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유탄 발사기를 달고 싶은 대단한 의지의 군인들

https://twitter.com/ShepherdClavis/status/1143063196837670914/photo/1

https://www.facebook.com/gunheretics/photos/a.208474009346303/985517758308587/?type=3

https://www.berettadefensetechnologies.com/grenade-launchers/glx160-a1-grenade-launcher

https://asianmilitaryreview.com/2017/10/thai-armed-forces-budget-for-ficsal-2017/

위 사진들은 작년도에 찍힌 사진들입니다. 1번 사진은 태국군 소속 국경 수비대 타한 프란 소속 경비대원이고 2번 사진은 시리아 타이거 부대 소속 군인입니다. 둘 다 소총에 유탄발사기를 달고 있는데 어느 의미로는 유탄발사기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트리는 모습입니다.

타한 프란 경비대원은 자신의 56식 소총을 불펍화 했는데 AK를 불펍화 시키는건 임무 환경에 따라서 바꿀수 있는 모습이나 저기에 베레타 GLX160을 장착했습니다. 총열에 고정 시킨것 같고 더 잘 고정 시키기 위해서 총기의 총열도 늘렸네요. 자세히 보니까 총열이 M16VN처럼 보입니다. 참고로 GLX160은 ARX160뿐만아닌 M16에도 사용가능하고 태국군도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타이거 부대의 장병은 M16A4를 쓰고 있고 거기에 AK의 단짝 GP25를 달았네요. 레일 부착대를 쓴 것 같진 않은데 용접해서 붙인 게 아닌가 의심이 갑니다. 가늠자 부분을 쓸 일이 없으니 손전등을 고정시켰네요. GP25는 반동이 아주 센걸로 유명한데 저렇게 쏘다가 AR15의 약한 하부덮게가 손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그동안 서방권 유탄발사기는 서방권 소총에 동구권 유탄발사기는 동구권 소총에만 쓰인다고 그렇게 생각했고 그런 모습이 정말 많이 보였지만 저 사진들을 보면서 가끔씩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렇게 우스꽝스럽게 총기를 개조 한 이유는 태국 국경(남부 말레이 국경 지역), 시리아는 반군, 테러조직들이 활동하는 매우 위험한 곳이라 전투가 많이 벌어집니다 그런 곳에서 어떻게든 가지고 있는 무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잘 써서 최대한 살아 남기 위해 저렇게라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