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와 함께 훈련하는 어느 프랑스 국회의원

https://www.facebook.com/jjbridey/posts/2156584461072567/

작년 9월 프랑스의 현 집권 정당인 '앙 마르슈!' 소속 Jean-Jacques Bridey 의원(2012년 부터 공직수행, 2017년 총선 이후 일드프랑스(경기도 비슷)의 발드마른 도 소속 의원으로 활동중)은 이틀간 프랑스 공군 소속 특수작전, 대테러전 부대인 cpa-10과 함께 훈련을 했습니다. 그는 cpa10 소속 C팀(찰리팀) 요원들과 함께 건물 내부 소탕 작전 및 항공 작전 관련 시뮬레이션등을 비롯한 훈련을 했습니다.

저 무거운 장비와 장구류, 소총등을 장비하고 요원들과 함께 대테러 훈련을 하는데 훈련강도는 낮게 해서 했는걸로 추정합니다. 왜냐하면 Jean-Jacques Bridey 의원은 1953년 생으로 60대 중후반의 나이대 이기 때문이죠. 마음은 앞서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죠. 그러나 현직요원 못지 않게 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Jean-Jacques Bridey 의원은 이 이틀간의 훈련을 끝내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 정리하자면 "cpa10 특수부대에서의 훈련 사진을 공유하고 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전 대외 행사 기간 이후 1년안에 다시 방문 할 것이며 그들과 계속 토론 하길 원합니다.특히 사령관인 cyrille nirta 대령(사진에 얼굴을 가리지 않고 악수하는 군인)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고 그분은 저에게 베레모를 주었습니다. cpa10은 모든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많은 인적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고결한 그들의 선행에 감사드립니다. 우린 당신들을 믿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썼습니다. 

Jean-Jacques Bridey 의원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평소 군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고 특히 군의 훈련과 여러 군 관련 행사에 많이 참석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cpa10은 항공폭격 및 공중 화력 지원 유도와 공수 및 보급 작전을 할 지역을 선 정찰 하여 위험요소를 제거 하며 조종사 구출 임무도 하는 cct와 sart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부대이며 부대 특성상 먼저 적진에 들어가서 가장 늦게 나가고 임무강도가 굉장히 위험하여 이들 요원들은 사상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원 양성 기간도 타 특수부대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립니다.(육해공 작전 모두 수렴 가능, 이건 우리 공군 cct도 마찬가지) 그래서 인적손실은 크나큰 타격인데 최근 다에시와 싸우면서 요원들이 다치거나 죽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들을 위해서 늙은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함께 훈련을 하며 요원들의 선행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관심을 기울여준 Jean-Jacques Bridey 의원으로 인해 그들은 많은 위로를 받았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