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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체계

무인초계정을 기범선으로 제작하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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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정의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오래 작전 하냐일텐데요.

 

 

특정 구간을 순찰하는 초계정이라면, 한정된 배터리나 연료로 프로펠러를 직접 가동하는 것이 아니라,

 

돛줄을 통제하게 하고 엔진/모터는 필요 시만 가동한다면 같은 연료/배터리로 훨씬 오래 작전이 가능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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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ind 2018.11.14. 13:30

범장으로는 보통 바람 상태에서는 10노트 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보다 빠른 건 무슨 경기용 요트처럼 아무것도 안 싣고 선형도 오직 고속항해에만 최적화한 것들이나 그렇죠. 

 

더군다나 범장은 기관항해시에는 데드웨이트 겸 갑판 위의 방해물에 불과합니다. 기관으로 충분한 항속력을 얻을 수 있기만 하다면 범장은 얼른 갖다버려야 할 물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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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덥밥 2018.11.16. 00:31

 대형선박이 연이나 바람을 이용한 구조물 (로터돛)로 연료를 아끼는 경우는 있긴해도 군용함선에 주동력으로 이용하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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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늑대 2018.11.16. 01:07

민간 상선의 경우 컴퓨터로 통제되는 원격 돛으로 기동하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보편화되지도 못하고 사장되었을 뿐 아니라

(그것도 돛-엔진 하이브리드 체계로 가동됬죠)

 

피탄면적만 넓어지고 무장에 한계점을 넓혀주는데다, 바람이 없다면&너무 많다면 쓸때없는 페이로드가 되는데다

 

무엇보다 기동력이 생명인 군함에 돛을 다는건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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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11.16. 07:28

동력기관이 충분한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뒤로 돛이 사라지게 된 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거기다 기범선이라면 증기기관과 돛을 혼용하는 배라는 이야기인데, 더 발전된 기관들 내버려두고 증기기관이라니... 19세기적이네요.

옆집아저씨 2018.11.16. 09:01

 

무인초계정은 파도가 없는 내해 해군 군부에서 시작한 무인정찰 개념 입니다.

부두 안, 강 , 호수, 내해에서 정찰 감시망으로 쓰는 정도 수준 입니다.

돛을 이용하자면 바람이 있어야 하고 바람이있으면 파도가 높게 발생합니다. 결국 조파능력이 있는 큰 함이여야 하죠. 

하지만 무인초계정은 작은 고속정 개념이며  전면전시에는 전투나 방어개념은 전혀없는 그냥 소모품이지요.


바다에서 정찰을 가장 잘하는 것은 이미 공개된 P-3C,P-8의 해상초계기
,최신 전투기의 X-밴드 AESA레이더, 최신 AESA AWACS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입니다.

이중에 하나만 하늘에 있어도 초계정 이상 물체는 100km~200km 이상 거리에서 자동으로 잡힙니다.

출렁이는 바다위 작은 무인자동초계정의 정찰 범위는 고작 약5km 정찰 범위입니다.

 

기본적인 정찰에서 조차 쓸모가 너무 없고 고비용이라 양산하지 않는 겁니다.

더구나 함선은 바다의 황천 대처, 너울의 피치 로드 진동충격, 계류의 자동화 문제, 내부의 화재, 침수의 대처, 외부의 좌초, 어망걸림, 선박충돌, 해류의 급격한 흐름,등 수많은 바다  특징 때문에 사람들의 지속적 유지관리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전투와 정찰 (대잠,대공)기능을 모두 가진 대부분 구축전투함이 무인화하기 힘든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짬뽀 2018.11.19. 17:41

그러느니 차라리 태양광 무인 해상 초계기를 개발해서 뿌리는게 더 나을겁니다.

바람이라는게 항상 일정한 방향과 속도로 부는게 아닐텐데, 그걸 군에서 쓰기는 신뢰성이 무척 떨어져 보이네요. 

도나 2018.11.21. 10:05

뭐 기구를 이용하면 생각보다는 속도면이나 사격제한 지역도 없고 상당히 효율적으로 보입니다만. 

이를 이용한 ai기술이 뒷받침이 되어야 할듯. 

 

미국에서는 이미 이런 기구를 이용한 상선이나 소형선박의 연구가 한창진행중인것으로 압니다. 

민간쪽에서 말이죠. 

 

근데 실질적으로 기구의 풍량이라던가 수거방법등 조금은 난제가 많이 힘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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