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관통탄 기술

볼츠만 | 조회 수 774 | 2015.09.24. 23:08

B사이트에 올린 글인데 밀리돔에도 올려봅니다. 현재 대부분의 관통탄이나 관통탄두는 일반적으로 강한 운동에너지를 이용하여 두꺼운 벙커를 뚫고 있고 보조적으로 앞에 shaped charg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반면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기술은 자기추진관통탄두영어로는 SELF-PROPELLED PENETRATION BOMB 로서 단순 운동에너지 뿐 아니라 복잡한 원리와 달성하기 어려운 기술로 더 깊은 지표를 뚫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논문에서 잡은 관통탄의 스펙은 무려 80~150m를 관통할 수 있고 직경은 0.3m 무게는 2톤정도길이는7m GBU-28과 비슷하지만 관통력은 10배가 넘습니다하기와 같이 생긴 물건입니다.

관통1.png

 

a는 비행중인 전체 폭탄의 모습이고 b는 지표면에 관통된 후 전진될 때의 파트를 나타냅니다. 상기의 7 EFP탄두입니다첨두부에 작은 EFP탄두에 이어 그 뒤에 실린더형 구조물이 있고 더 큰 EFP 탄두가 있는 셈입니다그리고 내부는 액체폭약인 PETN을 담고 있는 일종의 액체폭약탱크입니다충돌직전 폭탄을 가속시키는 폭약챔버가 후방에 달려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10 11, 12를 눈여겨 보세요이것은 이 액체폭약을 외부로 분사해주는 인젝터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작동하느냐왜 SELF-PROPELLED PENETRATION BOMB 라는 명칭이 붙었는지 아시게 됩니다.

 

 

 1) 맨 먼저 공중에서 충돌전에 가속용 폭약을 점화시켜 충돌전 운동에너지를 배가시킵니다. 

 2) 그리고 첨두부의 성형작약이 지표면과 충돌시 기폭하면서 길을 만듭니다. 

3) 성형작약이 만든 길을 따라 자체 운동에너지가 뚫을 수 있는 최대한 관통을 합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관통탄과 다를바가 없습니다그 이후부터는 아래 그림과 같이 작동하게  됩니다. 

 관통2.png

 

각 기호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a) 폭탄이 지표를 뚫고 들어가면서 두번째 성형작약(EFP)를 기폭시켜 폭탄의 바로 앞에 좁은  공동을  만듭니다. 

b) 폭탄의 인젝터에서 앞으로 액체폭약을 분사합니다. 

c) 기폭이로 인해 폭탄앞에 폭탄이 지나갈 수 있는 0.3m 직경의 긴통로가 만들어지죠추가로 그 폭발로 폭탄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3과 같은 형식의 후크가 이 때 펼쳐지죠. 

d) 폭탄 가장자리 내면에 이 폭발가스가 뒤로 흘러갈 수 있는 내부 통로가 있어 적은 저항으로 이 공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e) 후크를 제거한후 후방의 액체폭약을 뒤로 분사후 폭발시켜 그 반동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f~g) a~e 를 반복합니다. 

h)   원하는 깊이에서 폭발합니다.

 

좀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단순히 요약하면 폭탄자체가 일종의 드릴로서 앞에 액체폭약으로 계속 길을 내서 앞으로 나간다는 개념입니다어떤 생각하실지 압니다황당무계하죠?

예 저도 이거 보고 아주 당황스러웠습니다일단 선두에 복수의 성형작약이 있어야 하고 내부의 모든 장치는 폭발로 생기는 압력과 진동을  모두 견뎌내고 정상작동해야 합니다일단 현재의 기술로는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긍정적인 부분은 0.3m 직경정도의 길을 내는데 필요한 폭약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1m당 주입되는 액체폭약의 양은 지표의 굳기에 따라 13~234g정도라 100미터를 뚫어도 폭탄전체의 질량손실분은 2%정도입니다특히나 운동에너지가 아닌 자체 추진으로 관통하는 방식이라서 폭탄이 운동에너지를 사용하는 MOP처럼 크지 않아도 됩니다. 선두의 성형작약을 하나씩  누적할 수 있는 폭약디스크의 형태로 만들어 관통작용의 횟수만큼의 폭약디스크를 앞에 채워놓는 방식입니다.

 

냉정히 보면 외계인이라도 데려와야지 구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지속적인 연구는 필요해보입니다.현재 가장 관통력이 큰 관통탄은 GBU-57이고 참수작전 흉내라도 내려면 이 폭탄의 투하능력이 있어야 합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14톤짜리 괴물을 투하할 수 있는 것은 B-2가 있는  미군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제안하고 있는 폭탄은 GBU-28정도의 크기와 중량으로서 우리군이 보유하고 있는 F-15K로도 충분히 운용가능합니다향후 미래과제로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볼만하다고 보이지 않으신가요?

 

 

출처

 

Article Pen Bomb after Shmuel 3 27 12
NEW SELF-PROPELLED PENETRATION BOMB
Alexander Bolonkin abolonkin@juno.com
Shmuel Neumann strategictechno@gmail.com





    



  • |
  1. new propelled warhead.pdf (File Size:1.10MB/Download:1)
  2. 관통1.png (File Size:15.0KB/Download:0)
  3. 관통2.png (File Size:80.1KB/Download: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eceshim 2015.09.25. 11:28
일반 토양에는 아주 쓸모 있어 보이는데 강화 공구리를 바른 벙커나 화강암 암반에서는 액체폭약이 얼마가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그래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캬오스토리 2015.09.26. 04:34
저도 eceshim님과 비슷한 의견입니다.
일단 대상이 되는 토양이나 콘크리트 종류, 두께등에 대한 이야기가 없고, 최근 이야기가 되고 있는
(이건 저는 그냥 듣기만 해서 자료를 제시할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3차원 구조 형식의
철근 구조물을 기초로한, 여러가지를 섞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구조 형상에 대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창이 발전하는 만큼 방패도 발전하죠... -_-) 지휘부 보호를 위한 연구에 맞서 이런것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그러나 b2에서 투하되는 관통탄과는 전혀 다른 종류로서 생각한다면 앞으로의 시장은 여전히'열려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기 언급된 구조와 재료를 채용한 공군의 미래형 쉘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단 이정도면 간단한 일반 폭탄으로 타격을 준다거나
할수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이런것에 대응하는 창으로써의 효용성은 기대할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 장교님들을 모셨었고, 그분들은 한국전 당시 소위 빨치산과의
지독하고 지루한 전쟁을 치뤘던 이야기를 인상깊게 새기고 있는데...

만에 하나 북진을 했을때 북한군이 그 스스로 내세우는 북한의 지형을 이용한 전술을 사용한다면
결국 이런것들이 필요하리란 생각도 들고 있구요...

어쨌든 다양한 고민을 통한 무기개발은 우리가 생각 못했던곳에서도 쓸모있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순환문을 보는듯한 관통탄...
개인적인 의미에선 그 옛날을 생각나게 하는, 아주 인상적인 관통탄 연구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지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
N/MD 2015.10.07. 07:43
유사한 물건이 NASA에서 개발되었던 전적이 있습니다. 용도는 정 반대지만 필요한 깊이까지 뚫고 들어간다는 목적은 같았으나 공동이 수직을 항상 유지하는건 아니라는 결과를 안고 침몰한 적이 있습니다...
Eavan 2015.11.09. 20:20
이렇게 볼터가 개발되는거군요...
솔직히 너무 깊게 파려고 하면 무기에 들어갈 제어부만 많아지니까 텐덤탄두 까지만 터트리고 다음은 터지는게 현실적일거 같긴 하지만요...
Profile image minki 2015.11.11. 11:53
오호........전 단계별 진행에 시간 소요가 얼마나 될지 궁금 하군요. 벙커 안에 숨어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꽝꽝 소리가 점점 다가오고 폭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엄청난 공포 무기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이용약관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별도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글/댓글 작성 전 이용약관을 숙지는 의무사항입니다. 규정 미준수에 의한 책임은 온전히 작성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