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세기말 구세주 고스트 카마로

시에라델타 시에라델타 12232

3

8

https://drivetribe.com/p/ghost-car-a-1979-camaro-that-was-SgUwhuvHTjeXf4J0RNCy9Q?iid=e26HvZtyRxmPL2So5W_4Vw

https://www.thefewgoodmen.com/thefgmforum/threads/the-ghost-chevrolet-camaro.29282/

https://menway.interia.pl/historia/news-helge-meyer-bozy-rambo-w-piekle-wojny,nId,2635446

https://www.autocar.co.nz/autocar-news-app/when-mad-max-meets-james-bond-ghost-camaro

http://memesem.com/gods-rambo-and-his-camaro/

https://www.facebook.com/pg/GottesRamboUnterwegsInWarCamaro/photos/?ref=page_internal

0007M91ONOII0HEL-C122-F4.png

 

q79JiYy.jpg

 

28701254_761753124023765_6257722493409414592_o.jpg

 

ghost-camaro.jpg

 

gods-rambo-and-his-camaro.jpg

0007M91Q3DLVOT2V-C122-F4.png

 

5d2bE0q.jpg

 

10339351_243574109175005_4116785841370761771_o.jpg

 

1992년 보스니아 전쟁이 벌어졌을때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보스니아는 아주 아주 생지옥 그 자체 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인도적 지원을 받지 못한 체 죽어 가고 고통받았습니다. 당시 라인-마인 공군 기지(독일 프랑크 푸르트 공항 근처의 주독 미군, 미 공군 유럽 사령부 기지 였던 곳 1945-2005년까지 쓰임) 는 보스니아의 주민들에게 보낼 구호품들이 잔뜩 있던 곳이지만 워낙 세르비아군과 그 민병대 세력이 강하여 함부로 가지 못했었습니다.

 

그곳에서 근무하던 덴마크 특수부대 장교인 Helge Meyer씨는 그 구호품을 보내기 위한 아이디어를 하나 재출 했고 그건 주독 미군 사령관도 동참했습니다. 바로 쉐보레 카마로 1979년 형 모델 하나를 구해서 그걸로 구호품을 보내자는 것이 었죠. 그 두 사람의 아이디어는 승인을 받았고 그 카마로에 군사용 장비를 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평범했던 그 카마로 자동차의 뒷 창문을 없애고 강철 방탄 판을 달았고 차량 앞에는 범퍼(또는 불바)와 지뢰 인계 철선 절단용 칼날을 달았으며 차량 판넬에 케블러 방탄 처리를 했고 창문과 드라이브 트레인을 보호하기위해 또 강철로 덧댔고 적외선을 흡수 하기 위한 검은색 페인트 처리, 런플랫 타이어(타이어가 터져도 일정시간 달리게 할 수 있는 타이어)를 달았고 운전자 Helge Meyer씨는야간에 들키지 않고 불 끄고 잘 달릴 수 있게 야투경 또는 열감지 장비를 쓰고 운전 했습니다

 

그리고 저런 최첨단 장비 및 방탄, 방폭 제를 달고도 잘 달릴 수 있게 기본 사양 5.7L 138Kw V8 엔진을 168Kw로 높였는데 NOS를 쓰면 328Kw까지 쓸 수 있고 185-220 마력 까지 달릴 수 있는데 니트로를 쓰면 440마력까지 늘릴 수 있는 엄청난 개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노란 러버덕도 차량 앞에 달았죠. 

 

그 외 무전기와 소화기, 예비타이어 2개를 싣고도 400Kg의 구호품을 잔뜩 싣고 나닐 수 있는 장갑차 그 자체 였습니다. 그래서 이 자동차는 고스트 카마로 라고 불렸습니다. Helge Meyer 씨는 무기 한 정 없이 오로지 이 자동차 하나만 타고 수많은 구호품을 민간인들에게 나눠주었고 밤 낮 할 거 없이 계속 계속 보급 임무를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세르비아 군과 그 민병대 세력들에게 추격도 많이 당했고 심지어 총탄에 맞을 뻔 한 적도 수도 없었지만 뛰어난 자동차의 성능 및 빠른 속도로 그 추격을 따돌리고 적외선 흡수 페인트로 인해 레이다 및 탐지 장비에도 걸리지 않았고 여러가지 골목 지리 파악으로 인한 퇴출로 및 은닉처 확보로 안전하게 구호품 보급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래서 Helge Meyer 씨는 Guds(덴마크 어로 신) RAMBO, 신의 람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용기 있고 결단력 있는 선한 군인 이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고스트 카마로는 어떻게 되었냐면 Helge Meyer 씨의 소유로 돌아갔습니다. 그 검은색 색상을 오랜지 색으로 바꾼것 이외 모든 장비는 동일 한 체로 남아있죠. 지금도 그는 이 10만 km 이상 달린 고스트 카마로를 잘 타고 다니고 계십니다. 전격Z작전의 키트, 매드맥스의 V8인터셉터, 007의 본드카 같은 이 최첨단 방탄, 방폭 차량을 타고 다니며 목숨을 건 구호 임무를 수행한 Helge Meyer 씨는 저 영상물의 주인공들 만큼 뛰어난 영웅이며 전쟁으로 고통받던 이들의 세기말의 구세주 였습니다. 

0007M91XJORTVVSB-C122-F4.png

 

※ 원본은 이렇게 생겼고 밑은 관련 영상입니다

https://cdn.wallpapersafari.com/64/13/W1n6FZ.jpg

W1n6FZ.jpg

 

 

https://youtu.be/_G-nc4woV9k

신고
8




    


희생양 2020.02.28. 13:10

쉐보레카마로는 미국의 3대머슬카(포드 머스탱 닷지 첼린져)중 하나죠 지금도 가끔 길에서 우람한 v8 엔진소리를 내며 달리것을 보면 남성들의 피를 끓게 하는거 같습니다.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2.28. 13:24
희생양

정말 근육이 넘쳐난다는 말이 어울리는 차량들입니다

APFSDSSABOT 2020.02.28. 13:44

스토리 토막만 알고 있었는데 현실이 영화보다 더 대단했네요.

무기도 없이 방탄, 적외선 저감, 야시장비로 개조한 커스텀 차량으로 질주하는 평화적인 구호활동이라니.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2.28. 16:44
APFSDSSABOT

진짜 현실은 영화를 능가합니다. 본드카 같은 장비인데 무기 없이 다니다가 세르비아군에게 노획되었더라면 큰일 났었을겁니다.

ranger88 2020.02.28. 14:16

현실판 키트가 여기 있었네요. 작중에선 머스탱이지만 현실에서는 카마로... 

중량이 꽤 늘었을텐데 용케 프레임이 버텨줬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본 베이스가 그만큼 여유있게 설계됐나봅니다.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2.28. 16:45
ranger88

몇몇 언론 매체는 매드맥스 V8 인터셉터를 더 닮았다고 하는데 여러 구호 임무를 수행한건 키트와 그 파트너 형사 답습니다. 그리고 차량 프레임등의 개조를 할 때 독일 또는 미국의 자동차 개조 업체의 도움도 있었을 겁니다

물늑대 2020.02.28. 18:11

저 정도라면 훌륭한 영화 소재가 될 거라고 보는데, 어째 헐리우드가 가만히 있었군요. ^^;;;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2.28. 18:49
물늑대

저 분의 예전의 모습은 마치 데이비드 핫셀호프 닮았고 지금의 모습은 다니엘 크레이그 닮았습니다. 차를 타고 수많은 이들을 구한 사람들의 배역을 맡은 사람들과 이미지가 겹쳐 보이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