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에서 저격을 하는 703 특공 연대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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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일 703 특공연대는 강원도 인제 KCTC 훈련장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으로 13항공단 소속 수리온 헬기를 타고 패스트 로프 및 탐색 격멸 훈련을 하는 도중 특공 연대 저격수가 헬기 안에서 K14 저격총으로 저격 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해군 UDT 청해부대에서 만 봤던 훈련을 육군 특공부대에서 하는건 처음 보네요.
넓고 광월한 지역에서 적을 탐색 및 사살 할 때 헬기에서 하는 저격은 지상 병력에게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정지해서 쏴야 하는 경우에는 스코프를 이용해서 저격을 하고 이동해서 쏴야 하는 경우 도트사이트 같은 저배율 조준경을 쓴다고 하는군요. 총기의 안정적인 견착을 위해서 받침대를 걸어 놓은것이 눈에 띕니다.
저격수 요원의 장비는 일반적인 육군 헬멧이 아닌 옵스코어 비슷한 하이컷 헬멧에 청음보호용 헤드셋 까지 부착했는데 개인 구매로 보이며 선글래스 까지 부착하니 정말 멋집니다. 유디티 청해부대에서 주로 하던 헬기 저격 훈련을 육군 특공부대 까지 하는 것을 보아 갈수록 발전한 전술들이 전파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수리온 같은 국군이 쓰는 헬기의 기총 사수에게 저런 머리만 보호하는 헬멧 말고 안면과 안구 또한 총탄 및 파편으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그런 헬멧을 보급해 줬으면 합니다.
K-14 핸드가드 옆에 기존에도 있던 피카티니 레일이 아니라 델타 포스의 HK-416에도 적용된 가이슬리 오토매틱스 핸드가드에 있는 거 같은 구멍들이 나 있는데, 혹시 저게 액세서리 장착용 인가요?
레일 부착 구 처럼 보이기도 한데 정확히 잘 모르겠네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뚫어 놓은 것 같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이슬리 SMR레일 처럼 조각레일을 따로 부착하는 형태같네요
극초기형만 4면레일로 보급되고 이후부턴 사진속 형태로 보급된것같습니다.
https://youtu.be/tdJwQai7QoA <- 이 영상에 레일 형태가 자세히 나와있네요.
그러고 보니 초기 보급품과는 다르네요
대침투작전에는 유용하겠네요. 물론 군단 특공대가 할 일인지는 모르지만요.
사실 저런 헬기를 이용한 저격은 사막, 평원 같은 개활지나 바다 등에선 효과적이지만 나무들이 많은 산, 숲, 밀림에선 그다지 효과는 없을 겁니다 다만 눈 덮인 설원 개활지가 우리나라 산에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 그런 설원에서 도망가거나 침투하는 적대 세력을 제거하는데 있어선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