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사격장 후기
화창한 일요일날 광합성 하러 나갔다가 새로 연 스크린 사격장을 발견했습니다.
한번도 스크린 사격장에 간 경험이 없기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니 카운터 옆에 에어 소프트 건이 진열되어 있고 자판기가 있는 휴식공간 그리고 안쪽으로 게임공간이 있더군요
일단 게임하러 왔다고 하면 직원이 안내해주는데 특이한건 게임 소리로 주위가 시끄러워서인지 소형 마이크를 써서 설명을 하더군요.
게임 종류는 일반적인 캠페인 부터 좀비사냥, 과녁 맞추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캠페인을 했습니다.
특이점은 시작할 때 영점을 맞추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고 영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 만큼 상당히 인식의 정확도가 높은 것을 느꼈습니다.
총기는 풀메탈 제품이고 제조사는 불명...
하여간 제법 무게가 나갑니다. 예전 행사에서 만져본 M4보다 무겁고 K2보다 가볍다 정도?
총기 반동은 실총과는 비교할수 없지만 확실히 쏜다는 느낌은 납니다.
어차피 실총 반동이란 것도 익숙해지면 그렇게 대단한 느낌은 아니니까 이정도면 충분한 거겠죠.
15분 하는데 15000이고 혼자서 하다보니 15분이 부족한 수준은 아닙니다.
제법 난이도도 있고 제대로 조준하지 않으면 맞지 않는것을 확실히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목표를 상대할 때 양안 사격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는 것을 절감하게 하는군요.
무엇보다 15분 정도 서서 총을 휘두르다 보면 총의 무게가 체력을 갉아먹기 때문에 더 하는것은 조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게임 자체가 2명 이상 오는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결론을 내자면 돈이 아까운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장한다는 가치를 빼고 에에소프트 GBB를 사서 노는 것을 비교할때 쏘는장소라든가 유지비용이라든가 등등 생각하면 이쪽이 비교우위를 차지할것 같습니다.
*분명히 게임 설명에는 3점사가 된다고 하는데 조종간을 돌려도 단발만 되더군요. 뭔가 잘못안 건지..
*사진출처는 모두 본인
시뮬레이터가 응용된 사격장이군요....오래전 명동 사격장에서 베레타 실총 싸본적 있는데......좀 비쌌던 기억이 나는군요.
가장 최근은 지상군 페스티벌때 저 있던 행사장 바로 앞 KCTC 사격 체험장에서 세발 쿨럭...
재미는 잇더군요.
오! 한번 가보고 싶네요 !
재밌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