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 대전의 기관단총을 쓰는 2020년의 그린 베레
https://www.dvidshub.net/image/6219033/special-forces-students-range-day
지난 5월 11일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주의 포트 브랙의 케네디 특수전 센터에서 그린베레 교육생들의 사격 훈련의 모습입니다. 최강의 특수부대 그린베레 답게 매우 다양한 총기류를 쓰는 모습인데 할아버지 급 의 기관단총들이 보입니다.(출처에 들어가 보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톰슨 M1A1, M3 그리스건, MP 40을 쓰는데 이 기관단총들의 공통점은 바로 2차 세계 대전에 쓰인 무기들이라는 점입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까지 쓰이긴 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쓰이지 않죠. 더 가볍고 작고 편의성이 증대된 기관단총들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럼에도 저런 구식 무기에 대한 훈련을 하는 이유는 제 3 세계의 분쟁이 일어나는 지역에서는 그 양상이 매우 길어지자 어딘가에 있던 2차 대전 시기의 무기들이 다시 쓰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거대한 전쟁들에서 성능이 검증되고 완전 못 쓸 수준은 아니기에 물자 하나 하나 아까운 반군, 정부군이 쓰며 그런 지역에 파병 되는 그린베레들이 군사 훈련을 하거나 자신이 쓰는 주 무기가 고장나거나 분실 되어 적의 무기를 노획할때 저런 2차 대전의 총기류를 써야할 가능성도 있어 사격 훈련을 하는 듯 합니다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제 3세계에선 구세대 총을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해도 결국 총알은 다 떨어질텐데 총알 수급이 가능할까요?
9x19이나 .45 ACP 탄이야 쉽게 구할 수 있겠고 파키스탄의 다라아담켈 같은 곳에선 온갖 총기를 가내수공업으로 생산하는데 거기서 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탄들은 지금도 그냥 흔하게 쓰이기 때문에 수급에 별로 문제가 없고,
가장 희귀하달 수 있는 독일의 StG44 돌격소총의 탄인 7.92×33mm Kurz 탄도 세르비아의 한 병기회사에서 여전히 생산중에 있습니다.
와우 그게 아직도 나오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
심지어 22 컨버젼 킷도 만들어서 파는 걸요, 의외로 생명력이 긴 총같습니다
그 돌격소총은 모든 현대적 돌격소총의 개념을 확립한 무기이니 하나 정도는 소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길겁니다.
예전에 중동 어딘가에서 방치된 컨테이너를 뜯어보니 신품이나 마찬가지인 stg44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지요. 어디 다른곳에선 그런 2차대전제 소총도 모자라 피아트도 굴러다니던데 참 신기하긴 합니다. 어떠한 경로로 그렇게 뿌려진건지
2대전 시절 추축군, 연합군이 이러저리 많이 뿌리거나 2대전 이후 그런 무기를 미,소가 압류 나중에 냉전기 이후 지원 물품으로 많이 뿌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베트남 전쟁 시기 북 베트남 군,베트콩에게 소련은 자신들의 총기 뿐만 아닌 나치 독일이 쓰던 총기도 지원 한 적 있죠
심지어 나치물은 남파공작원도 사용되었다는 풍문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