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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없는 멕시코 시날로아주 경찰 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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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 멕시코 시날로아주 쿨리아칸시 에서 시날로아 카르텔(가장 사악한 범죄조직 두목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이 이끌던 마약 갱단 조직)을 이끌던 엘차포의 아들중 하나인 오비디오 구스만을 체포하려고 경찰들이 시도했었고 체포를 했지만 그 이후 엄청날 정도로 조직의 저항이 있었습니다. 조직원들은 버스를 불에태워서 도로 한복판을 막아 세우고 여러가지 시설물에다가 불을 지르고 또 픽업트럭에다가 기관총을 장착하는등 각종 무기로 중무장을 하여 경찰과 군대는 물론 민간인들을 향해 난사 하는등 말 그래도 도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수많은 희생자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경찰은 체포한지 겨우 하루 만에 그를 풀어주었습니다.

 

그후 며칠 뒤 11월8일 이 작전을 지휘한 경찰특공대 지휘관 에두아르도 씨가 쇼핑몰에서 숨진 체 발견되었습니다. 그가 차를 타려는 순간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들이 돌격소총으로 150여발이 넘는 총탄을 그에게 발사했다고 당국은 전했죠. 아주 아주 끔찍하고 잔인한 보복을 감행했습니다. 이건 그 돌아가신 에두아르도 씨의 장례식 사진입니다. 원래 군인,경찰,소방관 분이 돌아가시면 운구 하는 분들은 모두 정복을 입은체로 장례를 치루는데 워낙에 시날로아 카르텔이 강세를 부리고 또 다른 희생자들을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운구하는 대원들도 정복이 아닌 전투를 치룰때의 복장으로 운구를 하고 있고 일반적인 경찰차가 아닌 장갑차도 대동합니다. 시날로아 카르텔 놈들은 아주 아주 잔인하고 치사하고 철저하게 보복을 하는 놈들이라서 저런 엄숙한 자리에서도 그 돌아가신 분의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살인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가슴이 아픈 사진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추모하기 위해서 정복을 입지도 못하고 전투복과 무거운 총기, 장비, 장구류를 휴대하고 카르텔에게 시달리면서 고인을 추모 할 수 없는게 정말 가슴 아픕니다. 멕시코 정부는 올해초 결국 마약 카르텔과의 싸움에서 졌다고 거의 대놓고 인정했습니다. 그리하여 법 집행을 하려는 경찰관들을 오히려 역으로 카르텔들이 체포하여 무장을 헤제하고 모욕을 주는 행위가 일어났고 살인,강간,실종 같은 강력범죄율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심지어는 시날로아 카르텔은 오비디오 석방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인 가족들이 탄 차에다가 총기를 난사하여 살인을 하고 불을 지르는등의 도를 넘은 행위가 갈수록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사탄도 손절할 존재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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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9.11.18. 19:35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지만, 마약범들에게 살해당한 에두아르도 경관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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