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탐지기도 노획한 탈레반
https://twitter.com/CalibreObscura/status/1276050803762122752/photo/1
아프간 바드기스 주에서 탈레반이 아프간 경찰 병력과 전투를 치룬뒤 전사한 경관들의 무기를 노획 후 찍은 사진입니다. 탈레반이 왜 좋은 무기를 많이 쓰는 지 알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며 M4A1, M249, AK, M16, RPG7이 보이는 데 맨 오른쪽에 특이한 장비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뢰 탐지기 인데 모델은 VALLON사의 VMH3CS입니다. 지뢰 같은 폭탄을 설치하는 경우가 더 많은 탈레반이 지뢰탐지기를 뺏은건 참 특이한 모습인데요. 아프간은 과거 소련과의 전쟁에서 많은 지뢰가 매설 됐고 그 규모는 세계 최대이며 피해도 막심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많이 죽거나 다친다고 하네요.
심지어는 매설 위치도 몰라서 제 아무리 탈레반 일지언정 그들도 미상의 지뢰 매설 지역에 갔다가 오히려 죽거나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자기들이 쓸 수도 있습니다. 쓰는 법이야 아프간 군, 경 내부의 따까리 및 전향한 인원에게 배우면 되니까요. 아니면 그냥 암시장에 내다 팔겁니다
지뢰, 사제 폭탄을 매설하여 아프간 국민 및 NATO군, 각종 단체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하는 것들이 그 피해에 휘말리기 싫어서 지뢰 탐지기를 쓴다면 참으로 어이 없는 촌극일겁니다.
아들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하지 않고 아프칸에 전력을 쏟아서 탈레반을 격멸해야 했어요.
바보라는 말도 아까운 정도로 멍청한 아들부시때문에 아프칸 국민들만 앞으로 고생하게 생겼네요.
예전에 마수드가 정권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줬어야 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라크자이 왕조 자히르 샤 왕에 대한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은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죠. 근데 탈레반이 없어졌더라도 아프간은 이슬람권에서는 가장 보수적인 성향이 짙어 다에시가 한창 위세를 떨칠 때 그 세력이 가장 크게 준동 했을 지역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