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과 델타포스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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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사전 예고도 없이 전격 방문 했습니다. 그는 서로 대통령 자리로 갈등을 빚는 가니 대통령과 라이벌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을 만나 얘기를 나눈뒤 "서로 평화 협정(미군, 탈레반 평화 협정)에 대한 합의, 신 정부 구성을 하지 않고 계속 싸운다면 재건 지원금 10억 달러 감소 및 여러가지 지원 중단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한 뒤 떠났습니다.

이건 회의 이전 또는 이후에 찍힌 사진으로 폼페이오 장관과 그를 경호하는 델타포스 요원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입니다. 왼쪽의 요원은 GPNVG-18, SIG MCX LVAW를 지니고 있고 멀티캠을 입고 있고 오른쪽 요원들은 모자와 사복 차림에 KAC사의 제품(SR16)으로 추정하는 제품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보급 됐다는 NGAL 차세대 레이저 표적 지시기를 달고 있네요.

이걸 보면서 느꼈지만 폼페이오 장관은 정말 덩치가 엄청 크다는 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저 옆의 특수전 요원들도 덩치가 상당 하지만 그 요원 들 을 능가하는 체격을 지니고 있네요. 폼페이오 장관은 육군 사관 학교에 입학하여 장교로 대위 전역에 걸프 전쟁 참전도 하신 분이셨죠. 그 사이 안 좋은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행정관도 그의 앞에선 아무 소리 못했을 겁니다. 참고로 그 두 사람은 폼페이오 장관이 돌아간 뒤 서로 까는 연설을 했습니다

※ 작년 9월 28일(원래는 4월에 하려 했는데 각종 테러로 연기됨) 아프간 대선에서 가니 대통령, 압둘라 행정관은 서로 대선 후보에 나갔고 탈레반 공격, 행정 미비등으로 역대 가장 낮은 참여율(25%)에 치뤄졌는데 개표도 안한 상황에 서로가 승리를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개표 결과도 계속 계속 늦춰져 결국 투표 5개월 만인 2월 18일 가니 대통령이 재당선 됐고 압둘라 행정관은 그 결과에 "자기 만의 정부를 만들겠다" 면서 반박하여 나가는등 한 국가 두 정부의 정치적 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