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 페쉬메르가 특수부대들의 최근 연합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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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7월 14일 이라크 디얄라 주 에서 이라크 군 특수부대 ISOF와 쿠르드족 군사 조직인 페쉬메르가 특수부대 CTG들이 연합 작전을 하는 모습입니다. 흑복을 입은 사람들이 ISOF, 멀티캠 트로픽을 입은 사람들이 CTG입니다.
이라크 정부와 쿠르디스탄은 분리 독립등의 문제로 서로 갈등, 충돌이 있으나 2014년 다에시로 인해 국가가 위기에 빠지자 서로 손을 잡고 각 민병대 세력, 미국 주도 서방 연합군의 지원 아래 2017년 7월 결국 다에시가 점령한 모술 시와 영토를 탈환하는 값진 승리를 이끌었죠.
그러나 쿠르디스탄이 그 해 10월 독립 투표를 하자 이라크군이 쿠르디스탄을 침공하여 다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쿠르디스탄은 석유가 많이 나는 곳이라 이라크 정부 입장에서 독립하면 큰 손해죠. 그 후 결국 휴전 협정을 하고 자치권을 박탈하네 마네 하면서 서로 연합이 끝난줄 알았는데 이걸 보니 다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연합 작전을 하는 이유는 바로 다에시 잔당 세력들이 아직도 날뛰기 때문입니다. 지도자 바그다디는 물론 새 지도자들도 모두 죽고 영토도 싹 다 잃었는데도 여전히 사멸되지 않고 세력을 늘리고 있으니 다시 연합 하여 그 잔당들을 소탕하고 있습니다. 다에시놈들도 참 질기고 이라크-쿠르드의 연합, 갈등은 언제든지 다시 일어나네요.
시에라델타
개인적인 추측입니다만,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작전지역이 '디얄라'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북동쪽 지역인데, 이 지역 일부가 쿠르디스탄에 들어갑니다. 그것도 PUK(쿠르드 애국동맹) 지역이죠.
(저번에 독립 선언을 주도했던 KDP(쿠르드 민주당)과는 라이벌관계고 그렇게 협력적이지 못한 관계입니다. 심지어 이라크군의 침공시 PUK는 그냥 손놓고 구경만 하고 있었죠)
PUK는 이라크 정부와의 관계가 우호적이라서 군사 협력을 하는데 그렇게 부담을 갖지 않을 겁니다.
사진의 페쉬메르가도 PUK쪽 페쉬메르가(KDP와 PUK는 각각 자신들만의 군대를 갖고 있습니다) 특수부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쿠르드도 파벌이 있고 또 사이가 그닥 좋지 못하네요. 참 머리 아픈 지역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특수부대 요원들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가 중동에서 흔한 ak계열이 아니라 AR계열이네요.
네 두 특수부대 모두 서방권의 지원을 받고 합동훈련 및 작전을 해서 그런지 모두 서방권 스타일의 장비를 쓰고 있으며 M4소총으로 무장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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