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자위대 신형 차륜형 155mm 자주포.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57868&page=2
육자대가 쓰던 기존 FH70을 대체할 신형 차륜형 자주포입니다. 이미 시제차량 5대가 납품되어서 방위 장비청에서 시험중이라고 합니다.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경/구경장 : 155미리/52구경
전장 : 약 11.4미터
전폭 : 약 2.5미터
전고 : 약 3.4미터
승원정수 : 5명
그리고 포는 기존 FH70의 재활용이 아닌 일본제철소에서 개발한 신형 주포라고 합니다.
제너럴마스터
내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언제 이런걸 만들고 있었답니까?
일본도 돈 없다 돈 없다 하면서도 할건 다 잘 하는군요
우리는 견인포가 전부 이런걸로 갈아치울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돈이 없으니까 99식 자주포 못사고 차륜형으로 가는 겁니다. 신형 포신이라고 해봐야 99식에 들어간 52구경장 포신을 가져다 쓰는 거고요.
현재 자위대 포병 전력은 99식 129대 + FH70 400문 정도인데(75식은 재작년에 모두 퇴역), 이걸 300문으로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99식을 제외하면 FH70은 절반도 안 남게 줄여야만 하는데, 99식을 더 뽑아서 채우기에는 돈이 딸리고, 그렇다고 FH70으로 버틸 수도 없으니까 차륜형으로 기동성 향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입니다.
또 그나마도 저걸 170대를 찍을 예산이나 나올지도 의문인 상황이라서 보통과의 120mm 박격포의 일부를 특과가 넘겨받는 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야 155mm 자주포만 2,000대 이상 굴리면서 견인포는 보병 사단으로 넘기는 상황이라서 일단 자주포가 충분하게 생산된 다음에 155mm 차량화를 생각할 겁니다. 우리군이 자위대 처럼 155mm 차륜형 자주포 200문 정도로 해결될꺼면 진작에 만들었죠. 105mm, 155mm 견인포를 1대2나 1대3으로 대체한다고 해도 1,000~2,000대는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170여문 남짓 생산하려고 개발을 한거군요. 가격이 높아지는 건 불가피하겠네요. 대단한 기술이 들어가는 무기도 아닌데 기성품 중에 하나 고르는게 효율적인 선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원 일본 방위성 자료는 아래 있습니다.
http://www.mod.go.jp/atla/research/kaihatsusoubi/sourin155mmryudanhou.html
105mm 차륜형 자주포 트럭을 볼 때도 아쉬웠는 데 이 사진을 보니 우리나라도 군용 트럭을 신형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생각이 또 드네요. 미군의 FMTV 시리즈 중대형 표준 트럭들과 보다 대형인 오시코시 대형 트럭급등 2가지 정도의 군용 트럭들이 개발된다면 105mm 차륜형 자주포나 다연장 탑재 트럭과 각종 미사일 탑재 트럭등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쓸 수 있을텐 데 지금은 여러 회사에서 구형과 신형을 섞어서 나오는 것 같은 데 뭔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동감합니다. 지금 국군이 사용하고 있는 트럭 디자인은 베트남전, 혹은 한국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설계 아닌가요?
애초에 자주포를 직접 개발해 배치한것도 사실 과하다 생각했는데
결국 차륜형 자주포를 개발했군요.
그나마 차대는 미츠비시 상용트럭 기반에, 기존에 회수차/중거리SAM/지대함미사일 발사차로 쓰이던 것과 공통입니다.
PS 실제로 포병병과(특과)가 신형 곡사포 못 받아서 120mm 박격포 운용하기 시작을... 마지막 있던 8" 포대가 박격포 받았답니다.
사진에서 보면 트럭 앞면에서 'MAN'이라고 찍혀있는데, 미츠비시가 독일 MAN사와 무슨 커넥션이 있는 건가요?
사진 대충 지나치고 댓글을 달았더니, 당초의 상상도/예상기사와 차대가 다르네요;;; 중장륜회수차는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E9%87%8D%E8%A3%85%E8%BC%AA%E5%9B%9E%E5%8F%8E%E8%BB%8A
저는 K-9의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국가들에게 천무차체 + KH-179 + K-9 사통장치 버전을 만들어서 염가형으로 만들어서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수량 안나오면 가격 하락이 그렇게 크진 않을 것 같더라고요. 상용 트럭 차체를 이용하더라도 사통장치와 반동 흡수를 위한 설계변경을 하다 보면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K-9이 궤도식이라서 유지비 등은 어쩔 수 없다지만 2000년대 들어서 나온 자주포 중에서는 찍어낸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장륜식 자주포와 가격 경쟁도 가능한 물건이죠. 이걸 장륜식으로 만들어도 말씀하신 것 처럼 생산 대수가 적으면 가격 하락이 힘들 것 같습니다.
본문의 물건도 현재 계획대로는 최대 양산 수량이 200대가 안되는데, 올해까지 개발비로 107억엔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올해까지 시험 평가가 완료된다고 해도, 대 당 개발비만 5억원씩 깔고 시작하는 셈이죠. 과연 완제품이 얼마나 비쌀지 기대가 됩니다.
뭐 99식이 100억원 찍은 것에 비하자면 반토막 내서 K-9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요즘은 자주포가 대세인가보군요??
차륜식 자주포가 대세인건 맞는데 일본의 경우는 99식이 너무 비싼데다 도서지역에 전개하기엔 무거워서 저 자주포를 만들었습니다.
왜 자국산 8륜구동 트럭을 쓰지 않았을까요?
가격문제가 제일 크다고 합니다.
방위장비청에서 국산 트럭하고 만 트럭을 비교해서 계산해보니 만 트럭쪽이 더 싸고 성능도 출중해서 만트럭 골랐다고 합니다.
결국 자국산 8륜 트럭이 부족한 물건이라는 걸 인정한 셈이네요?
애초에 자위대만 쓰는 저율 생산차하고 유럽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독일에서 받아온 패트리어트 포대용으로 쓸 정도로 생산량 많은 만 트럭하고 가격 경쟁 붙으면 만 트럭이 이기죠.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