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만든 짝퉁 SG552
https://twitter.com/CalibreObscura/status/1204432316854128640
http://www.sigsauer.swiss/en/sg-553-assault-rifle.php
(원본 SG552)
이라크 바스라에서 팔리고 있는 짝퉁 SG552입니다. 혼종의 소총이긴 한데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폴란드의 AK소총인 WZ88 TANTAL 소총(BERYL 소총 이전에 사용한 총기)을 베이스로 제작, AKS74U의 조준기를 부착했으며 저 SG552의 부품은 비비탄 총에서 가져온것으로 추정합니다.
최대한 원본의 특징을 많이 살려서 그런지 위화감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네요. WZ88 TANTAL 소총은 기존의 AK와는 달리 왼쪽에도 조정간을 달아서 조작이 가능하게 하였고 또 AK74보다 더 긴 소염기가 특징인데 이 특징으로 인해서 짝퉁으로 만들어도 원본 SG552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은 3.000달러라고 합니다. 판매자는 이 소총이 툴라 조병창에서 왔다고 하는데 당연히 거짓말이죠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 소품용으로 나오면 아주 딱이겠네요. 중동쪽에 저런 능력자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런 혼합 소총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평화롭고 전쟁이 발발 할 가능성이 낮은 곳에서 산다면 각종 소품 제작자 또는 건스미스등으로 안정적으로 살텐데 정말 아쉽네요.
2007년 필리핀 갔을때 가드가 레밍턴 샷건 가지고 있길래 진품이냐 물었더니 핸드메이드라고 했던게 떠오르네요. ㅎ
필리핀은 그런 수제 무기 공방이 많이 있죠. 가격도 싸고 뽑기 운이 있다면 쓸 만한 것도 건질수 있으나 그만큼 이 무기들은 각종 범죄에 많이 쓰이고 추적이 힘들다는 문제가 있죠. 이건 필리핀의 불법 수제 1911 권총이 어떻게 제작이 되고 팔리는 지에 대한 다큐맨터리 영상입니다
https://youtu.be/pq1TXEE_QK4
전란이 양성한 기술자로군요.
시리아 내전에서는 그냥 나무로 ak소총의 레일 핸드가드와 텍티컬 권총손잡이를 만든 사람도 있었죠
https://twitter.com/green_lemonnn/status/771096793769795584/photo/2
내전이 빚은 능력자네요.-_-!
참호 예술(trench art)와 비슷 한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없어도 좋을 예술이로군요.
저 짤을 보면서 참 아련했습니다. 서방 세계에 태어났거나 아님 그런 혼란이 적던 시리아였다면 훌륭한 예술가가 되었을 건데 말이죠
중국 쇼핑몰에서 다루지 않는 마이너 총기들의 폴리머 부품들은 일제 전동건 중에서도
전문 쇼핑몰까지 뒤져야하는 부품이라 꽤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텐데 용케 장착했네요.
그러니까요. 그러고 보니 과거 아카데미 과학 최전성기 시절때 나왔던 sg552가 갑자기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