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형 경기관총 RPL-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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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ARMY-2020이라는 전시회에서 칼라시니코프사가 만든 신형 경기관총인 RPL-20이라는 제품이 공개됐습니다. RPL-20 경기관총은 5.45mm를 쓰며 벨트급탄식이며 양쪽 모두 조작 가능한 조정간, 길이 조절 및 접기가 가능한 개머리판, 총열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총열은 긴 총열과 짧은 총열이 있는데 긴 총열 적용시 무게는 5.5Kg, 짧은 총열은 5.2Kg이라는 매우 가벼운 무게를 자랑합니다. 미니미, 네게브 같은 상용 제품보다 가볍고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경기관총인 KAC사의 LAMG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기존에 칼라시니코프는 RPK-16이라고 RPK-74를 대체하는 화기를 만들었으나 저런 급탄식 5.45기관총을 만든것이 의문입니다. 어떤 이유 인지는 모르나 가벼운 무게로 인해서 스페츠나츠나 친러국가의 특수부대에서 많이 쓰일 것 같네요.
마치 1950년대에 보급되다가 RPK, PKM기관총의 등장으로 인해서 일선에 물러나 친소련 국가에만 쓰였던 비운의 경기관총 데그차로프 기관총(RPD기관총)이 마치 2020년대에 부활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얇은 몸체에 가벼운 무게가 서로 비슷하네요.
※ 디자인이 SIG사의 NGSW 기관총 모델인 AR 처럼 일체화 돼 있는 총몸, 총열에 부착 되지 않은 운반 손잡이등이 비슷합니다. 벨트 급탄식 기관총의 특징인 송탄 덮게가 안 보이는데 아마 NGSW-AR처럼 오른쪽으로 열거나 HK21처럼 탄띠를 급탄부에 집어 넣는 식으로 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시에라델타
러시아군은 미군의 6.8mm탄 도입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지 궁금해지네요.
바르샤바조약기구도 해체되었으니 새로운 탄종을 개발한다면 자국 군대에서만 써야하는 불리한 점도 있고요.
러시아는 그동안 비축해놓은 7.62x43, 5.45, 7.62x54등 기존 탄종이 너무 많고 지금 돈도 그다지 없어서 제작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다만 라트니크3 미래 보병의 복합형 돌격소총에 7.62x45mm 라는 총탄이 있는걸 보아 완전히 신형 탄종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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