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부대 특전 사 요원들의 최근 모습(작전 팀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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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각종 평화 유지 및 대민 지원 활동으로 국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동명 부대의 공식 페북에서 며칠 전에 올라온 올해 3, 4월 이달의 동명 부대 인으로 선정된 특전사 요원들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보직에서 자신의 본문을 다하는 멋진 모습인데 전 각종 장비, 장구류에 관심이 많아서 작전 팀 위주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워리어 플랫폼 장비를 보급 받거나 사제 장비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NATO군 특수부대 못지 않은 수준입니다. K1A, K2C1에 매우 많은 광학 장비를 부착했군요. K1A 같은 경우는 데브그루사의 M-LOK 레일이 많이 보이고 철사식 개머리판이 아닌 더 안정성 있는 조준을 위한 M4스타일의 개머리판(뺨받침대 적용)와 수직 그립을 장착 했으며 K2C1은 소음기, 가변 배율 조준경 조준경을 달아서 DMR 처럼 운용 할 수 있게 해놨습니다. 모두 3점식 총끈을 쓰고 있네요

광학장비는 최근 국평단을 위주로 보급이 되고 있는 볼텍스사의 UH-1 홀로그램 조준경, HOLOSUN제 3배율경을 쓰고 있습니다. 레이저 표적 지시기는 DBAL-A2 이며 위 사진에는 한 장 밖에 없으나 대원들 대다수가 맥풀 탄알집 같은 폴리머 탄알집을 달아서 쓰더군요.

사진에서 아주 놀랐는게 특전사는 지금껏 군복을 입은 모습만을 보였으나 사복차림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특히 마지막 대테러 요원은 아예 청바지에 검은 티셔츠와 멀티캠 방탄 조끼 및 라거 벨트를 입고 있으며 작전 12팀의 한 요원은 코, 턱수염을 잔뜩 길렀습니다. 우리 국군은 수염, 두발에 아주 민감하여 조금의 수염도 용납하지 않는데 말이죠. 

이런 모습을 보면서 특전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좋은 장비, 장구류와 그걸 뒷 받침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급 및 훈련체계, 뛰어난 정보력, 좋은 대우가 계속 특전사에 적용된다면 정말 세계 최강 대체불가 의 블랙 베레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수염을 기른 요원은 아마도 쿠란의 "수염을 기르지 않은 남자는 남자로 취급 불가능 하다"라는 구절에 의해 보수적인 성향의 지역(레바논은 이슬람권)에서 원활한 작전 및 지원, 현지인들의 호감을 얻기 위하여 상부의 허락을 받고 기른것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그린베레가 아프간 파병 초창기때 그런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