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특임여단의 최근 훈련 모습
http://kookbang.dema.mil.kr/newsWeb/20200717/2/BBSMSTR_000000010071/view.do
지난 7월 13일~17일까지 육군37사단은 청주지역에서의 관, 군 합동 대 테러, 대 침투 훈련을 했습니다. 37사단 청주 대대, 세종시 경비단, 제17전비, 충북지방경찰청 그리고 13특수임무여단이 이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 사진은 16일 국방일보에 올라온 13특임여단, 청주대대의 사진이며 테러, 침투에 취약한 지하공동구에서의 훈련 모습입니다. 모든 특임여단 요원들은 하이컷 헬멧, 플캐 방탄복, 4안식 야시경 GPNVG-18을 쓰고 있으며 하의에는 니패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총기는 레일과 광학장비가 달린 K1A, 그냥 K2소총, k5권총을 쓰고 있네요.
상당히 특이한 점이 있는데 GPNVG-18 야시경을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해놨습니다. 작년, 올해 초의 언론이나 청와대 공식 사진에서는 따로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았는데 여기 국방일보엔 모자이크를 해놓은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방패를 든 포인트맨 요원 뒤에 있는 요원은 특전 패턴 하의, 워플 신형 군복 후보중 하나인 호랑이 무늬 군복 상의를 입고 있습니다.
군복을 서로 혼합해서 입는건 우리 국군의 규정상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워플 장비, 장구류를 우선적으로 보급받는 13특임여단이라서 군복이 어떤지 시험 하기 위해서인지 아님 지휘관이 허락해 준건지 잘 모르겠네요. 참 13특임여단은 볼수록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 방금 밑의 더 큰 고화질의 사진에서 호랑이 군복이 아닌 특전픽셀 상의를 입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시에라델타
헬멧부터 플캐 상의 하의 까지 다 제각각이네요
특수부대는 대원들의 취향,선호도에 맞춰 세팅을 다양하게 하는게 특징이죠
썸네일 보고 서바이벌 오덕인줄 알았네요.
좀더 보정을 하거나 더 다양한 각도에서 찍었다면 좋은건데 저 사진 하나 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아쉬 점이.... 첫번째 사진의 권총 조준하며, 전경용 방석 방패를 들고 있는 선두병에게.... 유효한 방탄 방패를 지급해 주고 싶네요.
서방권 특수부대는 방탄방패도 밑에 바퀴를 달거나 아님 좀 더 가볍고 더 강한 소제를 쓰거나 심지어 광학장비도 다는 경우가 많은데 참 아쉽더군요
사진 - 국방홍보원
선두대원의 권총은 K5로 보이고 바로 뒤에 있는 대원의 전투복 상의는 색이 빠진 걸로 봐야 할 겁니다. 야간투시경을 제외하면 대체로 무난(?)한 조합이네요.
고화질의 더 큰 사진 매우 감사합니다. 전투복 상의가 연해지니까 그 호랑이 군복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네요.
그런데 뽀샵을 저렇게 티나게 하나요?
많이 티가 납니다. 정말 의문이에요. 특히 청와대에서 찍은 공식 사진에서도 아무런 검열도 없었거든요. 근데 이제 와서 저렇게 검열 처리를 하는게 말이죠. 스웨덴 특수부대인 SOG들도 자신들이 쓰는 광학장비, 총기를 검열 처리 하는데 우리 같은 밀덕들은 다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저 장비가 뭐지?"라고 싶을 정도로 검열 처리를 하죠.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6/12/22/breaking-swedish-sog-now-confirmed-lwrci-hk-mp7/
공식적으로는 대원들의 신상이 군사기밀이리는 707부대 장병들 얼굴도 아무렇잖게 깠다가 말았다가 오락가락하는게 우리 군사보안의 현주소인데, 너무 오래전부터 엿장수 맘대로 기밀이라 이제와서 의문스럽다고 하기도 뭐하긴 합니다.
말 나온김에 제 생각엔 좀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긴 해요.
프랑스,독일,폴란드 처럼 유럽권의 특수부대들은 많이 노출돼도 얼굴은 반드시 가리는데 우리도 보안규정을 제대로 세워야합니다.
사진 하나 가지고도 사용처에 따라 오락가락하죠.
사진만 그런게 아닌것도 아니구요.
얼굴을 가리는 이유는 특수부대원의 신분 노출을 못 하게 하여 흑시 있을 보복을 방지하고자 얼굴을 가리는 겁니다.
보복 대상은 본인도 포함되지만 민간인 즉 가족도 포함됩니다.
우리나라 특수부대는 실전 경험이 없습니다.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해외파병을 가도 군사훈련을 제대로 받지도 못한 잡졸(범죄자)들 체포만 하고 있죠.
어떻게 보면 실전 경험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제한된 실전 경험이고 그게 실전 경험이라면 범죄자 체포를 하는 경찰이 실전 경험 제일 많겠죠.
미군 특수부대의 상대는 특수훈련을 받은 테러리스트, 마약 카르텔이죠.
그들은 아주 잔인하고 실전 경험도 많아서 미군 특수부대원들도 전사자가 나옵니다.
결론은 실전 경험 부족으로 특수부대원의 얼굴을 가리는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겁니다.
얼굴을 안 가려도 보복당할 일이 없으니까요.
지휘관 마음에 따라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확실히 실전을 많이 치루는 미국 및 유럽, 제3세계 국가의 특수부대들은 모두 싹다 얼굴 및 인적사항을 감추어 보복을 방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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