious-ifv-non-explosive-reactive-applique-armor-neraa

해외포럼에서 활동하는 이분 누구신지?
마치 부력을 유지하면서 장갑을 늘릴수가 있다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게 써놯네요. 밀리돔 회원이시라면 알아서 수정/보완이나 삭제 바랍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5.06.11. 23:42
하회
....?????

여기 게시판은 공개게시판이라 누구든지 볼 수 있어서 밀리돔회원이라고 단정하긴 어렵겠죠.
하회 2015.06.11. 23:58
unmp07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링크가 되어 있기에 염두에 둔 것 뿐입니다 예민하게 반응하셔서 당황스럽군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15.06.12. 00:02
하회
아 예민하게 반응한다기보다 순간적으로 당황해서요;;;;
하회 2015.06.12. 00:09
unmp07
마찬가지로 물음표를 남발하시길래 오해한줄 알았네요
eceshim 2015.06.12. 00:24
하회
아 저아이디 낯이 익은데 디시에서 어그로 끌다가 고수님들에게 탈탈탈 털려서 잠수타고 해외에서 헛소리 하던 양반들이 몇몇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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