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그린베레

시에라델타 시에라델타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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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vidshub.net/news/365392/5th-sfga-team-race-mint-400

출처에 더 많은 사진과 자세한 소식이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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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8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프림 시 에서 MINT 400 2020 레이싱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대회는 1968년 MINT LAS VEGAS라는 호텔(1957~1988까지 영업)이 처음 주최 했고 라스베가스 에서 타호 호수까지 약 400마일(640Km)의 험준한 사막을 건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고 권위 있는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 입니다. 미 전역에서 각종 차량을 개조하여 출전 하는 팀이 아주 많고 미국내 수많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후원하는 대회인데 3월 7일 대회 막바지에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팀이 출전했군요.

 

바로 미 육군 그린베레 제 5 특전 단이 참가 했습니다. 차량에 탑승한 그린베레 2개 팀 들은 이번에 새로 보급 받은 특수 작전 용 차량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의 FLYER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군요. 신참 그린베레 팀의 특수작전 차량은 저 레이싱 고수 팀들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린베레 요원들이 FLYER 차량을 가지고 대회에 참가한 이유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새로운 장비와 장구류를 보여주는 것과 특수부대에 대한 홍보 활동도 있지만 정말 큰 이유 따로 있었습니다.

 

작전 팀의 팀장 에릭 대위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차량은 레이싱을 위해 제작 한 것도 아니고 속도가 빠른것도 아니나 저들과 경주하면서 차량의 각종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고 싶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그린베레가 레이싱에 참가한 이유는 경주 보다는 그 긴 거리의 험준한 지형을 돌파 및 주행하면서 새로운 차량의 성능이 어떤지를 실험 하고 싶어 한 것이죠. 그린베레 팀은 그 긴 400마일 거리를 2바퀴 왕복 하면서 대회 차량 중 구덩이에 빠지거나 고장난 차량들을 견인도 했습니다. 경주에서 그린베레 팀은 순위권에 들지는 않았으나 명예 결승상을 받았죠

 

이번 대회에서 관중들과 레이싱 팀 및 관계자들은 그린베레가 이번 대회에 온것에 매우 기뻐하고 환호 했습니다. 레이서들과 관중들은 특전 팀원들을 존중하고 따뜻하게 맞이했죠. 이번 대회에서 전직 레이싱 팀 감독이자 베트남 전 참전 용사인 K.J. Howe 씨는 저 차량을 보면서 인터뷰로 "이 경주가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하는 분들을 초대해서 정말 기쁩니다" "전 참전 용사인게 매우 자랑스럽고 또 대회가 우리같은 베테랑을 존중하는것에도 자랑스럽군요, 저희는 Wounded Warrior program(미 육군에서 주최하는 육체적 정신적 상이 용사 재활 및 상담 프로그램)에 4~5년간 참가 했지만 이건 더욱 좋군요"하면서 기쁨을 나타냈죠.

 

이번 레이싱 대회에서 레이서, 관중, 관계자들은 한번도 보지 못했던 그린베레와 특수전 차량의 참가에 크게 놀랍고 환호 하며 새로운 경험을 했을 것 이고 그린베레는 차량의 각종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들을 얼마나 존중하고 자랑스러워 하는지를 느꼈을 겁니다. 정말 저 레이싱 대회에서 모든 사람들은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들을 만들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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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20.03.21. 01:33
K.R.D.A

가능한 이런 식의 이모티콘식 표현 하지 말아주세요. 몇년전부터 서로 존중하기 위해 표현에 제약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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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3.21. 08:12

미국은 참, 자동차에 대한 로망이 엄청큰거 같습니다.

무장 그대로 참가했고, 저걸 환호한다니요. 총기의 자유도 있고요.

우리나라면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o0o가 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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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1. 12:31
지나가는행인

그냥 놀랐다는걸 표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진짜 땅이 크고 또 가정과 각종 상점가가 매우 멀리 있기에 각종 자동차는 필수이기에 자동차의 나라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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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1. 12:56
지나가는행인

진지를 파거나 구축 또는 시설물의 파괴를 위해서 쓰는걸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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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3.21. 12:59
시에라델타

옛날생각납니다.

옛날 아카데미과학의 탱크모형은 그냥 금형뜨기 싫어서 판에다 형상만 그려놨었그던요.

요즘은 프로모델도 하나하나 붙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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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1. 13:05
지나가는행인

음 그런건 잃어 버리기 쉽고 또 잘못 하여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삼킬 수 있기에 그냥 형상만 그려 놓는게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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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3.21. 12:44

참, 예네들은 나름 합리적입니다.

첫 두 사진을 보면 기둥과 보는 모두 컨테이너를 썼습니다. 재 사용하는 것이죠. 모양은 모르겠고, 우람하고 묵직합니다.

거기다 군이 저런 차량을 랠리에 내보낸다는 발상도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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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1. 13:03
지나가는행인

더 무서운 사실에 대해 얘기 하자면 미군의 험비와 mrap를 대체 하기위한 오쉬코시사의 JLTV는 프로토타입 차량의 장거리 험지 주행 성능 및 차량의 각종 성능을 시험 하기 위하여 2010년 바하 1000 이라는 멕시코 바하 켈리포니아 반도의 각종 사막과 일부러 만들어 놓은 험지 환경으로 이뤄진 1000마일(약 1.600 Km)을 가로 지르는 레이싱 대회에 나가서 완주에 성공하여 그 뛰어난 성능을 입증 한 적 있습니다 . 밑은 사진 출처 및 뉴스 기사 입니다

https://www.autoblog.com/2010/11/28/video-oshkosh-light-concept-vehicle-competes-in-baja-1000/#slide-18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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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88 2020.03.21. 23:17
시에라델타

돈지랄로 볼 수도 있지만 합리적인 시험 방안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일부러 극한환경을 조성하는것보다 이미 코스가 구성되어 있는데서 하는게 돈도 덜 들고 대민홍보도 가능하니 일석이조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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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1. 23:32
ranger88

저런 장거리 오프로드 레이싱은 이미 극한의 환경 그 자체 이기에 차량들이 엄청난 개조를 거쳐 경주를 하죠. 그렇기에 최고의 성능 평가장이자 또 관중,레이서들에게 있어서도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죠

아크엔젤 2020.03.26. 21:54

군홍보도 하고, 남자의 로망도 충족하는 일석이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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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3.26. 21:59
아크엔젤

정말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는 현장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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