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된 PKP 페채네그 기관총을 쓰는 러시아군
https://i.imgur.com/D6KNSfk.jpg
https://i.imgur.com/ix1IcT9.png
https://pbs.twimg.com/media/EbgbVDxWkAUEKrE?format=jpg&name=medium
https://nationalinterest.org/blog/buzz/pecheneg-sp-russias-insanely-deadly-machine-gun-119341
(2014년 처음 공개된 모습)
(기존의 모습)
PKP 페채네그 기관총은 기존의 PKM이 좋고 가벼우나 가벼운 무게로 주요 부품(특히 총열)의 내구성이 하락하는 단점이 있어 스페츠나츠가 좀 더 좋은 PKM의 개량형을 의뢰하여 만들어졌고 총열을 아예 일체형으로 내구성을 높였고 열 배출이 잘 되도록 설계됐죠. 그렇게 잘 쓴 PKP도 10년 넘게 쓰다보니 불편한 점이 생겨 결국 개량하기 했는데 2014년 페채네그-SP라는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스페츠나츠는 기존의 PKP만을 쓰는 모습만 주로 보여서 결국 쓰지 않는 모양이라 생각했으나 저 위 3개의 사진에서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시리아, 러시아 국내에서 한 2010년대 후반에 찍힌것으로 추정합니다. 확실히 기존의 페채네그와는 전혀 다르게 생겼고 마치 PKM과 모습이 같습니다.
페채네그-SP의 특징은 총열이 짧아지고 운반손잡이와 소염기가 변형 됐는데 일체형 총열은 유지한다고 하네요. 양각대도 총열 부분에서 가스관 부분으로 옮겨졌고 디자인도 변경됐습니다. 이 설계로 명중률이 70% 더 높아졌죠. 가늠자는 총몸 중간 부분에 위치해있고 피카티니 레일이 적용 돼있으며 광학장비 부착이 더 쉬워졌습니다.
개머리판도 접고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권총손잡이도 더 인체공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직손잡이가 달려서 좀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며 특히 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부품의 내구성을 낮추는 것이 아닌 티타늄 합금 제질의 부품을 적용한 것입니다. 마치 M240L처럼 말이죠. 총구 화염을 억제 하기 위해 소음기 장착도 가능한데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PKM과 비슷한 형상으로 되돌아온 느낌이며 결국 그런 설계가 좀 더 나았다는 걸 의미하는 개량품 입니다. 길이를 줄이기 위해 불펍식으로 쓰는 것도 불편한 것 처럼 보이고요. 페채네그-SP는 17년에 생산 됐고 소수에만 보급된 것 같습니다. 러시아 군은 2016년 기존의 PKM을 모두 PKP로 2020년 까지 바꾸겠다고 했는데 만일 보급하면 저런 스타일로 보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나 러시아가 미국 및 서방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군도 많이 힘든데 저런 비쌀 것 같은 기관총이 제대로 보급이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 상황이면 더 보급이 힘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