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한국군의 공정사단 편성방안

MTP MTP 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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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lIloPw8CCU

http://gall.dcinside.com/m/war/280588

The_organize_plan_of_Korean_Army's_airborne_division.png

 

5대 게임체인저중 하나인 공지기동부대가 바로 이 공정사단을 뜻하는거네요.

 

원본 글에선 저 영상의 1분 14초대에 나온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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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현 2018.04.11. 07:15

얼마전 밀리돔에 공정사단 토론이 올라왔을때도 말했지만... 

 

우리육군은 베트남전의 영향으로 철저하게 헬리본 위주로 공중강습 세력을 키워왔죠.  애초에 대형수송기를 이용하여 휴전선을 가로지르는 방안 같은건 존재하지 않았죠.  

기존 사단단위의 방어적 교리를 가지고 있었을 당시에도 우리군은 도로가 없는 험준한 산일지라도 맘만 먹으면 산 정상위에 헬기로 105mm 올릴 능력을 가지고 있었죠.  반면 북한은 포를 산위로 올리려면 최소한의 개척로 라도 있어야 했구요. 

 

포방부라는 별명을 가진 국방부 답게 최전선의 교전중인 아군 보병세력이 포화력 지원을 요청하면 어디서든 포탄배달을 할수 있게끔 구상하던 군대였죠.  꼭 이걸 위해 도입한건 아니지만 이점 또한 60헬기의 덕목 이기도 했구요. 

 

공정사단 이야기가 나와서 달라진점은 기존의 헬리본 능력에 김정은 참수부대를 만들면서 파생된 개념...

그러니까 특수전 사령부 산하의 특임대 수준에서 계획되던 공중강습 세력의 규모가, 이번에 송영무장관이 게임체인저 개념을 들고 나오면서 드론, 랜드워리어 등을 헬기강습과 합쳐서 대규모 공중강습으로 크기가 엄청나게 커지게 된거죠.  무려 사단급!!

 

 

구상은 저런데... 저도 조금 회의적인게... 사단급 병력이라고 해봐야 대부분이 헬리본에 의한 경보병, 적은수의 장갑차량,  이거 가지고 북한군 정도되는 정규군 화력을 가진곳 적진 한복판, 심지어 적의 심장부에 떨군다는 개념인데... 애들 살려올 생각은 하고 저런 개념을 잡은건지 궁금하네요.  차라리 개념이 기동군단의 진군로에 있는 적군 바로 뒤에 떨궈서 쌈싸먹는다던가, 우리 기동군단에 밀려 후퇴하는 적이 체계적으로 후퇴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용도라면 납득이 갑니다.   그런데 김정은 잡겠다고 사단급 헬리본 세력을 투입한다?  김정은 잡겠다고 사단 하나 증발시킬 생각인건지.  

 

암튼 공정사단이란게 과거부터 우리군이 연구하던 개념이 아니라 뜬금포로 튀어나온 개념이고 일단 김정은 참수부대라는 부대부터 창설하고 이 부대를 어떻게 써먹을지 연구를 나중에 하는 웃기지도 않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네요. 

 

드론봇이라고 해봐야 리퍼급 날리는것도 아니고 비행시간 20분 남짓의 소형 쿼드콥터 날리면서 뭐 대단하단 듯이 드론 부대 운운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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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04.11. 15:22
안승현

드론이 꼭 날아다니는 소형 무인기만을 말하는건 아니죠. UGV도 드론입니다.

안승현 2018.04.11. 16:00
22nd

UGV 쓰는 용도가 뭐던가요? 정찰이나 보병용 짐마용이나 뭐 그런거죠. 

근데 공정사단의 경우 적 한복판에 떨군 세력인데 여기에 장갑차나 하다 못해 발이 되어줄 경장갑고기동차량을 한대라도 더 주는게 좋을까요? 아님 UGV를 주는게 좋을까요?  

러시아처럼 적이 쳐들어 와서 맞받아 치는 용도로 UGV차량 쓴다면 병력손해 안보고 좋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규모 적진 안으로 병력 떨군상황인데... UGV 운용이 얼마나 효용성이 높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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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04.11. 16:03
안승현

드론을 소형 무인기로만 국한해서 말씀하시려고 하길래 지적드린거일 뿐입니다.

 

저 동영상에 나온 공정사단 편제안에 대한 제 개인적인 감상은 '내부에서도 비판 왕창 받은 초안중의 초안을 가지고 벌써부터 이걸로 실제 부대 창설될것처럼 호들갑 떨 거 없다'입니다.

독도사랑 2018.04.13. 15:38
22nd

드론의 정의는 무인/원격조종 비행체(UAV)를 일컫는 명칭입니다. 

꼭, 날아다녀야 드론이라 할수 있는것 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Unmanned_aerial_vehicle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XX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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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04.14. 01:20
독도사랑

드론봇 컨퍼런스 대회등에 무인차량등이 나오고 하길래 당연히 UGV들도 드론에 포함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럼 드론대대는 사단 직할 정찰 및 제한적인 경공격 대대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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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8.04.14. 02:09
22nd

드론 (무인기) + 봇 (UGV) = 드론 봇이 되는거죠. 

 

야드버드 2018.04.11. 09:46

2개 보병 여단 중 하나는 헬리본, 하나는 공수보병 여단이라는 것 같네요. 그런데  2차대전도 아닌데 글라이더는 왜 나왔을까요? 어차피 공수 보병 여단이 있는데 굳이 따로 헬리본 부대를 만들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헬리본 임무는 헬기만 확보되고 약간의 훈련만 거치면  일반 보병이나 공수 보병들도 임무를 수행 할 수 있을텐대요.. 미국이나 영국의 전통적인 공수부대들도 낙하산만 타는 것이 아니고  헬리본 임무도 기본적으로 수행하죠.   2개 보병 여단을 모두 공수 보병으로 하고 필요시 헬리본 임무도 하게 하던지 아니면 하나는 고속 기동능력이 우수한 차량화 보병으로 만들고 상황에 따라  동시에 헬리본 임무도 겸하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해서 헬기 공수가 가능한 견인식 120밀리 박격포나 신형 경량 105밀리 견인포(M-119 타입), 경량의 고기동 차량 같은 것도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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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anoCream 2018.04.11. 10:49

저는 저 기보여단의 존재가 의문입니다. 강습여단 두개가 평양 레이드 갔을때 기보여단을 드랍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딴 나라 강습/공수부대마냥 가서 뭘 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공정사단이니 참수작전이니 하는건 특임여단때처럼 예산타내기 이목집중을 위한 타이틀뿐이라고 보고...

그냥 육군이 사단급의 신속대응부대 카드를 쥐고 싶었던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덤으로 아파치도 좀 더 사고.

Gewagul 2018.04.11. 13:54

기보여단은 어떻게 운용하려고 넣은걸까요? 러시아처럼 기갑차량을 수송기로 툭 떨굴것도 아닐텐데요

PANDA 2018.04.11. 14:02

저는 공수기보여단이 가능하긴 한지 의문입니다. 국군에 전차를 실어나를 수 있는 항공기도, 항공기로 실어나를 수 있는 전차도 없는데 어디서 갤럭시같은 큰놈을 가져오겠다는건지? 아니면 공수전차라도 개발하겠다는건지?? 의문이고, 윗댓글분들 말씀대로 저런 공수사단으로 북괴군 10%전력이 방어하는 평양을 어떻게 뚫고 김정은을 조질것이며, 김정은이 평양을 버리고 튈 경우 퇴로를 막을 순 있는지, 적의 포위를 타개하고 작전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작전목표 달성후 주력의 생환이나 생존한 상태로 전선의 부대들과 연결이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울프팩 2018.04.11. 14:21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예전에 항작사 창설때도 저 이야기가 있었던것같은데요. 걔념이다른 공중강습/공정/기계화 부대를 같은 지휘체게에 두면 시너지가 있을지... 수십년 관련교리연구를 했으니 당사자들이 제일 잘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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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서리막국수 2018.04.11. 15:08

당장 언제부터 육군이 "공정"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사단급 공수부대를 어떻게 쓰겠다는건지부터 의문이지만 기보여단이 왜 한 사단에 편제돼야 하는지는 짐작조차 하기 힘드네요. 사단 하나로 미 18공수군단 흉내라도 내고 싶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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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8.04.11. 15:21

애시당초 저 편성대로 갈거라고 보는거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국방뉴스 동영상 보면 알겠지만 일부 민간인과 군인들이 만든 초안에 불과하고 내부에서도 많은 지적이 있었다고 나와요.

 

저도 저 뉴스 나오고 얼마 안됐을때 저거 보고서 막 캡쳐해서 보고 '이건 뭐하는 부대라길래 자칭 공정부대라면서 실편제는 제병협동부대지?' 하고 막 머리싸매고 고민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초안중의 초안에 나온 편성안 갖다놓고 골치아프게 머리 싸매는건 정신건강에도 해로울 뿐이고 의미 없는 짓이라는 결론밖에 안 나오더군요.

Hellboy95 2018.04.11. 15:46

어짜피 우리나라는 현재 사단을 해체시켜서 여단화가 진행되고 있고 사단은 이스랑엘 처럼 지휘 통제만 가능한 C2사단으로 구성하고 있죠. 그러면 실질적으로는 지금 해체되는 2개군단의 특공연대를 공중강습여단 2개정도 확대개편하겠죠. 과거의 203특공연단이 항작사 예하의 1공중강습여단으로 활동했던거 처럼요. 그리고 아마도 저기 기보여단도 새로 창설하는게 아닌 필요하면 기보여단을 편입시켜서 작전한다는 개념으로 봐야할 거 같습니다.(애초에 장갑차를 수송할 수 있는 항공기도 없고 종심도 짧은데요.) 그렇게 된다고 하면 실제적으로는 헬기부대와 드론 및 지원부대 정도만 새로 만드는게 되니까 어느정도 현실성이 생기고 실현 가능한 얘기 입니다.

근데 문제는 현재 헬기 전력으로 저 병력들을 실어 날은다고 하면 항작사 직할 2여단 뿐만 아니라 군단항공대의 중형기동헬기까지 모두 끌어모아야 헬리본을 하든 말든 할텐데 말이죠... 블랙호크 100대에 수리온이 200대 한다고 하면 할 수 있지만 군단항공대는 자체 특공연대 강습이랑 보급품이랑 각종 장비 후송하기도 바쁠텐데... 과연 이 전력만으로 가능 할까요??

천상의기적 2018.04.11. 18:57

공중강습여단과 공중특공여단이 큰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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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der 2018.04.12. 20:02

그냥 아파치 더 사올걸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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